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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혼수·이사철 맞아 '더드림페어' 진행

3월20일까지…아울렛 제외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서 에이스침대가 혼수·이사철을 맞아 대표 사은행사 '더드림페어'(THE DREAM FAIR)를 3월20일까지 진행한다. 13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더드림페어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아울렛 매장 제외)에서 침대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고급 차렵 이불 세트'와 '프리미엄 호텔 베딩 세트'를 증정한다. 사은품으로 주는 차렵 이불 세트는 솜을 얇고 촘촘하게 넣어만든 가벼운 이불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혼수 '꿀템'으로 손꼽힌다. 호텔 베딩 세트는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의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침구다. 침실에 마치 프리미엄 호텔과 같은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예비 부부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이라면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7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24형 캐리어와 미니 캐리어 ▲6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20형 캐리어와 미니 캐리어 ▲5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24형 캐리어 ▲4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20형 캐리어 ▲300만원 이상 내셔널지오그래픽 미니캐리어를 각각 제공한다.

2022-02-13 07:27:19 김승호 기자
CJ CGV, 코로나19로 어려움 지속… 영업 재개된 터키서 4분기 흑자 전환

CJ CGV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7363억원, 영업손실 241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J CGV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흥행과 터키와 인도네시아의 영업재개로 매출이 26.2% 성장했고, 적자폭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CJ CGV는 국내를 비롯한 7개국 596개 극장,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2401억원, 영업손실 4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별로 4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한국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한 1129억원, 영업손실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영업시간 단축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됐지만,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선전이 돋보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경우 12월 말 기준 국내 관객수 556만명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중국에서는 '장진호' 등 로컬 기대작의 흥행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한 반면, 전년도 영업중단으로 일부 감면 받았던 임차료가 정상화되고, 할리우드 기대작의 개봉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손실은 8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되며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의 영향을 받은 터키에서는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영업이 중단되었던 베트남은 매출 55억원과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4분기부터 영업이 재개된 후 매출이 상승하며 영업적자폭을 크게 축소시켰다. 매출 146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21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코로나19가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극장가는 2022년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영화관이 비교적 안전한 대중문화 시설로 평가받으며 1월부터는 영업시간 제한이 일부 완화되었고, 방역 패스 의무 적용도 해제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 변화에 따라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지면 식음료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에서는 극장 가동률 50% 정도에 불과했던 베트남이 수도 하노이 지역을 시작으로 2월부터 영업이 재개돼 매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로컬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2022년 1분기에는 할리우드 영화 '언차티드', '더 배트맨', '모비우스'와 한국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CJ CGV 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뮤지컬 상영, 공연 생중계 등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2022년 1월에는 CGV피카디리1958에 클라이밍짐을 론칭하며 극장 공간의 변신을 꾀했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2022년에는 극장 본연의 사업으로는 안정적인 영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1 17:00: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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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311억원 기록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2021년 역대 최고 수준의 당기순이익인 31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2914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인 2.4%를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시장 공략, 단체급식 신규 수주 확대 등 부문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부문 별로 살펴 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1조 7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식자재 유통 부문의 핵심인 외식 및 급식 사업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 판가 인상 흐름과 더불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와 급식업체 위주의 사업 전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9762억원을 기록했다. 키즈 · 시니어 식자재 특화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매출 규모도 3년 만에(2018년 대비) 각각 110%, 82% 성장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55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골프장 컨세션과 병원 급식사업 신규 수주의 잇따른 성공, 시장 흐름에 따른 단가 조정과 선택적 수주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제조사업 부문은 가정간편식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출은 71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7%, 132.1%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와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불확실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올해에는 물류 인프라 최적화, 디지털 전환(DT) 가속화, 고객 솔루션 사업화, ESG 경영 강화 등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신규 거래처 확대, 사업 경로 다변화, 수익 구조 개선 등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2022년에는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2021년도 4분기 매출액은 6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0억원,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1 16:48: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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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핫 치킨 3종 출시

