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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버리지마세요" 유통가 수험생 할인 총력전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한껏 여유를 즐길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외식부터 영화/공연, 여행, 가전까지 수험표만 있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수험표와 수시모집 합격증을 지참하기만 하면 된다. ◆새내기 대학생에게 필수 - 가전상품 새내기 대학생이 되며 필요한 PC 등 가전상품 할인 판매도 있다. 전자랜드는 2002~2004년생 대상으로 17일부터 '응답하라 0204' 휴대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출하면 노트북 행사모델 구매시 최대 10% 즉시 할인해준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행사 중인 간편결제로 노트북 구매시 최대 10만~2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마트는 30일까지 롯데하이마트 앱(APP)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수험생이자 하이마트/L-POINT 정회원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참여고객 전원에게는 3000포인트도 준다. 할인 이벤트도 있다. 행사카드로 구매시 최대 12% 청구할인 혜택을 주며 수험생이 가장 원하는 ▲노트북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게임기 ▲취미/레저 상품을 선별해 최대 50%를 할인한다. ◆놀러오세요 환상의 나라에…수험생이라면 테마파크도 반값 롯데월드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어드벤처, 아쿠아리움·전망대, 어드벤처 부산, 워터파크 등에서 30~50% 할인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연말까지 자유이용권 가격을 최대 52% 할인해준다.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도 다음달 17일까지 입장권 값을 25% 할인한다. ◆영화 감상도 저렴하게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긴 수험생활로 지친 수험생과 청소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CGV와 메가박스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수험생과 청소년에게 저렴한 가격에 영화 관람을 제공한다. 매표소에서 수험표 및 학생증(청소년증)을 제시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영화 관람 쿠폰을 다운받으면 2D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CGV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작전명: 미션 1117'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영화 할인과 함께 매점 콤보 50% 할인 쿠폰이 CJ ONE ID로 발급된다. 청소년 고객이라면 '작전명: 미션 1117' 이벤트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 시 스몰세트 2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미션 '찾아라 코드 넘버'도 만나볼 수 있다. 미션에 필요한 코드 넘버를 찾는 과정으로 '1599-1318' 번호로 전화하면 영화 '동감'의 여진구, 조이현 배우가 코드 넘버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통화 이후 수신되는 문자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코드 넘버를 입력하면 선착순으로 청소년 10만 명에게 탄산 무료 쿠폰과 영화 '동감' 1+1 관람 쿠폰을 선물한다. '1318 클럽'에 가입하면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세 번째 미션 '응답하라 비밀 요원'도 놓칠 수 없다. 만 13세부터 18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시 4DX 또는 IMAX 무료 관람 쿠폰을 포함한 6종 쿠폰팩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앱에도 영화 7000원 관람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해 영화를 관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팝콘R 무료 쿠폰을 50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 7000원 관람 쿠폰을 다운로드한 고객 중 11월 17일부터 12월 13일, 이벤트 기간 내 2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 영화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생 새내기 필수 아이템 에어팟 맥스(1명)와 애플워치(2명)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지급한다. 롯데시네마는 '롯시 할인 영역'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2D영화를 7000원에 볼 수 있으며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팝콘M과 탄산음료M을 2200원에 제공하는 '합격 기원 콤보'도 준비했다. '합격 기원 콤보' 쿠폰은 온라인에서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감성 충만 공연/전시 세종문화회관은 연말까지 열리는 5개 공연을 40% 할인한다. ▲서울시극단 '등장인물'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서울시합창단 송년음악회 '스페셜 데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다시갑시다' 등이다. 내년 1월20일 개막하는 인기 공연 '캣츠'도 수험생 본인 1인 1매에 한해 전석을 30% 할인한다. 예매기간은 12월14일까지다. 국립극단도 23일 무대에 올리는 연극 '스카팽'을 수험생에게만 40% 할인한다. 스카팽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극작가 몰리에르의 작품 원작으로 웃음 속 풍자를 담고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공연하는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를 각색한 연극 '틴에이저 딕'도 수험생 본인에 50% 할인한다. 리처드 3세를 뇌성마비 고등학생 각색한 연극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뇌병변 장애인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7일,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수험생들에게 전 좌석 등급을 50% 할인한다. 