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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비 식량'으로 떠오른 커피믹스

"커피믹스를 마시면서 버텼습니다."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광부 두 명이 커피믹스 30봉지가 생존에 도움이 됐다고 밝히면서 커피믹스가 '재난식량'으로 떠올랐다. 커피믹스는 1976년 첫 출시됐다. 당시 커피는 고급 제품이란 인식이 강했고, 부유층이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중 마시는 음료에 가까웠다. 이후 사무실에 냉온수기가 보급된 80년대 후반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커피믹스는 커피 원두만 함유된 아메리카노와 달리 커피, 크림, 설탕 등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의 1개당 열량은 50㎉다. 나트륨은 5㎎, 탄수화물 9g, 당류 6g, 지방 1.6g, 포화지방 1.6g이 들어있다. 커피믹스 4~5개는 밥 한 공기(150g) 칼로리(215㎉)와 맞먹는 수준으로 적지 않은 열량을 낸다. 식품 기업에 몸담고 있는 권은서(식품영양학 석사) 씨는 "고립됐을 당시 커피믹스가 단순 생존을 위한 열량 중심의 공급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3대영양소가 고루 갖춰져있는 식품으로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커피믹스의 당과 프림 속 식물성경화유지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커피믹스 당 함유량은 6g이다. 당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100g이며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의 1일 권장 섭취량은 50g이다. 당류는 에너지를 내는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과량 섭취시에는 지방으로 전환돼 축적되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크림 속에 들어 있는 식물성경화유지는 포화지방으로 과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있어 가급적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도 극적인 환경에서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권 씨는 "카페인은 각성효과가 있어 일시적으로 피로를 풀어 준다. 하지만, 과다 섭취시 이뇨작용, 불면증, 신경과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믹스의 높은 열량과 카페인이 극한의 상황에 처한 광부들의 생존에 도움을 줘 재난식량으로 떠올랐지만, 일상 생활에서 커피믹스의 과한 섭취는 영양학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부들이 고립 기간에 커피믹스를 먹으며 버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커피믹스를 만든 대표적인 회사인 동서식품의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관계자는 "커피믹스가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 하시는 경우에도 많이 챙기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작업하시면서 쉴 때 드시려고 가져가셨는데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뜻하지 않게 도움이 된거 같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의 국내 믹스커피 시장 점유율은 판매액 기준 88.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커피믹스 시장 규모는 점점 줄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7년 1조원에 달했던 조제커피 시장 규모는 2020년 7800억원, 지난해 75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커피믹스 매출은 379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캡슐커피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2018년 1000억원을 돌파한 국내 캡슐 커피 시장 규모는 2020년 1980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커피믹스 1위 동서식품도 캡슐 커피 론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3 15:3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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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의심해도 한길만 걸었다' 쿠팡, 8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

