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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월 1일부터 기술용역 낙찰하한율 인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기술용역의 품질 확보를 위해 기술용역 낙찰하한율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용역적격심사기준 개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적격심사는 용역 입찰 시 용역수행능력과 입찰가격을 평가하여 낙찰자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개정은 기술용역을 수행하는 업체에 적정 수준의 대가를 보장함으로써 용역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기존에 통합 관리되던 일반용역과 기술용역의 심사기준을 분리해 설계·감리 등 기술용역의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마련했다. 또 기술용역 적격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종합점수 기준이 상향됐다. 기존에는 기술용역의 규모와 관계없이 용역수행능력과 입찰가격을 평가한 종합점수가 85점 이상이면 적격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기준이 개정되면서 추정가격이 10억원 이상인 용역은 92점, 10억원 미만인 용역은 95점으로 통과기준이 높아졌다. 용역규모에 따른 낙찰하한율도 개정됐다. 추정가격 10억원 이상 용역의 낙찰하한율은 79.995%,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은 85.495%, 2억원 이상~5억원 미만은 86.745%, 고시금액인 2억원 미만은 87.745%로 각각 4.75%~12.5%포인트 상향됐다. 개정된 기준은 LH가 오는 3월 1일 이후 입찰 공고하는 모든 기술용역에 적용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용역의 적정 품질이 확보될 뿐 아니라 용역대가를 현실화해 적정대가를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2-10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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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2019년 그레이트 컴패니 구축…건설명가 도약"

-그레이트 컴패니 위한 3대 핵심가치 제시…올해 실적 목표는 '영업이익 1조원' 현대건설이 2019년 '그레이트 컴패니' 구축을 위한 3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이를 실천해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 실적 목표로는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설정했다. ◆그레이트 컴패니 '3대 핵심가치' 제시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10일 "그레이트 컴패니(Great Company)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치열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2019 그레이트 컴패니 현대건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레이트 컴패니' 구축을 위한 3대 핵심가치로는 ▲그레이트 피플(Great People) ▲그레이트 컬쳐((Great Culture)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를 제시했다. 우선 현대건설의 임직원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책임감, 실행력, 능동적 선행력으로 과업을 완수하는 '자기완성형 인재(그레이트 피플)'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의미 있는 실패를 용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선진 기업문화(그레이트 컬쳐)를 구축해 글로벌 TOP-TIER(탑 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법규와 사회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경영(Great Value)과 임직원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윤리적 기준에 근거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투명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현대건설은 경쟁력 제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 준법·투명경영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현대건설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3 제로(중대재해 ZERO, 환경 페널티 ZERO, 중대품질문제 ZERO 경영'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경영도 지속 실천한다. ◆올해 목표는 '영업이익 1조원'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24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 부문에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으로 해외 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술·수행 경쟁력 강화 등 EPC 기본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공사를 수주하기로 했다. 중동 및 아시아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매립/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미주/아프리카 지역 등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센터 등 신사업 추진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도 추진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도로/교량 등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민관합작투자사업)과 복합화력/수력발전소 등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사업) 투자사업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등 국가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선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 연간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조원으로 제시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도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재진입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9-02-10 09:56:5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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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텔 수익률 '지방>서울'…신규공급도 활기

지난해 지방 광역시의 오피스텔 수익률이 서울 등 수도권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기준 지방 오피스텔 연 수익률은 6.48%로 수도권 평균(5.22%)보다 1.26%포인트 높았다. 특히 서울은 4.87%의 수익률을 기록해 지방과 격차가 더 컸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57%로 가장 높고 이어 대전(7.12%), 대구(6.54%), 울산(6.27%), 부산(6.26%)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오피스텔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이유는 월세 차이에 비해 매매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735만원으로, 광주(6391만원) 보다 3배 이상 비싸다. 대구도 8942만원으로 1개 호실당 가격이 1억원을 밑돈다. 울산(1억418), 대전(1억7623), 부산(1억3287)도 서울보다 1억원 가량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세 편차는 매매가격 차이만큼 크지 않아 지방 오피스텔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작년 12월 서울 지역 월세는 평균 77만2000원으로 광주(34만5000원)의 2배다. 부산, 대구 등 타 지역도 40만원 중반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서울 오피스텔 1개 호실 가격으로 지방에서 2개 호실을 구매하면 더 높은 월세를 챙길 수 있는 셈"이라며 "다만 최근 공급량이 많고 수익률이 하락세인 지역도 있어 역세권 여부, 배후수요 등을 갖췄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올해 지방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보건설은 이달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인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견본주택을 연다. 부산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오는 3월 수영구 민락동에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 위치하며,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상반기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오피스텔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기아차 광주 제2공장과 가깝다. 울산에서는 남구 신정동에서는 두산건설이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으로는 울산시청, 울산대공원 등이 위치한다.

