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자영업자를 정조준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자영업 필수 영역서 캐시백 KB국민카드는 'KB국민 사장님 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영업자의 이용률이 높은 ▲경비(보안)서비스 ▲문구용품 ▲사무용 기기 ▲정수기 대금 등을 자동납부할 경우 결제금액의 10%를 적립할 수 있다. 월 최대 2만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은 전월 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한다. 월 최대 1만5000점까지 포인트로 돌려준다. 이어 ▲음식점 ▲커피 업종 ▲슈퍼마켓·편의점·다이소 ▲주유 충전 ▲골프업종 등에서 각각 5%, 최대 1만원까지 적립 혜택을 준다. 스피드메이트 현장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엔진오일 교환 시 연간 1회 2만원을 현장 할인한다. 상품 및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페이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사장님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카드 상품 혜택은 물론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까지 준비했으니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우수 착한가격업소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 소비자와 업주, 상생 행사 신한카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우수 착한가격업소 사연 공모전과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신한 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추천 및 사연 공모전을 실시한다. 우수 사연 응모자 5명에게 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최우수 사연 대상자로 선정된 업주 1명에게는 혼다 슈퍼커브 바이크를 증정한다.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한 고객과 업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내달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착한가격업소 상호명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과 전국 착한가격업소 목록 등은 신한 쏠페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8 10:32:2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치솟는 주담대 대출…정책모순 탓?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치솟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1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도입했지만, 정부가 내놓은 정책금융상품으로 증가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705조3759억원으로 지난달 말(703조2308억원)대비 2조1451억원 증가했다. 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잔액 548조2706억원)가 이달 들어 1조9646억원 늘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용대출(잔액 103조2757억원)은 2833억원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4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3월 말 693조5684억원에서 4월 말 698조30억원으로 늘었고, 5월 말에는 703조2308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2월 스트레스 DSR 도입 1단계로 은행권 주담대에 우선 시행했다. 스트레스 DSR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제도로, 차주가 대출을 받을 때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실질적으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든다. 하지만 1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에 지난 3월을 제외하고는 은행권 주담대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1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에도 주담대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내놓은 정책금융상품 때문이다. 정부는 부동산시장 침체를 막고자 올해부터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했다. 신생아 특례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실제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1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석 달 동안 총 2만986건, 약 5조1843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정부가 추산한 올해 신생아 대출 소진 규모는 32조원인데, 석 달 만에 16%가 소진된 것이다. 3분기에는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을 부부 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되면서 신청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지만 정책상품인 신생아대출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주담대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줄어들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 전환됐다는 점에서 은행권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스트레스 DSR만으로는 주담대가 늘어나는 것을 통제하기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성 관리가 병행된 가계대출 감소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8 07:39:4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안전의 일상화…방재와 보험'] "5년간 화재피해 4.7조원…발화의 절반 '부주의'"

화재(火災)는 '불로 인한 재난'을 의미한다. 마귀에 빗대 화마(火魔)라고도 부른다. 그만큼 한 번 발생하면 국가와 사회를 위협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단란한 가정의 보금자리와 가족을 잃게 만들고 한평생 공들여 이룩한 재산을 순식간에 휩쓸어 버리기도 한다.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의 일상화…방재와 보험'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주> 최근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면서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화재 발생은 연평균 4만1257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년 평균 317명이 사망하고, 1969명이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다쳤다. 화재 발생 건수는 2013년 4만932건에서 2015년 4만4435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1년 3만6267건까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4만113건으로 다시 늘었다. 인명피해는 2018년 이후 2021년까지 감소하다가 2022년에 크게 증가했다. 부상자는 2017년 1852명에서 2018년 2225명으로 400명 가까이 급증했다. 2019년까지 2000명 이상을 기록하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1918명, 1854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2022년 2323명으로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 화재 건수·인명피해 다시 증가 화재로 인한 사망은 2018년 369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5년, 2019년, 2021년을 제외하고 모든 연도에서 3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사망은 연기·유독가스를 흡입하고 화상까지 입은 경우가 40%로 가장 많았다. 부상은 화상이 46%로 가장 많았다. 연기·유독가스 흡입 31%, 연기와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화상까지 입은 경우가 7%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화재 발생 건수는 3만8857건, 인명피해는 사망 283명, 부상 219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6월까지 1만727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 및 부상자는 각각 140명, 10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화재는 총 19만3999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1551명, 부상자는 1만523명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만 4조7000억원이 넘었다. ◆ 화재의 최대 적은 '부주의' 특히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였다. 화재 발생의 절반 가까이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담배꽁초, 음식 조리,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전체 화재건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019년 2만149건(50%), 2020년 1만9186건(50%), 2021년 1만6875건(47%), 2022년 1만9669건(49%), 2023년 1만8198건(47%)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가운데 담배꽁초는 발화요인으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건수는 2019년 5989건, 2020년 6140건, 2021년 5235건, 2022년 6366건, 2023년 5809건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9년 956명, 2020년 841명, 2021년 827명, 2022년 971명, 2023년 97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4569명이 부주의 화재로 사망 및 부상을 입었다. 올해의 경우 6월까지 발생한 화재 1만7274건 중 8530건(49%)이 부주의다. 1137건의 인명피해 중 부주의로 인한 건수는 444건(39%)이다. 