쿠팡이 8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거대한 누적 적자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어붙인 투자 성과가 드디어 나왔다. 거대한 규모의 충성고객층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업계 전반이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분기 실적보고서를 제출하고 올 3분기 영업이익 1037억원(7742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은 3716억원(3억1511만 달러) 적자였다. 이번 3분기 흑자 전환은 물류 인프라의 효율화로 압축된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3분기 실적발표 후 온라인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두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이어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됐다. 규모의 경제, 수익률 높은 사업 등 영향도 있지만 회사가 자동화를 포함해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프로세스 혁신에 투자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쿠팡이 보유 중인 물류센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12만 평(37만247.934m2)에 달한다. 현재 쿠팡은 물류센터에 머신러닝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고객 주문 데이터에 기반한 직매입 상품의 수요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각 재고상품 수량과 물류센터별 보유 상품목을 최적화 했다. 여기에 더해 무인운반 로봇(AGV), 자동분류기 등 최첨단 로봇을 물류센터 내 도입하고 동선 효율화까지 달성해 인력난도 해결했다. 김 의장은 IT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화의 예로 "여러 지역에 신선식품 유통을 확대하면 재고 손실이 늘어나게 마련인데 쿠팡은 '머신 러닝' 기술 기반의 수요 예측으로 신선식품 재고 손실을 지난해와 비교해 50% 줄였다"며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하면서 별도로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콜드체인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재를 배송하는 트럭을 사용해 신선상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기술, 풀필먼트 인프라, 라스트마일(최종 배송 단계) 물류의 통합 덕분에 고객과 상품, 서비스와 가격 사이에 존재하는 기존 트레이드오프(tradeoff·양자택일 관계)를 깰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수백만개 상품의 무료 새벽배송과 반품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향후 쿠팡은 물류 혁신을 위한 기술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기술, 풀필먼트, '라스트 마일'(최종 배송단계)을 통합한 물류 네트워크에 지난 7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프로세스 최적화, 머신러닝과 로보틱스를 포함한 자동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2014년 현재의 직매입형 쇼핑몰로 전환하고 24시간 내 배송인 로켓배송을 전면에 내걸었다. 로켓배송 출범 당시 미국 아마존과 같은 직매입 쇼핑몰에 대한 실효성을 의심받았다. 미국과 달리 촘촘한 택배 배송망으로 온라인 쇼핑과 배송에 이르는 데 1.5일 이내에 가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2015년 김범석 당시 쿠팡 대표는 기존 온라인 쇼핑과 다른 로켓배송의 효용을 설명하면서 "고객 관점에서는 상품에 대한 불화실성 등을 해소하는 것이 곧 편리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밝히며 지난해까지 적자가 누적돼 6조원에 이르렀지만 이 또한 "계획된 적자"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1차 목표로 고객 접점 확대와 물류 인프라 확대에 두는 동안 쿠팡은 현재 국내 최대 활성고객 수를 보유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 이상 쿠팡에서 제품을 구입한 활성고객 수는 2분기(1788만5000명)보다 소폭 증가한 1899만2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 늘었다. 활성고객 1인당 구매액은 284달러(약 38만원)로 올해 2분기(282달러·37만7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나 지난해 3분기(276달러)보다는 3% 늘었다. 쿠팡의 흑자 전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2분기부터 조심스럽게 나왔다. 지난 2분기 전체 온라인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7.9% 느는 동안 쿠팡은 매출이 27% 느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더해 84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대비 87%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커머스 시장의 승기는 사실상 쿠팡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향후 관전 포인트는 현재 20%대로 추산되는 쿠팡의 점유율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을지"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쿠팡이 3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체 실적까지 완전히 흑자로 전환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2조 2164억원(164억 637만달러), 영업손실 1조8032억원(14억8386만달러)다. 1분기 2621억원, 2분기 84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3분기 영업이익을 포함했을 때도 약 2400억원 적자 상태다. 대대적인 쇼핑 대목인 4분기지만 3고 사태와 이태원 참사 등으로 소비 시장 전반이 가라앉은 상태기 때문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두고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3 15:27: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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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가치소비 위한 '가치상점' 열고 소상공인 돕기 나서

SSG닷컴이 13일 소상공인·중소기업·지자체 상품과 행사를 한데 모은 모바일 중소상공인 상생관 '가치상점'을 열었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오픈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가치상점은 신선·가공식품과 일상용품 등 장보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약 800개 중소상공인 파트너사 500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쓱닷컴 '소상공인 전문관' 상품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같은 유관 기관, '경북세일페스타' 등 지자체 지원사업과 연계한 상품과 행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이소', '강원더몰', '남도장터', 'e경남몰', '우체국쇼핑' 등에서 취급하는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자신있게 추천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상품' 탭에서는 중소상공인이 판매하는 농특산물·가공식품 중 품질이 특히 우수한 상품을 쓱닷컴 식품 바이어들이 직접 엄선해 제안한다. 이번 전문관 신설은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SSG닷컴은 소상공인 전문관을 통해 우수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다. 가치상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같이하는 가치소비' 행사도 진행한다. '장흥 명품구이 한우세트'·'해남 절임배추'·'영광 민물장어' 등 다양한 제철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가치상점을 통해 우수한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취급 상품군을 비식품까지 확대 중이다. 모바일 광고와 라이브 방송 등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3 15:08: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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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편식 패키지 공모전' 열어

