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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꾸준한 우유 섭취 성인병 발생 위험 낮춰"

최근 비건 식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두유 등 식물성 음료가 우유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가 대사증후군과 협심증·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 3회 우유를 섭취할 경우 향후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며,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은 우유 섭취를 통한 심장병 예방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우유와 두유의 웰빙 효과 차이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이 주3회 우유를 마시는 경우 대사증후군에 걸리지 않을 확률은 84.1%로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78.1%) 두유를 주3회 마시는 사람(78.3%)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선 우유의 심장병 예방 효과가 뚜렷했으나, 주 3회 두유를 마시는 사람의 심장병 발생 위험은 우유와 두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대 이상에서 주 3회 우유 섭취가 대사증후군과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도가 우유와 두유를 모두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며 "주 3회나 그 이상의 우유 섭취는 성인기 영양과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유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는 몸 안에서 항균ㆍ혈압 강하ㆍ면역조절 ㆍ항산화ㆍ진정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관과 심장 순환계 질환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김선효 교수팀이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2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유와 두유류의 소비시장 추이 및 영양성분에 따른 효능 비교 분석' 결과다. 김 교수팀은 이들을 '우유를 하루 94㎖(약 반 컵)씩 주 3회 섭취 그룹'과 '우유와 두유를 일절 마시지 않는 그룹', '두유를 하루 91㎖씩 주 3회 섭취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이 되는 5개 지표별(복부 비만ㆍ높은 혈압ㆍ높은 혈당ㆍ높은 중성지방ㆍ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로 각각 1점씩 부여한 결과 우유를 주 3회 섭취하는 그룹의 점수는 1.2점으로,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1.5점)보다 낮았다. 이 점수는 높을수록(최고 점수 5점)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24 11:5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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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뉴트로 트렌드 반영해 전통식품 라인업 강화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올가)는 기존 스테디셀러 약과에 이어 식혜, 수정과, 누룽지칩, 연양갱 등의 전통간식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가치로 차별화한 전통식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뉴트로 열풍과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건강한 전통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 전통간식이 새롭고 트렌디한 디저트로 주목받는 추세다. 실제 올가홀푸드의 누룽지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68.9% 상승했으며, 식혜, 약과까지 더한 전체 할매니얼 카테고리 매출은 평균 20.7%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친환경 건강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소개해 온 올가는 건강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깐깐한 공정을 거쳐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식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 들여 만든 '식혜', '수정과'와, 국산 백미로 만든 '누룽지칩 2종', 원물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양갱 세트' 등 총 5종이다. '명인이 만든 유기농 식혜(1.2L)'는 유기농 백미와 유기농 엿기름 추출액, 유기농 설탕으로 완성한 전통 식혜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77호 식혜 명인이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정성 들여 하루 한정된 수량으로만 생산한다. '통곶감을 넣어 만든 수정과(1.2L)'는 상주곶감과 국산 생강, 계피를 통으로 넣어 만든 수정과다. 계피를 장시간 정성스럽게 우려내 계피 특유의 맵싸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통곶감을 그대로 넣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인위적이지 않고 기분 좋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슬림 누룽지칩 곤약·흑임자현미(11g*3입, 33g)'는 국산 백미를 최적의 두께로 바싹하게 구워냈다. 튀기지 않고 얇게 편 뒤 앞뒤로 두 번 구워내 과자처럼 즐기거나 샐러드 및 요거트와 곁들이기 좋다. 개별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고칼슘·고식이섬유 양갱 세트(45g*14입, 630g)'는 곡물과 고구마 등 건강한 재료에 칼슘(210mg/100g)과 식이섬유(6g/100g) 등의 영양 성분을 가득 담았다. 풀무원기술원에서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해 올가 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만든 앙금으로 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까지 살렸다. 올가홀푸드 가공식품팀 이상민 팀장은 "익숙한 맛에 올가의 새로운 가치가 입혀진 프리미엄 할매니얼 푸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전통식품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올가 내 전통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올가 만의 깐깐한 기준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프리미엄 할매니얼 푸드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건강한 안심 간식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24 11:22: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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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갓성비 앞세워 인기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7월 신메뉴로 선보인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이 출시 보름만에 15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솥도시락은 이달 1일 수량한정으로 출시한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만 개 이상의 도시락이 팔린 셈이다. 