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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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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국민은행장 "No.1 금융사 간 제휴로 혁신"

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고 입출금통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 내 뱅킹 거래 및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금융 분야의 두 선두 기업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강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삼성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를 대표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보유한 상품 경쟁력과 채널망을 활용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모니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이번 제휴가 넘버원(No.1) 금융사 간 제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성공적인 혁신 사례로 남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내 차별화된 혜택을 갖춘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첫 협업 사례로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삼성금융네트웍스 및 모니모 이용 수준에 맞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상품 출시에 앞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디지털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활용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KB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4 13:18: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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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신(新)디지털 기술' 매출·건전성 확대

메리츠화재는 TM(텔레마케팅) 채널에서 선보인 '음성봇'과 '보이는 TM 보험 가입 서비스(메리패스)'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현업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메리츠화재 TM채널의 2023년 장기인보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고 신계약 가입의 65%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 1분기에는 그 비중이 약 70%로 더 증가했다. 설계사가 직접 음성통화로만 진행하는 기존 방식 대비 2배 이상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신계약 건수 중 메리패스를 통해 가입한 비율은 2023년 3월 7.6%에서 올해 3월 51.2%로 1년 만에 7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고객 이해도 및 편의성 측면에서 큰 강점이 있는 신(新) 디지털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영업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메리패스 도입 전인 지난해 1분기 TM채널의 월 평균 모니터링 불완전판매율(가입 후 모니터링콜 미수신 비율)은 2.14%였으나 도입 이후에는 월 평균 0.98%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여러 면에서 그동안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변화와 혁신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각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좋은 품질의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04 10:41: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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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KB페이 가입자 1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 경품에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KB국민카드는 총 5억원 상당의 선물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말까지 KB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꽝'없는 랜덤 뽑기 행사를 운영한다. ▲포인트리 50포인트 ▲츄파춥스 ▲바나나맛우유 ▲스타벅스 커피라떼컵 등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16일까지는 'KB페이로 슈퍼플랙스! 롤렉스 주인공을 찾습니다'행사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36 시계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 ▲KB페이 머니 1만원 ▲메가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등을 선물한다. 오는 10일부터 말일까지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부 버터플라이 휴대용 유모차 ▲콤비 침대형 바운서 ▲유팡 젖병 소독기 ▲베베쿡 기프트카드 5만원 100명 등을 준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연령별 소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60대 이상 고객의 반찬가게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새로운 식사 문화, 효율적인 집밥 추구 신한카드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일상이 변화하고 새로운 식사문화가 생겨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0대 이상의 반찬가게 이용률은 14.1%다. 지난 2019년 대비 4%포인트(p) 올랐다. 반찬 구매를 통해 식사 준비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정착한 영향이다. 반찬 업종의 가맹점 수와 이용 건수는 각각 27%, 22% 올랐으며 매출은 37% 증가했다. 아울러 편의점과 샐러드 전문점의 이용건수는 각각 10%, 139% 상승했다. 반려동물 가구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반려동물 관련 지출을 하는 고객 비중은 지난 2020년 21.7%에서 2023년 24.2%로 소폭 상승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데이터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 속에 일상을 재정의하고 효율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6-04 10:39: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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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교보생명·흥국화재