재산피해는 50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중 발화 요인은 담배꽁초 2900건, 음식물 조리중 1203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014건 등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불씨·불꽃·화원방치 80명, 담배꽁초 72명, 음식물 조리중 62명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보험협회는 "국가화재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재의 약 절반이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등 재난의 상당수는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민의 안전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8 07:00:0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스타뱅킹 공공 디지털서비스 확대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2024년 디지털서비스개방 개통식'을 갖고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내 국민 수요가 큰 공공서비스들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소재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유관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에 추가되는 서비스는 총 5가지다.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 예약 ▲국립생태원 예약 등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기존에 관공서 또는 공공 웹·앱에서만 제공됐으나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KB스타뱅킹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 개방된 공공서비스에 혁신을 더하며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KB스타뱅킹의 여권 재발급 신청은 여권 사진 규격 등을 자동 체크하는 기능을 추가해 심사 반려 비율을 줄이고 재발급 진행 단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재발급 신청 시 여권 분실신고도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KB스타뱅킹에서 제공 중인 ▲비대면 환전 수령 ▲공항까지 빠른 길 찾기 ▲출국장 혼잡도 ▲환전소 위치 ▲주차장 관련 정보 조회 등에 이어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까지 추가되면서 해외여행 고객의 여행 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책이음 서비스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KB스타뱅킹에서는 본인과 자녀의 이용증까지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영업점 또는 KB스타뱅킹에서 KB스타클럽 가족 정보 등록 시 자녀의 책이음 이용증 등록 및 이용이 가능하다. 부모가 각각 같은 자녀의 이용증을 동시에 등록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들이 개별적으로 이용증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더불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도서 반납 예정일 사전 안내, 주변 도서관 및 빠른 길 찾기 서비스도 지원한다. 예비군 동원훈련 및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의 조회·예약 서비스도 신설했다. 예비군 동원훈련 등은 기일을 넘길 경우 벌금, 면허 정지와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생활 속 중요 정보로 짧은 주기로 꾸준히 이용하는 은행 앱에서 관련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해당 정보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동물원과 식물원, 박물관 등을 모두 갖춘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방문 예약부터 국립생태원의 생태 해설, 교육생활관(숙박) 예약 및 방문 알림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기존 '국민지갑'에서 운영 중인 ▲KTX·SRT 예매 ▲휴양림·수목원 예약 서비스와 함께 국내여행 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의 신규 공공서비스 확대는 공공서비스와 KB스타뱅킹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접목해 고객 편의와 서비스 접근성, 보안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17 17:11:5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가상자산 시행법' 코 앞…금감원, 일부 거래소 고객 가상자산 분리보관 미흡 지적

다음 달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이행 지원을 위한 컨설팅 과정에서 이용자자산 분리보관과 콜드월렛 관리 등 일부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17일 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 가상자산법 이행 준비 실태 파악과 지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원화마켓 5개 사, 코인마켓 10개 사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법률상 사업자의 의무인 ▲이용자 자산 관리 ▲거래기록 유지 및 보고체계 ▲이상거래 감시의무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이용자 자산 분리보관, 콜드월렛 관리 등 일부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 현장 컨설팅 결과 일부 거래소가 고유·고객 가상자산을 원장(DB)에서는 분리해 관리하고 있었지만, 지갑은 분리하지 않고 같은 지갑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례가 발견됐다. A사업자는 고객 가상자산 출금 시 출금지갑에 네트워크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동일 출금지갑에 가상자산을 혼장 보관했다. B사업자의 경우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등에만 지갑을 분리했고, 나머지 가상자산에는 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또 일부 사업자는 콜드월렛에서 핫월렛으로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온라인 환경에서 전자서명을 하고 있었다. 다수 사업자는 여전히 예고된 감독규정에서 정한 비율(80%)보다 낮은 수준(약 70%)으로 콜드월렛에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는 저장매체의 명칭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해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정한 법률에 부합하지 않은 사례 중 하나다. 전자서명을 온라인 환경에서 수행할 경우 해킹 등에 의한 개인키 유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법률에 규정된 이상거래 상시감시 의무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사업자가 이상거래 적출 기반이 되는 매매자료 축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상거래 적출시스템을 구축 완료했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법 준수, 개인키 탈취 위험 방지 등을 위해 전자서명 절차가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자문했다. 향후 금감원은 법 시행 시점까지 사업자의 준비현황을 서면으로 꾸준히 확인해 사업자의 미흡사항 보완을 유도하고, 사업자 실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업계와 함께 가상자산 지갑 관리 등의 사례 위주로 실무해설서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상거래 감시시스템 구축을 이행하고 있으며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중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규제 시범적용(파일럿 테스트)을 통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법 시행을 앞두고 불공정거래 조사 인프라와 사업자의 이상거래 감시체계에 대한 충분한 점검을 통해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15:36: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5월 기준 코픽스 3.56%…6개월 만에 상승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상승했다. 5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전환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 3.54%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지만, 이달 다시 상승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7%에서 3.20%로 0.03%p 낮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에서 3.74%로 0.02%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7 15:21:0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은행연, 아프리카 3개국과 금융협력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오는 19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및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 초청 금융협력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인 인구구조,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금융권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참석 하에 은행연합회는 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 등 3개국 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 은행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금융·모바일결제·신용정보 등의 분야에 대한 경험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양국 은행권간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아프리카 금융협력의 시발점"이라며 "빠른 경제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디지털 금융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한국 금융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 금융권도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교역,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금융 수요를 은행권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체결하는 MOU가 미래지향적 파트너쉽 구축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7 15:19:0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