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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나만의 편의점 만들 수 있는 블록 판매

6일부터 이마트24가 앱을 통해 예약 구매를 실시하는 블록 상품. 이마트24가 6일부터 '이마트24 블록'을 판매한다.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구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앱에서 결제시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수령은 구매자가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할 수 있다. 블록은 이마트24 매장을 만들 수 있는 구성으로 내부 집기와 외부 간판 등 세세한 부분도 정밀하게 제작했다. 블록 판매와 아울러 이마트24 블록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6일부터 19일까지 이마트24 블록을 다른 블록과 혼합 조립하는 등 창의성을발휘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마트24 블록 매장'을 만들어 사진 촬영 후 이마트24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내부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10개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된 1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레고 마블 스튜디오 아이언맨'과 '레고 디즈니 미키마우스' 2개 제품 중 1개를 증정한다. 당선작품 발표는 20일이다. 아울러 선정작품 10개는 27일까지 이마트24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다. 공개된 작품은 댓글 투표를 통해 베스트 3개 작품을 뽑아 고가의 레고 상품을 증정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의 친근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블록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블록 마니아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마트24 앱을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 경험이 다시 이마트24를 찾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05 11:42: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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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롯데온세상'서 최고 실적 달성한 셀러에 트로피 수여

롯데온이 3일 롯데온세상 우수 셀러 시상식을 개최했다. 매출상 대상은 애플 공식대리점 발리안트와 성장상 대상은 유라비가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장규 롯데온 상품부문장, 이덕재 유라비 대표, 나영호 롯데온 대표, 고혁 발리안트 대표이사, 명재덕 맥스엘리트 대표이사 . 롯데온이 3일 롯데e커머스 쇼핑본부가 자리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온세상 우수 셀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0월 진행한 롯데온세상에서 우수 성과를 낸 15개 셀러로 하여금 롯데쇼핑이 함께 성장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셀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총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올해 우수 셀러는 매출상, 성장상, 신인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최대 매출을 기록한 셀러에게 주는 매출상 대상은 애플 공식대리점으로 행사 기간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발리안트가 차지했다. 성장상 대상은 아동 보아조끼 단일 상품으로 5천 만원 실적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 유라비가 선정됐다.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 셀러 중 우수한 실적을 올린 신인상 대상은 행사 시작 1주일 전에 입점해 약 4천 만원의 성과를 낸 맥스엘리트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3개 셀러에게는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셀러머니 200만원과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전달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 한샘, 브랜드업애드, 아이디오커머스 등이 우수 실적 및 매출 신장으로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10월 처음 진행한 롯데온세상은 롯데온이 연중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행사 첫날부터 롯데온 론칭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방문 및 구매 고객 수 모두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신장했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지원팀장은 "올해 롯데온세상은 셀러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전년 대비 약 2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롯데온은 셀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건강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5 10:56: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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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1년 ESG 평가서 ‘ESG 대상’ 수상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심인숙)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이 'ESG 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사진 오른쪽)가 'ESG 대상' 상패를 들고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이 한국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한 2021년 ESG 평가에서 'ESG 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심인숙)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ESG 대상'은 950개 국내 상장사 중 해당 년도에 ESG 성과가 가장 우수한 최고 기업에 주어진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사회책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매년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 ESG 평가 이래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아닌 중견기업에게 'ESG 대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ESG 우수기업에는 대상을 받은 풀무원을 포함해 최우수기업 1개사(S-OIL), 우수기업 5개사(기아, 현대바이오랜드, SK머티리얼즈, DGB금융지주, 삼성카드) 등 총 7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심인숙 원장, 풀무원 이효율 대표 등 관계자와 수상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ESG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고 최고상인 'ESG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활동에 대해 연속적으로 ESG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 대상' 수여 사유에 대하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운영과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체제의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에 대해 ▲우수한 환경경영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의 