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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2024 을지연습'

iM뱅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성동 본점과 전산센터,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 장소 등에서 '2024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을지연습으로 ▲민·관·군·경 통합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훈련 ▲사이버테러 합동 대응훈련 ▲금융전산망 재난복구훈련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EMP 공격 대응 관련 안보 초빙 강의 및 현안 주제 토의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19일 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진행된 '2024 을지연습'은 전시전환을 위한 전시직제편성 훈련과 종합상황실 구축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이어 위기상황 조치 도상연습 및 본점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실제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활밀착형 훈련을 통해 비상시 위기관리 및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워리어플랫폼 및 러-우 전쟁, 이-팔 분쟁 사진(영상) 전시를 통해 임직원 및 지역 주민들의 안보 의식도 고취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부서별 대표 임직원들이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지하철 탈출, 완강기를 이용한 대피 등 안전 체험 훈련을 진행해 안전의식 및 재난 대응능력을 함양했다. 또한 시중은행 전환 이후 신규 제정된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최초로 검증했다. 21일에는 전산센터에서 실제상황을 상정해 소방서 출동하 전 임직원이 참여한 화재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해 소화전 및 소화기 사용 요령,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실습을 통해 비상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iM뱅크는 '2024 을지연습' 참가를 통해 위기 대응 체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과 지역민의 나라 사랑 정신 함양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1 15:1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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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미래에셋생명·현대해상·하나손보

미래에셋생명이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 상생 ESG 프로젝트 미래에셋생명은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50개 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숏폼영상 전문 제작사 '5초광고'와 협력해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번 상생 ESG 프로젝트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광고비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 가치에 따라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해상이 행복육아 캠페인으로 디지털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 '굿앤굿 행복육아' 캠페인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소셜 캠페인'굿앤굿 행복육아'를 시작해 육아에 대한 현대해상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디지털 영상 광고'행복을 키우는 세상'편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굿앤굿 행복육아는 육아 여정에서의 울고 웃는 모든순간들에 대한 공감 및 응원을 위한 캠페인이다. 디지털 영상 광고와 브랜드 액티비티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다양한 육아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나감으로써 긍정적인 육아 인식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육아의 어려움뿐 아니라 아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과 보람도 함께 조명하고 싶었다"며"아이들을 통해 행복을 키우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많은 부모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 본사 사옥에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및 말라리아 지역 헌혈 제한 확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써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파하고자 기획했다. 임직원들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높은 관심과 뜨거운 참여 속에서 자발적인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1명의 헌혈로 최대 3명에게 생명을 나누어 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저의 헌혈로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1 14:28: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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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고객 불편한 은행업무 타파…100대 과제 추진

우리은행이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8일에 실시된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개선솔루션 ACT'라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영업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TF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의견과 최근 진행한 대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100대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과제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조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의견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선 다수직원이 공감하고개선 효과가 큰 15개 과제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신설 ▲여수신·외환 수수료 감면 등 중복업무 프로세스 통합 ▲퇴직연금 처리업무 간소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과제는 기업 신용조사에 필요한 재무서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면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개선의견을 상시 수렴해 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 만족도를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1 14:28: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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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와 롯데백화점이 맞손을 잡고 신상품을 출시했다. ◆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현대카드는 롯데백화점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카드 2종을 출시했다. 플레이트는 프리미엄 카드의 상징인 '금색'과 '은색'을 적용했으며 'M긴급적립 서비스' 등 새로운 혜택도 탑재했다. 에비뉴엘 라운지 및 발렛파킹 이용권도 제공한다. 기존의 백화점 카드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라며 "차별적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백화점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여행 관련 업종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여행·숙박 업종 소비 증가세 비씨카드는 고물가로 인한 경기 악화 및 소비 침체 속에서도 여행 관련 소비가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반면 운송 및 숙박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각각 7.8%, 6.0%씩 상승했다. 여행 업종의 경우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다. 특히 전체 매출 중 1% 미만에 불과했던 10대 고객 비중이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1.6%를 차지했다. 반면 폭염의 영향으로 스포츠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 6월과 비교하면 20.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전체적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업종에서의 소비 증가로 전월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중국행 항공권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쿤밍 등 노선 5곳 즉시 할인 KB국민카드는 대한항공과 함께 중국 5개 노선 운항 확대기념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30일까지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로 ▲허페이 ▲쿤밍 ▲톈진 ▲다롄 ▲정저우 등 대한항공 중국 노선 5곳 중 한 곳을 예약하면 즉시 할인 20%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프레스티지 스탠다드 ▲일반석 스탠다드 ▲세이버 항공권 구매 시 적용한다. KB페이 앱 내 '더 넓어진 중국 하늘길 대한항공 20% 할인'에서 결제전용 할인코드를 입력해야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중국 5개 노선은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 중국 여행의 성지로 알려진 곳으로 이번 대한항공과의 할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중국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1 11:05: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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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12개 은행, 현장면접 진행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금융권 공공 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간은 21일부터 22일까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기업·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농협 은행은 이틀간, Sh수협·iM·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은행은은 하루씩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한다. 청년 구직자는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면접자로 선발될 경우 은행 채용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금융결제원·예금보험공사 등 17개 금융공기업은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49개 참가기관은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는 '금융권 창업 지원 상담관'관을 운영하고, 고졸출신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졸 취업 성공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박람회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금융권 취업 골든벨,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융위는 박람회가 끝나더라도 청년구직자가 금융권 취업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로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1 10: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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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 보내기' 개시…송금도 환전도 '무료'

