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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비수기에 금리인상까지 겹쳐…주택사업 체감경기 '꽁꽁'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얼어붙었다. 겨울철 비수기에 기준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보면 전망치가 54.7로 집계돼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달 HBSI 실적치(67.3)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HBSI는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경기 전망이나 실적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수치로 환산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83.3), 인천(82.2), 광주(80.6)가 80선, 서울(73.3),세종(77.7)이 70선을 보였다. 서울과 세종은 지난 9월 30포인트 이상 급락한 이후 10월과 11월 조정과정을 거치면서 70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50포인트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강원도는 47.8로, 유일하게 전망치가 40선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12월 수주전망은 재개발 84.2, 재건축 84.2, 공공택지 84.2로 집계됐다. 지방의 주요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시공자 선정이 진행되면서 재개발 재건축 전망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에는 못미쳤다. 박홍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연내 실적 달성을 위해 지방의 주요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며 "다만 이주비 대출 어려움,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 증가 등으로 사업성 악화 위험이 커진 만큼 사업계획을 짤 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06 17:08: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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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대형 아웃렛 옆 '한강 라마다 호텔' 분양

-대규모 증축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거의 맞닿아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에 조성 중인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이 분양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분양형 호텔로 대지면적 4706㎡에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다. 객실수는 605개이며 대형 연회장, 휘트니스센터, 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호텔은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거의 맞닿은 곳에 들어선다. 김포점은 21개월간의 신관 증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쇼핑몰 형태의 신관(타워존)을 증축 오픈했다. 증축 오픈을 통해 김포점 영업면적은 기존 본관 약 3만8700㎡(1만1700평)에서 약 5만5400㎡(1만6600평) 규모로 커졌다. 최근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쇼핑을 즐기는 '호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인기 쇼핑몰이 가까운 호텔은 그만큼 숙박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김포점 신관 증축 오픈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주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들의 전망이다. 국내외 바이어 및 출장자, 주변 쇼핑몰 및 물류센터, 공항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롱텀스테이(장기 숙박) 수요도 기대된다.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은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된 마곡지구와 6㎞ 가량 떨어져 있어 마곡으로 출장 오는 국내외 바이어를 흡수할 전망이다. 김포공항은 마곡지구보다 더 가깝고 인천공항도 자동차로 20분 거리다.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은 세계적인 윈덤호텔그룹의 라마다 브랜드가 적용된 만큼 고급 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분양 계약을 맺으면 투자자는 객실별 개별등기를 받아 소유권을 갖게 되고 위탁운영사가 호텔 운영관리를 맡아 나오는 수익금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1년간 분양가의 8%를 수익금으로 확정 지급하게 된다. 연간 15일 무료 숙박도 제공된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 근처인 강서구 공항대로 326에 마련돼 있다.

2018-12-06 14:28:2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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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실수요자 우선 청약제도 전면 시행...시장 새 변수