친환경성 제고 및 주요 환경성과 관리 우수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여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국내 상장기업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선도적인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을 높이 평가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풀무원은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로 불리는 원경선 원장님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 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창사이래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ESG 경영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03 15:5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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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고객 만족 높이는 서비스 선보일 것

삼양식품이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진종기 삼양식품 대표이사, 박경철 삼양식품 최고고객책임자/삼양식품 삼양식품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개선해 나가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삼양식품은 올해 ESG경영 원년을 맞아 지난 7월 소비자중심경영 도입을 선포하고, 최고고객책임자로 박경철 SCM본부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 공급, 소비자 의견 수용, 소비자 불만 요인 예방 및 차단 등을 원칙으로 공표하고, 제품 기획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중심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 후생과 권익 증진을 위해 소비자중심경영 체계를 꾸준히 개선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중심경영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03 15:48: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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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글로우픽 어워드 최다 수상 브랜드 등극

(왼쪽부터)에센스세럼 부문 루키 미샤 골드앰플과 안티에이징에센스 부문 위너 미샤 보랏빛앰플.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2021 글로우픽 어워드'에서 18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우픽은 화장품 리뷰와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소비자 주도형 뷰티 어워드인 '2021 글로우픽 어워드'는 2020년 11월 16일부터 2021년 11월 15일까지 1년간 11만5692개의 제품에 등록된 55만1964건의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진행됐다. 미샤는 18관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다 수상 브랜드에 등극했다. 카테고리별 1위 4개 제품, 2~3위인 위너(Winner) 11개 제품, 올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루키(Rookie) 부문에서 3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안티에이징 에센스 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보랏빛 앰플'로 불리는 미샤의 베스트셀러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 5X'와 올해 출시된 '타임 레볼루션 프라임 스템 100 리프팅 세럼' 일명 '골드 앰플'이 각각 안티에이징 에센스 부문 1위와 루키를 차지했다. 색조 부문에서는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글로우 쿠션 라이트'가, 크림 섀도우 부문에서 '듀이 글로시 아이즈', 아이브로우 펜슬 부문에서 '스머지프루프 우드 브로우'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도 총 9관왕을 달성했다. 본투비 매드프루프 라인과 과즙팡 라인 등 트렌드를 반영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펜슬 아이라이너 부문에서 '본투비 매드프루프 아이펜슬'이, 리퀴드 블러셔 부문에서 '과즙팡 워터 블러셔'가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국 프로페셔널메이크업 브랜드 스틸라는 리퀴드 섀도우 부문에서, 프렌치 메이크업 브랜드 부르조아는 립크레용 부문에서, 영국 토탈 메이크업 브랜드 림멜은 스틱 하이라이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의 김효선 이사는 "이번 어워드 결과는 소비자들의 실제 후기와 평가를 통해 공정하게 이뤄진 결과라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고품질, 고효능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03 12:31: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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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동안 뭘 샀을까 살펴보니… 외출·유아동상품 매출 급증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를 맞아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외출'과 관련된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주요 키워드는 '어린이'와 '외출'이 됐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직구족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나선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유아동용품과 외출과 관련된 상품들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된 소비가 두드러졌다. 각 이커머스 기업별 품목 매출 추이가 차이 나면서 해외 직구에 있어서도 '체리피커' 소비가 크게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 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매출이 상대적으로 감소 한 것에 국내 기업은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이커머스 기업 전반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외출과 관련된 상품들의 매출 상승을 맛봤다. 11번가에서는 패션잡화 상품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쥬얼리(판도라 등)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1586% 급증했으며 겨울 부츠(UGG 등) 품목도 769% 증가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외출 품목들이 인기를 끌었다. G마켓도 같은 기간 카디건, 조끼 등 재킷 의류 매출이 190%, 골프용품 39% 상승했다. SSG닷컴 역시 남성 신발 125%, 여성 신발 118% 매출 신장을 보였다. '외출' 관련 상품의 매출이 호조를 띄는 현상은 앞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고된 시기부터 유통가 전반에 이어졌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 10월14일부터 24일까지 패션·뷰티·여행 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스포츠 활동에 대한 지침이 완화되며 애슬레저룩 매출이 80%, 뷰티 상품이 70% 올랐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 된 첫 주(11월1일~8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신발(17%), 바디·헤어케어 상품(21%) 등 외출과 관련 된 상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통적인 해외직구 인기 품목인 유아동용품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올랐다. G마켓에서는 출산·육아용품 66%, 유아동의류 56%가 올랐고, SSG닷컴에서는 유아동 제품군이 1500% 급증했다. SSG닷컴의 주요 상위권 매출 상품은 압타밀 프로푸트라 분유, 힙분유 바이오 콤비오틱 등 프리미엄 분유 상품이 차지했다. 