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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성수기...수도권, 3만9000여가구 분양

분양 성수기에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3~5월(봄 시즌)은 상반기 분양물량의 60~70%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최근 일부 단지에서 미달을 기록해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3월 이후 분양물량이 늘어난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중 수도권에서 3만9668가구가 나온다. 이는 작년 3만3628가구보다 18.6%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만3832가구, 인천 9432가구, 서울 6622가구 등이다. 월별로는 5월 1만4742가구, 3월 1만3278가구, 4월 1만1800여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봄을 기점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면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대출 등 분양대금 마련이 어려워진 만큼 자금조달 계획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로는 한양이 오는 3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청량리 한양수자인' 84~162㎡, 115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이외에 추후 GTX까지 지나게 되는 청량리역 역세권이다.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4월에 호반건설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권역에서 689가구를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권역에 875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문을 여는 등 관심이 늘고 있다. 강남권에선 현대건설이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를 헐고 디에이치 포레센트 184가구(일반 62가구)를 4월에 내놓는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래미안 아파트 679가구(일반 115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성남시 구도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5320가구 중 2319가구를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IMG::20190214000132.jpg::C::540::}!]

2019-02-14 13:50: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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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보수원, 형광노랑색 새 근무복 입는다

그동안 지역마다 달랐던 국토교통부 도로보수원 근무복이 형광노랑색 단일 디자인으로 바뀐다. 국토부는 14일 도로보수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속감과 자긍식을 높이기 위해 근무복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보수원 근무복은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별 색상, 디자인이 자체적으로 운영돼 이미지 상징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롭게 마련된 근무복은 세련되면서도 야간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국토부는 세 차례의 품평회를 열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도로보수원과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했다. 아울러 실제 착용평가와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국제 안전규격(ISO 20471)에 부합하도록 최종안을 완성했다. 새 근무복은 형광 노란색 바탕에 고성능 반사테이프를 부착해 주·야간 안전도를 확보했다. 또 방수성, 통기성, 자외선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재로 만들어 작업만족도를 높였다. 국토부는 이달 입찰공고를 거쳐 올 상반기부터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도로보수원에게 새 근무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 근무복과 신규 근무복은 오는 2020년까지 혼용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두고, 예산여건에 맞춰 근무복 교체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2019-02-14 13:03: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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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주택시장…릴레이 규제에 거래절벽·분양경기 침체

주택 시장에 좀처럼 볕이 들지 않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집값안정 대책으로 꼽히는 9·13 대책이 본격화되고, 공시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매수 시장이 얼어 붙었다. 거래절벽에 집값이 출렁이자 아파트 분양 경기마저 위축되는 분위기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경기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2월 서울 HSSI(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78.1로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HSSI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92.1, 11월 80.3, 12월 86.7, 올해 1월 84.9로 내리막길을 타다가 이달 처음으로 80선이 붕괴됐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집계한다. HSSI가 100을 넘으면 분양사업 기대감이 높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주산연 측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분양사업 기대감이 크게 위축됐다"며 "기타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서울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되면서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침체인식이 전국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HSSI 전망치는 64.3으로 5개월 연속 60선을 횡보하고 있다. 세종(86.3), 광주(85.7), 대전(84.6)만 80선을 기록하고, 그 외 지역은 40~70선에 그쳤다. 주택사업자들이 판단하는 주택 공급시장 지표인 HBSI(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전국 HBSI 전망치는 70.7로, 2017년 6월 이후 20개월째 기준선(100)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수치가 100에서 떨어질수록 주택사업경기 여건이 나쁠 것이란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4개월째 70선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HBSI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80.8, 11월 73.8, 12월 73.3, 올해 1월 76.1, 2월 77.9로 나타났다. 주산연 측은 "정부의 규제강화 기조 속에서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주택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 심리도 확 꺾였다. 한국은행의 '2019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91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건 1년 뒤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가구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뜻한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9월 128까지 올랐다가 9·13 대책의 영향으로 10월 114, 11월 101, 12월 95까지 계속 내려왔다. 업계에선 정부의 청약·대출규제, 종합부동산세 인상, 양도소득세 강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및 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시장 가수요를 옥죄면서 주택 시장이 얼어 붙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9·13 대책 발표 후 부동산 매수 의향을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100 기준)가 계속 하락세다. KB부동산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6.1에 그쳤다. 이는 2013년 2월 셋째 주 25.3을 기록한 이래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9월 10일 72.7에 달했지만, 9·13대책 발표 후 가파르게 떨어진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해 9월3일 171.6에서 올해 1월28일 42.8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거래 절벽'도 심화하는 추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1879건으로 전년 동기(1만198건)의 20% 수준에도 못 미친다. 2월에도 2주 새 503건의 매매거래가 진행됐는데, 이달의 절반 정도가 지났음에도 지난해 2월 말까지 거래된 건수(1만1111건)의 4.5% 수준에 머문다.

