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쪽방촌 견문록] 남대문 쪽방촌 "봄을 기다린다"

지난 2일 현장 취재를 진행한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남대문) 쪽방촌 골목/정연우 기자 정부는 2·4공급대책과 함께 쪽방촌 정비계획을 발표했지만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남대문 쪽방촌에 얼어 붙은 눈이 녹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쪽방촌 세입자들의 경우 재개발을 시작하면 퇴거 조치를 받고 이곳에서의 주거권을 잃게 된다. 주거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남대문로5가 250명 세입자, 월80만원 생계 지난 2일 방문한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남대문로5가)은 서울역 10번 출구 남대문 경찰서 뒤에 위치해 있다. 고층 건물이 많은 대로변의 모습과는 정 반대의 분위기다. 집 밖으로 나와서 소주병과 담배 한 갑에 의지한 채 햇볕을 쬐고 있는 세입자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흔히 말하는 '남대문 쪽방촌'은 남대문로5가 일대와 충정로역 인근에 있는 약현성당 뒤 중림동 쪽방촌을 포함한다. 남대문로5가는 250명, 충정로 쪽방촌에는 200여명의 세입자가 살고 있다. 남대문 쪽방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상담소 측에 취재 허락을 구한 뒤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현장 탐방에 돌입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좁은 골목들이 보였다. 250명의 세입자가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입주민 전원이 생계수단이 없는 60~70대 기초수급자들이다. 이들은 한 달에 월세 25만원이 포함된 수급액 80만원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서울역 동자동, 영등포 쪽방촌과 달리 입주자 대표도 없었다. 지난 2일 방문한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골목. 대부분 기초수급자인 이곳 세입자들은 월세 25만원을 포함해 월80만원의 수급비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정연우 기자 지난 2일 방문한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골목. 250여명의 세입자가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정연우 기자 ◆세입자 주거권 필요, 정비사업 변경안 제출 골목 구석을 돌며 사진촬영을 하자 몇몇 주민들이 기자에게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건냈다. 한 세입자는 "기자들이 찾아와 사진을 너무 많이 찍고 갔다"라며 "우리 집 말고 다른 집을 찍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남대문 쪽방촌 일대는 지난해 2월부터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에 따르면 지난 1월 쪽방촌 소유자들은 이 일대 주상복합건물을 짓게 하는 정비사업 변경안을 제출했다. 재개발 사업이 진행 될 경우 쪽방촌 주민들은 퇴거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국토계획법에 따라 주상복합건물을 짓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동현 활동가는 "정비사업 변경안도 이곳 주민들에게 적절한 주거 계획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쪽방도 주거의 한 종류인 만큼 퇴거 위기에 몰린 주민들에게 적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게 옳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공공시행자 방식을 통해 세입자를 이주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서울시와 중구청이 의지를 갖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03 15:08:1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지상 13층, 전용면적 ▲17㎡ 102가구 ▲37㎡ 가구 등 총 106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한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모듈러 공법이란 첨단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기둥, 슬라브, 보 등 주요 구조물과 건축마감, 화장실, 각종 배관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20~50%의 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 과정에서 소음,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최근 차세대 친환경 건설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기존에 6층 이하 규모로만 진행된 모듈러 주택사업과 달리 국내 최초로 가장 높은 13층 규모의 모듈러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에 따라, 주요 구조부 화재발생시 3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내화성능 3시간' 등 중고층 모듈러에 특화된 구조, 주거성능, 제작 및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해 현재까지 건설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획득했으며, SH·LH·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다수의 OSC(Off-Site Construction) 국책 연구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을 축적했다. 특히, 모듈러 유닛간 접합부 강화로 모듈러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향상한 건설신기술 제770호는 중고층 모듈러 구조설계분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이 업계 최초이며 국내에서 유일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건축사업본부 내 기술연구소를 스마트 건설 기술 선도 조직으로 개편하고 ▲OSC(Off-Site Construction) ▲스마트 사업 관리 ▲스마트 현장 관리 ▲건설 자동화의 4개 영역에서 실용적이고 선도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의 개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스마트건설기술과 모듈러 기술의 융합 연구개발(R&D)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으로써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고도화된 현대엔지니어링의 모듈러 분야 기술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모듈러 건축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3-03 12:07:32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글로벌, 올해 영업이익 1965억원 전망…전년比↑

코오롱글로벌이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18.0% 성장한 4조6373억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1965억원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7% 늘어난 4조951억원, 영업이익도 7.7% 오른 1960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 순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7%, 40.5%, 139.7% 신장한 수치다. 