올해 처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 롯데온은 전년도 동기 대비 출산·유아 상품군이 1000% 신장했다. 롯데온 또한 압타밀 프로푸트라 분유 등이 매출을 주도했다. 각 이커머스마다 할인율이 높은 상품군과 아닌 상품군에 대한 매출 희비도 엇갈렸다. G마켓에서는 명품 매출이 -20%, 디지털·가전 상품 매출이 -21%를 기록한 데 반해 롯데온에서는 명품 매출이 70배, 가전제품이 13배 올랐다. 11번가의 경우 음향기기가 인기 상품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보다 줄었으나 국내에서는 영향이 없었다. 지난달 30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판매가가 107억달러(약 1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8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앞서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사이버먼데이 기간 중 온라인 매출이 11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인 26일 또한 온라인 판매액 89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90억달러 대비 줄어들었다. 미국 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매출 저하는 월마트,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물류 대란을 의식해 10월부터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연 것과 전년 대비 반토막난 할인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이커머스 기업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전체적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전통적인 인기 품목들 보다 외출을 위한 옷, 뷰티, 레저 용품들의 매출이 크게 오른 게 지난 해와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2021-12-02 16:03: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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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식품업계, 신사업으로 눈 돌리는 이유

식품업계가 사업 다각화로 분주하다. 코로나19로 HMR(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해 수혜를 입었지만, 그에 안주하지 않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관련기사 4면> 2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인수했다. 네덜란드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76%를 2677억원에 인수한 것. 사측은 이번 바타비아 인수로 글로벌 유전자치료 CDMO 시장에 진입하며 기존 레드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일제당은 생명과학정보기업 '천랩'을 983억원을 들여 인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건강사업 CIC(사내독립기업)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공표했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웰케어)'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대표 제품/CJ제일제당 CJ 웰케어는 한층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전문) 제품을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본사 전경/오리온 오리온은 중국 바이오 시장을 정조준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달 중국 파트너사인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암 체외진단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마쳤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3월 설립한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를 통해 체외진단 분야의 기술 발굴 및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오리온홀딩스와 지노믹트리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 또 '지노믹트리', '큐라티스'에 각각 100억원씩 투자해 전염성질환 백신 및 중증질환 체외진단 분야의 국내 우수 바이오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 더마 콜라겐' 상품군을 확대하며 '이너뷰티'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올 초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 발굴·상품화를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인섹트(Ynsect)사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인섹트사는 대체 단백질 연구 세계 최초로 식용곤충인 밀웜(Mealworm)종의 대량 자동화 사육 스마트팩토리를 첫 상용화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 내 연어 사료 단백질원과 미국 내 식품 단백질, 축산 사료 단백질원 공급을 위한 대량 사육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식용곤충산업 업계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롯데는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체 단백질을 포함한 친환경 대체 식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배양육 사업에 집중한다. 대상은 최근 스페이스에프와 엑셀세라퓨틱스 등 배양육 선도 기업들과 잇달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5년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위주로 제품을 선보이며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풀무원USA의 식물성 단백질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은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하고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풀무원은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 200여 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켰다. 미국에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을 바탕으로 국내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해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풀무원USA는 미국 최대 학교 급식 서비스인 매사추세츠대 다이닝(UMass Dining)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에 공급하고 있다. 또 미시건대, 버지니아공대, 예일대 등 다른 유수의 현지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을 위한 지속가능식품 제공 및 메뉴 개발을 협의 중이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은 패스트푸드 체인, 커피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국내 유통 채널에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와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표준)의 등장으로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환경에서 성장하려면 사업 다각화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단일 사업에만 집중 투자하며 한 분야에 전념하기보다 다른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성장기회로 연결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02 15:35: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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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빌리지, 럭셔리 제품에 '디지털 보증서' 발급 도입