2019-02-14 11:49: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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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1540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15일 검단신도시에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75 ~ 105㎡ 1540가구를 분양한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전용면적 별로 ▲75㎡ 172가구 ▲84㎡A 642가구 ▲84㎡B 234가구 ▲84㎡C 166가구 ▲105㎡ 326가구다.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에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로서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1118만㎡로 판교신도시(892만㎡) 보다 큰 규모이고, 공급 예정 주택은 7만4000여 가구,계획 인구는 18만 여명이다. 총 5개의 특화 구역을 만들어 수도권 서부권의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또한 검단신도시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검단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도 올림픽대로와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에서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오는 2021년 개통된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곧 착공된다. 인천시의 '2019년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따르면 계양역∼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까지 이어지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1공구 건설공사'가 현재 시공사를 선정 중이다. 총 구간은 6.9㎞, 3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검단센트럴푸르지오 단지 인근에 '인천서구 영어마을(GEC)' 운영되고 있다. 영어마을의 경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조성되는 '넥스트 콤플렉스' 불리는 상업시설의 경우 상업, 업무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도시시설물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3개 신설역 가운데 한 곳이 이 상업지역 내 생긴다. 모든 가구를 남향위주 판상형 4베이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일부 가구(105㎡)의 경우는 5베이로 만든다.

2019-02-14 11:47:5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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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첫 뉴스테이 'SK뷰파크 3차' 잔여세대 모집

