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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주류 업계, 가치소비·건강 트렌드 반영한 선물세트 선봬

식품업계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선물세트와 건강관련 추석선물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환경을 생각한 27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먼저 100% 종이 패키지로 만든 '세이브 어쓰 초이스(Save Earth Choice)' 선물세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선물세트는 트레이와 쇼핑백까지 모두 종이로만 만든 '올 페이퍼(All Paper) 패키지' 제품이다. 지속가능성(ESG) 관점에서 기획됐으며, 스팸이 포함된 복합세트 3종, 백설 참기름·식용유 등이 들어간 유세트 3종 등 총 6종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제품도 확대했다. 캔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또한 모든 선물세트에서 스팸 플라스틱 캡을 없앴고, 햇반 생산 후 남은 플라스틱을 활용한 트레이 사용 비중도 더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총 300여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주류업계는 프리미엄 주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맞이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슈퍼 프리미엄 증류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추천한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하이트진로의 98년 역사와 전통성을 담은 제품으로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비옥한 토지와 깨끗한 물로 재배해 임금에게 진상하던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만 100% 사용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양조 기술력으로 최상의 맛을 구현했으며, 총 3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의 정수만을 담아냈다. 매 증류과정에서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해 최고의 풍미를 살렸다. 30도의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깨끗한 향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2014년 출시한 하이트진로 90주년 기념주를 모티브로 했다. 황금 두꺼비로 한국 소주의 전통성 살리고 현대적 감각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제작했다. 용량은 700ml이다. 진로 1924 헤리티지 선물세트는 제품 1병과 잔 2개로 구성돼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고객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가 추석을 맞아 근육 건강과 장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토털 케어 셀렉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상품으로 출시된 토털 케어 셀렉스 선물세트는 근육건강을 위한 코어프로틴 락토프리와 장건강을 위한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로 구성되어 있다. 셀렉스 코어프로틴 락토프리는 특히 중장년의 근육건강을 위해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했다. 단백질 순도는 90%에 달할 정도로 높고 체내 흡수 속도도 빠르다. 유당이 없어 유제품 섭취에 민감한 경우에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구아검가수분해물'로 만든 국내 유일 4중 복합 기능성 프리바이오틱스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토털 케어 셀렉스 선물세트는 근육건강과 장건강을 동시에 편하게 챙길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소중한 분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토탈 케어 셀렉스 선물세트에 담아 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가 1945년 출시한 '백화수복'은 오늘날까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 후 사용하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다. 우리 민족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캡(병뚜껑)에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백화수복은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 맞춤이며,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야외에서 음용하기도 좋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8ℓ의 두 종류로 이뤄졌으며, 할인점,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8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며 "1만원대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국내 위스키 판매량 넘버원 브랜드 '골든블루'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협업한 한정판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골든블루는 최근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서 골프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콜라보(협업)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2종으로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제작됐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선물세트는 450ml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위스키 1병과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2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는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위스키 1병과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3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 신뢰와 명품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다크 네이비 컬러를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선물세트 케이스에 각각 적용해 브랜드 철학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추석을 앞두고 한우불고기버거 라인업을 강화했다. 불고기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 것. 기존 한우불고기버거를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 패티 2장으로 구성한 '더블 한우불고기버거'와 양송이 버섯 원물 약 40%와 트러플 오일을 함유한 크림소스를 가미한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다. 