이달부터 청약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따라서 점검해야할 사항이 많다. 개편의 골자는 '9·13 주택시장안정대책'에 따라 실수요자 우선 청약제도를 담고 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나오면서 연말 분양대전이 본격 시작된다. 12월 분양은 중순부터 말일까지 약 2주간 집중된다. 바뀐 제도를 소비자들이 이해하지 못할 경우 당첨이 되고도 부적격자로 분류돼 당첨이 취소되기도 하고, 중도금이나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없어 스스로 계약을 포기할 수도 있다. 이번 개정안이 적용되기 이전 분양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의 경우 가점계산 실수로 부적격 처리되는 등 미계약분이 대거 발생한 바 있다. 오는 11일 시행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주요 내용, 청약 시 유의사항과 주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가장 주목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분양중인 유주택자 직계존속이 청약가점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즉 유주택자가 분양받을 물량이 줄어든다. 또 하나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계산을 혼동해 가점 계산을 실수해 부적격 당첨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개정으로 주택을 보유한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부양가족에서 배제돼 가점 5점이 사라진다. 이외에 추첨제 물량 가운데 75%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유주택자에게 할당되는 물량이 줄어든다. 설사 당첨 된다고 해도 기존주택을 입주가능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처분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야 보유할 수 있다. 이러한 변경, 추가 사항을 인지하고 청약해야 당첨이 되더라도 부적격자로 취소되거나 분양계약을 포기하지 않게 된다. 이밖에 개정안 시행 이후 취득한 분양권, 입주권은 다른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주택으로 간주해 무주택 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따라서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규제지역 내에서는 세대주, 통장의 지역별 예치금, 무주택 또는 1주택, 재당첨 여부, 당해지역 거주(1년 이상) 등 5가지 항목에 해당되면 당해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연내 분양예정 단지들로 SK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9구역에 'DMC SK뷰753가구' 중 250가구를 분양한다. 성남시 대장지구에서는 3개 단지가 분양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 등 836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A1·2블록에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974가구, 포스코건설은 A11,12블록에 '판교 더샵 포레스트' 990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 의정부 가능동에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파크 에비뉴 420가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1268가구,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서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비산자이아이파크' 2637가구를 분양한다.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는 GS건설과 코오롱건설이 남산4-4지구를 재개발하는 '남산자이하늘채' 1368가구 중 9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주에서는 반도건설이 남구 월산동 월산1구역에 '반도유보라' 889가구 중 6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주상복합 아파트 한신더휴 리저브2차 596가구를 분양한다. [!{IMG::20181206000066.jpg::C::540::}!]

2018-12-06 11:23:0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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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이달 5곳 4807여 가구 분양

GS건설은 이달에만 5곳에서 6774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807여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9·13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가 미뤄져 연말에 집중된 물량이다. 경기도 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수도권 4곳 3842가구, 대구 965가구 등이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8000여 가구로 GS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7%에 달한다. 하지만 분양 변수는 청약제도 개편이다. 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이 당초 11월 말에서 이달 초로 연기돼 청약시스템 개편 등도 늦어질 수 있는 점이다. GS건설은 오는 14일, 12월 첫 분양 단지로 일산 식사지구에서는 '일산자이 3차' 59~100㎡ 1333가구를 내놓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대곡~소사선이 2021년 개통할 경우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만에 도달 가능하다.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여의도나 강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후 21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비산자이아이파크' 2637가구 중 39~102㎡ 10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임곡3지구 재개발 단지로 데 1~2인가구 및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49㎡ 이하 소형아파트도 496가구나 된다. 1번국도와 관악대로가 단지 앞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위치한다. GS건설은 같은 날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74~84㎡ 878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된다.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가깝다. 또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95~131㎡, 558가구를 공급한다.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10월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로 분양일정이 미뤄졌던 물량이다. 규칙개정 이전에는 당첨자의 50%를 무주택자 중 가점이 높은 순서대로, 나머지 50%는 1주택 중 추첨으로 뽑게 돼 있었다. 그러나 규칙개정으로 무주택자 중 가점제로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의 75%는 무주택자 추첨으로, 25%는 무주택자와 1순위 1주택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2018-12-06 09:34:2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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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2018 LH 고객품질대상 '대상' 수상

-광주 선운 3BL 아파트, 입주자 고객품질평가에서 역대 최고점 100% 획득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1층 남강홀에서 열린 '2018년 LH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건설업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화건설이 시공한 '광주 선운 3BL' 아파트의 권오정 현장소장은 건설업체 소장부문 대상을 수상해 업체부문과 개인부문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LH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LH 고객품질대상'은 입주고객이 직접 LH 주거단지의 품질과 하자처리 수준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화건설이 이번 LH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주 선운 3BL'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1022가구 규모 대단지 공공임대주택으로 지난 2017년 말 입주했다. 이 아파트는 작년 11월 실시된 LH 입주자 고객품질평가에서 역대 최고평가점수인 100%(만점)를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하자관리를 통해 입주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입주민들께서 직접 평가해 주신 상인 만큼 무엇보다 기쁘고 뜻 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및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체 소장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오정 소장 역시 "광주 선운 3BL 아파트 건설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건설이 짓는 아파트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상을 통해 향후 LH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참여시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H는 이날 입주단지에서 시행한 '고객품질평가'와 하자관리의 지속성 여부를 판단하는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운영 결과를 종합해 건설업체 부문 6개 업체, 건설업체 소장 부문 5명, 지급자재업체 부문 5개 업체, 지급자재업체 소장 부문 4명 등에게 2018년 고객품질대상을 수여했다.

