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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 유지…9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9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을 유지했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들 99% 이상은 2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전세계 경기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자산매입 규모 추가 축소로 국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성장에 위험 요인이 되는 만큼, 2월 기준금리가 인상되기보단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도 기준금리 동결론에 힘을 실어줬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불안으로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발생함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 주장은 힘을 잃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신흥국 위험 요인이 더 부각될 경우 환율은 현재 수준보다 더 높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 과정에 진입했지만 성숙돼지 않아 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그렇다고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방어 필요성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동결 명분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고,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향후 기준금리 변경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 인상이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15년까지 경기 정상화 국면이 이어진다는 예측이 지배적일 경우 올해 4분기에서 연말 정도에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확산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2014-02-13 10:15:0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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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소비자보호는 고객만족경영의 출발점"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소비자보호라면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은 고객 만족입니다. 금융소비자보호는 고객만족경영의 출발점이자 최소한의 도리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소비자학 교수들 앞에서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학 교수, 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2~13일 일정으로 천안에서 진행된 '한국소비자학회 학술대회'에서 특별강사로 나선 것. 한국소비자학회는 소비자학, 경영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 1000여명으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최고경영자로서 소비자보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금융회사는 고객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며 "금융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자산을 많이 보유한 만큼 경영을 잘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크고 남다른 윤리의식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정으로 성공하는 길은 고객과 상생하는 것"이라며,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올바른 생명보험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험사뿐만 아니라 소비자, 임직원과 컨설턴트, 정부당국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교보생명은 대표적인 금융전업기업으로서 선진 보험문화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앞장 서겠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2014-02-13 09:57:37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