쉐이크쉑이 핫 치킨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SPC그룹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핫 치킨(HOT CHICK'N)' 시리즈 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 수비드(Sous-vide, 저온 요리) 방식으로 조리해 육즙이 풍부한 닭가슴살 치킨패티에 체리 페퍼 슬로와 콜라비를 얹고 핫 스파이시 시즈닝을 뿌려 스모키하고 매콤한 맛을 더한 '핫 치킨(8,900원)' ▲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바삭하게 튀긴 치킨 바이트에 핫 스파이시 시즈닝을 뿌리고 고소한 '파마산 랜치 소스'와 함께 제공하는 '핫 치킨 바이트(5,600원)' ▲ 바삭하게 튀긴 크링클 컷 프라이 위에 진한 치즈 소스와 핫 스파이시 시즈닝을 뿌려 먹는 '핫 스파이시 치즈 프라이(5,200원)' 등이다. 이외에도 쉐이크쉑은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시즌을 겨냥한 메뉴로 '초콜릿 스트로베리 쉐이크(7,200원)'를 출시한다. 진한 스트로베리 쉐이크에 쿠키 크럼블과 휘핑크림, 초콜릿 퍼지 소스가 올라간 특별 메뉴다. '핫 치킨' 메뉴 3종과 '초콜릿 스트로베리 쉐이크'는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3월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쉐이크쉑은 핫 치킨 3종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는 인스타그램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한정판으로 제작한 굿즈 '미니 소화기'를 증정한다. 또한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핫 치킨 3종, 바닐라 쉐이크, 소다(콜라) 등 총 5종의 메뉴에 대해 랜덤 쿠폰을 증정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쉐이크쉑 공식사이트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핫 치킨'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하는 메뉴"라며 "'핫 치킨'만의 매콤한 맛을 잠재운다는 의미로 '미니 소화기'를 제공하는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ee6834@met▲oseoul.co.k▲

2022-02-11 15:35: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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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BBQ, 법원 판결에도 팽팽한 갈등

bhc박현종 회장, BBQ 윤홍근 회장/메트로 DB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bhc와 BBQ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물류용역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법원 판결문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6부는 bhc가 제너시스BBQ와 계열사 2곳을 상대로 낸 물류용역대금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BBQ 등 피고가 bhc에 물류용역대금으로 33억7200여만원, 손해배상금으로 99억7700여만원 등 총 133억5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다만 소송비용은 원고가 90%, 피고가 10%만 내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BBQ는 소송비용을 10% 부담하게 됐고, 법원이 bhc의 손해배상청구액 중 4%(133억원)만 인정한 것은 물류계약 해지 책임이 bhc에게도 있다고 해석했다. BBQ는 이번 판결이 지난 2021년 1월 동일한 사안의 '상품공급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소송' 2심 판결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품공급계약해지 소송에서 1심 재판부가 소송비용을 원고(bhc) 40%, 피고(BBQ) 60%로 선고했는데, 이번 판결에서는 bhc의 책임부담비율이 현저히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bhc는 소송비용 부담비율은 bhc와 BBQ의 귀책사유 비율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bhc 관계자는 "판결에 따른 예상 소송비용액은 약 1억원정도지만, BBQ의 손해배상액 판결금은 179억원으로 단순 금액으로 비교하더라도 1억원을 받고 179억원을 지급할 당사자가 승소했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BBQ 측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사건의 핵심은 BBQ의 물류용역계약의 중도파기가 정당했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한편 BBQ는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할 전망이다. BBQ 측은 "아직 소송결과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니 항소심을 통해 계약해지의 정당성을 증명해 완벽한 승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1 14:57: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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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전세계 매출 최고 기록…'에·루·샤' 품고 지난해 영업익 484.6% 증가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시민들이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명품·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보복소비 열풍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경영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484.6% 영업이익 증가에 성공했다. /뉴시스 신세계가 지난해 백화점을 선두로 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는 강남점에서만 매출 2조5000억원대를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에 이어 전 세계 백화점 매출 1위를 넘보고 있다. 대구점도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입점해 최단기간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명품·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보복소비' 열풍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백화점 프리미엄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 5173억원으로 전년(885억원) 대비 484.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이전 사태인 2019년 영업이익 4678억원보다 많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조3164억원으로 4조3824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32.4% 늘었다. 이번 신세계 그룹사의 역대급 실적은 명품관 리뉴얼을 크게 단행한 신세계백화점이 끌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2조1365억원을 올리며 전년도 1조7810억원 대비 2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622억원으로 전년도 1797억원의 2배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3월 에·루·샤 모두가 입점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전년도 대비 매출이 47.2% 상승해 국내 백화점 순위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1조 클럽에 든 점포는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2~34% 매출이 크게 올랐다. 전국 매출 기록 1위를 기록한 강남점은 연간 매출 2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세계 백화점 매출 1위까지 들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의 폭발적인 성장 이유는 3대 명품이 입점한 점포의 매출 증감세와 장르별 신장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분기 명품(41.9%)과 해외패션(32.5%), 여성(28.7%) 및 남성(28.1%) 패션 등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덕이다. 정 총괄사장은 2009년 신세계 부사장으로 취임한 후 명품 브랜드 유치, 실험적 점포 혁신 등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화에 공들였다. 실제로 발로 뛴 결과 경쟁사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갤러리아가 3대 명품 에·루·샤가 모두 입점한 점포가 각 1개에 그칠 때 신세계는 네 곳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0년여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럭셔리 토털 뷰티 브랜드 '뽀아레'를 론칭하기도 했다. 뽀아레는 론칭과 동시에 72만원에 달하는 크림 등 초고가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말 그룹 정기 인사에서는 '명품통'으로 불리던 손영식 전 신세계면세점 대표를 다시 부르기도 했다. 백화점뿐 아니라 자회사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패션 리빙 전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매출 4179억원과 영업익 3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9.7%, 영업익은 73.0%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몰 에스아이빌리지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거래액 2330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론칭 당시 27억원에서 6년 86배 가량 급성장했다. 신세계디에프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년도 대비 80.6% 늘어난 8233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23억원(373.1%)으로 흑자에 성공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에 선반영한 리스 회계 효과로 회계상 비용이 줄어든 데서 좋은 효과를 봤다. 올 3월부터 시행되는 내국인 면세 구매한도 폐지와 더불어 오미크론 유행 소강 이후 있을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에서의 출입국자 증가 등으로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오프라인 투자,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내실 경영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해 온라인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뉴노멀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상반기 중 SSG닷컴 백화점관 내 해외브랜드 전문관 도입, 경기점 명품관 그랜드 오픈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0 16:40: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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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하락세였던 네파…신발이 끌고 아웃도어 확장 뒷받침한다

