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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개발 내구성 향상 페인트…업계 최초 건설신기술 인증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페인트 신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장수명 주택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신기술을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외벽 손상으로 인한 보수 공사나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의 핵심은 페인트 자체의 탄성과 방수 기능이다. 일반적인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열과 누수로 인해 콘크리트가 손상된다. 이와 달리 신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차단한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열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구조물의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DL이앤씨는 이 신기술을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을 통해 개발해냈다.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의 결과물이다. DL이앤씨는 건축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남제비스코는 도료 기술력과 소재 개발 역량을 결합해 최적의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로 2021년 9월 특허 취득과 2022년 11월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에 이어 이번에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까지 획득했다. DL이앤씨와 강남제비스코는 이미 해당 신기술을 '아크로'와 'e편한세상' 주택 브랜드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이번 인증으로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신축 아파트 현장부터 기존 아파트, 콘크리트 건축물 등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은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넘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7 14:12: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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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써밋' 전용 커뮤니티 조명 디자인 기준 수립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이 커뮤니티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커뮤니티 조명 디자인의 기준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준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을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써밋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수립했으며, 해당 공간의 첫인상과 머무는 감정을 좌우하는 요소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명 디자인 기준의 핵심 개념 '깊이 있는 빛(Noble Glow)'이다.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빛의 인상을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적용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과도한 밝기나 자극적인 연출을 지양하고, 은은하고 절제된 빛을 통해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생리적·시각적·심리적·감성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명 설계다. 적용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라이브러리 등 단지 내 주요 커뮤니티 공간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각 공간의 성격과 이용 목적을 면밀히 분석해 조명을 단순한 밝기 확보 수단이 아닌 공간의 성격을 규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로 설정했다. 조도 수준, 색온도, 눈부심 제어 방식, 조명 배치 및 연출 기법까지 세부적으로 정리해 공간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단지 전체에서 일관된 프리미엄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연의 색과 움직임을 조명 연출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이 이번 기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스카이라운지에 적용된 '미디어파사드'는 다양한 하늘의 모습을 담은 미디어컨텐츠로 낮과 밤, 계절의 변화가 빛을 통해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실내와 외부의 경계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컬러테라피(Color Therapy) 개념도 적극 도입했다. 공간별 특성에 맞는 색온도와 컬러 연출을 통해 심리적 안정, 긴장 완화, 활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사우나와 수공간에는 컬러테라피 조명을 적용해 휴식과 치유 효과를 높였으며, 피트니스와 GX·필라테스 공간에는 활동성을 높이는 컬러 연출을 통해 운동 효율 향상을 도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명을 통해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성수 4지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하이엔드 설계가 적용될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7 14:12: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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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기 아파트 순위는?…1위 '올파포'

지난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 꼽혔다. 대규모 단지가 강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분양을 앞둔 단지로 관심이 집중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는 '2025년 인기 아파트 랭킹'을 7일 공개했다. 랭킹은 2025년 한 해 동안 아파트 단지 정보 페이지의 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1위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차지했다. 연간 37만2792명이 방문했으며 분기별로도 1, 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로, 총 28만 290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강남권 분양가상한제라는 장점에 힘입어 3분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위에는 27만9062명이 방문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대규모 입주 단지이자 서울 동남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상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4위는 서울 동작구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로, 10월 분양공고 발표 이후 4분기에 방문자 수가 크게 늘었다. 5위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은 입주가 완료됐는데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6위, 7위는 경기 광명의 '철산역자이'와 '철산자이더헤리티지'가 각각 차지했고 '잠실엘스',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지역별 랜드마크로 불리는 단지들이 뒤를 이었다. 분기별 랭킹을 살펴보면 1, 2분기에는 입주가 완료된 대규모 단지가 강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분양이 예정된 단지 비중이 커졌다. 3분기에는 잠실르엘이 분기 1위에 오르며 분양을 앞둔 단지로 관심이 집중됐고, 4분기에는 수도권 핵심 입지의 신규 분양 단지가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연간 기준으로 서울 주요 신축 단지와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수요자의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이거나, 역세권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흐름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입주 단지 역시 지역별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분기별로는 분양 일정과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수요자의 관심이 유연하게 이동하는 구조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서울과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제한돼,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직방은 전망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07 10:01:0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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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화두는 '안전'…AI 활용-신사업 다각화

