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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빛고을 광주에 '굿윌스토어' 오픈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30일 광주광역시에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발달장애인 자립 목적으로 2011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굿윌스토어는 판매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30개의 굿윌스토어가 운영 중이며, 40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이곳에서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작년 하반기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굿윌스토어에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발달장애인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개점을 지원했으며, 올해 4월에는 창립기념식에 맞춰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 건물에 밀알우리금융점을 개점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중순에는 성남시 분당구에 밀알정자점도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은 우리금융과 밀알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지역 거점 도시에 오픈하는 첫 번째 콜라보 점포다. 우리금융은 ▲시설공사 ▲인테리어 ▲집기구입 ▲직원 1년 치 급여 등 초기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영업 ▲마케팅 채용관리 등 점포 경영을 담당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오픈으로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31 11:57: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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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0%…신용카드채권 부실↑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이 올해 1분기 4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부실채권은 줄었지만 기업여신 신규 부실채권이 3조1000억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3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20개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 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원)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전체 부실채권 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10조7000억원), 가계여신(2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말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5000억원 증가했지만, 부실채권 증가로 대손충당금적립률(203.1%)은 전분기말보다 10.9%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3000억원 줄었다. 신규부실은 대기업(3000억원)이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중소기업(2조8000억원)이 전분기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은행들은 1분기 중 3조5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증가한 규모며,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말 0.47%에서 3월 말 0.50%로 상승했다. 이어 상·매각(대손상각 9000억원, 매각 1조4000억원), 담보처분 통한 여신회수(8000억원), 여신 정상화(4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61%)은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여신(0.48%)은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여신(0.69%)은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중소법인(0.89%)은 전분기말(0.85%) 대비 0.04%포인트, 개인사업자여신(0.41%)은 0.07%포인트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7%)은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0.18%)은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기타 신용대출(0.53%)은 0.06%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61%)은 전분기말 대비 0.25%포인트 올랐다. 이처럼 올해 1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신규 부실이 감소했지만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더 줄면서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부실채권 잔액 증가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하락했지만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잠재리스크 현실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31 11:2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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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계열 카드사 여행특화 '정면대결'…차기 과제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여행 특화 카드를 출시하면서 여행업 부문에서 지주계열 카드사 4곳의 '정면대결'이 예상된다. 출시 시기가 제각각인 만큼 각 사별 차기 과제도 뚜렷하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신용·체크카드를 포함한 주요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해외승인금액은 약 6조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4조9500억원) 대비 29.9%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여행관련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관측했다. 움츠러든 해외여행 수요가 반등하는 만큼 카드업계 또한 맞춤 전략을 내놓았다. 자동현금인출기(ATM) 인출 및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한 돈을 나중에 뽑는 만큼 환율 유동성에 대응 가능한 지주계열 카드사가 강점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카드 시장의 문을 가장 먼저 연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 2022년 7월 '트래블로그'를 출시하면서다. 선두 주자다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하나카드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은 7747억8000억원이다. 연간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가파르게 오른 수치다. 하나카드 다음으로 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이 오른 곳은 신한카드다. 같은 기간 2520억원에서 30.9%(780억원) 증가한 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카드의 승인금액은 276억원 증가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의 체크카드 해외승인금액은 카드사 4곳 중 유일하게 1.9% 감소했다. 단 KB국민카드가 여행 특화 체크카드 공개 시기가 지난 4월말인 점을 감안하면 상품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선 휴가철이 지난 하반기가 적합하단 해석이다. 출시 시기가 모두 다른 만큼 각 사별 맞춤 전략이 요구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별도의 연회비를 받지 않는 만큼 직접적인 수익창구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카드는 '업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한 수입원 발굴이 필요하다. 지난 2월 CU와 협업을 통해 도시락을 내놓은 것 외에 마땅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신한카드는 '쏠트래블'을 내세운 점유율 확대가 필요한 시기다. 쏠트래블은 출시 당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도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출시 한달 만인 지난 3월에는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했으며 지난달에는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를 발표했다. 출시 4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모집했다. 후발주자인 만큼 여행 관련 행사 및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리카드의 '트래블월렛'은 여행카드 중 유일하게 연회비를 받는 상품이다. 기존 선불 서비스에 신용 기능을 추가했다. 앱에서 충전한 금액이 모두 떨어지면 자동으로 신용혜택으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러나 트래블로그 다음으로 출시된 상품임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별도의 체크카드를 출시해 연회비 부담을 덜어 접근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여행 특화 카드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저비용 대비 합리적인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소비자들 사이에선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각 사별 맞춤 전략을 내놓아야 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31 07:00:16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