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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물량 총 14만여가구...2000년 이후 최대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14만7185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재건축·재개발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 2만7221가구에 비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하지만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녹록지 않아 실제 분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비사업 물량이 몰린 이유는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등 시간과 비용 상 문제로 분양을 미룰 수 없는 요인도 크다.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8862가구이며 이 가운데 서울물량은 4만5359가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16곳, 1만8792가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래미안원펜타스 등 8개 단지, 6847가구가 작년에 이월된 물량이다. 최근 분양 지연이 빈번한 점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방은 5만8323가구다. 올해 유난히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원인은 미분양 리스크가 적어서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원도심에 위치,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만 일반분양돼 공급 부담도 덜하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청약시장이 위축됐던 지난 2022년에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14.2대 1을 기록, 인기가 높았다.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집값 하락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조달 문제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건설사들도 시장 분위기가 호전된 후에 분양을 하려는 등 시기 조절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실수요자들은 원하는 사업지의 분양 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강남권 단지들을 제외하면 분양가 상승으로 시세 대비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4-01-09 10:12: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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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오피스텔 공급 늘려야

연초, 통과의례 처럼 해야하는 일이 시장 전망이다. 그러나 내집마련 환경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간 30여년 동안 매년 30만∼50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왔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당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이런 통계치는 결코 멈춘 적이 없다. 또한 제2, 제3 신도시가 이어지고 수많은 아파트가 지어졌다. 하지만 자기보유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집없는 이들은 여전히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번 정권이 바뀌고 무수히 많은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 데도 암담한 심정을 누르기 어렵다. 올해도 그렇다. 윤석열정권 들어 부동산시장은 더욱 선악구도가 심화돼 서민들의 좌절, 분노는 극심해지는 듯 하다. 특히 시장은 고금리 등 금융 조달 난맥, 건설업 연쇄 부도 등 부정적인 요소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올해 주택공급은 물론 수요도 급감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집 사기는 평생 어렵게 됐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이 집값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래서 어떤 전망보다도 오피스텔 부문이 더 아프게 다가온다.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들은 노후 대책 이상으로 더 다급한 숙제가 자녀들의 결혼이다. 따라서 그들의 내집마련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판국에 우리 자식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이 그나마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오피스텔은 대개 역세권에 지어진다. 시장에서 틈새상품이다. 규모도 작은 편이다. 당연히 사회초년생이나 학생 등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또 주거와 업무기능을 겸해 창업, 재택근무 등 변화하는 노동환경에도 알맞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도심 자투리 땅을 개발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소액투자도 손쉬워 갭투자 등 한탕주의에 찌든 아파트와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올해 오피스텔시장에 대한 전망이 특히 어둡다. 그래서 오피스텔 전망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떤 것보다 불편하다. 특히 베이비부머인 이들이라면 자녀들의 독립, 성장을 위해서도 더욱 그렇다. 올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감할 전망이다. 가파른 금리 인상, 역전세 등 거래절벽도 예상된다. 올해 오피스텔 시장은 침체가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고 했지만 수요·공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의견은 찾기가 어렵다. 최근 공급 측면을 살펴보면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2021년 5만6724실에서 2022년 2만6314실, 2023년 1만6308실로 급감했다. 올해 공급량도 1만실 내외로 전망된다. 입주도 작년 5만4612실에서 올해 2만9989실에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체로 60㎡(18평)미만으로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고, 완충역할을 담당해온 측면이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위한 상품으로 의미가 있다.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상품인 것이다. 점차 효용성도 커지고 있는 데다 적정량의 공급은 세대간 화합을 위해서도 유용한 것은 당연하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수요층이 두텁지 않고 경기 여건과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이 사실이다. 저성장, 전세 리스크 등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역세권, 직주근접 가능한 오피스텔 성격상 젊은이들을 위한 주거로 더 많이 지어져야 한다. 적극적인 공급대책이 요구된다.

