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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미술관, 500년 만에 돌아온 미술 작품 일반에 첫 공개

포스코미술관이 올해 초 일본에서 한국으로 5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시대 서화를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특별전 'The Hidden Chapter - 오백 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에서는 일본의 저명한 한국미술 소장처인 '유현재컬렉션'의 조선시대 서화 51건이 환수 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유현재는 일본 교토의 고미술품점 이조당을 운영하며 한국 고서화를 수집했던 이리에 다케오의 자택 당호로, 1996년 본인의 소장품을 수록한 '유현재선한국고서화도록'을 출간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는 조선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을 두 차례 방문했던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 단원 김홍도의 '평생도 6폭 병풍' 등이 있다. 포스코미술관 관계자는 "그간 현대미술 전시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고미술 전시를 병행하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예술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 옛 그림과 글씨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선 미술사의 공백을 메우고 한국 회화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8-20 11:21:2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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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업계 최고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LG전자의 전장 부품 최대 생산거점인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하이퐁 생산법인이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SMS는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로, 국제 표준에 근거해 차량 및 전장 부품의 기획부터 개발·생산·운영·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사이버보안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엄격하게 검증한다. 특히 이번 인증은 CSMS 레벨2 수준의 보안 역량을 사전에 입증 받아 바로 상위 단계인 레벨3 인증을 획득한 첫 글로벌 사례다. TUV라인란드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 여부에 따라 레벨2 인증을, 이후 이를 실제 제품 양산에 적용하고 있는지에 따라 레벨3 인증을 부여한다. 하이퐁 생산법인은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장 부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LG전자 VS본부의 최대 규모 생산거점이다. LG전자는 이번 CSMS 레벨3 인증을 통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과 실적용을 동시에 진행한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보안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빠르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완성차와 전장부품 기업이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지난 21년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를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차량만 유럽연합, 한국·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56개국에 출시할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도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를 확대하는 추세다. 은석현 LG전자 VS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인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8-20 11:19:18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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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서 37형·40형 오디세이 G7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5'에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1000㎡(약 303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며 37형·40형 오디세이 G7·오디세이 3D·오디세이 OLED 등 게이밍 모니터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모델군은 ▲37형(4K UHD 16:9) ▲40형(5K2K WUHD 21:9)의 2종으로, 40형 오디세이 G7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오디세이 G7은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각각 최대 180Hz(40형), 165Hz(37형)의 고주사율과 1ms의 빠른 응답속도로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고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장점이다. 아울러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 확대를 위해 대형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3D 게임 구현을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 오디세이 3D를 통해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STAR DIVE'와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플레이해볼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조정된 세심한 입체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이번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게임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며,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게임별로 최적화된 3D 모드 구현을 위해 게임사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대화면과 고성능을 요구하는 최신 게이밍 트렌드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 게임별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 구현을 위한 게임사 파트너십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8-20 11:18:46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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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용의 벤처나라] 근육 예찬