한우 신제품 2종은 기존 한우불고기버거와 클래식치즈버거 메뉴에 적용되는 저온 12시간 발효한 통밀 효모를 사용한 브리오쉬 번을 기본 번을 사용하고 국내산 한우를 패티 원료로 한 제품 특성을 위해 한우협회 인증 마크인 '한우 불 도장'을 번에 각인해 특별함을 더 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업계 유일 메뉴인 한우불고기버거 신제품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8월부터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를 점심 메뉴 프로모션인 '든든점심' 품목으로 추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써 기존 8종에서 9종으로 구성 메뉴를 늘리며 고객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제과가 인기 아이스크림 '월드콘'의 업그레이드를 추진,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리뉴얼한 월드콘은 우유 함량과 바닐라 향이 기존대비 2배 가량 높아져 고소한 우유 풍미와 달콤한 바닐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는 바닐라향을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여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A는 자연환경과 농업 공동체 보호에 기여하는 농장 및 원료에 부여하는 친환경 글로벌 인증이다. 또 패키지 디자인도 변화를 주었다. 빨강에 파랑 색상, 별 문양 등 월드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우유 함량 증대 문구 및 RA인증 마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시각적으로 도드라지게 설계했다. 월드콘이 우리나라 대표급 아이스크림이 된 것은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풍미와 디자인 등 품질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월드콘은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당시 콘 아이스크림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차이를 느낄 정도로 크기를 키웠고, 맛과 향, 감촉에 있어도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31 16:37: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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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선물 뭘 할까?"… '프리미엄 vs 알뜰실속' 선물세트 총출동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세트 본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후 첫 명절에 오랜만에 귀성길에 오르는 이들이 많아지며 선물세트가 지난 설에 이어 프리미엄화될 것으로 보고 최고급 프리미엄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홈쇼핑, 마트업계 등에서는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 만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 속에서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를 함께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했다. 올 추석 선물세트의 키워드는 '가심비(價心比)'다. 가심비는 가격대비 개인별 취향에 따른 심리적인 만족도를 일컫는 신조어로 고급 소비재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을 뜻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희소 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지난 설 완판 한 '프레스티지 넘버(No.)9 명품 한우 기프트(GIFT)'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가장 좋은 부위들만 엄선했다. 최고급 천삼을 대한민국 칠기 명장 권영진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과 달모어 40년산,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 등 양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친환경 등 가치 소비를 담은 선물도 다양하다.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의미하는 ASC 국제 인증을 획득한 'ASC 활전복 GIFT'가 있으며 '동물복지 한우 명품 GIFT',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GIFT' 등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기른 한우 세트도 있다. 유명 맛집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우 오마카세 레스토랑 수린과 함께 기획한 '수린 오마카세 세트'가 있다.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선정 양고기 숯불구이 전문점 이치류, 세계 정상 국빈 만찬을 장식한 콩두점점, 연희동의 훈제 연어 맛집 롱보트 스모커 등도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선물 세트도 있다. 홍삼 전문 브랜드 천제명과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홍삼을 10만원대 가격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H몰·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방역규제 해제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며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0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보다 20% 가량 확대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평소보다 이른 추석으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상담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 신장하고 대부분의 상품이 조기 완판 되는 등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5000세트 선보인다.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수산물 세트는 특대 크기 최상위 등급 참조기만을 선별해 전통 섭간 방식으로 염장한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수(秀)세트(35㎝ 이상)'와 마리당 1.6㎏ 이상인 특대 크기만 선별한 '현대명품 특대갈치세트(65만원)' 등을 준비했다. 명절 신(新)트렌드로 떠오른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애플망고·샤인머스캣 등 최근 인기를 끄는 과일과 프리미엄 청포도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도 확대 운영한다.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은 일반 포도보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 큰 크기가 특징이다. 이마트도 방역규제 전면 해제 이후 첫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육류 세트는 매년 20만원대 이상 한우냉장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 설에도 20만~30만원대 육류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 대비 20%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 경주천년한우, 화식한우, 제주한우 등 국내 손 꼽히는 한우 산지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냉장 육류 선물세트 10여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1++ 9등급을 자랑하는 초프리미엄 '조선호텔 경주천년한우 NO.9(등심구이용/안심구이용/채끝구이용 각 1㎏)'를 1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준비했으며 '조선호텔 화식한우 구이 세트(화식한우1+등급 이상, 등심구이용/등심스테이크용/채끝구이용 각 1㎏)'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산 세트로는 고급어종 금태를 활용한 선물세트 3종을 새롭게 준비했다. 