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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사업 구조 재편 효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선택과 집중 원칙 하에 진행된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562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39% 성장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174억원, 1~3분기 누계로는 26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1~3분기)와 비교했을 때 약 3.5배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소비심리가 살아났고, 차별화 역량을 기반으로 한 키즈 · 시니어 경로 확대 및 제조 등 성장성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은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1차상품 매출이 17.8% 감소를 보였지만 외식 및 급식 매출의 증가, 그리고 경기회복에 따른 판가 인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위드코로나 정책 및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학교, 복지관 등의 운영 확대, 온라인 플랫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외식 및 급식 매출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한 1172억원을 기록했다. 병원 및 골프장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에는 지난 4월 이후 개방되고 있는 대기업 단체급식 시장과 골프장, 휴게소 등의 컨세션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조사업 부문은 HMR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소스 전문 자회사인 송림푸드는 전년 동기 대비 21%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고,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이팜스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운영을 이어갔다. 4분기에는 매출 확대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로 내년도 성장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마케팅과 IT 역량을 강화해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구체화하고 핵심 보유역량인 상품과 콘텐츠를 고도화 해 차별성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은 "3분기에는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 개선으로 외식수요가 늘며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우량고객 중심의 선택적인 단체급식 수주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0 16:4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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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신세계-롯데…백화점 사업도 승부처는 '온라인'

롯데쇼핑이 3분기 지난해 동기대비 73.9% 매출이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와 롯데의 희비가 갈렸다.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반해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의 500여 명에 달하는 희망퇴직에, 어닝쇼크를 맞았다. 특히 두 '유통공룡'의 사업은 이커머스 부문에서 승부의 향방이 결정됐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9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71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3%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자회사 전반의 매출이 오른 가운데 백화점이 3분기 매출 5096억원(전년 동기 대비 15.0%), 영업이익 727억원을 시현해 실적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쇼핑은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1110억원보다 73.9%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온을 포함한 e커머스 사업부가 영업손실 460억원을 낸 것과, 롯데백화점이 분기 매출 6560억원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한 게 타격을 주었다. 10월 창사 최초 희망퇴직을 받으면서 전체 직원의 25%에 달하는 545명이 떠나기로 결정해 여기에 드는 비용 600억원이 일시 반영된 게 적자의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희망퇴직 자체가 백화점 사업부 실적부진에 따른 단행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희망퇴직 쇼크를 이유로 할 수 없다. /김서현 기자 최근 유통업계의 주요 소비 키워드는 '보복소비'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104포인트였다. 소비자들이 미래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현상은 꾸준히 개선됐는데, 이 같은 시각은 실제 소비로 이어져 유통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가 상품군인 명품과 해외패션에 대한 보복소비가 끓어오르면서 백화점들의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의 부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경쟁사 대비 거대한 오프라인 사업 규모 ▲뒤늦은 온라인 사업 참여로 주도권 상실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거침없는 확장전략을 펼쳐와 국내 전체 백화점 67개 점포 중 절반 가량에 달하는 31개 점포를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집객력이 약해져 매출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고정비인 매장운영비는 줄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체제 구축에 소극적이었다. 온라인 체제에서 전략도 롯데쇼핑 자회사들의 부진을 야기했다는 평가다. 통합온라인몰인 SS닷컴과 롯데온을 규모로만 따지면 롯데온이 압승한다. 지난해 롯데온의 연간거래액은 7조6000억원에 이르고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은 5% 수준이다. 반면 SSG닷컴은 연간거래액 3조 9000억원, 시장점유율 3%다. 그러나 SSG닷컴은 2016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반(半) 오픈마켓 전략을 갖고 식품과 명품 등의 오픈마켓 입점을 막고 신세계백화점와 이마트의 주력 상품을 보호하면서 윈윈 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온은 입점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완전 오픈마켓을 운영하면서 사실상 롯데백화점 매출 보호보다는 롯데온 자체 경쟁력을 견인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는 결국 롯데온의 특색 마련에도 실패하는 결과를 불러 백화점과 e커머스 사업부의 부진을 동시에 야기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가라앉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대적으로 풀리게 되면 오프라인 채널 강자인 만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결국 현실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 기본인데, 코로나 사태가 점차 잦아들게 되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본다"며 "동탄점 출점을 포함해 한샘 인수 등 다양한 투자가 올해 이루어진 만큼 내년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11-10 16:18: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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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소방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G마켓 옥션이 지난 9일 제 59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진행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기부물품 전달식. G마켓과 옥션이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민간 유통기업으로는 최고 영예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59주년 소방의 날 정부포상은 소방발전에 기여하고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및 처우개선에 기여한 공이 있는 일반국민, 공무원,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G마켓-옥션은 ▲소방관 근무환경개선 ▲순직·공상 소방관지원 등 소방복지제고 ▲대국민 소방관 인식 및 소방안전의식 제고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G마켓-옥션은 2017년부터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 기금으로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지원한 금액은 30억 2,400만원에 달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제설기, 신발건조기, 드론 열화상카메라, 허리보호조끼 등 소방활동 물품과 장비와 행사와 연계한 투병, 공상소방관, 순직소방관가족 지원활동 등이다. 2019년 소방관 국가직전환 법안 통과를 기념해 공상소방관 대상 호텔숙박권을, 2020년에는 대형 사건 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관 대상 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G마켓 터치 캠페인을 통해 소방관 심리케어 이동심리차량 전달, 2021년에는 순직소방관 유가족 심리치료비 등 심리적 지원도 제공했다. 소방관 아이디어 공모전 '히어히어로'를 개최해 소방용품, 안전용품을 개발, 지원하기도 했다. 1회 입상작 '허리보호조끼'는 전북소방본부에, 2회 수상작 '말하는 화재감지기'는 경기도-전북 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말하는 화재감지기는 은퇴소방관들이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소방교육을 하는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전달됐다. 서민석 G마켓-옥션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G마켓-옥션 회원들이 소방관 근무환경개선이라는 가치에 호응해 주신 덕분에 수상한 영예"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방관들과 함께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0 16:17: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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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신세계-롯데…백화점 사업도 승부처는 '온라인'