최고의 재테크는 건강이다.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연쇄 창업하고, 성공적인 엑시트를 하면서 깨달았다. 진짜 돈을 버는 방법은 건강이었다. 건강이 받쳐줘야 열정적으로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을 하다보면 힘든 시련들이 한꺼번에 닥쳐올 때가 있는데 육체적으로 건강하면 빠르게 중심을 잡고 만회할 수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지 않던가. 가끔 넷플릭스에서 뉴욕 월스트리트, 워싱턴 정가, 실리콘밸리가 배경인 영화를 보면 성공한 금융인, 정치인, 스타트업 경영자들이 매일 루틴하게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운동하는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어릴 땐 별 생각없이 지나갔는데, 지금 사업가가 되어 보니 현실 고증이 잘 반영된 장면이었다. 건강해지는 방법은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수면의 질 높이기 등 여러가지가 있다. 필자는 근력 운동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저금하고 연금 붓듯이 근육도 젊을 때부터 저축하는 근육 통장을 만들어야 한다. 요즘 의사 선생님들은 근육을 저축한다는 의미로 '저근(貯筋)', 또는 '근테크(근육+재테크)'라고 부른다. 지하철을 탈 때마다 어떤 어르신은 굽은 허리와 함께 지팡이를 짚고 다니고, 다른 분은 허리를 꼿꼿하게 편 채로 계단을 힘차게 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근육'이다. 근육이 줄어들면 걷거나 뛰거나 하는 기본적인 동작이 어려워진다. 근육이 부족하면 낙상도 잦다. 낙상으로 몸져누우면 그나마 있던 근육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근감소증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근력을 키워야 한다. 근육이 사라지면 비만, 당뇨는 물론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과 노쇠, 치매까지 부를 수 있다. 그래서 근육은 노년의 삶을 좌우하는 핵심이다. 근육은 초고령사회에 건강을 지키는 보물창고다. 젊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해서 근육을 만들어두면 나이들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요긴하다. 아침에 지하철역에서 만난 무가지 신문에서 근육만 단련해도 낙상, 골절, 보행기능 저하, 인지기능 저하, 근감소증 등 5대 노인 증후군을 막을 수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노년기 질병 요양이 자산을 소진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24시간 간병인은 월 500만~600만원 소요된다. 소득 없이 연간 6000만원을 쓰면 현금 자산 10억원 소진은 시간문제다. 필자가 3년 전에 엑시트 한 회사가 있다. 회사가 점점 커져 큰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1층에 체력단련실을 만들었다. 각종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최신 기구들을 렌털로 구비했다. 렌털이라서 초기 비용 부담도 없었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을 활용해 임직원이 건강을 다졌다. 직원이 건강해지니 조직도 건강해지고, 회사에 힘이 붙었다. 이때 키운 힘이 오늘날 흑자를 내는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한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필자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퇴근을 한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출구로 나간다. 동네 피트니스센터로 발걸음을 옮긴다. 액션 영화 같은 스타트업·벤처기업의 내일을 누비기 위해서는 오늘 열심히 들어올려야 한다. 나 자신이든 회사든 평소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근육을 만들고 힘을 키우자.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프리핀스 신상용 대표

2025-08-20 11:16:4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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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수원·한전, 美원전기업과 '굴욕계약'에 원전주↓

원전 산업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한전)이 올해 초 미국의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와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불거진 영향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대비 12.44% 내린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14일 대비 20%가량 빠졌다. 같은 시간 원전 관련주인 현대건설(-10.73%), 한전기술(-9.86%), 우진(-9.51%), 한전산업(-7.88%), 한전KPS(-5.72%)의 주가도 모두 내리고 있다. 19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전이 올해 1월 WEC와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에는 양사가 체코 원전 수주권을 확보하는 대신 진출 가능 지역을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일부 등으로 한정하고 북미, EU(체코 제외) 등 주요 시장은 WEC 독점 영역으로 양보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합의문에는 한수원·한전이 원전 수출 시 1기당 WEC와 약 9000억원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을 맺고, 약 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내는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수출할 때 기술 검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열티 지불을 넘어서 한국 원전의 기술 주권 상실로 이어져 중장기 수출 가능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SMR에 WEC의 기술 자립 검증을 통과해야만 수출가능하다는 조건은 한국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강조해 온 SMR 시장이 WEC에 종속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짚었다. 이어 "체코 원전 수주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원전산업의 자율성과 시장 다변화 가능성은 낮아져 기대하던 중장기 미국 수출 스토리에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향후 한국 원전산업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해당 소식은 이미 올해 초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한국 원전 산업 확대 행보에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 뉴스는 이미 올해 1월 알려진 것이라며 ▲프로젝트 수주 때마다 미국의 제재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제3국 수출 확대 및 미국 원전 시장 진출도 가능해진 점 ▲원전 준공 이후 운영 기간 동안 한수원은 운전 수익, 한전기술은 장기엔지니어링 용역, 한전KPS는 경상정비공사, 두산에너빌리티는 유지보수 및 성능개선을 위한 기자재 공급 등이 가능한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과 협력을 통한 한국 원전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20 11:15:42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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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경제교육 인사이트 얻고 가세요"...신영증권, '퓨처 웰스 아카데미' 개최

