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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SG 경영 실천에 '진심'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했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평가대상 상장사(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전담 조직 구성 등 체계적인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대외 기관들의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 9월 세계 최대의 연간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인 'ARC 어워즈'에서 '커버/홈페이지' 부문 금상과 '스크립트/라이팅' 부문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2022 갤럭시 어워즈'에서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하는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로 롯데정밀화학이 '연간보고서-온라인' 부문 은상, 롯데쇼핑이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지난해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기를 맞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1세대 글로벌 청년창업가로 불리는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세계에서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이 탄생한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창업자나 벤처투자자들과 교류하면서 실리콘밸리 문화를 배우자는 취지다. 롯데벤처스는 이달 3일 신격호 창업주 탄생일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5층 신격호 기념관에서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에 대한 '롯데 청년창업 기념식'을 진행했다. 시상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한인 벤처캐피탈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와 롯데벤처스가 함께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미국 진출 지원금이 수여된다. 롯데벤처스의 실리콘밸리 연수프로그램은 현지 상황에 밝은 스타트업(더밀크)와의 협업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네트워크와 시장 정보 부족 등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할 때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를 비롯해 고객 확보, 시장 점유율 향상 마케팅, HR, 스타트업 경영 등 다양한 주제 강연과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롯데건설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타트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우수 8개 스타트업과 함께 롯데건설 본사에서 '프라이빗 밋-업데이' 행사를 열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롯데건설 유관부서와 직접적으로 사업 및 서비스를 제안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은 기술에 대한 사업성 검토 후 접목 가능한 기술 검증(PoC), 공동기술 연구, 공동개발, 업무협약 등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익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영상은 11월 7일부터 그룹사 SNS에 업로드되고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월드타워&몰에 상영되고 있다. 롯데는 소비자들이 쉽게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사례로 무라벨 생수 페트병, 전기차 충전소 등을 캠페인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 반영된 무라벨 생수 페트병은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 1월 재활용이 편리한 무라벨 첫 제품 출시에 이어 올해 7월말부터는 '아이시스8.0'의 200, 300mL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이며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섰다. 10월 29일에는 송파구청이 주최한 '새활용 엑스포'에 참석하며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및 폐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엑스포에서 '제로 웨이스트 마켓'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무라벨 제품인 '아이시스8.0 ECO', '칠성사이다 ECO', '트레비 ECO' 등을 전시 및 소개했으며,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했다. 이밖에 롯데는 계열사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전기차 충전 제조 2위 기업인 중앙제어는 지난 8월 22일 전기차 충전서비스 브랜드 'EVSIS(이브이시스)'를 출시했다. 이브이시스는 사용자와 앱, PC 웹, 충전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충전 운영 플랫폼이다. 전기차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은 물론 예약, 결제, 평가까지 모두 할 수 있다. 중앙제어는 2025년까지 롯데그룹 오프라인 거점을 줌심으로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 중급속 위주의 이브이시스 충전기를 1만3000기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

2022-11-29 15:46:5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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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데, 안 볼 거야?' 콘텐츠 대전 벌이는 유통가

유통업체들 간의 콘텐츠 경쟁에 불이 붙었다. 다양한 정보성에 예능형 라방(라이브 방송)은 물론, 급기야 자사 앱을 게임으로 재구성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는 애청가와 게임을 매일 접속하는 게이머를 만들어 브랜드 각인 효과와 이미지 제고를 시도하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쇼핑 외 재미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기업의 콘텐츠 제작은 팬데믹 기간 중 라방이 도입되면서 승기를 먼저 잡으려는 e커머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본격화했다. 오프라인 채널도 온라인에서 혜택을 챙겨 오프라인 점포에 방문하는 '스마트 컨슈머'와 단거리 배달을 제공하는 퀵커머스 사업 전개에 따라 e커머스 내 고객 확보가 필수로 바뀌었다. 엔데믹(풍토화) 도래 후 모바일 사용량이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콘텐츠 제작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에이아이(구 앱애니)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 근무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분기때 4시간 40분을 기록했으나 2021년 1분기에는 5시간 10분, 올해 1분기는 5시간 20분으로 모바일 앱 사용량이 더 늘었다. 최근 유통가의 콘텐츠는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고객의 모바일 앱 사용량이 늘면서 자사로 '록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 중이다. 초기 홈쇼핑과 비슷한 포맷의 라방에서 탈피해 공중파 방송의 PPL과 비슷한 수준에서 브랜드를 노출하는 예능형 콘텐츠, 웹드라마, 게임 등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개그 콘테스트'를 준비했다. 29일 CU의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 게시 되는 8강 첫 조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에 나선다. 이번에 준비한 콘텐츠는 8명의 공채 개그맨 출신 유튜버들을 모아 스탠딩 코미디 대결을 펼쳐 최후 1인을 가리는 개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분 이내의 숏폼 영상에서 시청자의 반응을 가장 크게 끌어내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최종 우승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BGF리테일에 특채 코미디언으로 채용돼 사내 행사 및 신규 프로그램에 우선 순위로 섭외되며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ㅆㅠ 퍼맨', '알바생 하루의 브이로그', 씨유라이브, 편BTI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편의로운 수라간은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웹소설 겸 웹 오디오로 제작해 호응을 얻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씨유튜브는 편의점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웹예능, 웹드라마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친구같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예능 콘텐츠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티몬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예능 연계형 라이브커머스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소개 된 상품을 티몬의 티비온(TVON) 라방으로 선보인다. 방송 기획부터 촬영, 쇼호스트 섭외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정해영 티몬 상생협력실장은 "라이브커머스는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티몬이 가진 라이브커머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히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숱한 유통기업이 메타버스를 통해 놀이 공간을 제공했지만 모바일 게임화를 시도한 기업은 없었다. 지난 8일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자체 모바일앱 'E-verse(Emart24+Universe)'를 선보였다. 'E-verse'는 이마트24가 연상되는 게임을 타 모바일 게임과 비슷한 수준에서 제공한다. 앱에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프레쏘 원두커피, 도시락, PB상품 등을 접하게 되고 반복되는 게임을 통해 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더해 단순 캐주얼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각 개인별 순위가 부여 돼 여기에 따른 혜택도 제공한다. 이러한 경쟁 시스템은 앱에 머물도록 하는 '이마트24의 습관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찾도록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앱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됐다"며 "앱에서 쇼핑과 게임을 하면서 고객들은 이마트24가 진행 중인 이벤트와 상품을 접하고 되고, 맛있다, 푸짐하다, 가성비 좋다와 같은 지속적인 메시지는 이마트24의 장점이 각인되는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29 15:38: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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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 곧 맛집" 춥고 비싼 외식 물가에 간편식 관심 증가