이날 공연은 프랑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와 베토벤의 '황제'다. 2018년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춰본 독일 지휘자 마르크 알브레히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는 베토벤 곡에 대한 스페셜리스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7 15:25: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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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박 화분키트' 증정 캠페인 전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한 커피박 화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스타벅스 '송도트리플R점', '용인죽전역R점', '안양역R점', '더해운대R점', '광주월산DT점'에서 커피박 화분키트를 증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타벅스는 금번 시범 증정 캠페인 진행 후 다회용컵 활성화 캠페인을 위해 연중 커피박 화분 증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커피박 화분은 위 5개 시범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개인컵으로 주문한 음료를 포함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푸드를 1만원 이상 구입하고 스타벅스 매장에 별도로 마련된 증정부스에서 파트너에게 영수증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푸드는 '우리 단호박 보늬밤 브레드', '사과 가득 핸디 젤리', '한 입에 쏙 고구마', '우리 米 카스텔라', '리얼 두부칩' 등 전국의 다양한 우리 농산물로 제조되어 판매 중이다.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은 지난 7월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았다.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는 재활용 방법이나 기술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함으로써 폐기물이 안전하게 재활용되도록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 키트는 컵 모양의 화분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허브류 씨앗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 중 파손되는 커피박 화분은 ㈜포이엔이 회수를 하고 새로운 커피박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선순환의 의미를 이어나가게 된다. 스타벅스는 연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기존에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되었던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 김지영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캠페인이 스타벅스 커피박이 커피퇴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원으로 재탄생 될 수 있음을 고객분들께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7 13:59: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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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유 가격 인상! 1ℓ 2800원대 '밀크플레이션' 우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늘(17일)부터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매일유업, 남양유업도 이날부터 흰 우유 등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서울우유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리터) 가격은 6.6% 인상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매일유업도 900㎖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하고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인상하고 가공유 제품은 평균 7% 인상한다. 동원F&B 역시 이날부터 우유 제품을 평균 5% 인상한다. 특히 원유 대비 가공유와 유제품 가격인상폭이 컷다. 매일유업의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출고가도 10% 수준으로 인상했다. 서울우유 생크림과 버터 가격을 각각 10%, 7%씩 올리고 발효유 제품 '비요뜨' 출고가도 5%대로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에도 체더치즈 등 일부 치즈 제품 출고가를 약 20% 올렸었다. 동원F&B도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와 요거밀, 덴마크 오리진 등 유제품 가격을 이날부터 올렸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편의점 가격 기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가량 인상한다. 편의점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오른다. 이번 우유 등 유제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가 2년 3개월 만에 원유(原乳) 기본가격을 리터당 49원씩 올리면서다. 우우제품 가격이 인상 됨에 따라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빵과 아이스크림, 치즈, 커피 등의 식품의 가격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11-17 09:53: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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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4개사 18일부터 겨울정기세일 실시

백화점 4개사(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겨울 정기세일을 통해 백화점 고실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진행하는 그룹 계열사 통합 행사 'SSG세일'과 겨울 정기세일을 함께 진행한다. SSG세일은 신세계 그룹 야구단 SSG랜더스의 와이어투와이어 KBO리그 통합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기간 중 전 점포는 시코르 핸드크림, 식당가 1만원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본점과 타임스퀘어점, 대구신세계에서는 포토부스를 마련해 특별한 기념 촬영을 제공하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공원에서도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를 준비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인기 브랜드 할인 행사 대표 상품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니어 패딩 점퍼(30만원대) 등 브랜드 아우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8일부터 24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추첨을 통해 단일 브랜드 10~30% 사은행사 참여권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남녀 패션 브랜드의 상품 할인과 시즌 오프,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Supper Happy', '여름 바캉스', ''La Festa' 등 이색적인 테마와 함께 진행했던 이전 세일들과는 다르게, 이번 세일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및 시즌 오프 등 가격 할인에 중점을 두었다. 