2019-02-10 09:52: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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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 '안양호계 두산위브' 눈길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 '안양호계 두산위브' 눈길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일대가 안양의 신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이 형성되는데다 잇따른 교통호재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안양의 대표신도시인 평촌신도시가 노후화되면서 신규주택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도 호계동에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평촌신도시는 1992년과 1993년 사이에 준공하여 25년이 지난 노후아파트가 대부분으로, 새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건설된 일산신도시와 분당신도시와는 다르게 노후주택 교체수요가 많다. 이 일대 신규분양단지들은 분양성적도 우수하며 프리미엄 형성 등 집값 상승세도 뚜렷하다. 2016년 7월에 분양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는 호계1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174가구 규모다. 1순위 239가구 모집에 8,706명이 접수해 36.4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98㎡(11층)가 7억2,070만원에 거래되었다. 분양가가 5억1,204만원임을 감안하면 2년 만에 2억원가량 상승한 셈이다. 또한 지난해 5월 호원초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되었다. 총 3,850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9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었다. 이 밖에도 지난해 4월에는 범계역 인근 NC백화점 부지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가 분양을 해 평균 105.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내 완판을 기록했다.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 호계온천주변지구 재개발 사업, 삼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호계동은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처럼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양시 호계동에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규 분양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으로 막바지 분양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도로망도 풍부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산본IC와 평촌IC가 가까운 것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1번국도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 지역에 이동하기 수월하다. 특히 금정역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정차역이기도 하다.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인 만큼 향후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월곶-판교선(2026년 개통 예정)의 경우 안양시에는 만안과 안양, 안양운동장, 인덕원역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향후 안양에서 수도권 동남부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안양IT밸리가 위치하고 있고, 군포IT밸리,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이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종사자들도 배후수요로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단지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 안양시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선정된 이후 첫 분양 단지로, 청약결과에 관심이 많이 쏠렸던 단지이다. 1순위 청약조건과 전매제한 규정이 까다로워졌음에도 불구,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대로, 발코니 확장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붙박이장, 현관중문 설치 등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2019-02-09 09:00:34 최규춘 기자
국토정책위, 국토계획평가에 맞춤형 컨설팅 기능 강화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4기 국토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토계획평가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토계획평가제도에 대한 이해와 향후 국토계획평가의 실효성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창무 분과위원장은 "컨설팅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계획수립권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인구감소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국토계획평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계획평가제도는 전략적·지침적 성격의 국토계획이 경제성, 형평성 및 친환경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최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과 연계돼 수립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 과정에서 사전검증 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분과위는 올해 들어 첫 번째 국토계획평가로 '2030년 성주군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분과위원들은 "목표인구를 실현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시대흐름을 반영해 토지이용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경제를 선도할 핵심산업 육성과 뿌리산업 고도화 전략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말 '국토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토계획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국토계획평가 결과에 대해 조치결과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국토계획 평가의 실효성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성주군에 대한 국토계획평가 결과는 경북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고, 결과는 국토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심의한 평택시와 용인시의 도시기본계획의 경우 국토 교통부가 통보한 국토계획평가 결과를 반영해 목표인구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토지이용계획 등을 수정해 지난달 승인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고령화, 인구감소, 저성장 등 국토환경 변화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국토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토계획평가센터 등을 활용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현실성 있는 국토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국토조사와 평가분석, 환류 등을 통해 국토계획평가를 실효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02-07 11:18: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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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도·고속도로 토지 보상금 1.5조원 풀린다