2024-01-09 09:23:3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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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불씨' 살렸지만…관건은 태영家 사재 출연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투입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개시를 위한 불씨를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정관리도 고려하고 있다'는 채권단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태영이 사실상 '백기 투항'한 것이다.티와이홀딩스는 지난 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133억원,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또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도 빠른 시일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속히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자구계획 이행 상황 및 추가 계획을 밝히고, 채권단에 "태영건설이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티와이홀딩스는 또 이날 계열사와 사주 일가로부터 총 43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계열사 블루원으로부터 100억원을 1년 기한으로 단기 차입하고,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 블루원 대표에게 SBS 주식 117만2000주를 내년 7월8일까지 담보로 제공하고 330억원을 빌렸다. 이자율은 연 4.6%다.태영그룹이 채권단과 합의했던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다. 워크아웃은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 측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추가 자구안으로는 윤세영 태영건설 창업회장 등 오너 일가 보유 TY홀딩스 지분 약 33%에 대한 담보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오너 일가 보유 지분 대신 TY홀딩스 자사주 중 일부르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윤 창업회장 등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여부다. 현재까지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등 추가 자구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도 불확실하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는 사재 출연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사재 출연 규모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 여부 동의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태영그룹은 오너 일가 사재 출연과 SBS 매각 등이 빠진 자구안으로 발표하면서 '맹탕' 자구안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도 "대주주의 자구 노력 없이는 지원이 어렵다"고 경고했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날을 세웠다.채권단은 태영건설의 자구안을 바탕으로 오는 11일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채권단의 워크아웃 동의를 얻지 못하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다.

2024-01-09 09:19: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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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시세차익…한강변 고양 덕은지구 자이 '줍줍 4가구' 나온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강변 아파트의 무순위(줍줍) 청약 물량이 4가구 나온다.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는 무순위 청약 2가구와 계약취소주택 2가구 등 총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오는 15~16일 진행한다.이 단지는 지난 2022년12월 입주한 곳으로 7개동 620가구로 이뤄졌다. 2020년 5월 분양 당시 'DMC 리버시티자이'란 단지명으로 분양해 1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모집에 나서는 4가구의 분양가가 지난 2020년 일반분양 당시 가격이란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다.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6억6930만원, 전용면적 99㎡ 분양가는 7억6400만원이다. 이들 주택은 확장이 된 상태로 확장비용을 포함하면 각각 7억60만원, 8억740만원 수준이다.무순위 청약 주택은 청약 통장과 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계약 취소 물량 전용면적 84㎡는 6억6658만원~6억7829만원이다. 확장비를 포함하면 약 7억원 안팎이다. 이 중 1가구는 신본후부 특별공급 주택으로 이번 모집 역시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진행된다.계약취소 주택의 경우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특공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계약취소 주택 특별공급과 무순위 물량은 오는 15일 접수하고, 계약취소 주택 일반공급 물량은 오는 16일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월19일, 계약일은 1월29일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 주택이 지난달 10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며,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인근 DMC자이더리버의 경우에도 84㎡가 지난달 10억9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를 감안하면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2024-01-09 09:19:47 최규춘 기자
지난해 해외 건설수주액 333억달러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333억1000만달러(약 43조7000억원)로, 4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목표치인 350억달러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 333억1000만달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액은 지난 2022년(309억8000만달러)보다 2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수주가 114억달러(34.4%)로 가장 많았다. 북미·태평양(31.0%), 아시아(20.4%)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정상외교가 활발했던 중동지역 수주가 회복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간 '셔틀 외교' 과정에서 공을 들인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50억8천만달러)와 자푸라 가스 플랜트(23억7000만달러) 프로젝트가 중동 수주 회복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는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국가 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100억달러로 30%를 차지했다. 이어 사우디 28.5%, 대만 4.5% 순이었다. 해외 건설수주 1위 국가를 미국이 차지한 것은 1965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건설사들이 미국에서 높은 수주액을 기록한 배경에는 공급망 재편이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등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반도체·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을 세우면서 건설 수주가 늘어난 것이다. 그간 미국 등 선진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건설기업의 진출이 저조했다. 해외수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한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펀드)를 통한 미국 해외건설 수주도 이뤄졌다. 이 펀드가 80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사업 시공(5억달러)을 SK에코플랜트가 수주했다. 1조5000원의 PIS펀드는 우리 기업 관련 투자사업을 발굴한 뒤 순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사 종류별로는 산업설비(158억달러·47.4%), 건축(121억달러·36.5%), 토목(19억달러·4.7%)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사업유형별로 구분해보면 도급사업이 318억달러(95.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자개발사업은 작년(10억달0러)보다 소폭 증가한 14억6000만달러(4.4%)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8 13:46:5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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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아파트 주담대도 대환대출로 갈아탄다

