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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구닥다리 재테크? '핫한' 적금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최경애(72·여)씨는 지난 10일 외환은행에 1년짜리 정기적금을 새로 들었다. 6년 전 받은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3.7%대로 줄이기 위해 은행직원이 권한 까닭이지만, 조그만 단기적금 하나쯤 더 들어 놓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정기적금 바람이 매섭다. 금리 1% 시대에 금리 하락폭은 낮고 펀드보다는 안전한 투자가 적금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도 4%대 확정금리를 앞세워 가입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기적금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3월말기준 17개 예금은행의 정기적금은 1조6411억원 늘었다. 지난해 7조5364억원 증가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직장인과 자산가 등을 불문하고 금융권 전반적으로 재테크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금이 보장 되는 예·적금 상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적금으로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시중은행들은 연 6%의 고금리 상품도 찾을 수 있다. NH농협하트정기적금은 사회봉사활동 확인서나 헌혈증 등을 내면 우대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연 2.80%에 우대금리를 모두 챙기면 최고 연 6.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직장IN플러스적금'은 만기 3년 가입 시 최고 연 4.2%의 이자를 준다. 20~30대 직장 초년생들의 첫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KB국민은행의 'KB국민첫재테크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3.7%지만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4.2%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의 'IBK흔들어적금'은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10명 단위로 모이면 최고 0.8%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6개월제 연 3.3%, 1년제 연 4.0%, 2년제 연 4.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2013-05-22 18:26:30 김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