특히 지난 주 초복(7월 16일)을 앞두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며 더위를 이겨내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점이 작용했다. 한솥도시락 측은 삼계탕 일색의 보양식 사이에서 오리를 주재료로 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 전략이 통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오리는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가격을 6900원으로 합리적으로 책정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개월째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이 1만5000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0년에 가까운 도시락 업력에서 비롯된 구매력 등 한솥 만의 노하우가 담긴 알뜰한 가격이다. 오리를 오븐에 구운 조리법으로 일반적인 훈제오리에 비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도 소비자 반응이 좋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보양식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메뉴인만큼 지방과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을 적용했다. 한솥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은 180℃ 고온의 오븐에서 통째로 3번 구워 기름기를 줄인 오리고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항생제 오리만을 사용하고 보존료(소브산칼륨)나 산화방지제(에리토브산나트륨)를 넣지 않았다. 한솥도시락 측은 수량한정으로 출시한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이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중복(7월 26일)이 지나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한솥도시락의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메뉴에 고객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여름 고객들의 관심사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더 특별하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솥도시락은 이번 판매 성과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한솥 1만원 식사권 2매를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24 11:17: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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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대표 제품 '아마존 프라임 데이' 뷰티 1위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참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라네즈는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위(판매 수량 기준) 브랜드로 선정됐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7월 12~13일(미국 서부 시간 기준)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3억개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상품을 판매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도 대표 제품을 구성해 해당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는 라네즈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라네즈는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브랜드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은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으로 집계됐으며, '립 글로이 밤-베리향'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도 해당 카테고리의 톱100 순위에 들며 많은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라네즈의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를 내며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 이밖에 설화수 윤조에센스 제품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됐고, 이니스프리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제품도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34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북미법인장은 "이번 프라임 데이 성과는 옴니 채널 전략과 더불어 최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의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필두로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북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래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웠다. 최근에는 세포라와 같은 멀티 브랜드 스토어 채널과 이커머스 중심의 영업 기반을 확장, 1분기 북미 시장 매출이 60% 증가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4 11:02:0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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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완주군 1300억 물류센터 건립 없던 일로…"토지분양가 문제"

전북 완주군에 예정했던 1300억원 규모 쿠팡 물류센터 건립이 무산됐다. 군이 합의했던 토지 분양 비용을 올려달라 요구하며 갈등이 빚어지다 사업 자체가 없던 일이 됐다. 22일 유통업계는 쿠팡 측이 완주군청 관계자들과 막바지 분양가 협상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투자 철회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쿠팡과 전북도와 완주군은 지난해 3월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년 4개월만의 사업 무산이다. 쿠팡이 2024년까지 완주군 테크노벨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한 3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는 1300억원의 투자비용이 책정됐다. 완주군은 물류센터를 통한 고용유발 효과 등을 고려해 적극 유치했다. 투자협약 당시 양측은 토지 분양 비용을 평당 64만 5000원에 합의했으나 군이 토지 조성 공사 비용 상승을 이유로 평당 83만 5000원으로 가격을 다시 제시했다. 군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쿠팡의 투자 비용은 50억원이 상승하기 때문이 쿠팡은 이를 거절했다. 쿠팡은 전북 물류센터 부지를 다시 물색할 예정이다. 