전 점포는 이번 겨울 세일에서 남녀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총 600여개의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한다.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에서는 겨울 정기 세일을 맞아 아우터 행사를 연다. 본점에서는 '아웃도어 패딩대전'과 '영패션 겨울 아우터/코트 대전' 행사를, 잠실점에서는 코오롱스포츠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 제품 '안타티카'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인천점에서는 '아디다스/아웃도어 다운점퍼 특집전', '여성정장 초겨울 패션 코디제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일 기간 동안 럭셔리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리빙 상품군에서도 동절기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헹켈, 덴비, 휘슬러, 포트메리온 등 주방·식기 브랜드에서는 세일 기간 동안 10~20% 할인을 진행하며,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등 침구 브랜드에서도 10~20% 세일을 진행한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 마지막 세일인 겨울 정기 세일에서는 이색적인 테마보다는 고객들이 실속 있는 겨울 패션 쇼핑이 될 수 있도록 가격 할인에 중점을 두었다"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쇼핑을 통해 따듯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 겨을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강추위가 예상 되는 만큼 패딩과 코트 등 각 브랜드별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 행사 대비 최대 20% 이상 늘렸다. 무역센터점은 오는18일부터 20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종합 할인전'을 진행한다. MSGM·팔로마울 등 여성 컨템포러리 부문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우터·팬츠 등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를 비롯하여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 약 2백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알렉산더왕(20~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마쥬(20%) 등이 있다. 주요 행사로는 이탈리아 명품 클래식 브랜드 '키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6 16:19: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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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없이도 호실적 '빼빼로 데이'에 소비심리 살아나나

유통가가 각종 '○○데이'에도 별다른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 가운데 빼빼로데이에서 견조한 실적이 나오면서 연말 실적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28일 있었던 핼러윈 참사 직후 유통기업들은 일제히 핼러윈 이벤트와 대규모 할인전을 취소했다. 5일 국가 애도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행사와 홍보를 미루면서 유통가에서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유통기업들이 기념일 마케팅을 축소하고 있지만 예상 외의 실적을 거둔 곳들이 나오면서 4분기 매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편의점 3사(GS25, CU,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빼빼로데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50% 전후 증가했다. 2일부터 11일까지 GS25의 빼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CU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43.6%, 6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빼빼로데이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함께 연중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편의점 업계는 매년 빼빼로데이 관련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편의점 업계는 참사 직후 모든 홍보물과 점두 진열을 철거하고 관련 마케팅 행사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데이 마케팅'의 특수성과 엔데믹(풍토화) 간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은 00데이'들 대부분이 예년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계의 전폭적인 홍보가 없어도 3년 만에 맞은 자유로운 기념일인 만큼 분위기가 좀 더 고조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16일 진행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상품도 큰 홍보 없이 준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해외직구 플랫폼 아이허브는 15일에서야 수능 관련 프로모션을 공개했지만 이미 10월부터 지난 3일까지 판매된 두뇌 건강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는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등을 우려해 직접 선물을 전하지 않고 모바일 선물하기로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퍼져 오프라인 행사 보다는 모바일 상품권 관련 행사가 더 많아 온라인에 힘을 주는 곳이 많다. 유통업계서 수능 보다 중요하게 촉각을 곤두세운 행사는 SSG랜더스 우승기념 SSG세일(18일)과 2022 카타르 월드컵(20일)이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 B씨는 "수능은 학령인구가 줄어들다 보니 매년 중요도가 떨어지는 추세지만, SSG데이와 카타르 월드컵은 다르다"며 "SSG데이는 이태원 참사 후 처음 열리는 기업 주최 대형 세일행사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서도 고객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만큼 고객들의 호응 정도가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축제 분위기의 바로미터라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 19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 '쓱세일'을 진행한다. 이마트와 이마트24에서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1+1 행사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인기브랜드 최대 70% 할인 및 에어볼 추첨, 럭키드로우 등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SSG세일이 새로운 분위기 전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SSG세일에 대한 대중적인 반응은 긍정적이다. 