토스뱅크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토스뱅크는 21일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간의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외화보내기 서비스는 보내는 당사자가 외화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송금이 가능하다. 보내는 당사자는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고, 받은 사람은 7일이내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무료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가 대상이다. 토스뱅크 고객은 일본여행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서로 엔화를 주고 받을 수 있고,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에겐 베트남 동으로 환전해 송금해주는 방식으로 선물도 가능하다.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 연간 2000만원 이내이며,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 외화를 받은 사람은 외화통장을 개설해 외화를 보유할 수 있고, 원화로 재환전도 가능하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추가적인 환전 절차 없이 외화로 바로 결제하거나, 해외 ATM 기기에서 출금할 수도 있다. 토스뱅크는 외화를 받은사람이 원화로 재환전 할때에도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화 거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1 09:27: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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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호재…"임신·출산 보장 강화-무사고 환급 허용"

금융당국이 임신·출산 보장 강화와 함께 여행자보험의 무사고 환급금 지급을 허용하면서 손보업계에 호재가 겹치고 있다. 호재가 겹친 손보업계는 새로운 임신·출산 상품 출시와 보험료 환급 기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임신·출산을 보험 보장 대상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보험상품이 우연한 사건 발생에 대한 위험을 보장해야 한다는 논리로 인해 임신·출산이 보장 대상 여부인지에 대해 해석이 모호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모호한 해석으로 관련 상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임신·출산 관련 정액형 보험 상품은 없었다"며 "질환 같은 질병 코드가 나오는 것들에 대한 보장은 있었으나 임신·출산 자체로 장려금이나 축하금 등으로 지급되는 보험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상품의 '우연성'이란 보험계약 체결 당시를 기준으로 보험사고의 발생 여부나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해 임신·출산도 보험상품 대상에 편입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의 사회적 역할 강화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임신·출산시 의료비와 일시적 소득상실 및 산후관리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에 기여해 약 20만명 임산부의 보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당국은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판매 중인 무사고 귀국 시 보험료를 일부 환급해주는 여행자보험 상품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무사고 환급금은 손해보험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무사고 환급금 지급 가능여부 및 구체적 방식에 대한 논란 발생해 보험업법에 따라 손해보험 정의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는 해석에서다. 금융당국은 무사고 환급금을 보험업법상의 특별이익 일종으로 포섭·허용하기로 했다. 특별이익 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지급방식을 허용한다는 의미다. 당국은 "특별이익 한도 조정 또는 사업비 할인 방식으로 무사고 환급금 허용 방안 추가 검토할 것"이라며 "무사고 환급 관련 다양한 손해보험상품(여행자 보험, 펫보험 등) 개발 및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이번 임신·출산 보험대상 편입 결정으로 관련 상품을 속속 출시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임산부를 위한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으로 출시한 미니보험으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무사고 환급금 허용으로 다양한 상품군에서 무사고 환급 기능을 개발해 적용할 전망이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사고 환급금 같은 경우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에서 개발과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검토를 통해 여행자보험뿐 아니라 보험료 환급이 상품 구조 내에서 어떤 형태로 가능할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1 07:00: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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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부당대출 의혹' 터진 우리금융에 강도 높은 비판…"더는 신뢰하기 힘든 수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의 행태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0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친인척 대출에 대해 몰랐었다는 전직 회장의 발언을 옹호하면서 심사소홀 등 외에 뚜렷한 불법행위가 없었다며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을 합리화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기능이 작동해 자율적으로 수습돼기를 기대했으나 우리금융이 보이고 있는 행태를 볼 때 더 이상은 신뢰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 부당대출 건은 제왕적 권한을 가진 전직 회장의 친인척에게 수백억원의 부당대출을 실행해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사안으로 은행 내부 시스템을 통해 사전적으로 인지했어야 한다"며 "엄정한 내부감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조치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리은행 내부적으로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면 계좌추적권·검사권 등이 있는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 등에 신속히 의뢰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각 부서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유사한 행태를 보이는 금융회사에 대해 "시장에서 발을 못 붙일 정도로 강한 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등 엄정한 잣대로 감독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0 17:22:0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