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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임 연준의장 데뷔발언에 증시·금값 날개

재닛 옐런 신임 연준 의장의 첫 데뷔 발언에 글로벌 증시와 국제 금값이 날개를 달았다. 옐런 의장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장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금리 인상 불안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1% 넘게 오르고, 유럽증시는 1~2%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도 미국발 훈풍에 6거래일째 올라 1930선을 유지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6.6%까지 하락하면서 연준이 제로금리 유지를 약속한 목표치 6.5%에 근접하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을 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실업률이 향후 수개월 안에 6.5% 수준으로 떨어지더라도 연준의 정책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률이 하락하면 자동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우려를 덜어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연준 정책 기조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위축된 투자 심리가 개선돼 세계 증시의 안도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며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의 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고, 연기금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금값 역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1289.80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3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번주 들어서만 금값은 2.58%나 올랐으며 월간으로는 3.89% 뛰었다. 향후 관심사는 1300달러 재돌파 여부다. IBK투자증권 윤영교 연구원은 "올해 금값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금 수요국인 인도의 수요 증가 전망과 중국의 '춘절' 호재도 금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4-02-12 16:21:17 김민지 기자
산업은행, 증권외 모든 금융계열사 매각

산업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금융계열사들 중 KDB대우증권을 제외한 모든 회사를 매각할 방침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KDB캐피탈, KDB자산운용 및 KDB생명 등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고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미 산은은 KDB생명을 매각하기로 하고 주간사 선정을 위해 외국계 증권사와 대형 회계법인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서를 발송한 상황이다. 이르면 이달 중순 정도에 매각 주간사가 선정될 예정이며 빠르면 상반기 내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라다. 반면, KDB증권은 당분간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대우증권의 경우 시장여건을 고려해야 하고 창조경제 지원 등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산은은 다른 금융사에 대한 매각 시기 및 방법 등은 시장 수요와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한 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각대상 금융 계열사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체계적이도 상시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최대한 높은 가격에 매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은은 금융계열사들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신수익원 발굴, 부실여신 정리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은은 금융사 이외의 투자회사인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주주권등을 활용, 경쟁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들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재무구조가 취약한 동부그룹, 현대그룹, 한진그룹의 자산 매각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올해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부실여신을 막고 대손비용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2014-02-12 14:45:26 박정원 기자
낯선 사람의 장학금 제안?...거절이 정답

대학생 A씨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자신에게 맡기면 장학금을 주고 원리금까지 보장된다는 말에 자신의 신분증, 공인인증서, 보안카드를 사기범에게 넘겼다. 사기범은 이를 이용해 저축은행에서 A씨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 가로챘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12년 5월부터 7월까지 사기를 당한 대학생은 40여명, 피해금액만 약 6억원에 달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처럼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기범들은 대학생들이 금융지식이 부족하고 사회경험이 없다는 점을 이용한다. 또 이들은 저축은행 등에서는 소액 신용대출 심사가 허술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여기에 경기 불황과 취업난이 겹쳐 어려운 경제여건에 처한 대학생들은 금융 사기범들의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사기범들의 주요 사기유형은 장학금 및 정부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속여 신분증,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을 받아낸 뒤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고 달아나는 것이다. 또한 다단계 업체들은 취업을 미끼로 대학생들에게 접근해 직접 대출을 하도록 강요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있지도 않은 증권선물투자회사가 인터넷 취업싸이트에 구직 광고를 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증권선물계좌를 개설하게 한 사례도 있다. 일정금액을 입금하면 높은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유혹한 뒤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 계좌로 입금한 대출금은 그대로 사기 업체가 가로채갔다. 금감원은 연초 대학 등록금 납입기간 중 자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가 빈번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대출을 받으라는 요구에 응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신분증,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은 절대로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취업을 미끼로 물품을 강매하거나 대출을 강요하는 경우도 각별히 유의하고 고소득 약속에 현혹되지 않고 불필요한 대출계약서 작성을 요구 받을 때는 즉시 거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직접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으면 본인이 상환책임을 져야하고 피해구제도 어렵다. 대출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주의하는 한편, 금융 대출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2014-02-12 14:13:52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