금태는 '오마카세(맡김차림)' 등을 통해 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최근 몇 년 새 인기 어종으로 떠올랐다. 보통 150g 내외의 사이즈가 일반적이나, 금번 상품은 손질전 500g내외의 상위 1% 사이즈만을 선별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 세트로는 2020년부터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혼합 세트를 지난 추석 7종에서 올해 15종으로 대폭 확대, 총 물량도 2배 이상 늘렸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구를 위한 '친환경'의 가치를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한다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명절 선물세트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젤 아이스팩 등을 포장재로 활용한다. 포장재들은 부피가 크고 분리 배출이 어려워 매년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한우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100%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버섯 선물세트의 외박스를 모두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제작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 한우 선물세트의 보냉을 위한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보냉 효과는 높이면서 제작 공정은 줄였다. 상품 포장재도 종이로 제작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Recycled-Polyester) 원단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사용했다. 특히 R-PET 원단은 폐페트병에서 탄생한 재활용 폴리 원단이다. 친환경 선물세트는 상품은 '경험'과 '공동체적 의미'를 중시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대비 20% 성장하는 등 고객 호응도 좋다. 또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명절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물가안정 선물세트도 살뜰히 준비했다. 롯데홈쇼핑은 6일까지 지역 특산물, 프리미엄 먹거리부터 건강식품 등 선물용 상품까지 명절 인기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집전은 엔데믹으로 2년 만에 귀성길을 나서는 고객과 고물가 현상에 실속을 챙기고자 하는 고객이 함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준비했다. 대면 명절 분위기를 반영해 한우, 해외 브랜드 등 고급 선물용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명절 인기상품을 대량 확보했다. 올해 추석 행사는 식품 방송 편성을 지난해 명절 특집전 대비 약 30% 늘리고, '최유라쇼', '김나운의 요리조리' 등 대표 프로그램 편성도 20% 확대했다. 또 미디어월, AR(증강 현실)기술을 활용해 TV홈쇼핑 방송에 명절 분위기를 더하고, 현지 중계와 드론 촬영을 통해 전국 인기 먹거리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대동맛지도'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식품, 주방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횟수와 금액에 따라 최대 11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며, 채널별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TV는 고물가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간편식을 선보이며 최대 2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달 6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추석 행사는 한우, 수산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상품들을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이고 선물하기, 대량주문 등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는 김, 굴비세트 등 명절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14K 주얼리' 등 효도 선물로 인기가 높은 상품도 소개한다. GS25는 총 880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희소성'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엔데믹'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주요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특히 GS25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한 단독상품은 전통적인 선물세트를 벗어나면서도 받는 이에게 기쁨을 준다. 희소성을 대표하는 상품은 8000만원에 육박하는 'DRC로마네꽁띠2017'로 세상에서 제일 비싼 와인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는 최고급 와인이다. 이번 추석 판매하는 상품 중 최고가다. 올해 최고의 인기 주류 '원소주'도 원소주 오리지널 소주 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로 나왔다. 명절 기간 가장 수요가 높은 한우세트로 또한 3000두 정도로만 사육 중인 토종 칡소 기획 세트 상품인 '칡소한마리세트'를 포함해 최고급으로 준비했다. 희귀 식재료인 캐비어, 푸아그라, 화이트트러플오일 등도 선물세트로 마련했다. 색다른 선물을 찾는다면 한화리조트와 협업해 내놓은 '제주 살기' 추석 선물패키지가 있다. 7박, 10박, 15박, 30박 총 4종 상품으로 숙박지는 한화 호텔앤드리조트다. 구매 고객에게는 골프장 '플라자CC 제주'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GS25 모바일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전국 GS25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은 6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만 2000여 판매자와 정관장, 바디프랜드, LG, 삼성,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등 60개 브랜드사가 함께 한다. ▲식품 ▲생필품 ▲패션뷰티 ▲디지털가전 ▲리빙레저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한 '브랜드관'을 개설해 각 카테고리별로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빅세일은 특가관을 통해 일자별 테마를 선정, 대표 테마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프로모션 첫 날은 '노트북/PC 사는 날'로 디지털기기를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뒤이어 가전,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뷰티 등 다양한 테마전이 있다. 같은 기간 매일 평일 오후 8시 '한가위 빅세일 특집 라이브쇼'를 총 12회 특별 편성했다. 자사 라이브커머스 'G-LIVE', 'A-LIVE'를 통해 LG와 로보락 등 다양한 선물세트와 해외여행 패키지 등을 판매한다. 한편, 지난달 11일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스마일프레시관 신설을 기념해 준비한 스마일프레시 상품도 있다. 요일별 특가 상품을 새벽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31 16:32: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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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hy '발효녹용 녹용천 듀얼진' 외