전국 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이번 연말도 홈파티 문화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월드컵 배달 수요까지 폭증하자 집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9% 상승한 108.76(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외식(8.7%)이 석유류(23.7%) 다음으로 큰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외식 물가 부담에 집에서 간편하게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과 협력해 선보이는 RMR 제품은 번거로운 웨이팅이나 예약 절차 없이 레스토랑 퀄리티와 흡사한 수준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RMR 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히는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는 모기업인 '삼원가든'을 비롯해 오마카세 식당 '네기다이닝라운지', 압구정 미성 요리 김정은 선생님 등 폭넓은 분야의 맛집 및 셰프와 손잡고 차별화된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간편식 종류도 한식부터 일식, 양식, 아시아음식, 간식까지 다양하며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손쉽게 홈파티 준비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제품군인 첫 번째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이달 선보였다. 이번에 협업한 '주옥'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2스타로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 총 세 가지 제품을 내놨다.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밀키트 전문 브랜드 애슐리 홈레스토랑은 편리미엄 키워드를 내세워 점점 더 짧은 조리시간을 선호하는 고객잡기에 나섰다. 최근 출시한 '퀵앤이지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이 대표적이다. 애슐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애슐리 쉬림프 바질 생면 파스타, 애슐리 감바스 생면 파스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초만 데치면 완성되는 숙면을 사용하고 번거로운 재료 손질 과정을 없애 조리과정이 더욱 간편해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도 간편식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치킨을 비롯한 배달 음식 주문 폭증에 직접 해먹을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로 눈을 돌린 것이다. 실제로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있던 지난 24일(우루과이전)과 28일(가나전) 일부 배달 앱 서비스에서는 결제가 지연되거나 주문에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식품업계는 월드컵 대목을 잡기 위해 치킨을 대체할 HMR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오즈키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매콤바삭한 고추치킨에 마요소스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뚜기 노하우로 만든 스파이시 마요소스(40g) 2팩이 동봉되며, 지퍼백 포장으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도 '리얼쯔란치킨'을 선보이며 HMR 수요 공략에 나선다. 닭다리살에 튀김옷을 입힌 뒤 3번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이국적인 감칠맛을 더하는 쯔란 시즈닝을 별도 파우치에 담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옛날통닭'을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에 20~25분, 튀김기에 8~10분 동안 조리하면 치킨이 완성된다. 간편식 수요 증가는 온라인몰 간편식 카테고리 판매추이를 보면 알 수 있다. G마켓의 최근 일주일(11월 18~24일) 기준 전년대비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야식 판매가 크게 늘었다. 치즈스틱과 닭가공식품의 판매량은 각각 지난달 대비 142%, 65% 증가했으며 돈까스·탕수육(56%), 떡갈비(88%), 햄·소시지(52%) 등 육가공 간편식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꼬치류의 판매는 775%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도 양식 밀키트 매출은 1026% 뛰어 11배 성장했고 간식류 판매도 나초 88%, 감자칩 20% 등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고 도착 시간이 지연되면서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고물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올 연말까지 간편식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9 14:3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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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소상공인 전용관 통해 '대박' 행진