신영증권이 단순한 자산 승계를 넘어 자녀가 올바른 경제관을 바탕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과 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신영증권은 오는 9월 3일 '청담 APEX 프라이빗클럽'에서 자녀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퓨처 웰스 아카데미'(Future Wealth Academy)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자녀 또는 손자녀를 둔 우수 고객 및 신영증권 자산관리서비스인 'APEX패밀리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부모의 역할과 교육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나선다. 2부에서는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하는 자녀 경제 교육'을 주제로 경제 교육의 필요성과 시기별 지도 포인트, 투자 개념, 가정 내 실천 활동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APEX패밀리서비스는 고객의 금융자산 관리를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의 질과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세대가 먼저 올바른 경제관을 이해하고 이를 자녀에게 전달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건강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0 10:41: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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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병원 "70대 이상 남성, 한번의 저선량 CT로 폐암 조기발견"

국내 연구팀이 70세 이상 고령자도 단 한 번의 저선량 CT 검진으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고령자들의 폐암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장승훈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강혜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 연구팀은 '70세 이상 남성의 1회 저선량 CT 검진을 통한 폐결절 및 폐암 검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Cancers'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70세 이상의 재향군인 남성 1409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1회 시행하고 이후 중앙값 3.6년간(참여자의 절반이 해당 기간 이상 추적)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폐결절 및 폐암 유무, 폐암의 병기와 조직학적 분류(아형), 치료 방식 등을 분석했다. 검진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4.2세였고, 93%는 현재 흡연자이거나 과거 흡연경험이 있었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5.8%(786명)에게서 폐결절이 발견됐고, 이 중 12.7%(179명)는 양성 폐결절이었다. 양성 폐결절은 암(악성)이 아니지만 극히 일부는 폐암으로 진단되거나 크기가 증가하며 폐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추적관찰이 요구된다. 양성 폐결절 환자에게 적절한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 2.2%(31명)가 폐암으로 진단됐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 후 폐암 진단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9.3개월로 1년이 채 안 걸렸다. 이는 고령층에서 발견된 폐암이 더 공격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했다. 또 흡연 여부는 폐암 진단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현재 흡연자의 폐암 진단율은 3.6%(16명)로, 비흡연자 1.9%(2명)와 과거 흡연자 1.5%(13명)에 비해 높았다. 절반 이상(61%)이 폐암 초기 병기(1, 2기)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비교적 조기에 암을 발견해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강혜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검사만으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폐암 국가검진 연령이 74세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75세 이상에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충분히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장승훈 교수는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특히 흡연력, COPD, 폐기종 등 폐암 고위험 인자를 가진 고령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폐암 검진정책 개선과 고령층의 폐암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20 10:40: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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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을지연습 폭발물·화학물질 테러 대응 훈련 실시

경주시는 19일 경주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하나로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및 화학물질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역, 화학물질안전원 등 11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화학분석차량, 군 수송차량, 순찰차, 펌프차 등 14대의 차량과 30여 점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과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훈련은 테러범 2명이 경주역에 침투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화학물질을 살포해 건물이 파괴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테러 발생 직후 승객과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경찰과 군이 합동작전을 펼쳐 테러범을 제압했다. 이어 폭발로 발생한 화재를 소방이 진압하고 부상자를 보건소가 응급 후송했으며, 추가로 발견된 폭발물은 전문 부대가 출동해 처리했다. 2부 훈련에서는 화학물질 투척 상황에 대비해 화학물질안전원이 유해물질을 분석하고 현장에 응급의료소와 제독소를 설치했다. 경북119특수대응단과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정밀 분석한 결과, 살포된 물질은 '사린'으로 확인됐으며, 즉시 제독작업을 실시해 오염 확산을 차단했다. 최종적으로 경찰이 테러범을 체포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폭발물과 유해화학물질 테러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신 민·관·군·경·소방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안전을 철저히 담보하고, 국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36:4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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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올해 제2차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8월 20일(수)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주재로 국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2027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2월 보고회 이후 예산확보 활동 및 신규 및 계속사업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2026~2027년 신규·계속사업 총 74건, 건의액 2,634억 원에 대한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국도비 예산 확보방안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 동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영양·입암 통합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계속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포산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선바위 관광단지 조성사업, ▲영양 자작누리 산촌명품화사업 등 군 발전을 위한 주요 신규사업의 예산 확보 및 추진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취약함에도 우리군은 빚 없이 예산규모 5천억 원을 첫 달성하였다."면서 '우리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도비 예산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국가 예산 편성방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줄 것'을 참석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025-08-20 10:36:29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