코오롱글로벌이 매년 높은 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주택 및 건축사업의 실적이 확대되고 안정적인 수입차 유통부문의 성장이 뒷받침하면서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동차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인수에 더불어 모듈러 건축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수주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신규수주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3조1100억원을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연초부터 신규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월12일에는 1726억원 규모의 대구 효목1동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2월23일 972억원 규모의 인천 송도 센트럴 1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하면서 주택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풍력발전 사업분야에서는 2월19일에 태백시 하사미동에 478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4.5배에 달하는 9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코오롱글로벌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볼보와 아우디 판매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오토케어서비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자회사 영업이익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1-03-03 11:47:4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LH, 3기 신도시 전역 전수조사 착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회원들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직원 12명이 광명·시흥 일대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다른 3기 신도시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지난 2일 투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직원 12명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LH에 따르면 직무에서 배제된 12명은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아니라고 전했다. LH는 또 감사원 등 관계 기관의 조사가 이뤄지면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위법·부당한 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해당자를 징계하고 혐의가 중대하거나 명백한 경우에는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들은 부패방지법을 포함해 법의 처분을 받게 된다. 전수조사가 결과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위와 같은 투기 행위가 적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직한 시기(2019년 4월∼2020년 12월)가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들이 토지를 매입한 기간과 상당 부분 겹쳐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이강훈 변호사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공직자에 해당되는 LH 공사 직원들의 이러한 행위는 부패방지법 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업무상 비밀이용죄에 해당된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의 친인척 명의까지 조사해보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며 "또 다른 지역들도 전수조사해야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기자회견을 통해 LH 직원 10여 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2만3000여㎡를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LH는 "시민단체로부터 이날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모두에게 직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며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03 11:12:5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전달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021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5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발해 약 3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학기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933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5억원이 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부영그룹은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남녀노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689억 원이며,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2021-03-03 11:01:0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상가 시장 훈풍, 1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상가 시장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올해 1월 거래량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1·2종근린생활, 판매시설) 거래량은 6만3354건으로 전년도 6만148건 대비 약 5.3% 증가했다. 올해 1월 거래량도 증가했다. 올해 1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5852건으로 지난해 동월 4382건 대비 약 33.5% 증가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거래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래로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의 거래량이었다. 올해 1월 전국에서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1758건 거래가 이뤄진 경기도였으며 이어 ▲서울(1203건) ▲부산(551건) ▲인천(294건) ▲경남(283건) ▲대구(248건)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는 수도권에서만 전체 거래량 중 55.6%가 거래된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1월 대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628건 증가한 경기도였으며 ▲부산(264건 증가) ▲서울(151건 증가) ▲경북(81건 증가) ▲충남(74건 증가) 등의 지역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가 있었지만 주거용 부동산 규제의 증가, 저금리 기조 유지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수익률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의 인기는 꾸준하다"며 "여기에 최근 시세보다 저렴한 상업용 부동산 매물이 종종 시장에 나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03-03 09:39:1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민변-참여연대 "LH직원 '3기 신도시' 투기의혹…전수조사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지난 24일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의혹에 대해 3기 신도시 전역으로 확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해당지역에서 LH 직원들이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구입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해당 필지의 토지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LH공사 직원 약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개 필지의 토지(2만3028㎡, 약 7000평) 지분을 나누어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 매입가격은 100억원대에 이르며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액만 약 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해당 행위가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 및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위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인 이강훈 변호사는 "이번 조사를 하면서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LH 임직원들이 신도시 예정지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토지 투기를 하고 있었다는 게 확인돼 매우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공직자에 해당되는 LH 공사 직원들의 이러한 행위는 부패방지법 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업무상 비밀이용죄에 해당된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의 친인척 명의까지 조사해보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며 "또 다른 지역들도 전수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내에서 내부 개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 사전투기 의혹의 사실관계 및 파악한 정황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성민 변호사는 "이번 감사청구를 통해 해당지역 뿐 아니라 3기 신도시 전체에서 국토부 공무원 및 LH 직원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취득일자 및 취득경위 등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3-02 15:46:0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DL, 사내 어린이집 돈의문 신사옥으로 이전