신세계와 롯데의 희비가 갈렸다.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반해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의 500여 명에 달하는 희망퇴직에, 어닝쇼크를 맞았다. 특히 두 '유통공룡'의 사업은 이커머스 부문에서 승부의 향방이 결정됐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9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71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3%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자회사 전반의 매출이 오른 가운데 백화점이 3분기 매출 5096억원(전년 동기 대비 15.0%), 영업이익 727억원을 시현해 실적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쇼핑은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1110억원보다 73.9%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온을 포함한 e커머스 사업부가 영업손실 460억원을 낸 것과, 롯데백화점이 분기 매출 6560억원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한 게 타격을 주었다. 10월 창사 최초 희망퇴직을 받으면서 전체 직원의 25%에 달하는 545명이 떠나기로 결정해 여기에 드는 비용 600억원이 일시 반영된 게 적자의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희망퇴직 자체가 백화점 사업부 실적부진에 따른 단행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희망퇴직 쇼크를 이유로 할 수 없다. 최근 유통업계의 주요 소비 키워드는 '보복소비'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104포인트였다. 소비자들이 미래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현상은 꾸준히 개선됐는데, 이 같은 시각은 실제 소비로 이어져 유통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가 상품군인 명품과 해외패션에 대한 보복소비가 끓어오르면서 백화점들의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의 부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경쟁사 대비 거대한 오프라인 사업 규모 ▲뒤늦은 온라인 사업 참여로 주도권 상실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거침없는 확장전략을 펼쳐와 국내 전체 백화점 67개 점포 중 절반 가량에 달하는 31개 점포를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집객력이 약해져 매출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고정비인 매장운영비는 줄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체제 구축에 소극적이었다. 온라인 체제에서 전략도 롯데쇼핑 자회사들의 부진을 야기했다는 평가다. 통합온라인몰인 SS닷컴과 롯데온을 규모로만 따지면 롯데온이 압승한다. 지난해 롯데온의 연간거래액은 7조6000억원에 이르고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은 5% 수준이다. 반면 SSG닷컴은 연간거래액 3조 9000억원, 시장점유율 3%다. 그러나 SSG닷컴은 2016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반(半) 오픈마켓 전략을 갖고 식품과 명품 등의 오픈마켓 입점을 막고 신세계백화점와 이마트의 주력 상품을 보호하면서 윈윈 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온은 입점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완전 오픈마켓을 운영하면서 사실상 롯데백화점 매출 보호보다는 롯데온 자체 경쟁력을 견인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는 결국 롯데온의 특색 마련에도 실패하는 결과를 불러 백화점과 e커머스 사업부의 부진을 동시에 야기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가라앉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대적으로 풀리게 되면 오프라인 채널 강자인 만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결국 현실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 기본인데, 코로나 사태가 점차 잦아들게 되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본다"며 "동탄점 출점을 포함해 한샘 인수 등 다양한 투자가 올해 이루어진 만큼 내년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11-10 15:57: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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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전 법인 매출 성장…효율화 전략 통했다