hy가 '발효녹용 녹용천 듀얼진(이하 녹용천 듀얼진)'을 9월 1일 출시한다. 주원료인 발효녹용과 발효홍삼은 hy가 자체 개발한 소재로 발효녹용은 뉴질랜드산 녹용을 HY7602 균주로 발효했다. 이를 통해 녹용의 유효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였다. 신제품은 녹용과 홍삼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듀얼 타입 패키지를 적용했다. 뚜껑에는 발효녹용 정을, 용기에는 액상형 발효홍삼을 담았다. 물 없이 어디서든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녹용천 듀얼진은 정기구독형 제품이며, 배송일과 배송 주기를 설정하면 프레시 매니저가 무료로 전달한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꾸준한 섭취가 가능하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9월 이달의 맛으로 MZ세대가 기획한 '내가 아인슈페너?!'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 '내가 아인슈페너?!'는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22 아이스크림 콘테스트' 우승작이다.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아이스크림과 우유 아이스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달콤 씁쓸한 아인슈페너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여기에 초콜릿 프레첼 볼과 초콜릿 리본을 더해 바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극대화했다. 도미노피자가 미국 서부 정통 스테이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를 오는 9월 2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는 과거 미국 서부에서 카우보이들이 즐겨 먹던 방식(시즈닝 된 소고기를 센 불에서 빠르게 그릴링)으로 구운 스테이크를 사용했으며, 역대 도미노피자 제품 중 가장 많은 비프스테이크 토핑을 올렸다.

2022-08-31 16:07: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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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BYO 유산균'누적 매출 2500억원 돌파…기능성 균주 연구개발 집중

CJ웰케어가 장 유산균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CJ웰케어에 따르면 'BYO 유산균(바이오)'은 출시 후 누적 매출 2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BYO 유산균'의 대표 제품인 'BYO 피부유산균'은 단일 제품으로만 누적 매출 10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총 2억만 포를 넘어섰다. CJ웰케어는 2013년 CJ 유산균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BYO 피부유산균'을 시작으로 유산균 시장에 진출했다. 'BYO 피부유산균'는 국내 1위 피부 면역 유산균 제품으로 국내 개발 균주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부 기능성 개별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장과 피부 건강을 한 번에 챙기고 수 있는 'BYO 유산균 스킨플러스'를 선보였으며, 올 초에는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향후 차별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균주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BYO 유산균'은 위산과 유사한 산도(pH)에서 발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위산을 견디고 장 끝까지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을 갖는다. 이를 위해 CJ유산균 연구소는 유산균에 보호막을 만들어 한 층 생명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4중 코팅 기술'을 개발했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34개의 특허를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꾸준한 인기 비결로 꼽힌다. 자사몰 '마이웰케어'를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마이웰케어'에서는 닥터뉴트리, BYO유산균, 리턴업, 이너비, 팻다운, 한뿌리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초영양뿐 아니라 눈, 간, 뼈, 노화 등 특정 건강 고민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성분·기능별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점점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어린이부터 액티브시니어까지 연령이나 성별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BYO 유산균'은 오랜 시간 제품력을 인정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고기능성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31 15:57: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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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로 베이커리 급부상…조선시대 디저트 '가수저라'도 등장

홈디저트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베이커리 관련 선물세트가 인기 추석 선물로 급부상했다. 3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온라인 베이커리 선물세트 16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세계푸드의 온라인 베이커리 전체 매출이 61% 늘어난 것에 비하면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율은 약 1.8배 높은 수치다. 베이커리 선물세트의 성장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홈디저트, 홈카페 문화가 일상 속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커피나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를 선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고가의 선물세트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반면 베이커리 선물세트는 1만원부터 7만원의 가격대에 따라 세련된 감각을 전할 수 있는 품목이 다양한 것도 인기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또 온라인 베이커리 선물세트를 모바일 주문 방식으로 구매하면 받는 사람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 편의성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온라인 베이커리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추석을 맞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의 인기 디저트를 모아 구성한 '유니버스 시그니처 기프트 세트'와 '유니버스 디저트 셀렉션 세트'가 있다. '유니버스 시그니처 기프트 세트'는 은은한 시트러스 향과 고메 버터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마들렌 6개, 오랜 숙성 반죽으로 구워 낸 강렬한 버터 풍미의 클래식 휘낭시에 6입 등 12개로 구성됐다. '유니버스 디저트 셀렉션 세트'는 마들렌, 휘낭시에 외에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 2종과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미니 사이즈의 넛큐브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18세기 조선시대에 먹던 카스텔라의 맛을 정통의 레시피로 구현한 이색 디저트 '가수저라'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가수저라'는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 반죽한 뒤 오랜 시간 직화로 가열하는 전통 가마방식으로 빵을 구워내 진한 빛깔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구매 시 고급스러운 민화 디자인이 그려진 별도의 선물용 쇼핑백이 함께 제공된다. 