에스아이빌리지가 일부 럭셔리 브랜드에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판매 상품에 대해 100% 정품을 보장하는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병행수입제품과 위조품이 급증하는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는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25개 고가 럭셔리 브랜드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메종 마르지엘라, 끌로에, 에르노, 브루넬로 쿠치넬리, 알렉산더왕, 사카이 등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사 보유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골든 구스, 분더샵 등 에스아이빌리지에 공식 입점된 해외 브랜드도 다수 포함된다. 디지털 보증서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 상세 페이지를 통해 발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배송 완료 7일 후 발급된다. 고객은 에스아이빌리지 모바일 웹사이트와 앱 내 [마이페이지] - [나의 혜택정보]에서 보증서를 열람할 수 있다. 제품의 교환이나 반품 시 발급된 인증서는 삭제된다. 에스아이빌리지의 디지털 보증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보안성을 높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로, 분실이나 훼손·위조 등의 위험이 없다. 또한 구매 이력, 수령일과 판매자, 구매처 등 다양한 정보가 내장되어 있어 제품에 대한 정보나 진위 여부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품의 소유자를 변경하고 보증서를 양도하는 기능을 추가 개발해 중고 거래나 리세일(재판매) 시 정품을 보증하고 도난 제품의 재판매도 방지할 계획이다.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고가의 해외 상품을 판매하는 명품 플랫폼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고객들은 정작 자신이 산 제품에 대한 '파정(파워정품)'임을 확인해야할 만큼 믿고 살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100% 공식 수입한 정품만을 판매하는 유일한 럭셔리 플랫폼으로서 믿을 수 있는 명품 판매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02 15:06: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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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팜투테이블'이 곧 경쟁력…초신선으로 승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장보기가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유통·식품업계는 '팜투테이블'(Farm to table)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팜투테이블은 농장에서 기른 농수산물 정육 상품 등 신선한 재료를 식탁에 올리는 것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그만큼 초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초신선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NS홈쇼핑이 하림 자회사로 전환된 가운데 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씽씽배송'을 12월 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NS홈쇼핑 하림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NS홈쇼핑을 자회사로 전환하며 TV홈쇼핑을 식품 전문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하림그룹은 R&D, 제조, 가공, 유통, 판매라는 전통적 공급 사슬을 그룹 안에서 이뤄지게 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NS홈쇼핑 모바일에서 새벽배송 상품을 밤 10시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까지 배송 받을 수 있다. 서울, 경기 및 인천(일부지역 제외)에서 새벽배송이 가능하며 그 외 지역은 일반 택배배송으로 다음날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갓 잡은 닭' 등 하림그룹 계열사라는 장점을 살린 품목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정육이나 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푸드 스타트업들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조1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패션·생활 등 공산품 거래액은 10%대 증가를 기록한 데 그쳤다. 초신선 식재료 스타트업 정육각은 신선한 축산, 수산물을 당일·새벽 배송한다. /정육각 초신선 식재료 스타트업 정육각은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 제공하던 당일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경기도 주요 지역과 인천 일부까지 확대했다. 정육각은 자체 발골과 숙성, 도매를 통합해 도축 후 4일이 지난 신선한 돼지고기를 당일·새벽배송으로 제공한다. 또 지난 4월 활전복을 시작으로 수산물을 선보인 이후 바지락, 오징어 등 '산지로부터 1일' 이내에 배송하는 초신선 수산물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유통 및 배송 노하우를 활용해 축산물에 이어 수산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만큼은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 온라인 장보기가 다른 품목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았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빠른 배송으로 인해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신선식품 직매입 판매를 중단했던 티몬과 위메프는 직배송 판매로 전환해 해당 서비스를 부활시켰다. 위메프의 경우 지난 2016년 신선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신선생'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수익이 나지 않자 불과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했다.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활발하지 않은데다 품질 재고관리가 까다로운 것도 이유였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갓신선'을 론칭하며 재도약을 예고했다. 위메프가 론칭한 '갓신선'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위메프 '갓신선'은 자정까지 주문 시 다음 날 바로 가공을 시작, 당일 발송까지 마무리하는 신선식품 품질 강화 서비스다. '신선생'이 직매입이었다면, '갓신선'은 산지 직배송을 기반으로 한다. 농수산물과 정육 상품 등 2000개가 넘는 상품을 취급하며 품질 불만족시 100% 환불 정책도 운영하고 있어 까다로운 5060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실제로 5060 이용자들의 매출액은 서비스 론칭 직후 3개월 대비 2.4배인 138% 가량 늘었다. 티몬이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티프레시'를 출범했다. /티몬 티몬은 생산자 직접 배송 방식으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티프레시'를 출범했다. 제주도 감귤 농가와 전용농장 계약을 맺고, 아침에 수확한 감귤을 다음날 집 앞으로 배송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산지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온라인 장보기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상품을 선별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02 15:03:3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