현대해상이 SK그룹과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 ◆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현대해상은 SK SUPEX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위원회와 지난 3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가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회문제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행사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주최한다.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육성지원과 CSR 사업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으로 비스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SK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사회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이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유병자보험 건강보장 라인업 확대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고 치료 후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교보간편평생건강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3가지 질문에 답하면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항목은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고령층이 보험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70세까지 늘리고 보험료 납입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하도록 했다. 저해약환급금형으로 가입하면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이 가장 필요한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을 비롯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진단보험금을 확대하고 중복 보장, 치료 후 연금 지급 등 혜택을 강화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국화재가 ESG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 ESG 담당자 지정, '찾아가는 교육' 흥국화재는 ESG(환경·사회·투명경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3일 개최된 이번 교육에는 부서별 ESG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두 파트로 진행됐다. ESG 경영의 중요성과 ESG 경영 공시기준 마련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살펴봤다. 다음으로는 금융권 중에서도 보험업계가 직면한 ESG 경영공시 관련 이슈들을 짚어보고 부서별 실천과제 발굴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태광그룹 계열사 중 현재까지 찾아가는 ESG 교육을 진행한 곳은 흥국화재를 비롯해 흥국생명, 티알엔 등 세 곳이다. 태광산업 등 다른 계열사들도 이달 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ESG 공시 의무화는 2026년 이후 기후 분야부터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무 단위에서부터 실천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공시 의무화에 전략적으로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04 10:38: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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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서 길을 찾자] 계속되는 고금리 시대…'새는 이자' 줄이기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대출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1%에 달한다. 이는 국제금융협회가 선진·신흥시장으로 분류한 34개국 중 1위다. 액수로 환산한 가구별 평균 부채는 1억2000만원에 육박한다. 대출 유형별로는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1104조원)의 약 78%(865조원)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취급 평균 금리는 연 3.71%~4.85%(10년 이상, 혼합형)였다. 같은 기간 은행권 전세대출(보증기관 보증대출 기준)의 평균 금리는 연 3.58%~5.74%였으며, 서민 가구의 이용이 잦은 은행권 무담보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도 연 4.18%~10.61%에 달했다.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당분간 고금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미 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신규 대출 이용이 불가피하다면 부담해야 할 이자액을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더 낮은 이자로 대출 갈아타기 이미 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온라인으로 금리를 비교해 이자 부담이 더 낮은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대출 갈아타기'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도입된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제도는 새로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 금융기관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차주는 인터넷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기존 대출과 타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온라인 서류 제출만으로도 더 저렴한 대출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올해 1월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에도 대출 갈아타기 제도를 확대하면서, 주담대·전세대출 이용자도 쉽게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갈아타기 시행 이후 3만4207명이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진행했고, 1인당 평균 이자 감면액은 연 262만원에 달했다. 다만 대출 갈아타기는 6개월에 한 번만 가능하고, 기존 대출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전세대출의 경우 잔여 임대차 기간이 전체 임대차 기간의 절반 이상일 때만(6월 3일부터는 잔여 임대차 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또한 아파트 외 오피스텔·빌라 등 주거용 건물의 경우 현재는 대출 갈아타기 이용이 불가능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4일 "금융당국은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의 갈아타기 서비스도 오는 9월 중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서비스가 차질 없이 개시될 수 있도록 금융권 등 참여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책금융상품과 비교하기 새롭게 주택대출을 이용해야 한다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정부의 주택 정책금융상품을 비교한 뒤 자신에게 더 나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관하는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매 자금의 70% 한도로 최대 3억6000만원을 대출해주는 주택 정책금융상품이다. 고정금리를 채택하고 있어 은행채 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 변동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보금자리론의 기본 금리는 연 4.2~4.5%로 은행권 혼합형 주담대보다 금리가 근소하게 높지만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다자녀가구, 한부모가구 등을 대상으로 최대 1%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저 연 3.2~3.5%의 금리에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출 심사에 요구하는 최저 신용등급이 낮고,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변동도 없어 중·저신용자의 경우 보금자리론이 은행권 주담대보다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해 판매된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이 올해로 중단되면서, 보금자리론의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연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은 6억원 이하로 다소 까다로워졌다. 결혼 및 출생을 앞두고 있다면 올해 초 새롭게 출시된 주택 정책금융상품인 '신생아 특례대출'도 고려할 수 있다. 지난 1월 도입된 신생아 특례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 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인 '버팀목 대출'로 나눠 운영되며,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이력이 있는 부부 합산 소득 연 2억원 이하, 순자산 규모가 4억6900만원 이하 가구라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부부소득 규모에 따라 연 1.1~3.3%이다. 최고 금리 적용 시에도 은행권 대출·보금자리론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에 보유한 주담대에서 갈아타기가 가능한 것 또한 특징이다.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은 면적 85㎡ 이하(읍·면 소재 시 100㎡ 이하) 주택이며, 주택 가격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하기 대출 이동이 어렵거나 기업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소득 증가·신용점수 상승·매출 증가 등을 사유로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저축은행 등 여신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에 시장금리 및 신용 상태 변화에 따라 기존 대출의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사유는 ▲승진·이직으로 급여 및 안정성이 개선됐을 때 ▲연간소득이 대출 시점보다 증가했을 때 ▲운영하는 업체의 매출이 크게 개선됐을 때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점수가 향상됐을 때 등이다. 다만 금리인하요구권의 경우 차주가 직접 상환능력 개선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시에는 금융기관의 심사 기준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나 자격을 적극적으로 제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리 인하 심사는 연 2회까지만 요구할 수 있으며, 대출 발생일(신규 대출·대출 연장·대출 증액)로부터 3개월 이내에는 금리인하요구권 행사가 불가능하다.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이나 고정금리대출도 금리인하요구권 행사가 어렵다.