신세계푸드의 온라인 베이커리 선물세트는 카카오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 G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던킨 추석 선물세트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함께 모여 홈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캡슐커피 틴케이스, 드립커피 틴케이스, 티트라 티 선물세트, 필드쨈 선물세트, 도넛 선물팩 등 총 5종으로 풍성하게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추석 선물세트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3일까지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예약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픽업 기간은 9월 4일부터 12일까지로 전국 던킨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도넛 선물팩'의 경우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던킨 스테디셀러 '페이머스 글레이즈' 9개입 도넛팩을 9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소금 우유 도넛' 등 던킨 베스트셀러 제품 총 9개로 구성된 도넛 팩은 1만2900원에 만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31 15:19: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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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외식브랜드 '7일간의 동행축제'서 릴레이 프로모션 펼쳐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자사가 운영하는 외식 전 브랜드가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7일간의 동행축제'는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협력사의 매출 활성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행사다. 롯데GRS는 브랜드별 릴레이 형태로 참여하며, 소비 촉진을 위해 일자별 특정 품목에 한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진행 기간 동안 L포인트 적립율도 2배로 늘린다. 릴레이 선두는 크리스피크림도넛이다. 1일부터 2일까지 오리지널글레이즈드 하프더즌을 약 30% 할인 판매하고, 4일부터 5일까지 엔제리너스에서 아메리치노를 약 30% 할인한 금액으로 제공한다. 이어 5일부터 6일까지는 롯데리아에서 치킨버거 단품 메뉴를 약 32%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GRS가 동참하는 이번 '7일간의 동행축제' 릴레이 프로모션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브랜드별 운영 매장은 롯데GRS 통합 외식 주문앱인 '롯데잇츠'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7일간의 동행축제 행사의 취지에 맞춰 각 브랜드별 릴레이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며 "또한 L포인트 적립율을 2배로 높이며 추가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31 14:53: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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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라거-테라, '2022 비어페스트 광주' 축제를 풍성하게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야외 행사들이 다시 열리고 사회적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호남권 최대 맥주축제 '2022 비어페스트 광주(Beer Fest Gwangju)'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31일부터 9월 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6일간 열리는 '2022 비어 페스트 광주'가 3년만에 열리는 만큼 지역 소비자들에게 청정라거-테라 음용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테라 맥주 댐을 연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청정라거-테라를 판매한다. 테라는 출시 3년 6개월이지난 현재 30억병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맥주로 자리잡았으며 청량감으로 축제를 더욱 시원하게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오랜만에광주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인 만큼 신선한 테라와 함께 축제를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즐길거리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2022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해 대표 인기 맥주 6종을 선보였으며, 9월 3일에는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22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여는 등 활발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31 14:52: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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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이상기후로 폭염·폭우 이어진 올 여름, 비데와 음식물처리기 '불티'"

방역규제가 해제 후 첫 여름, 외출 시 필요한 가전 외에도 비데·음식물처리기 등 더위로 겪는 어려움과 개인 위생 등을 신경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소형가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31일 전자랜드가 자사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이번해 7월부터 지난 8월 21일까지의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데 판매량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를 지나며 강화된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도로 추측된다. 팬데믹 기간이던 지난 2년간 공기청정기, 청소기, 살균 가전 등 생활 위생 관련 가전이 꾸준히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음식물처리기도 여름철 2년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특히 여름이 시작 되던 지난 6월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량 또한 전년도 동기인 2020년 6월 대비 159% 상승한 수준이었다. 