오아시스마켓에서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억대 매출을 달성한 소상공인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상공인 전용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카테고리다. 오아시스마켓은 해당 전용관을 통해 입점한 소상공인이 생소한 e커머스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분, 맛, 가격, 패키징 등에 대해 꼼꼼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체별 주력 상품 위주로 라이브 방송, 한정 특가 등 소비자 노출을 확대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돕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오아시스마켓은 전성분에 대한 기준이 워낙 깐깐해 소상공인이 만든 상품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아 전체 상품의 60% 이상이 소상공인 제품"이라며 "소상공인의 성공이 곧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올해 역시 소상공인 전용관 매출은 작년 대비 약 32% 증가하며 다양한 스타 소상공인이 탄생하고 있다. 올해 2월 입점한 소상공인 '청년푸줏간'은 입점 초기 대비 매출이 1400배까지 증가하며 지난 8월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주력 상품은 춘천식 닭갈비 등으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을 배제하는 등 착한 성분과 건강한 맛으로 단숨에 베스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현윤민 청년푸줏간 팀장은 "작년에 입점이 힘들었는데,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보다 쉽게 입점할 수 있었다"며 "담당 MD와 소통을 통해 주력 상품이 가장 잘 팔릴만한 위치에 노출을 많이 시킨 것이 매출 신장에 가장 유효했다"라고 성장 비결을 밝혔다.

2022-11-29 14:24: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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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김치 나눠

롯데홈쇼핑은 지난 28일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2015년부터 진행한 나눔 활동으로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장김치 600포기를 독거노인 등 영등포구 관내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영등포구청 내 전용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매달 반찬을 조리해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만 5천 여개의 반찬을 전달했다. 지난 9월에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8000만 원을 기부하고, 수재민 300가구에 갈비탕, 잡채 등으로 구성한 차례상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올겨울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취지에서 김장김치를 전달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9 13:56: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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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연말시즌 1~2용 케이크 전격 출시

세븐일레븐이 연말시즌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홈파티용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를 예약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홍대에서 커스텀 케이크로 유명한 '터틀힙'과 콜라보한 1~2인용 미니케이크를 선보인다. 레터링이 가능한 '터틀힙진저맨 미니케이크'와 아담한 도시락 용기에 담은 '터틀힙리스 도시락케이크'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80~90년대 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 '빨강머리 앤'과 콜라보한 롤케이크도 판매한다. 빨강머리 앤 캐릭터 띠부씰이 3개씩 들어있는 목초란을 활용한 '빨강머리 앤 계란카스테라'와 설향 딸기를 활용한 '빨강머리 앤 딸기롤케이크'를 역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티파티에서 즐기기 좋은 '그레인스'의 쿠키 콜렉션 세트 크리스마스 패키지, 그레인스 스웨터 쿠키세트21입, 제니쿠니 등도 함께 출시한다. 이밖에 '매일우유 크림케이크'와 '딥가나슈 초코케이크', '당근 케이크' 등 홀케이크와 베이커리 전문점 신라명과의 프리미엄 쿠키 선물세트인 '신라명과 셀리브르쿠키' 등도 함께 준비했다. 이번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는 세븐앱(APP) 또는 네이버페이로 구입시 모바일 상품권 또는 5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주문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 및 세븐앱에서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9 13:56: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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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식품 부산물 활용해 미용소재 개발

롯데중앙연구소가 코스메카코리아와 함께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미용소재 개발에 나선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양사가 친환경 미용소재 개발 상호 교류 및 공동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식품 생산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친환경 미용 소재를 개발하고 해당 소재를 화장품에 확대 적용, 업사이클링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자사 공장에서 발생하는 식품 부산물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서, 자원 선순환 연구와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이 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구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 발전의 가치를 추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좋은 식품으로 고객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제품 연구개발을 비롯, 최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전문 기업으로 최근 생분해 용기 개발 등 ESG 경영 활동에 적극 임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이런 배경에 의해 두 기업이 자원 선순환이라는 ESG 실천 취지의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카카오 껍질을 제품 포장재에 적용하거나 감귤피로 향료를 만들어 주스에 적용하는 등 식품 부산물 활용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이라는 신규 활용 분야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9 13:4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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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순천신대점 오픈…지역 고객들의 '힐링 명소' 되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새로운 직영 매장 '순천신대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순천신대점은 순천의 대표 신도심인 신대지구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할리스 측은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신도심 사이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이 좋아 전라남도 동북지역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할리스 순천신대점은 약 277㎡(84평) 크기에 총 119석의 좌석을 갖춘 단층 매장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통창 좌석에 앉으면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지며, 좌식존이나 우드 파티션으로 조닝한 공간은 분리된 것처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매장 중앙에는 커다란 원형 조명과 곡선형 좌석, 플랜테리어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오른쪽에는 우드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해 곡선형 좌석과 작은 정원, 조명이 있는 통창 좌석을 꾸며 '공간 속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좌식 공간에는 아이 동반 가족도 즐길 수 있어, 전 연령층의 고객 모두가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매장을 완성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순천신대점은 지역 주민들이 할리스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 공간 구성에 특별히 신경 썼다"며 "매장이 순천 대표 신도심인 신대지구에 위치한 만큼 지역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할리스는 공간 혁신, 멤버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 딜리버리 플랫폼, 스마트 오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9 10:49:4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