SK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150번지(기산1지구)에 위치한 'SK VIEW Park(뷰파크) 3차'의 잔여세대 임차인을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SK뷰파크 3차는 SK건설의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자는 주택형 별로 임대 보증금과 월임대료 조건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갱신 시 보증금을 변경(임대조건 선택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월세가 부담스러운 경우는 임대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임대료를 낮출 수 있고,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는 월임대료를 올리고 임대보증금을 낮출 수 있다. 기존 주택 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가능하며, 최대 8년 거주할 수 있다. 주택 소유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무주택 청약 가점을 쌓기에도 유리하다. 임대 조건에 따라 최장 19개월까지 초기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전용면족 59㎡은 총 200만원, 84㎡은 총 220만원 지원된다. 입주 후에는 계약 만기일에 관계없이 3개월 전, 퇴거신청서를 제출하면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다. 또 취득세나 재산세 등 취득 및 보유와 관련한 일체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연말정산 시 연 750만원에 한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뷰파크 3차는 지하 2층~지상 23층, 아파트 13개 동, 59~84㎡, 1086가구로 조성됐다. 이 단지는 교통, 학군, 인프라 등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동탄과 수서를 잇는 SRT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산방향으로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인덕원과 수원을 잇는 복선전철이 추진되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영통지구 사이에 위치해 두 지역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교(2020년 3월)가 예정돼 있다. 개교 전까지 1년여 간 배정받은 초교로 무료 통학버스 서비스가 지원된다. 기산초중, 반월초중고도 가깝다. 아울러 단지에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등까지 출퇴근이 용이하다. SK뷰파크 3차 입주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물론 영통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어 인근 거주자들의 거주선호가 높다"며 "특히 SK뷰파크 3차는 SK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스테이 아파트인 만큼 입지와 설계, 평면, 조경 등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2019-02-14 11:45: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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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공시지가 현실화…4월 공동주택 공시가 주목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는 가운데 오는 4월 30일 발표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만큼 아파트 등에 적용될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9·13 대책 전후로 집값 변동이 큰 만큼 시세를 반영하는 시점·기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9.14%, 공시지가는 9.42% 올랐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년(5.51%) 대비 3.6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17.75%로 작년(7.9%)보다 9.83%포인트 올랐다. 용산(35.40%), 강남(35.01%), 마포(31.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달 12일에 발표된 공지지가(땅값)도 올랐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9.42%로 전년(6.02%)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13.87%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작년 상승률(6.89%)의 두 배가 넘는다. 강남구가 23.1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21.93%), 영등포구(19.86%) 등이 20% 안팎 상승했다. 이번 공시가격 인상은 고가 주택 및 고가 토지 가격을 시세 대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택·토지 시세에 비해 공시가가 낮아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부담하는 문제를 바로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로 지난해(51.8%)에 견줘 1.2%포인트 높아진다. 공시지가도 64.8%로 지난해(62.6%)보다 2.2%포인트 오른다. 오는 4월엔 아파트 등에 적용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손본다. 업계에선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급등한데 이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지난해 서울을 중심으로 훌쩍 뛴 아파트값이 공시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강남을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20~30%로 서울시 평균(17.75%)을 크게 웃돌았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책정 기준을 전년도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로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시세가 많이 올랐거나 그간 시세와 공시가격의 격차가 현저히 컸던 일부 고가 아파트의 경우 공시가 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독주택 및 토지 공시가격 상승률보다는 높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다른 유형에 비해 현실화율(2018년 기준 68.1%)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표준주택과 토지보다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9·13 대책에 따른 시세 변동률이 반영되는지의 여부도 관건이다.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는 해당 주택의 실거래가를 비롯해 거래량, 거래 시점 등도 함께 따지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9·13 대책 직전까지 상승한 이후 급격히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에선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수 '거래 절벽'이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크면 보유세 등에 부담을 느끼고 매물을 내놓는 매수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오는 4월에 공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예상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규제, 입주물량 등의 악재 역시 쌓여있는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9-02-14 11:34: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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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 3월 분양 …탄탄한 배후수요에 풍부한 인프라까지

한라가 3월 수원역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삼부산업이 위탁하고 (주)한라가 시공, 생보부동산신탁이 신탁하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개동 규모다. 공동주택(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39~49㎡ 288세대 2개동과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역 역세권의 중심인데다가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가 돋보인다.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환승역인 수원역과 도보 5분 내 거리에 위치해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수원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78분에서 22분으로 비약적으로 단축된다. 청량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되어 단지는 GTX 개통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역∼장안구청 트램(총연장 6㎞)을 포함하면 수원역은 경기도 최대 교통 허브로 위치 한다. 지하철과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조건뿐만 아니라 도로망도 탄탄하다. 강남과 연결되는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이 용이하다. 수원역 일대의 산단을 중심으로 한 직주근접성과 풍부한 배후수요도 눈에 띈다. 약 53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하고 1만1,000여 명이 근무하는 수원산업단지를 비롯해 2020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멀티플렉스인 '도이치오토월드'와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인 'SK V1 모터스' 산업단지 등이 완공 예정으로 단지는 소형 주택이 적은 수원역 서쪽 대로변에서 직주근접을 고려한 실거주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등 기술 집약 산업을 육성하는 35만㎡ 규모의 R&D 사이언스파크, 수원 스마트폴리스 시티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확정되어 있어 향후 수요유발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서수원권이 다양한 국책 사업을 기반으로 발전의 초석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5분이내로 이용 가능한 '앞마당 몰세권'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롯데타운(백화점, 마트, 쇼핑몰), AK타운 등과 수원역 환승센터와 연결되는 KCC몰(예정), 스타필드 수원점(예정)도 위치해있다. 이밖에도 수원 로데오 거리, 롯데시네마·CGV 등 다수의 문화시설도 인접해있다. 부족함 없는 생활인프라도 미래가치를 더한다. 입주민들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의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가벼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서호초등학교가 있고, 수원초등학교, 화서초등학교, 서호중학교, 숙지중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역과 접한 수원역세권 2지구에 위치하며 522실의 대규모로 건립된다. 지구 첫 번째로 공급되는 수익형 주거 상품으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고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자주식(일부제외) 주차방식을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현장 주소와 동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9-02-14 10:55:48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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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소' 아파트 잡아라…역세권+소형평면 청약경쟁률 高高