CU가 오는 30일까지 간편식품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실제 CU의 간편식으로 발매된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 상품은 햄버거와 샌드위치 카테고리의 '리얼 비프 치즈버거'와 '통밀 햄 샌드위치' 2종이다. 공모전 참가자는 둘 중 한 가지 상품을 선택해 디자인한 패키지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스펙토리' 공모전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사이트는 포켓CU와 CU 홈페이지, CU공식 인스타그램의 링크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며, 중복 출품도 가능하다. 내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말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이 선정된다.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으로 총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내년 상반기에 정식 상품 패키지로 적용돼 전국 CU에서 판매된다. 이번 공모전은 소통과 경험이 편의점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기획 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의 일종이다. CU는 공모전을 통해 고객들을 상품 기획 과정에 참여시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패키지로 간편 식품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조혜정 BGF리테일 디자인팀장은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전국 1만 6천여 CU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실제 상품이 된다는 점에서 CU와 고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3 15:04: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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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 오픈…글로벌 입지 다진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11일 필리핀의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 '하이스트릿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장은 마닐라 최고급 주거 지역으로 손꼽히는 부촌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GBC)'에 위치했다. 그 중 평균 유동인구 5만명에 달하는 상업 중심지 하이스트리트의 복합 쇼핑센터 센트럴스퀘어몰 2층에 오픈, 총 136석(111평) 규모다. 하이스트릿점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의 BBQ 카페 매장으로 운영된다. 판매하는 치킨 재료 중 현지에서 조달하는 신선육(닭고기)을 제외하고 모든 원부재료를 모두 한국에서 수출하여 조리한다. 한국의 맛과 똑같은 치킨을 조리하며 현지 입맛에 맞게 변화하는 메뉴 구성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음식 문화의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치킨 외에도 떡볶이, 찜닭, 돌솥밥 등 17종의 한식도 함께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한류 영향으로 동남아 지역에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와중에 그랜드 오픈 전 시험 운영을 통해 BBQ의 황금올리브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필리핀 진출을 발판삼아 BBQ가 북미 지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식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을 비롯해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 개 매장 오픈, 글로벌 1등 식품외식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3 11:49: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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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FNT부문 신설…신성장동력 확보

CJ제일제당이 바이오와 식품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하이테크(Hightech) 기반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균주개발을 비롯한 원천기술 플랫폼 및 생산 인프라 등 차별화 경쟁력에 식품의 마케팅, 품질관리 역량 등 B2C DNA를 결합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최은석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의 전략방향 아래, CJ제일제당이 크게 도전해 볼 사업분야로 이들 사업 영역을 선정하게 됐다"라며, "이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설 조직의 신임 부문장으로는 바이오·식품 소재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많은 최해룡 전 HNH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식품, 바이오, FNT, Feed&Care의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FNT 사업부문 안에 기획·운영과 신사업개발부터 마케팅, R&D 조직까지 갖춰, 하나의 사업체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CJ제일제당은 FNT사업부문을 2025년까지 식품 & Nutrition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자(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올해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키우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먼저, 미래 식품소재 분야에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소속이던 HNH사업본부의 조직 및 기능을 토대로 차세대 원료소재 개발 및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건강 지향(Wellness) 식품소재 시장은 현재 약 692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약 869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클린라벨 (Clean Label) 식물성 발효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출시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 수준의 대형제품으로 키워낸 바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식품의 맛과 향, 식감이나 보존 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첨가물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소재를 내놓을 계획이다. Nutrition 솔루션 사업의 경우, 영양과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의 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다양화되고 있음을 감안해 고객(개인,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대체 단백의 경우, 이미 제품에 적용중인 식물성 소재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 기술을 강화하고 자타공인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한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새로운 단백질 원료 개발에 나선다. 콩 고기를 비롯한 식물성 단백의 한계(글루텐 부재, 조직감, 냄새 등)를 극복하는 신개념 단백원을 개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배양 단백은 아직은 글로벌 기술 수준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8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우선 고부가 배지원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NT 사업부문 신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미래에 도전하는 혁신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회사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3 11:16: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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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CGV 씨네샵 '해리 포터 굿즈' 外