신용대출에 이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도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클릭 몇 번이면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8일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의 범위를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로 확대하고 이달 31일부터는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신용대출부터 가동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비교 앱이나 각 금융회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도 주담대나 전세대출의 갈아타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대출비교 서비스가 부족해 금융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조건을 비교해야 했다.대출이동을 위해 신규 대출 약정 후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려면 금융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직원과 통화해 본인확인을 거쳐야 했다.이 과정에서 금융사고 발생 여지도 있었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용대출에 이어 주담대와 전세대출 갈아타기까지 지원되면 대환대출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가계대출 잔액 기준 신용대출이 약 237조원인데 반해 주담대(839조원)와 전세대출(169조원)은 1008조원에 달한다.나이스평가정보가 산출한 지난해 9월 기준 차주 1인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도 신용대출은 3700만원인 반면 주담대와 전세대출은 각각 1억4000만원, 1억1000만원이어서 금융사간 대환대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총 34개 금융회사(주담대 32개 및 전세대출 21개, 중복 제외)와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이 대환대출에 참여했으며 향후 참여 기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소비자는 주담대의 경우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6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전세대출의 경우 4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4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기존대출을 조회하고 갈아탈 대출의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이용절차는 '대출비교→대출심사→대출실행→사후처리'의 네 단계로 이뤄진다.우선 고객은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각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다른 금융회사 상품과 비교해 편익이 큰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대출비교 플랫폼은 제휴된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대환대출 상품과 기존 대출 간에 상품별 금리, 중도상환수수료, 금리변동주기 등을 비교해 연간 절약되는 비용을 계산해 의사결정을 돕는다. 갈아탈 상품을 선택했다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앱에서 소득·자산·직업 관련 서류를 공동인증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일괄 제출할 수도 있으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서류 접수 후에는 금융회사의 심사절차가 개시되는데 신청수요나 인력상황 등에 따라 통상 2~7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심사가 끝나면 대출조건을 확정해 소비자에게 대출이 실행되고 금융회사들끼리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기존대출 상환을 마무리한다.전세대출의 경우 대환을 위한 대출보증 및 반환보증의 해지와 재가입 등은 기존대출 상환시 신규 대출 금융회사에서 함께 처리한다.갈아타기 대상 대출은 KB부동산시세 등으로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다. 다만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지 3개월 경과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2분의 1이 지나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연체 상태인 대출이나 법적 분쟁 상태의 대출은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다.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이나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갈아탈 수 없다. 금융당국은 대출비교 플랫폼이 차주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의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의무화했다. 대출비교 플랫폼이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중개수수료가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대출비교 플랫폼별로 중개수수료율도 홈페이지에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가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방안도 함께 마련했다.우선 아파트 주담대나 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한도 증액은 불가능하며 새로운 대출의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 보증금 증가분만큼은 한도 증액이 허용된다. 대환시 새로운 대출의 만기도 기존 대출의 약정 만기 이내로 설정 가능하다. 예컨대 3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은 차주가 7년간 대출을 상환한 경우 갈아탈 수 있는 신규 대출의 만기는 기존 대출 만기인 최대 30년까지만 설정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대환대출 확대로 금융회사 간 과도한 머니무브도 막기 위해 참여 금융회사별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담대 취급 한도를 설정하고 이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5월31일 신용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7개월 간 총 10만5696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으며 총 이동규모는 2조377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차주는 평균 1.6%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54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봤다. 신용점수도 평균 35점(KCB 기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1-08 13:05: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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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월 둘째 주 전국 5483가구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 총 5483가구(일반분양 284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영통역자이프라시엘',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일곡공원', 강원 강릉시 포남동 '강릉유블레스리센트'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지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 성지초,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학교와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라인건설·호반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북구 삼각동 일원에서 '위파크일곡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004가구 규모로, 이 중 9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약 100만㎡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하다. 