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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심사 더 간단하게"…업계, '언더라이팅' 강화

보험업계가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 도입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 개발로 보험 가입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만성질환에 대해 가상 언더라이팅을 확대 적용했다. 가상 언더라이팅은 실제 실손보험계약의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손해율을 산출해 질병별로 인수기준 수립 및 적정성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다. 가상 언더라이팅을 활용하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 인수 범위가 확대돼 경증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 문턱이 낮아진다. 보험 가입 기회는 커지면서 기존 보험료와 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교보생명은 "유병자 가입자들의 고지 빈도가 가장 높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천식, 통풍, 갑상선질환 등 10가지 만성질환으로 가상 언더라이팅 적용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월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 전에 고객이 작성한 알릴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 신청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한화생명은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지난해 성립한 계약 5만여건에 사전 테스트했다. 영업현장의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 적응력을 높이고 사전 점검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FP)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업현장 테스트도 병행했다. 사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자동심사로 처리된 비율은 전체 대상 건수의 80%에 달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대부분 심사가 즉시 완료되기 때문에 보험증권을 청약서를 작성한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사전 언더라이팅 도입은 보험 가입 단계에서 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라며 "심사결과를 즉시 제공하는 고객 친화적인 가입설계 시스템으로 영업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시스템은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하여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시스템이다. 특히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영업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 및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 AI비서가 추천하는 맞춤 플랜 및 사전 인수심사의 결과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화해 향후 더 많은 채널에서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시할 전망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사전U/W)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02 09:04: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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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났는데…여전한 금융권 '인사 정체'

국회의원 선거와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겹치면서 일부 금융공기업의 차기 CEO 인사가 멈춘 상태다. 금융공기업의 경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실이 검증작업을 거쳐 최종 결정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일부 금융공기업과 증권 관련 유관단체의 CEO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CEO 선임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주금공과 한국증권금융 등 금융공기업이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주택연금 등 정책금융을 관장하는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이다. 주금공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며, 금융위 등 경제 관료 출신이 주로 맡아 왔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지난 2월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자가 없어 CEO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주금공은 차기 CEO 선정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만들었지만, 아직 사장 후보군을 결정하지 못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금투사에 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하고,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한다. 증권금융은 사기업으로 분류되지만 업무상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CEO도 대부분 금융위원회 출신이 맡는다.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은 지난 3월로 임기를 마쳤다. 그러나 차기 사장 결정을 위한 논의는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지난 4월 총선과 임기가 겹치면서 차기 CEO 인선도 늦어지는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3월 금융위 상임위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최종 결정이 안 된 상태다. 추천 인사를 검토해야 할 대통령실이 총선 직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금융공기업 인선이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국거래소의 자회사인 코스콤도 차기 사장을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기를 마쳤다. 그러나 후임 인선 논의가 임기 종료 후 5개월 차를 맞도록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여전히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선 6월까지 차가 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기관은 통상 경영자의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후임자 부임까지 업무를 이어가는 경우가 잦아 업무에 실제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인선에 통상 2개월 안팎이 소요되는 만큼, 후임자가 결정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02 08:57: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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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0.3%p 소상공인 금리혜택 어떻게 받을까?”…금감원, FAQ 제공