매출 성장률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는 네파가 대표 제품군 판매에 힘입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도 꾀한다. 네파는 지난 2013년 매출 4700억원까지 달성했지만, 꾸준히 하락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3000억원 선이 무너졌다. 네파의 2020년 매출은 2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줄고,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9억원에서 1167억원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네파는 지난해부터 신발, 패딩 등 주력 제품을 재정비하면서 재도약하기 시작했다. 아웃도어를 취미로 즐기는 젊은 등산 인구를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네파의 신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을 사로잡은 인기 견인 품목은 디자인 및 기능성을 강화시킨 '칸네토 고어텍스 II' 등이다. 여기에 네파의 주력 제품인 '에어그램 시리즈'를 비롯한 겨울철 다운 제품이 지속적인 판매율 상승을 기록했다. 작년에 아우터 트렌드였던 숏패딩, 친환경 소재, 리버시블, 탈부착을 반영해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었다. 지난해 네파는 쟁쟁한 아웃도어 브랜드들 속에서 이러한 제품들을 앞세워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K2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11.3% 매출이 신장한 3400억원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템 개발과 카테고리 확장 전략을 꾀한 점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네파는 앞으로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액티비티에 초점을 맞춰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S/S 시즌에 테크니컬 아웃도어 웨어를 기반으로 한 '뉴마운틴 라인'을 강화한다. 트레킹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방풍 및 투습에 효과적인 '경량 메커니컬 3 레이어'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자켓 '아크틱 3L 자켓'이 주 품목이다. 아웃도어 웨어는 땀 배출 및 체온 유지를 위해 기능성 의류의 레이어링이 필수적인데 '마운틴 소프트 플리스 자켓', '레이어링 경량 다운' 등 함께 겹쳐 입기 좋은 라인업을 갖춰 활용성을 높였다. 이외에 기존 'C-TR 3.0' 라인은 기능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틸리티 웨어 라인으로 구성됐다. 캠핑 및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아웃도어 편의족'에게 적합하다. '액티브 라인'은 러닝·요가·트레이닝과 같은 실내외 퍼포먼스의 효율을 극대화하며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일상복에 기능을 더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키우기 위해 옥수수 소로나 원사 및 리젠 원사를 적용한 의류와 용품을 두루 확대한다. 현재 선풍적인 친환경 전략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2-02-10 16:22: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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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태경농산, 비건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맺어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오른쪽)과 천영규 태경농산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25 GS25와 농심그룹 태경농산은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동작구 태경농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천영규 태경농산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 시장 개척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비건 관련 트렌드 및 정보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경농산은 비건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GS25와 태경농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비건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또 상품의 생산 공장 견학을 통해 구성원들의 비건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비건 상품들을 올해 30여종 이상으로 확대해 채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비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에 발맞춰 22년 GS25 구성원의 비건 전문성 강화 및 상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비건의 확대는 기업의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들의 커져가는 가치소비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0 15:09:3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