'역·소(역세권+소형평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은 출·퇴근이 편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돼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꼽힌다. 아울러 소형평면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최근 공간 활용도가 높아져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 상위 50개 단지 중 35개 단지가 역세권 단지였다. 이는 비역세권 단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역세권 35개 단지 중 74%에 달하는 26개 단지는 소형 아파트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순위 마감 단지 중에서도 소형 평면은 중·대형 평면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해 3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46㎡는 평균 919.5대 1로 지난해 분양된 모든 평면을 통틀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해 7월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촌' 전용면적 84㎡는 57.33대 1, 전용면적 119㎡는 52.36대 1을 나타냈다. 반면 전용면적 52㎡의 경우, 무려 6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대형 평면의 12배 이상 높았다. 경기 지역에서도 소형 평면이 우세했다.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대에 선보인 '의왕 더샵캐슬' 전용면적 59㎡는 평균 340.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용 84㎡는 그보다 5배 낮은 67.49대 1에 그쳤다. 이 외에도 '신길파크자이' 전용 59㎡ 584대 1,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59㎡ 422.25대 1, '부천 e편한세상 온수역' 전용 59㎡ 136.56대 1,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 46㎡ 112.8대 1, '신마곡 벽산 블루밍' 전용 59㎡ 87.4대 1 등 소형 평면이 높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불황 속에서도 '스테디셀러'로 통한다"며 "특히 소형 아파트의 경우 중·대형 못지 않게 4베이 등 공간 활용도가 높게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실속까지 갖춰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내 '역·소'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이달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가 분양된다.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0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5~65㎡로 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도보 3분거리에 수인선 월곶역이 위치한다. 같은 달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일대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50㎡ 220가구, 오피스텔 전용 29~52㎡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41-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사당3구역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41~106㎡ 총 514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인접하다. GS건설은 4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에 '과천 프레스티지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5㎡ 총 2145가구 규모로 이중 8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호선 과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2019-02-14 08:34: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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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원룸 부실시공 막는다…지정감리 대상 확대

하숙집·원룸 등 다중·다가구주택도 허가권자 지정감리 대상이 확대된다. 부실시공을 막고 거주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 주상복합건축물,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감리도 허가권자(지자체 등)가 지정하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공사감리자의 임무는 비전문가인 건축주를 대신해 시공자를 감독, 부실 공사 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소규모 건축물 중 건축주가 직접 시공하는 직영 공사 등의 경우 부실시공 사례가 다수 발생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허가권자 감리 지정 제도'를 적용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허가권자 감리 지정제도를 더 확대, 건축주와 실제 거주자가 다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택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은 허가권자가 감리자를 지정하게 된다. 건축주와 준공 후 거주자가 다른 하숙집 등 다중 주택과 원룸 등 다가구 주택과 같은 임대 목적 주택도 허가권자 지정 감리 대상 건축물에 추가됐다. 남영우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분양 및 임대를 목적으로 할 수 있는 주택은 건축주가 본인의 이익을 위해 감리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개연성이 높다"며 "이번에 지정감리제도의 대상을 확대해 세입자들의 주거 편의 및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4 08:10:2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