2018-12-05 18:13:52 이규성 기자
제2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부동산시장 새 변수로 '부각'

공공기관 추가 이전 예상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2의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지역 자족 기능을 강화해 국토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임기내 수도권 소재 116개 공공기관을 분류, 이전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추가로 이전할 경우 예상 대상지 인근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기존 혁신도시 인근이 이전 대상지로 꼽힌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5일 "공공기관 이전은 아파트, 상가 및 오피스텔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건설사들도 공공기관 인근 지역에 상가 및 오피스텔을 활발히 분양 중이다. 특히 상가와 오피스텔은 9·13 대책의 적용대상이 아니다. 이런 사례로 한신공영㈜은 세종시 1-5 생활권 H5블록에서 주상복합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84 ~ 154㎡, 596가구와 지상 1~2층 스트리트형 상가를 이달 분양한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BRT정류장이 있으며, 방축천 음악분수와 세종호수공원이 가깝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1-5 생활권 내에 위치하며, 내년 중 행안부(2월예정) 와 과기부(8월예정)가 추가로 이전한다. 대우건설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84 ~ 115㎡ 아파트 846가구와 21 ~ 23㎡,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160실을 분양 중이다.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이 자리한 동삼혁신도시 인근에 들어선다. 대방건설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1111번지에서 '전북혁신도시 대방디엠시티 M-STREET' 아파트 494 구, 오피스텔 1144실, 주거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농업생명 및 식품연구 관련 기관이 위치한 전주완주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하며, 내년에는 인근에 전주지방검찰청이 들어선다. 중흥건설은 경남 진주혁신도시 C2·3·4 블록에서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트럴 에비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400여 실 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이 자리한 진주혁신도시에 들어선다.

2018-12-05 14:53: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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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사로잡는 테마상권 잇따라 공급…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주목

최근 여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테마상가가 주목을 받으며 건설사들의 상가 차별화 경쟁이 시작됐다. 우선 마포 연남동은 경의선 숲길을 따라 일명 연트럴파크가 조성돼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테마상권이다. 이외에도 망원동, 익선동, 한남동 등 최근 카페거리가 명소로 뜨기 시작하면서 상가 매매가도 크게 치솟은 상태다. 성수동의 경우, 수년전 3.3㎡당 2,000만원대였던 매매가가 현재는 4,000만∼5,000만원대까지 약 2배로 급등한 상태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 등을 모티브로 북유럽풍으로 꾸몄으며, 최고 82대 1의 경쟁률로 기록해 하루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3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서울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960'도 대표적인 스트리트형 상가로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최근에 분양되는 테마상가들은 쇼핑뿐만 아니라 휴식과 오락, 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어 유동인구의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도 높아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양건설산업은 남양주 별내지구 7-1∼7-4블록에 업무, 쇼핑, 문화, 주거까지 원스톱으로 결합된 프리미엄 복합단지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의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까지 3개동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50,940㎡규모의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와 강북 최대 규모의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로 구성됐다.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맘 콘셉트로 한 대규모 전문 복합몰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약 6,100여㎡ 규모의 초대형 키즈직업체험관을 비롯, VR파크 및 엔터테인먼트존 등 키즈 관련 시설과 문화, 외식 및 보육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파라곤 스퀘어' 지상층은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각종 조형물과 놀이시설, 포토존 등으로 꾸며지는 '오즈 테마존'이 조성돼 키즈맘 전문 복합몰로서 현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까지 유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상업시설 '파라곤 스퀘어'와 함께 분양하는 '파라곤 타워'는 강북권 최대규모가 될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로 소형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에 따른 다양한 규모의 업무공간 구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는 투자 규모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별내신도시를 비롯 수도권 강북 지역의 키즈 관련 업종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키즈&맘을 콘셉트 한 '파라곤 스퀘어'에 유동인구가 크게 몰릴 것"이라며, "특히 마스터리스를 하지 않는 일부 일반분양 상가도 임대관리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05 11:42:16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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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이 약 138백만 달러(한화 약 1582억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고레(Gore)-테피(Tepi)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5월 방글라데시 BSMMU 대학병원, 10월 인도 뭄바이 남부 해안도로 2공구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해외수주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번 수주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남아에서 해외수주 역량을 바탕으로 동부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도로청(ERA, Ethiopian Roads Authority)에서 발주한 Design & Build(디자인 앤 빌드) 방식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지는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남서쪽 약 600km에 위치한다. 고레(Gore)에서 마샤(Masha)를 거쳐 테피(Tepi)까지 총 연장 143km 구간에는 아스팔트 포장과 3개의 소교량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4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지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의 도로 설계 전문 설계사와의 협력으로 현지여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또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현지 기후에 맞춰 건기에는 포장집중 시공을, 우기에는 배수 및 구조물 공사에 집중한 시공계획이 발주처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도로가 완공되면 열악한 노후도로 개선으로 물류비 절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에티오피아 도로공사 수주는 경제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건설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EDCF 재원을 바탕으로 한 차관공사와 더불어 개발 사업에서도 해외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12-05 09:32: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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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행 하늘길 '숨통'…한·중 복선항로 개통