금융감독원은 2일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대출금리 할인 혜택 제공'과 관련해, 자주 나오는 질문(FAQ)을 정하고 1일 답했다. 14개 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금리할인 상호적용 시행 관련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1. 이수확인서는 어디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나? A. 컨설팅 등을 받은 곳(은행 본점, 컨설팅 센터 등)에서 직접 받거나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 발급신청을 하는 경우 우편발송 등에 따른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추후 은행 내 홈페이지 등에서 이수자가 이수확인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해 신청절차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Q2. 은행권 컨설팅 등을 여러 번 이수하거나, 비대면 컨설팅 이수실적 합산은 가능한가? A. 가능하다. 3시간 이상 이수한 것으로 확인되면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일 은행 내 프로그램 간 이수실적 합산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A은행 a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시간, B은행 b컨설팅을 통해 1시간 이수했다면 총 3시간의 이수실적이 인정된다. 이 경우 소진공 정책자금 융자 신청 시 해당 은행으로부터 발급받은 이수확인서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은행권 비대면 컨설팅도 이수확인서를 제출하면 이수실적으로 인정된다. 다만, 이수실적이 인정되는 비대면 단기교육 프로그램은 출결 및 이수 확인이 가능해야 하며, 출입·퇴장이 자유로운 유튜브채널 활용 교육 등은 출결·이수 확인이 불가능해 제외된다. Q3. 시행일(2024년 5월 2일) 이전에 이수한 실적에 대해서도 금리할인 적용이 가능한가? A. 원칙적으로는 가능하나 시행일 이전에 컨설팅은 실시했지만 기관에서 이력관리를 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이수자가 당시 이수사실 증빙을 제시해 이수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Q4. 소진공 컨설팅 등을 이수하면 은행 대출만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금리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소진공 금리우대는 정책자금 융자방식(직접대출, 대리대출)과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지? A. 대출기간 중에는 금리할인을 받을 수 없다. 융자방식과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나 소진공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 자격대상 확인 시 은행권 컨설팅 등 이수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Q5. 금리할인을 받기 위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자격확인서의 유효기간이 있는지? A. 대출신청일로부터 과거 1개월 이내 발급받은 자격확인서만 인정한다. Q6. 공동사업자라면 어떻게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고, 한 소상공인이 2개 이상의 사업장을 보유하면 각 사업장별 대출에 대해 금리할인은 어떻게 되는지? A. 공동사업자 중 1인만 컨설팅 등을 이수해도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이수 확인서 상 대표자가 대출을 신청해야만 금리할인이 가능하다. 또 1인이 다수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면 이수 확인서 재발급 등을 통해 각 사업장별로 금리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Q7. 소진공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신청 관련 금리 우대제도 내 중복 적용 가능한지? A. 올해 소상공인정책자금의 금리 우대사항은 ▲정책 우대 ▲정책 배려 ▲사회안전망 이용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유형별 0.1%p로 최대 0.3%p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금리할인 상호적용은 민간은행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으로 '정책 우대' 사항에 포함돼 0.1%p 금리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4-05-01 15:00: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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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소진공 경영컨설팅 이수한 소상공인, 대출금리 할인 혜택 받는다

앞으로 은행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경영컨설팅 프로그램 이수 소상공인들은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이달 2일부터 은행권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은행권 경영컨설팅 이수자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을 상호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은행 컨설팅을 이수하면 해당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만 금리우대가 적용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소진공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해도 소진공의 정책자금 융자 시에만 금리우대가 적용되는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소진공이 뜻을 모아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상호 적용하기로 했다"고 확대 취지를 설명했다. 작년까지 최근 3개년 간 금리할인 상호적용 대상 소진공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3시간 이상 은행권 컨설팅 등을 이수한 소상공인은 약 3만2000명에 이를 정도로 대출금리 할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례로 은행권의 경우는 지난해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제공 건수가 1만6748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1만1509건) 대비 45.5%(5239건) 증가한 수치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은행권은 각 은행의 본점 전담부서나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컨설팅을 제공했고, 창업·상권분석·경영자문·세무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뤘다. 소진공도 역량강화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과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참여 기관은 소진공과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기업, 농협, 수협 등 14개 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개(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추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출신청일로부터 3년 전에 속하는 연도부터 컨설팅 등을 이수 내역이 있다면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은 0.2%포인트 이상, 소진공은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참여 은행의 본점이나 컨설팅 센터에서 은행 컨설팅 이수 확인서를 받을 수 있으며 소진공은 '소상공인 24'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발급하면 된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소상공인 사업자대출 상품' 혹은 소진공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고정금리 상품 제외)' 등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금리 할인이 가능하며, 은행별로 할인(우대) 수준은 상이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 시행으로 소상공인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금리 할인(우대)을 적용받게 돼 금리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5-01 14:2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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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범죄로부터 민생 지켜라" 예방 홍보 '사활'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틈타 '민생침해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 1일 금감원은 2023년도 불법 대부 중개수수료 피해가 2022년 대비 194.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불법금융, 투자사기,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의 금융범죄는 개인의 피해를 넘어 가정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끼친다"며 "제도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 홍보에 돌입한다. 우선 시민들이 금융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금융범죄 피해 예방법, 피해 시 행동수칙 등을 담은 리플렛·포스터도 신규 제작해 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2일부터 4일까지 여의도공원 광장(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 안전 한마당'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 행사와 활동이 많은 '가정의 달(5월)'을 감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한 홍보도 추진한다. 영화관 스크린, 대중교통시설(공항·기차·지하철·버스) 모니터를 통한 홍보영상 송출, 커피전문점 컵홀더 내 QR코드 표시 등 홍보 방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QR에는 보이스피싱 피해 시 대응 요령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금융회사도 금번 집중홍보기간 중에 금융회사 영업점 모니터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피해예방 제도, 신종사기 수법 등을 은행앱(알림톡)이나 자체 운영 중인 SNS 채널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은행권 자율배상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이 밖에도 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연령층을 타깃으로한 피해 예방 홍보도 준비했다. 청소년, 군장병, 고령층,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 금융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 및 관련 콘텐츠를 배포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1사 1교 프로그램'을, 고령층과 군장병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금융교육(노인복지관과 군부대 방문)'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2024-05-01 13:23: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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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도제한'계좌 이체·출금액 30만원→100만원 상향