쿠팡 측은 "완주군이 합의된 토지 분양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가,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해당 토지에 대한 일반 분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2022-07-23 14:17: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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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75% 처분…시장 불확실성에 현금보유량 필요해 매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장담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결국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론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서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의 75%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의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 보유액은 2억 1800만 달러로 줄고 대신 9억 3000만 달러의 현금이 늘었다. 테슬라는 한때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가 24억 달러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스테이블 코인 테라루나 사태로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약 5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도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지난달 말 비트코인은 1만 9000달러 선으로 마감했으며 23일 현재 2만 3000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매도 이유에 대해 "중국 내 코로나 봉쇄로 불확실성이 커져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게 필요했다"며 "이번 결정을 비트코인에 대한 가치 평가로 받아들이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화폐 보유량을 늘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앞서 지난해 5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계획을 중단하면서 "테슬라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2개월이 채 되지 않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화석연료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3 14:17: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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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면 큰손 된다' e커머스 유료 멤버십 2라운드

e커머스 업계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는 지난 2017년 G마켓과 옥션이 스마일클럽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성공한 뒤 한동안 e커머스 업계에서 확실한 고객 록인(Lock-in) 전략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2020년을 전후로 위메프 등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종료하며 한동안 신규 론칭이 없었다. 유료멤버십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e커머스 업계가 직매입 상품 비율을 높이면서 다시 돌아왔다. 재고부담부터 마케팅, 배송, CS까지 모두 감당하는 직매입 마켓은 비용에 따른 위험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 유료 멤버십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면 이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록인에도 큰 효과를 갖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e커머스 업계가 직매입 마켓의 규모를 확장하면서 잇달아 유료 멤버십을 내놓고 있다. 과거 유료 멤버십은 고객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이달 밝힌 '온라인 쇼핑 멤버십 트렌드 리포트'에 의하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온라인 쇼핑 멤버십을 이용 중이다. 멤버십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 중인 3사(네이버쇼핑·쿠팡·스마일클럽)는 모두 5점 만점에 4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쇼핑 경험은 멤버십 비이용자보다 높았다. 이들은 비이용자 대비 최대 43%(스마일클럽) 더 자주 접속하고 최대 94%(쿠팡) 자주 구매하며 월평균 최대 40%(쿠팡)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e커머스에도 실질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주는 것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7일 통합 유료 멤버십 서비스 '프라임 멤버십'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프라임 멤버십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과 가치소비 전문몰 '달리살다'를 아우른다. GS리테일 측에서 보유 중인 e커머스는 'GS샵', '어바웃펫', '우리동네 딜리버리' 등이 있으나 우선은 장보기 전문 몰 두 곳에 적용 후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측은 유료 멤버십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들을 유기적인 연결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강선화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사용하면 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의 프라임 멤버십을 통해 GS리테일 온라인 플랫폼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충성 고객을 육성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4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후 지마켓글로벌로 이름을 바꾸고 SSG닷컴과 통합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다. 기존 G마켓·옥션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 클럽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멤버십은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스마일클럽은 가입이 가능했던 시점인 4월부터 지난 6월달까지 일 평균 가입자 수가 직전 기간 대비 48%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식 론칭일인 5월 12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첫 달 가입 고객만 30만 명에 달했다. 실제 매출로도 연결됐다. 스마일 클럽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의 구매액은 전년과 비교했을 떼 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그룹은 추후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오프라인 핵심 관계사의 혜택도 통합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일상에 꼭 필요한 VIP수준의 혜택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서비스를 설계해 론칭 초반에도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직접적인 직매입형 마켓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 네이버의 경우에도 유료 멤버십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의 40%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통한 매출 상승 효과와 고객 록인 전략이 항상 성공하지만은 않는다. 