◆신세계푸드-크라운제과 '찐뽀또 몽블랑' 신세계푸드가 국민과자 '뽀또'와 협업을 통해 레트로 감성을 담은 '찐뽀또 몽블랑'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와 크라운제과의 국민과자 뽀또와 협업해 선보인 '찐뽀또 몽블랑'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몽블랑 빵 속에 황치즈 크림을 채워 넣어 뽀또 특유의 중독성 있는 단짠단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황치즈 초콜릿 토핑을 올려 겉부터 속까지 뽀또 과자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되며 4입 세트를 798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과거를 추억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어릴 적 추억의 인기 스낵을 색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맛 뿐 아니라 새로운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GV 씨네샵, 해리 포터 신상품 굿즈 선보여 CGV 씨네샵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리 포터 굿즈를 매주 새롭게 선보인다. 해리 포터는 1997년 영국의 작가 J.K. 롤링이 집필한 판타지 소설 시리즈로 2001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총 8편의 시리즈가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다. 마법 세계에서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의 공격을 받고 살아남은 해리 포터가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입학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8편의 시리즈 중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는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많은 해리 포터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CGV 씨네샵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굿즈는 2022년 어드벤트 캘린더, 마법 지팡이 펜, 2023년 캘린더 2종과 다이어리, 롤 스티커 3종, 기숙사 무지 노트 4종, 입체 마그넷, 담요, 쿠션, 캐릭터 랜덤 카드 등이다. 2022년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이벤트 형식의 달력으로 24종의 해리포터 굿즈가 숨어 있다. 일자에 맞는 종이를 떼면 날마다 새로운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법 지팡이 펜은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덤블도어, 볼드모트 4종으로 실제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용하던 마법 지팡이를 연상하게 해 마치 마법사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캘린더는 포스터 캘린더와 탁상형 캘린더 2종이다. 또한, 영화 속 호그와트 학생들이 즐겨 모으는 개구리 초콜릿 마법사 랜덤 카드도 출시한다. 100여 종의 다양한 마법사 카드 3장이 랜덤으로 들어 있고, 특별 카드도 함께 들어 있어 해리 포터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다양한 카드를 모으는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굿즈들과 함께 인기 제품들도 재출시한다. 해리포터 포스터 세트 7종과 해리포터 엽서 컬렉션 8종, 해리포터 빈티지 스티커 4종이 다시 한번 출시될 예정이다. 해리 포터 굿즈 가격 및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 캐슬' 국내 출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 캐슬(Old Castle)'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드 캐슬'은 대한민국 1등 위스키 '골든블루'를 직접 블렌딩한 50년 경력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Norman Mathison)'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제품명은 스코틀랜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성(Castle)과 같이 스카치 위스키의 전통과 유산을 제품에 온전히 담아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유한 풍미를 지닌 싱글 몰트 위스키와 싱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후 최소 3년 이상 엑스 버번(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숙성해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향이 나며 오크향의 피니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특히 마지막에 살짝 올라오는 짠맛이 '올드 캐슬'만의 풍미를 완성한다. '올드 캐슬'의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며 700ml와 1L 용량으로 출시된다.

2022-11-11 13:0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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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프렌즈' 1주년 기념식 전개…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

오뚜기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운영 중인 오뚜기프렌즈의 창립 1주년을 맞아 11일 오뚜기 안양공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념식에는 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오뚜기프렌즈 사원 대표 및 현재 근무 중인 장애인 근로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오뚜기프렌즈는 지난 1년간 총 10만7000여개의 오뚜기 기획생산품을 생산했으며 현장실습 및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취업 역량을 강화화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이후, 장애인 근로자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직접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설립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프렌즈는 지난해 오뚜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은 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현재 약 2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오뚜기 기획 제품의 포장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표준사업장 네이밍 공모, 장애인 근로자 채용 공고, 채용 현장 훈련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설립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2022-11-11 12:55:3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