2024-06-04 08:01: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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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수수료 논의 시급…가맹점 VS 카드사 갈등 장기화

한국마트협회의 롯데카드 '보이콧'이 장기화하면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논의를 서둘러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태를 시작으로 카드사와 가맹점 간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3년마다 진행하는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주기가 돌아왔다.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은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의 조달비용과 위험관리 비용, 판관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한다. 적격비용 재산정은 지난 12년간 진행했지만 단 한차례도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카드업계는 상반기 내에 재산정 관련 논의를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롯데카드와 한국마트협회 간 마찰이 발생하면서다. 마트협회는 롯데카드가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가맹점 해지라는 강수를 뒀다. 카드업계에서는 롯데카드와 마트협회 간 분쟁으로만 봐선 안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마트협회의 보이콧이 다가오는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을 의식한 일종의 '시위' 성격이 강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의 결정이 늦어질수록 카드사와 가맹점 간 갈등이 고조될 수 있는 상황이다. 통상 적격비용 재산정은 연초, 늦어도 상반기 내에 매듭짓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 재산정 논의가 늦어지는 배경에는 지난 4월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 때문이다. 가맹점 수수료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주목도가 높고 예민한 사항인 만큼 정치권에서 총선 전 관련 논의를 주저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는 수수료 인상이 반갑지만 금융당국이 쉽사리 결정할 수 없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며 "카드사와 가맹점의 갈등 구도가 길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여전히 카드사의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가맹점 수수료 인상이다. 가장 큰 이유는 조달비용 상승이다.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면서 채권발행비용이 올랐다.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채(AA+,3년물) 금리는 연 3.75%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 적격비용 재산정이 이뤄진 지난 2021년 여전채 금리가 연 1.5%였던 점을 감안하면 2배 넘게 치솟았다. 이마저도 AA+ 등급의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카드)에만 해당한다. 우리·하나카드의 경우 AA등급, 롯데카드는 AA- 등급의 여전채를 발행한다. 같은 잔액을 조달하더라도 더 높은 비용이 드는 것. 카드업계는 현실적으로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늘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기업 운영에 안정성을 높여달라는 것.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인상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하는 만큼 대기업이 양보해야 한다는 게 현재 정서와 잘 맞아떨어진다"며 "하지만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면 대출서비스 확대 등 또 다른 부담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04 07:54:4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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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경제硏 "한·중 무역 상호협력서 경쟁 구도로 변모"

IBK경제연구소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은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했던 중간재를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면서 '한국 중간재수출-중국 가공무역'의 상호 협력적 분업구도가 경쟁구도로 변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이차전지 분야에서 중국산 소재·부품·장비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중 수출품목 다양화 ▲중국 의존적 공급망 다변화 ▲기술 초격차를 통한 미래 성장산업 선점 등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3일 '대미·대중 무역구조 변화의 원인과 우려요인 점검' 보고서를 내놨다. IBK경제연구소는 전체 교역에서 미국이 압도적인 흑자규모 1위 국가로 부상한 가운데 2012년 한·미 FTA체결에 따른 직접효과,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 및 한류 등 간접효과, 미국경제 호조에 따른 소득효과가 대미 교역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미국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무역장벽을 높일 가능성이 크고 자동차·2차전지·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별로 여러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정부정책 및 중소기업의 대응역량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규섭 IBK경제연구소장은 "현재 국내 중소기업은 중국 수출은 줄고 미국 수출은 미국 진출 대기업의 부품 공급망이 현지기업으로 점차 대체되면서 이중고에 처해 있다"며 "중국과 미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보고서가 수출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03 16:51: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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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펀드파트너스' 창립기념식 개최

KB국민은행은 펀드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KB펀드파트너스'를 설립하고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KB국민은행은 펀드서비스 사업 관련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추게 돼 시장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스템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펀드파트너스 창립기념식'은 펀드 시장의 판도를 개편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의미하는 'KB 히어로 비긴스(Hero Begins)'를 콘셉트로 개최됐다. 창립기념식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 11개 고객사 대표와 이민호 KB펀드파트너스 사장 및 KB펀드파트너스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홍구 KB증권 사장 등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하며 KB펀드파트너스의 출범을 축하했다. 양 회장은 축사에서 "KB금융의 지속가능한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KB펀드파트너스 모든 구성원들의 굳은 결심과 의지를 믿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가장 빠르고 강한 회사'로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KB파트너스 임직원들은 '하나되어 함께 출발하고 최고의 기업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하이파이브 세레모니를 가지며 각오를 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펀드파트너스 설립을 통한 독립적인 전문 경영 체제 구축으로 KB국민은행의 펀드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산운용사 등 펀드서비스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펀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03 16:03:2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