DL그룹은 기존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한숲어린이집을 통일로 돈의문 신사옥으로 이전·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DL은 지난해 12월 그룹 출범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를 신사옥으로 집결시켰다. 이에 맞춰 어린이집을 새단장하고 DL이앤씨를 포함한 그룹 직원자녀들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마련됐으며 291㎡ 규모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했다. 안전을 위하여 탄성바닥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시설물들을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하여 배치했다. 또한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했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저염식으로 조리해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한숲어린이집은 만 1세, 만 2세, 만 3,4세로 나누어진 3개반으로 구성되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여 직원 가족들이 더욱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다. 8명의 담임교사를 포함하여 시간연장교사와 보조교사들까지 총 12명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하게 된다. DL은 코로나 19 유행에 대비해 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대응 지침을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DL 관계자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02 15:08:1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GS건설 자이안 비, 국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업체 8곳과 MOU체결

GS건설의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가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 8곳과 동시에 협약을 맺으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달 24,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컨시어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GS칼텍스와 오토오아시스로 유명한 차량정비 서비스업체인 GS엠비즈를 비롯해 금영엔터테인먼트, 자란다,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미소, 세차왕 등 각 업계에서 1위를 다투는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업체들의 서비스는 통합 자이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 협약으로 통합 자이앱을 이용하는 자이 입주민은 해당 업체의 VIP 회원급의 차별화 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통합 자이앱에 가입한 자이 관심 고객도 정해진 업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자이안 비는 아파트 단지에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하며 모든 서비스는 '자이 통합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 비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향후 아파트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02 14:49:06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반도건설, 올해 주택 5000여가구 공급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주택공급과 계획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5802가구 주택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분양 4884가구, 창원서 마수걸이 분양 반도건설에 따르면 일반분양은 4884가구다. 월별로는 ▲3월(847가구) ▲4월(247가구) ▲5월(1010가구) ▲6월(115가구) 하반기에는 총 3581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829가구) ▲지식산업센터(148가구) ▲도시형생활주택(247가구) ▲오피스텔(1213가구) ▲주상복합(315가구) 등이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가포택지지구에 짓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마수걸이 분양을 시작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9개동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지난달 18일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낙찰 받아 총 사업비 5000억원 규모 아파트 개발 계획에 돌입했다. 해당부지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로,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동의 건물이 포함됐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조감도./반도건설 ◆협력사 동반성장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 주택공급 외 동반성장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25~26일 양일에 걸쳐 협력사 60여개사와 함께 '상생협력·세이프티 퍼스트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 상생협력 방안과 중대 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1년 사업계획과 정책방향 ▲공종별 문제사례 및 재해사례 공유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기술 및 품질향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우수협력사 선정 및 우대사항(입찰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완화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과 관련해 중대재해 사례를 공유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지난해 반도건설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은 물론 '중대 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협력사와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잘 준비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대중화가 될 것이며, 이에 따른 건설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기대수준과 현 제품 수준과의 차이를 세밀히 분석해 고객의 니즈와 그러한 니즈를 만족시킬 보다 구체적인 첨단 IT.에너지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신상품 개발에 대한 노력이 최우선 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들이 거시적인 시장 변화에 대한 스터디,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이크로 마케팅 전략,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상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과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해 그 어느시기보다 전력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02 14:23:5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