건설업계가 새 해를 맞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면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한 생존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과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6년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AI, 에너지 수요 확대 등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성과 창출을 본격화해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기존 관성을 넘어 과감한 실행과 기술 중심의 경쟁력 강화, AI·DT를 활용한 효율 제고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아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제거하자"고 당부했다. GS건설은 올해도 시무식을 현장에서 진행했다. 허윤홍 대표는 취임 이후 2024년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아파트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충남 서산시 대산 임해 공업용수도 플랜트 건설현장, 올해는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 상부시설 공사 현장에서 한 해를 시작했다. 허 대표는 "안전과 품질은 고객의 신뢰로 이어지고,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이 곧 GS건설 브랜드의 경쟁력"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GS건설은 AI를 활용해 반복업무를 자동화하고, 공정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업무속에서 AI를 활용한 실질적 역량을 확보해 건설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품질, 안전, 공정, 원가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퍼(Hyper) E&C'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생명선"이라며 "안전한 현장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이퍼 E&C의 핵심과제는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초안전' ▲'초품질' ▲디지털 전환(DX)으로 현장과 본사, 기술과 사람을 잇는 '초연결' 등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올해는 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성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안전이 곧 생존이라는 현실적인 인식이 조직 전반에 내재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안정적인 재무역량을 바탕으로 AI를 모든 업무에 확대 도입하고, 소형모듈원전(SMR)과 발전사업, 데이터센터와 해외시장의 확대를 도모해 미래의 성장기반을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사고의 전환, 혁신의 시작'을 제시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안전은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최우선 기준이며, 모든 판단의 출발점"이라며 "안전을 일상화해 중대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해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현금흐름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아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분명히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더욱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6 신년하례식에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시대적 전환점에 서있는 상황에서 생존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산업·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에서 AI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AI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스마트 건설, 스마트 팩토리, 리테일 테크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7 07:53: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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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 147만원…역대 최고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세 매물 감소와 대출 규제 강화로 월세 수요가 늘어난 데다, 월세 전환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장기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31.2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지난해 1월 120.9에서 12월 131.2로 1년 새 10.3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전용면적 95.86㎡ 이하 중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산출된다. 월세 상승세는 실제 거래 가격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지난해 1월 134만3000원에서 12월 147만6000원으로 1년 만에 13만3000원 상승했다. 지난해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 물건 감소 → 전셋값 상승 → 월세 거래 증가 → 월셋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특히 정부의 6·27 대책과 10·15 대책 등 수요 억제 정책 이후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고, 이는 전세가격과 월세가격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세자금대출 규제 강화도 월세 전환을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자금 조달 여력이 부족한 세입자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1월 기준 전국 주택 월세 거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3%p 증가한 62.7%로 집계됐다. 아파트 월세 비중은 같은 기간 3.7%p 늘어난 47.9%를 기록했고,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1년 새 6.7%p 확대돼 76.2%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전세의 월세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월세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입주 물량이 감소하고 월세 전환 속도가 빠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전세자금 조달 여력이 부족한 수요층을 중심으로 월세 전환이 가속화될 경우, 중·저소득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 증가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월세 상승이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넘어 임대차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2026-01-06 14:03: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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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두산건설 등 6곳 안전 관리 '매우 우수'

한전과 두산건설 등 6곳이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발주청과 시공자 등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20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평가는 총 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했으며, 153개 세부지표와 건설현장 사망자수를 바탕으로 5개 등급을 정했다. 평가 결과 1개 발주청과 5개의 시공자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42개 참여자는 '우수', 42개 참여자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년 연속 소관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하며 발주청 중에서 유일하게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과 2024년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안전활동에 힘써 올해 '우수' 등급을 따냈다. 반면 평택시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경영 관심도, 안전관리 조직, 자발적 안전활동 등이 부족해 2년 연속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시공자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도 2025년 사고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매우 미흡'에 그쳤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발주청 중 국가 공기업인 경우 공공기관 안전 관리 등급제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시공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시 신인도평가의 평가항목으로 반영되고 있다. 박동주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게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주체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평가대상과 결과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06 13:26:4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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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빼고 집 짓는다…서울 도심 주택 공급의 새 카드