중국·유럽행 하늘길에 숨통이 트인다. 오는 6일부터 중국, 몽골, 중동, 유럽행 항공편이 이용하는 한중 항로 구간이 복선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1시간 이상의 장기지연이 빈번한 유럽행 지연율이 12%에서 7%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일 자정부터 한중 항로(G597/A326) 1700㎞ 구간이 복선으로 운영된다. 한국과 중국 항공당국은 5일 중국 대련에서 '한중 항로개선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복선 항로 운영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 출발 및 도착 항고기들은 중국 내 한 항로를 양방향으로 이용해야 했다. 6일부터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항공기는 기존 항로(A326-G597-Y644)를 이용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중국, 몽골, 중동, 유럽 등으로 나가는 항공기는 신설 항로(Y697-A591)를 이용하게 돼 하늘길이 넓어지게 됐다. 이번에 복선화하는 한중 항로는 77개 항공사에서 하루 400편이 운항하며 한국·일본에서 중국, 몽골, 중동, 러시아, 유럽 등 60개국 106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북아 지역의 주요 간선항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하늘의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항로 비행을 위한 대기, 지연이 생겨나는 경우가 많았고, 교통밀집시간대(11-15시)에는 1시간 이상 장시간 지연운항이 빈번히 발생해 왔다"며 "이번 항로체계 개선으로 연 15만대(하루 410편)의 해당 노선 이용 항공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로 복선화와 함께 항공기간 분리 간격도 기존 30~50마일에서 20마일로 축소한다. 주간 밀집시간대(11~15시) 장기 지연을 초래한 유럽행 노선의 이륙제한은 현재 10분 간격에서 6분으로 우선 줄이고, 내년 말까지 4분으로 추가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발기준 항로 수용량도 기존 시간당 19~20대에서 25대로 25% 이상 증대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의 유럽 노선에서 매일 발생하고 있는 출발지연도 12%에서 7%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보다 원활해지고, 이륙 전 항공기 기내에서 30~60분 이상 기다려야 했던 승객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은 연료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한중 항로 복선화는 우리 정부가 지난 2010년에 협의를 제안한 이후 입장 차이 및 사드 여파 등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주요 현안이었는데 마침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며 "한중 항로 복선화를 토대로 남북 서해 국제항로가 연결된다면 교통량 분산을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및 이동이 원활해지고 지연율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4 16:15:3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