전자랜드 측은 음식물처리기의 급격한 판매고 신장이 팬데믹 기간과 맞물린 것을 고려했을 때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늘어난 집안일을 덜기 위한 것으로 봤다. 이상 기후로 인한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도 비데와 음식물 처리기의 판매량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계속 되면서 식중독 등 음식물과 관련 된 질병에 취약해졌고 예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공기 중 먼지와 바이러스 관리뿐만 아니라 생활 다방면의 위생 관리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며 "전자랜드는 다양한 제조사의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급변하는 가전 구매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2-08-31 14:42: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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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픽업 서비스' 새로운 유통가 인기 서비스로 올라

유통대기업들이 잇따라 주류 픽업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주류 상품은 전통주 외에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다. 이 탓에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원하는 상품이 있어도 타지역까지 원정 구매를 나설 수밖에 없었다. 유통가서 속속 내놓은 주류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술을 주문하면 이를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해줘 애주가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9월 1일 이마트앱 서비스 '와인그랩'을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새로 선보이는 와인그랩은 와인, 위스키, 리큐어(Liquor) 등을 주문한 후 이마트 매장에서 당일부터 픽업하는 스마트오더 기능뿐 아니라 개인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선호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코드 스캔 등 유용한 쇼핑 기능이 추가 됐다. 개인화 서비스뿐 아니라 와인그랩은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주문한 주류는 결제한 당일부터 전국 130개 이마트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매장 방문시에는 주문자 신분증을 확인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춰진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는 사용자의 누적 구매 데이터와 와인 취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당도/무게감/타닌/산도 세부 지표까지 고려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바코드 스캔 서비스는 매장 쇼핑 시 주류 상품의 바코드를 통해 맛과 특징 등 상품 정보와 고객 후기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쇼핑을 돕는다. 한편 와인그랩 론칭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이마트 와인 첫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가 와인을 판매한다. 11일까지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와인', '리델 O글라스 패키지' 등 총 50여종의 인기 브랜드 와인을 일별 한정수량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GS리테일은 2020년 7월 앱을 통한 주류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가 7월 출시한 '보틀벙커 모바일 앱'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의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잇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보틀벙커 모바일 앱은 롯데마트의 유통 인프라와 와인 큐레이션을 결합해 앱에서 실시간 매장 재고 확인 후 사전예약을 통해 매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점포 내 재고 확인을 돕는다. 또 구매 와인 기록과 상품 검색 기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 기능을 제공하고 음식, 시즌, 상황별로 어울리는 와인 큐레이션 콘텐츠도 발행한다. GS리테일이 2020년 7월 론칭한 '와인25플러스'는 지난해 4월 론칭 1년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200만 병을 넘겼다. 와인25플러스는 소비자가 GS리테일의 모바일 앱인 더팝(이하 더팝 앱)을 통해 50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 주류를 구매하고 원하는 GS25 점포에서 찾아 갈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GS25가 올해 1분기인 1월부터 4월까지 와인25플러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되는 주류 카테고리 매출은 전체 GS25 오프라인 매장 매출의 4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31 14:16: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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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만 보던 마켓컬리, 성수동에서 만난다

컬리가 9월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소규모 체험형 문화 공간 '오프컬리'를 사전 개장한다. 오프컬리는 앱 기반 플랫폼 마켓컬리가 처음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전체 공간 크기가 195㎡(약 59평)인 저층부 주택을 개조했다. 오프컬리는 기간 별로 다른 테마로 꾸려진 공간을 큐레이션 된 미식과 인문학, 예술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도슨트(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번째 테마인 '지중해 겟어웨이(Mediterranean Getaway)' 10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테마를 모티브로 한 굿즈와 지중해산 올리브 오일과 와인 등을 선보인다.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을 비롯해 일상에서 올리브 오일을 다채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클래스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컬리는 오프컬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지역 생산자들과도 협업해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오프컬리 오픈에 맞추어 선보이는 첫번째 상품은 성수동을 대표하는 커피로 '서울숲 블렌드', '서울숲 콜라보 드립백' 세트 등 두 가지다. 성수동에 위치한 센터커피, 로우키, 카모플라쥬, 리커버리커피바, 포배럴 커피 등과 협업했다. 한편 컬리는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나 경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유니콘 기업으로써의 컬리에 대한 심사가 보수적으로 진행됐다. 한국거래소의 예심을 통과한 기업은 결과 통보 후 3개월 내 상장을 진행해야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31 13:56:5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