-택지개발 보상비까지 포함하면 22조원 예상, 9년 만에 최대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택지개발 보상비까지 포함하면 최고 22조원의 토지보상비가 풀려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7일 부동산 개발정보회사 지존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예산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철도·도로 등 SOC 사업을 통한 토지 보상비만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재정사업 15개 노선과 민자사업 3개 노선에서 모두 9991억3200만원의 보상이 이뤄진다. 전체 SOC 보상비의 66.7%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1107억 원의 보상비가 예정돼 있다. 보상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안성~구리 구간이다. 이 사업엔 3229억원의 보상비가 투입된다. 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간) 고속도로와 광주∼강진 고속도로 사업에서 각각 850억원과 861억원의 보상이 이뤄진다. 민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천∼오산 고속도로 사업엔 801억원,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엔 650억원의 토지보상비가 각각 풀린다.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건설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편입 토지보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오는 2020년 11월 개통된다. 철도사업에서는 고속철도 3개, 광역철도 5개, 일반철도 15개 등 총 23개 노선에서 보상이 이뤄지며, 총 2825억8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올해 가장 많은 토지보상비가 투입되는 노선은 광역철도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848억원)이다. 지난해 말 착공식을 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보상도 시작된다. GTX A노선 일산∼삼성구간에 올해 718억원이 배정됐다.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사업(718억 원)과 이천∼문경(274억5000만원), 포항∼삼척(160억원) 등의 노선에도 보상이 이뤄진다. 국도 건설사업으로는 전국 83개 노선에서 2226억3200만원의 보상비가 풀린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노선은 '충청내륙 국도건설사업(1-4공구)'으로 780억600만원이 투입된다. 지존은 올해 SOC 보상금 외에도 올해 공공주택지구·산업단지·뉴스테이 사업 등을 통한 보상비가 20조4523억원에 달해 연내 시중이 풀리는 전체 토지보상금이 22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10년 이후 토지 보상비로는 9년 만에 최대 규모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올해 최대 규모의 토지보상비가 풀리고 오는 2021년 3기 신도시 토지보상 때까지 막대한 토지보상금 잔치가 이어지는 만큼 토지보상금의 향방에 따라 이른바 '불의 고리'가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2-07 11:17: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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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잘 팔린 '중소형 아파트'…올해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은 중소형이 주도했다. 올해도 정부의 세제·금융·청약규제 정책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예상돼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매매, 분양권, 증여, 판결 등 모든 거래) 총 132만134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소형(전용면적 61~85㎡) 아파트는 71만994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54%를 차지했다. 세부 분류별로 ▲소형(전용61㎡ 미만)이 33% ▲중형(전용 86~100㎡) 3% ▲중대형(전용 101~135㎡) 8% ▲대형(전용 136㎡이상) 2% 순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신규 분양 364개 단지(13만 4522가구) 중 전용 61~85㎡ 중소형 평형 청약에 122만 9566명(12월 31일 기준)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약자(199만 8067명)의 62%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에선 올해 부동산 시장도 까다로워진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종부세 강화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쏠림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단지 중 중소형인 전용면적 84㎡에서 최고경쟁률이 대거 나왔다. SM(주)우방이 선보인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은 평균 126.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D형은 최고 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이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는 평균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156대 1로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돼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건설사들은 올해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 공급량을 늘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7개 동, 710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전용84㎡이하)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2지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1153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이다. 같은 달 인천 부평구 갈산동 옛 이마트 부평점 자리에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가 분양한다. 이 아파트도 전용면적 59~7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시티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탕정지구에 짓는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을 선보인다. 아산탕정지구 2-A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7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세영종합건설은 오는 3월 옛 푸드웰 자리인 대구시 동구 방촌동 1093-1번지 일원에 '방촌역 세영리첼'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아파트 40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2~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2019-02-07 10:17: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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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거취약계층 95만가구 주거급여 지원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른 주거취약계층 주거급여 지원을 위해 올해 95만 수급가구에 방문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택조사는 주거급여 지급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LH는 2014년 2월 주거급여 주택조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382만 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를 완료했다. 이를 위해 전국에 50개 주거급여사업소를 개설해 관리직 103명, 조사원 652명 등 총 755명을 배치했다. 또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부합하는 주택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단기조사원 623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올해는 신규 95만 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관할 주민센터와 협력해 가족해체를 방지하기 위한 별도특례가구 및 거주지 부재·연락처 오류 등에 따른 수급중지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로 미수급 가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경우 매입·전세임대주택에 대한 입주희망여부를 조사해 맞춤형 입주정보를 SMS로 발송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비주택거주자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했다. 한편, 주거급여는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임대 가구는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수급자의 실제임차료를 지원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보수가 필요한 본인 소유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의 노후정도를 평가해 주택개량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가구의 소득 및 재산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소득인정금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44%이하(4인기준 약 203만원)에 해당하는 가구다. 소득인정금액에 부양의무자의 소득, 재산 유무는 고려하지 않는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급여신청을 하면 소득·재산조사와 임대차계약관계 등 별도의 주택조사를 거쳐 지원받게 된다. LH 관계자는 "주거급여 지원대상에 해당하나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를 위해 도심 곳곳에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주거급여 신청접수도 가능하며, 콜센터를 통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02-07 09:09:3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