정확한 할인 품목이 공개되기 전 할인품목 정보가 SNS를 중심으로 나돌았다. SSG세일을 앞두고 군불 지피기에 나선 신세계 각 계열사들이 연 이벤트도 호응을 얻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참사로부터 보름 이상 지나 열리는 만큼 유통가에서는 조심스럽게 행사를 열고 있다. 이마트 측은 대대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았으나 '프리미엄 TV 할인대전'을 월드컵을 겨냥해 열었다. 할인전을 열면서 축구와 관련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삼성/LG 55인치 이상 TV 구매 고객에게 3000개 한정 '축구 국가대표팀 싸인볼' 을 무상으로 증정하기로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6 16:11: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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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에 변화하는 유통업] ② 5060 '부머쇼퍼'를 공략하라

유통업계가 전 세대에 걸쳐 가장 많은 소비와 지출을 하는 5060세대 '부머쇼퍼'를 주목하고 있다. 부머쇼퍼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와 '쇼퍼'의 합성어다. 오랜 시간 경제활동을 해 온 만큼 구매력을 갖춘 데다 인터넷 ·모바일 환경에도 익숙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이들 세대의 온라인 거래도 크게 늘어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업종 이용 증가율은 60대가 2019년 대비 142%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 50대가 110%, 40대가 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5060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신선식품몰 컬리에 따르면, 2020년 5060세대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21% 늘었고, 지난해에는 26% 증가했다. 올해도 전년 대비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식재료를 구입할 때 마트나 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던 세대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모바일 신선식품몰로 유입이 많이 됐다"며 "온라인 구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상품 퀄리티와 배송 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60 소비층은 한 번 발을 들이면 쉽게 이탈하지 않는 고객 락인(Lock-in)효과가 크고, 이미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알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들 세대의 온라인 소비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번가는 60대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능형 라이브방송 코너 '할렉스'를 론칭했다. 시니어 고객에게 공감대와 향수를 자극해 '자발적 플렉스'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방송에서 다루는 주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프리미엄 여행상품 등이며, 쇼호스트는 60대 배우를 섭외했다. 백화점과 마트 등도 부머쇼퍼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고령층을 위해 모바일 앱 '더현대닷컴'을 전면 개편, 가독성을 높였다. 할인행사 안내나 상품설명 글자 크기를 기존보다 최대 30%가량 키웠으며, 상품 이미지 수도 3배 이상 늘렸다. 아울러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터치 위치 및 패턴 등을 분석해 자주 발생하는 오타를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딥러닝 오타 보정 서비스'도 적용했다. 이마트는 매월 마지막주에 정기 할인 행사로 '시니어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성인용 패드·기저귀류·언더웨어 등의 위생용품부터 물티슈·염모제·마시는 프로틴 음료 등 시니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도 늘리는 추세다. 올해 1월 가든파이브점과 죽전점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을 열었으며, 향후에도 매장 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부머쇼퍼의 구매 단가가 높다보니 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연예인을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도 있다. 세정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가수 임영웅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실제로 코로나19로 패션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5% 이상 상승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웰메이드의 성장에 따라 세정그룹 전체 매출도 상승세다. 세정그룹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세정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일동후디스는 단백질 제품 '하이뮨'의 모델로 트로트 가수 장민호를 발탁, 3년째 함께 하고 있다. 제품력도 좋지만, 5060 세대에게 인기 있는 장민호를 기용함으로써 하이뮨 판매량도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소비 여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이 선호하는 연예인과 제품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지면 매출 진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6 16:00: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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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내년 2월까지 오픈마켓 신규 셀러 수수료 0%