반경 1km 이내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학교가 위치했다. 인근에 대형마트, 영화관, 백화점, 의료시설, 국립광주박물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07 11:40: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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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부터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59㎡ 139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청약단지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으로, 노후 군관사 부지가 신혼희망타운(294세대)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번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139호이다.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3.12.29) 기준, 주민등록표등본상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예비신혼부부 ▲혼인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는 공급물량의 30%가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서울특별시 거주자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경쟁 시에는 가점항목 (1)가구소득 (2) 서울특별시 연속 거주기간 (3)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의 다득점 순으로 선정하되, 가점이 동일한 경우 추첨으로 선정한다. 우선공급 배정 후 잔여물량 70%는 ▲우선공급 낙첨자 ▲혼인기간 2년 초과 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우선공급과 마찬가지로 서울특별시 거주자를 우선으로 하며, 경쟁 시 잔여공급 가점항목 (1) 미성년자녀수 (2) 무주택기간 (3) 서울특별시 연속 거주기간 (4)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의 다득점순으로 선정하고, 가점이 동일할 때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기간과 3년의 거주 의무기간이 적용된다.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은 태릉입구역(6호선·7호선) 역시 도보 10분 거리로, 더블역세권이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경춘선 숲길· 봉화산도 주변에 있다. 8일 청약접수를 시작해 10일까지 접수받으며 향후 ▲당첨자발표(2월 1일) ▲계약체결(5월 20~24일) 예정이다. 공고문 및 팸플릿은 LH청약플러스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가능하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7 11:39: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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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상저하고'..."내집마련 적기는 상반기"

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 흐름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과 투자는 상반기에 경매, 분양, 급매물 등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최근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에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플레이션 문제 감소와 연동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집값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면서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 시장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아파트 가격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023년 12월25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동안 0.04% 하락해 5주 연속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0.03% 떨어지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내 집 마련과 투자는 상반기를 노리라고 조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3월까지는 약세, 4월부터 6월 말까지는 약보합세, 7월부턴 보합세 혹은 강보합세 전환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면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설 연휴 혹은 3·1절 이후 급매물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생각보다 광속으로 움직인다. 이제는 부동산 통계를 보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면 현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영진 랩장은 "거래시장이 위축돼 있고 주택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어 부동산 투자 목적의 추가 구입은 유효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그나마 경매, 분양, 급매물 등 가격 만족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투자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무주택자와 다주택자는 올해 2분기 이후 청약이나 경매가 내 집 마련 및 투자 차원의 주목 포인트"라며 "만약 투자한다면 경매시장이 좋을 것이고 특히, 재개발사업이 가능한 지역에서 빌라를 매입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요즘처럼 조정기 시장의 경우 얼마나 시세보다 싼 물건을 잡느냐가 중요하다. 이는 다주택자, 무주택자 모두 마찬가지"라면서 "이전 전고점보다 여전히 낮은 매물들이 있어 가격을 비교해서 매입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다주택자는 최근 2~3년 사이 가격 변화가 거의 없는 물건이라면 정리하고 가격이 움직여서 수요자들의 반응이 있었던 물건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재개발 사업 중에는 가치에 비해 낮은 곳들이 있다. 일반분양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재개발 구역도 투자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07 09:02: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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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그룹, 새해 친환경 캠페인 통해 탄소 중립 실천 다짐

SGC이테크건설이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에 시작한 SGC그룹의 쓰레기 없는 날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전활동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친환경 캠페인이다. 올해에도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SGC그룹사 임직원 모두가 ▲종이컵 대신 친환경 텀블러 사용 ▲잔반 없는 식사 실천 ▲종이문서 사용 최소화 등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노력한다. 이 캠페인은 SGC에너지 서울 본사 및 전북 군산 사업장, SGC이테크건설 전국 현장, SGC솔루션 충남 논산 및 천안 공장 등 SGC그룹 전국 사업장에서 전개된다. SGC그룹은 적극적으로 친환경·지역 상생 활동을 펼치며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SGC에너지는 지난해 12월 하루 최대 300톤,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액화탄산으로 생산하는 'CCU 설비' 상업 운전을 첫 개시했다. 군산 경포천 일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EM 흙공 투척을 통한 하천정화활동과 발전소 주변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난방비 등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우성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ESG 가치 내재화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05 14:09:0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