도리어 무료 멤버십으로 전환 후 성과를 거둔 경우도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9월 기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했다. VIP클럽은 매월 구매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결제금액이 30만원을 넘으면 가입 가능하다. 위메프가 유료 멤버십인 '특가클럽'을 론칭 2년이 채 되기 전 무료로 전환하고 이름을 바꾼 데에는 비용 문제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프가 유료 멤버십을 운영했던 1년 동안의 기간인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8.4% 늘어난 4653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94% 늘어난 757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가입 비용보다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나타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반면 무료 멤버십으로 전환 한 후에는 멤버십 이용자들의 1인당 결제 금액은 일반 회원의 5.6배, 결제횟수는 3.7배 높게 나타났으며 VIP클럽 멤버십 자격을 유지한 비율은 77%를 기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1 18:14: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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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나서는 안다르…미래에셋증권 주관사 선정

레깅스로 유명한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기업공개(IPO)에 착수했다.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안다르는 요가복, 필라테스복,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브랜드로, 요가 강사 출신 신애련 전 대표가 지난 2015년 창업했다. 이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와 레깅스 업계 1위 두고 양강 구도를 펼쳐왔으나 신 전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안다르 전 이사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과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인해 부부가 동반 사임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안다르는 에코마케팅에 매각됐다.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인수 뒤 박효영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신애련 전 대표 등 안다르 이전 경영진들의 지분 전체 매각으로 기존 경영진에 의한 오너 리스크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이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레깅스 업계 브랜드 평판 1위를 탈환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안다르 인수 후 지난 1년여간 기업 체질 개선과 경영 정상화 과정을 통해 향후 기대되는 애슬레저 시장 전망과 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인수 전인 2020년 7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은 17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코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로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 전환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는 "기존 안다르에 적재되어 있던 여러 리스크를 해소해 나가고 경영정상화에 힘쓴 결과 애슬레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다르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IPO를 통해 안다르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실현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1 14:52: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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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임직원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갤러리아백화점 'PARAN봉사단'은 2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동물단체 '행강' 보호소를 방문,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복을 앞두고 개식용 종식 및 유기동물 보호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갤러리아 본사 및 광교점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평소 유기동물 보호에 큰 관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우 김효진도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했다. 갤러리아 PARAN봉사단은 2018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PARAN(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반려 동물을 사랑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임직원 봉사 단체다. 'PARAN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지원하는 갤러리아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갤러리아 PARAN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보호소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경기도 용인, 양주 등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및 직접 유기동물 구조, 입양 활동을 돕는 등 다양한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날 PARAN 봉사단이 지원하는 동물단체 '행강'은 유기동물 보호 및 개식용 종식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최근 이천 개농장에서 70여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보호소에서 생활 중인 유기견 250마리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보호소 대청소 작업 및 견사 바닥 정비 작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유기견들과 인근 지역으로 산책을 나가 함께 교감하는 돌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갤러리아는 보호소 유기견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갤러리아의 후원금은 최근 이천 개농장에서 구조된 유기견들을 위한 치료비 및 사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아는 지난해부터 '갤러리아 프렌즈(GALLERIA FRIENDS)'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개인 활동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설쉼터 ▲유기동물 단체 