홈플러스가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자사 온라인몰의 오픈마켓을 통해 사업을 하는 판매자들에게 원활한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기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수수료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전국 주요 점포를 배송거점으로 삼아 직접 배송을 진행하는 '마트직송'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오픈마켓과 같이 각각의 셀러들이 입점해 고객 주문 상품을 택배로 배송해주는 '택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입점을 원하는 셀러는 홈플러스 온라인몰 파트너센터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몰 판매자로 신청해 입점 승인을 받으면 된다. 입점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과 대표자 명의통장사본, 통신판매신고증, 이행보증보험 등 관련서류를 외에도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수료한 후 교육 수료증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홈플러스 온라인몰 입점 승인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수수료 0%가 적용되며, 이벤트가 종료되는 내년 3월1일부터는 각 카테고리별로 책정된 정상 수수료로 정상 적용된다. 또 홈플러스는 신규 입점 셀러들의 원활한 초기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몰 내 오픈마켓 서비스 '택배배송'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다음달 8일까지 행사상품 대상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할인에 할인을 더하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이번 '수수료 0%' 프로모션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마련된 오픈마켓 서비스에 셀러로 신규 등록하는 사업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초기 정착을 위한 상생 프로모션"이라며 "새롭게 오픈마켓에 입점을 고려하는 많은 사업자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입점 초기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원활하게 사업을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6 15:1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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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앞세워 K-버거 위상 높인다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불고기버거를 앞세워 K-버거의 위상을 드높인다. 롯데리아는 1992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햄버거'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햄버거에 활용, 햄버거 패티 자체에 불고기 양념 시즈닝과 불고기 소스를 활용한 불고기버거를 출시했다. 불고기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출시 이후 롯데리아의 버거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10억개에 달한다. 롯데리아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불고기버거 라인업을 꾸준히 다양화해왔다. 지난 2월 불고기를 활용한 신제품 '불고기 4DX'를 출시했으며, 6월에는 2004년 출시한 한우불고기버거 라인업을 확대한 '한우 트러플머쉬룸' 과 '더블 한우불고기' 버거를 추가 출시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대중적이고 호불호 없는 불고기를 활용한 롯데리아 신제품 출시로 두 제품은 올해 출시 한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으며, 특히 한우불고기버거는 국내산 한우를 원료로한 특성으로 인해 프리미엄 가격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예상 판매량보다 약 2배 뛰어 넘으며 금년 하반기 매출 견인에 효자로 재 거듭났다. 실제 올해 1분기 롯데리아 버거 판매 매출액(직·가맹점 포함)은 전년 대비 약 8% 신장하였으며, 2,3분기는 두자리 수로 각각 약 11%, 약 17% 신장해 나날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7월 역시 한달 매출액이 약 1천억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 판매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한우불고기버거 출시 후 1주일이 경과한 7월 9일과 10일에는 각각 일 매출액 50억을 달성하며 근래 없는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국내의 안정적인 제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도 출사표를 냈다. 롯데리아는 일찍이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하였으며 약 38개 지역에 약 270여개의 매장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중이다. 롯데리아는 한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전역에서 시설을 개선하고 여러 매장을 핵심 지역에 위치한 현대적이고 넓은 공간으로 새단장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베트남 현지 매장에는 불고기버거 뿐만아니라 새우버거 및 모짜렐라인더버거 등 국내 제품들이 해외 현지에도 판매되고 있다. K-한우 시리즈들을 현지화로 재 구성해 현지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MF사업(Master Franchise, 마스터 프랜차이즈)으로 미얀마,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로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2022-11-16 14:5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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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품죽, '햇반 소프트밀로' 새 단장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브랜드와 패키지를 '햇반 소프트밀'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햇반' 라인업으로 편제해 쌀 가공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카테고리 확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소프트밀'은 비비고 육수기술 기반의 깊은 맛과 품질은 물론 죽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쌀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제품이다. 26년간 쌓아 온 햇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유일의 맞춤식 자가도정 기술을 통해 죽에 적합한 최적의 쌀알 식감을 구현했다. 특히 최상의 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매·건조·보관 등 수확 후 관리와 도정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향후에는 죽 외에도 곡물을 주 원료로 부드럽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신제품을 '햇반 소프트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소프트 밀 솔루션(Soft Meal Solution)' 전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브랜드 변경으로 CJ제일제당 햇반은 흰쌀밥, 잡곡밥, 컵밥, 영양밥, 볶음밥, 주먹밥, 죽까지 더 다양한 집밥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소프트밀은 비비고의 정성에 햇반 기술력을 접목해 최상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6 14:49:4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