서울시가 도심 내 가용 택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부대 이전·축소를 통한 신규 주택 공급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군용지를 활용해 주거와 상업 기능을 결합한 고밀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도심 주택 공급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는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금천구청역 사이에 위치한 군부대 부지를 활용해 약 4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군부대 면적을 현재의 약 25% 수준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75%를 주거·상업시설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용적률은 최대 500%까지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 도심 곳곳의 군부대 이전 부지도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된다. 마포구 합정동 일대 수도방위사령부 부대 부지와 서대문구 천연동 수방사 부지 등이 대표적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한강변 8.2㎞ 구간을 개발하는 '마포강변 8.2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통해 한강 조망 주거단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합정동 군부대 이전은 2009년부터 추진돼 온 지역 숙원 사업이지만, 오랜 기간 진척이 없었다. 최근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주민 1만4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후 마포구와 국방부,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돼 이전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부대 이전을 통한 주택 공급 논의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 규모의 군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지상 부지를 양여받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약 1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안양시는 보고 있다. 의왕시 역시 내손동 호계예비군훈련장 이전을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의왕시는 2009년부터 이전을 요구해 왔으며, 부지 활용이 이뤄질 경우 2000~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공급뿐 아니라 생활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서대문구는 천연동 수방사 제1경비단 부지를 대상으로 군부대를 축소하고 주거·상업·공공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심 군부대 이전을 계기로 주거 공급과 지역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군부대 이전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사실상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대규모 개발 카드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다만 국방부 협의, 이전 비용, 개발 방식 등을 둘러싼 조율이 변수로 꼽히며, 실제 공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6-01-06 13:05:2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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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은 82점, 분양가는 17억…서울 청약의 현실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이 실수요자에게 갈수록 냉혹해지고 있다. 가점 경쟁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분양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청약 당첨 이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청약이 더 이상 '로또'가 아닌, 자금 조달 능력을 검증받는 관문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초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은 최근 서울 청약 시장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첨자 가점 커트라인은 최고 82점, 최저 70점에 달했다. 4인 가구 기준 가점 만점인 69점으로도 전원 탈락했다는 의미다. 서울 핵심지에서는 사실상 다자녀·장기 무주택자 가운데서도 최상위 점수대만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청약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가점 경쟁보다 분양가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043만원으로 사상 처음 5000만원을 넘어섰다. 2022년 말 2988만원과 비교하면 3년 새 약 70% 상승했다. 이를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분양가는 약 10억원에서 17억600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업계에서는 서울 청약 가점 급등이 실수요 급증의 결과라기보다, 공급 부족 속에서 가점제가 경쟁을 과도하게 증폭시키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약 시장에서 더 심각한 문제는 경쟁률이 아니라 분양가"라며 "가점으로 어렵게 당첨돼도 대출 규제와 자금 조달 한계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실은 청약통장 이탈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26만4249명으로, 한 달 새 4만8000명 이상 줄었다. 특히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는 같은 기간 5만8000명 넘게 감소했다. 서울 청약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통장 유지의 실익을 재검토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 아파트 당첨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핵심지와 대형 평형에만 수요가 몰리면서 가점 인플레이션이 심화됐을 뿐, 비선호 지역이나 중소형 주택형까지 범위를 넓히면 60점대 당첨 사례는 여전히 존재한다.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가점제에서 불리한 구조를 감안해 전용 60㎡ 이하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또한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은 가점보다 자산·거주 요건이 중요해 장기 무주택자에게 상대적으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분양가가 시세에 근접할수록 청약의 '로또성'이 약해지고, 경쟁률과 가점 커트라인이 조정될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청약 시장은 지금, 당첨 가능성과 자금 여력 사이의 괴리가 가장 크게 벌어진 국면에 놓여 있다.

2026-01-06 11:39:4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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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탁 국토부 1차관, "9.7대책 후속조치 속도감 있게"

국토교통부는 김이탁 제1차관이 지난 5일 새해 첫 주택시장 및 공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9·7 주택공급 방안 후속조치 등 2026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차관은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가 신설돼 정부의 공급 실행력이 강화된 만큼 9·7대책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택지공급 관련 3개 과제인 ▲LH 직접 시행 전환 ▲비주택용지 용도 전환 ▲공공택지 속도 제고의 분기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LH 직접 시행과 비주택용지의 용도 전환은 공공택지 주택공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공공택지와 관련해 국토부 소관이 아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 도심공급 관련 4개 과제인 ▲노후 공공임대주택 전면 재건축 ▲노후 공공청사 등 재정비·복합 개발 ▲공공 도심복합사업 시즌2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차관은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도심 우수입지에 대한 공급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며 노후 청사 복합 개발은 "신속하게 특별법을 제정해 강력한 추진체계를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사업 후보지를 발굴하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신축매입임대와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상대적으로 건설기간이 짧아 당장 눈에 보이는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과제인 만큼 사업 추진단계마다 적극적으로 국민들께 진행상황을 알릴 것" 지시하며 민간 공급도 9.7대책을 통해 추산한 물량 이상이 착공될 수 있도록 민간과 소통을 지속하라고 당부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06 11:35:00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