등을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갤러리아 프렌즈'를 통해 지난해에만 80여마리의 유기견/유기묘들이 새로운 삶을 찾았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40여마리의 동물들이 후원을 받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1 14:18: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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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애슬레저 본연의 기능에 자체 개발 원단 더한 뮬라 '뉴 노블 레깅스'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애슬레저는 최근 인기를 얻으며 주류로 자리잡은 패션 트렌드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약 3조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 가운데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2011년부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애슬레저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뮬라웨어의 '뉴 노블 레깅스'는 브랜드의 기술과 철학이 집약된 스테디셀러로 재구매율 1위, 구매 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단일 상품만으로 2021년 기준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레깅스 본연의 기능 고민…자체 개발 원단 '노블럭스'로 해답 찾아 뉴 노블 레깅스의 탄생은 레깅스 본연의 기능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했다. 레깅스는 원래 편안하게 입기 위해 만들어진 옷이다. 그래서 뮬라웨어는 아름다워 보이기 위한 불편함이 아닌 편안함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에 집중했다. 개인에게 꼭 맞는 핏과 움직임에 제약을 주지 않는 편안함이야말로 운동과 일상을 넘나드는 애슬레저를 위한 레깅스의 본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뮬라웨어는 이를 위해 원단에 주목하고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자체 원단 개발에 나섰다. 기성 원단을 바탕으로 패턴, 디자인을 통해 핏과 착용감을 보완하는 일반적인 생산 과정으로는 최적의 핏과 편안함을 찾는데 한계가 있다고 봤다. 고퀄리티의 제품을 위해서는 원단 단계부터 근본적으로 기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뮬라웨어는 수백번이 넘는 원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임직원이 제품을 직접 시간 단위별로 착용해가며 원단의 늘어남과 변형, 착용감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치열한 개발 끝에 2017년 자체 원단 '노블럭스'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노블럭스 원단의 가장 큰 특징은 몸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제2의 피부처럼 탄탄하게 피부에 밀착한다는 점이다. 비침없이 가볍고 얇은 하이게이지 서플렉스 양면원단으로 레깅스 특유의 답답함을 없앤 것은 물론, 내구성이 강해 오랜 기간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뮬라웨어는 밀도 높은 제작을 위해 노블럭스 전용 하이게이지 기계를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블럭스 원단은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스테디 셀러 '뉴 노블 레깅스'의 출발점이 됐다. 뮬라웨어의 이같은 열정은 원단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신규 제품 제작 및 테스트 과정에서 한계가 발견될 경우 패턴과 디자인의 보완뿐만 아니라 원단 자체 역시 수정·보완 작업을 거치고 있다. ◆'뉴 노블 레깅스', 원단의 편안함에 다양한 기능성까지 더해 뮬라웨어의 뉴 노블 레깅스는 차별화된 패턴과 디테일로 편안함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독보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입체 패턴을 통한 편안한 착용감이다. 뮬라웨어는 굴곡이 있는 신체 구조에 맞춰 3D 입체 레깅스 패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이다. 뉴 노블 레깅스 역시 이를 통해 하복부 압박, 종아리 조임 등 레깅스 착용 시의 불편 요소를 크게 개선했다. 원단의 텐션을 고려한 미들라이즈(밑 위부터 허리 밴드 선까지의 길이)로 배밀림 최소화 및 편안한 착용감에도 신경썼다. 노블럭스 원단만의 특성도 돋보인다. 밀도가 높으면서도 얇은 원단으로 답답함이 없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 자극도 줄였다. 흡습속건 기능 및 에어홀 기능으로 운동 시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준다. 또한 밀림 방지 효과로 다양한 동작에도 옷이 밀리거나 미끄러지지 않고 정확한 퍼포먼스 구현을 도와 요가, 필라테스에 적합하다. 키 160㎝ 이하 고객들의 작은 골격을 고려해 최적화된 별도 패턴을 개발, 적용한 '노컷 레깅스' 옵션 역시 인기다. 해당 옵션은 수선 없이도 몸에 꼭 맞는 길이와 패턴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뉴 노블 레깅스는 뮬라웨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라며 "2만여 건에 이르는 뉴 노블레깅스의 고객 리뷰에도 착용감과 신축성에 대한 만족감, 편안한 움직임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 제품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성과 헤리티지 바탕으로 사업 확장 및 제품 출시 이어가 뮬라웨어는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전문성과 헤리티지 및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주력 상품인 레깅스를 비롯한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의 업그레이드 및 신규 출시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디자인 센터와 자체 공장을 보유, 자체 원단 및 패턴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월별 컬렉션과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을 선보이며,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 고객 접점 확대도 진행 중이다. 뮬라웨어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자체 원단 제품의 개발 역시 적극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블럭스 원단 제품군은 절개 패턴 및 다양한 디자인으로 추가적인 기능성을 더하며 향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부터 기능성, 핏과 라인, 디자인 등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갖춘 애슬레저 상품군을 집중적으로 육성,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브랜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간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브랜드명 뮬라는 '몸에 잘 맞는'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Moulannt'를 모티브로 삼았다. 앞으로도 애슬레저 본연의 가치에 대한 철학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헤리티지를 갖춘 고퀄리티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1 14:16:3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