급여 이체 내역 등 금융거래 목적을 증빙하지 않고 개설한 입출금 계좌의 1일 거래 한도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의 권고에 따라 이 같이 한도제한 계좌 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도제한 계좌로 분류돼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에 개선을 권고했다. 한도제한 계좌는 급여수령, 연금수급 등 금융거래 목적을 증빙하지 않고 개설한 입출금 계좌로, 금융위는 대포통장 근절을 막기위해 1일 거래한도를 30만원으로 제한했다. 금융위는 우선 한도제한 계좌의 거래한도를 ▲인터넷뱅킹 100만원 ▲ATM 100만원 ▲창구거래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한도제한 계좌 한도는 신청없이 일괄 상향되며, 상향에 동의하지 않는 고객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또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거나 한도제한 계좌를 해제할 경우 필요한 증빙서류도 은행창구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명확히 안내한다. 예컨대 급여수령 입출금 통장 개설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이 필요하고, 연금수급 통장 개설시에는 연금증서, 수급권자 확인서 등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금융거래 목적별로 요구되는 증빙서류를 제시해 통장개설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겠다는 설명이다. 금융거래 목적 확인에 필요한 실물서류 제출시 공공마이 데이터 등을 활용해 절차를 간소화 한다. 은행은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간단한 동의절차를 거쳐 관공서 서류를 수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사기이용계좌로 사용된 통장이 사기이용계좌로 재사용되지 않도록 지급정지 해제후에도 인출·이체한도를 축소한다. 인출·이체한도는 종전의 금융거래 한도(인터넷뱅킹 30만원·ATM 30만원·창구거래 100만원)를 적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상적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며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1 12: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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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 오픈

-반포동 원베일리스퀘어에 2호점 오픈 -모든 자산에 대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장기거래 고객과 광고모델 이영애,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자산관리센터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KB금융의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인 'KB 골드앤와이즈'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을 위해 가장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킨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에 1호점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가 문을 연 바 있다. 양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가 프리미엄 PB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고객 여러분이 더욱 신뢰하는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며 "항상 고객님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 고객이 중심이 되는 프리미엄 PB센터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스퀘어 3층에 위치한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는 총 11개의 고객상담실과 850여 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다. 센터 전체 내부 공간은 방문하는 고객들이 마치 자연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끼며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어반 네이처(Urban Nature)'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고객 중심·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프라이빗 뱅커들을 비롯해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금융, 비금융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한다. 또한 고객 개인의 자산관리는 물론 가족, 회사, 재단 등 본인의 모든 자산에 대하여 '부(富)의 증식과 이전, 가업승계'까지 고려한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을 위한 문화 행사, 프라이빗 클래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종합자산관리 트렌드를 제시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01 11:44: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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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메트라이프생명·NH농협손보

삼성화재가 해외여행보험 고객 대상 할인혜택을 신설했다. ◆ 둘만 모여도 할인, 업계 최대 수준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에 동반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대의 할인혜택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30일부터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둘이 모이면 10%, 셋이면 15%, 넷 이상이면 2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상하는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결항 추가비용 특약' 가입 시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 '항공지연 라운지 이용 보상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특약' 가입 시 보험기간 중 강도나 절도로 인해 발생한 도난, 파손 등의 위험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걱정 없이 행복한 해외여행을 위해 준비한 할인혜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MOU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을 공동으로 발굴 및 육성하는 등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의 '인클루전 플러스(Inclusion Plus)' 프로그램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적경제 성장-도약패키지' 프로그램 상호 홍보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애경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는 "그동안 메트라이프 재단은 꾸준히 사회혁신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며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및 소셜벤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 ◆ 제11기 소비자패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11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발대식은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최성국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과 11기 소비자패널 12명이 함께 진행했다. 선정된 패널들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간 판매 중인 보험상품에 대한 의견, 신상품 관련 아이디어를 비롯한 고객접근성을 제고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 대표이사는 "지난 소비자패널 의견들이 업무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소비자의 관점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고객과 소통하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01 09:29:0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