오리온 제품 이미지/오리온 오리온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내부 효율화 및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53억원, 영업이익 114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3.3% 성장한 2007억원, 영업이익은 2.2% 성장한 29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가격을 동결했고 더불어 추석 특별상여금 지급 등 비경상적 경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데이터 경영이 체질화되고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효율적 원가관리를 통해 8년간의 가격 동결 및 원자재 가격 인상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간편대용식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와 단백질 강화 제품 중심의 '닥터유' 브랜드가 각각 32%, 38% 고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꼬북칩'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콰삭칩', '오!구마', '고추칩' 등 스낵 신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4분기에는 파이, 스낵, 초콜릿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제형과 맛의 신제품들을 출시해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성장세인 닥터유와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4.3% 성장한 3196억원, 영업이익은 19% 성장한 696억원을 기록했다. '오!구마', '스윙칩 한정판', '초코찬 고래밥' 등 기존 메가브랜드(연 매출 1000억원 이상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했다. 올해 대용식 시장에 진출한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의 편의점 및 TT채널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판매 채널 확대에 주력했다. 영업이익은 쇼트닝,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비 인상,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보조금 혜택으로 인한 역기저효과 영향이 있었음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진행했던 영업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고정비가 줄어드는 등 3분기부터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향후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에는 '춘절' 성수기를 대비해 핵심 카테고리인 파이와 스낵의 선물용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제조원가 유지를 위한 내부 노력도 한층 강화해 외부 환경 압박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5.1% 성장한 785억원, 영업이익은 24.2%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식사대용이 가능한 파이, 양산빵 카테고리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일며 쌀과자 '안(An)'이 현지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하며 매출을 뒷받침했다. 다만 팜오일, 설탕 등 주요 원재료 단가 및 수출 운임비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도시 중심의 강력한 지역봉쇄 조치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 상승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불가피하게 감소했다. 4분기에는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앞두고 선물용 패키지 출시 및 판매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는 등 매대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라인업 확장에 성공한 초코파이의 인기 지속 및 비스킷 제품군 확장 성공으로 28.7% 성장한 30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효율 및 수익 중심 경영 체질화를 통해 국내외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4분기에는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성수기를 대비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개척 등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0 15:2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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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농어촌상생협력기금 60억원 출연

LG생활건강은 지난 9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농어촌 지역의 문제 해결과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ESG 활동으로 3년간 60억원 상당의 화장품, 생활용품 등 현물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풍수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저소득층과 여성 농어업인, 청소년, 독거노인 등에게 생필품을 정기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주요 사업장이 있는 충청지역 농어촌을 중심으로 비영리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축제 활성화, 여성 영농인 지원, 청소년 환경·진로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철 사무총장은 "LG생활건강에서 출연하는 현물은 현물 출연이 법제화된 이래 가장 큰 규모"라면서 "앞으로도 LG생활건강이 농어촌·농어업인과 상생 협력 및 ESG 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헌영 전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중요한 ESG 활동의 목표"라면서 "농어촌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10 15:22: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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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 '스우파' 식품·패션 넘나들며 광고계 접수

오뚜기 열라면 광고 모델로 노제가 발탁됐다. /오뚜기 엠넷(Mnet)의 서바이벌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인기가 광고계로 번지고 있다.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첫 방송했다. 9주에 걸쳐 방송됐으며 치열한 여성 댄서들의 생존 경쟁은 대한민국에 댄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실제로 스우파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종합 부문과 예능 부문 1위를 수주간 독주했다. 지난달 26일 종영 후에도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상황. 이에 뷰티·패션 기업은 물론, 식품 기업들도 스우파를 내세워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웨이비' 팀의 리더 '노제'의 경우 스우파 경연에서 일찍이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출난 미모와 춤 실력을 겸비해 큰 화제를 모으며 화장품 브랜드 '메디필', 오뚜기 '열라면'의 모델로 발탁됐다. 5일 공개된 '열라면'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13만뷰를 돌파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브랜드 모델로 경영 우승팀인 '홀리뱅'을 발탁했다. 자신들만의 개성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다양한 미션에 도전해 활약하는 홀리뱅의 모습이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버드와이저 브랜드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선정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굽네치킨 스우파 세트/굽네치킨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출시한 '굽네 스우파 세트'도 스우파 인기에 힘입어 다른 세트메뉴 대비 20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굽네치킨은 스우파 참가 크루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개성이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생각해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굽네치킨에 따르면, 스우파 종영 후 9일간의 매출 집계 결과 굽네 스우파 세트의 주문량이 다른 굽네 고추바사삭과 굽네피자 시리즈로 구성된 세트 메뉴보다 200% 높았다. 회사 측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트렌디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매출 상승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참가한 댄스 크루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당당함, 그리고 다른 팀을 존중할 줄 아는 모습이 스우파 출연자들이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며 "전문성과 실력을 겸비한 걸크러쉬적인 모습이 MZ세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신사 솔드아웃TV '스니커헤드' 효진초이편 화면 캡처/무신사 스우파 멤버들이 즐겨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도 연일 화제다. 최근 무신사 스토어 내 바지 카테고리 여성 랭킹에는 통 넓은 트레이닝 팬츠와 조거 팬츠가 심심치 않게 순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1주간은 아디다스의 '아디브레이크 팬츠'와 '밸루어 슬림 조거', 스컬프터 '클래식 바시티 스웻 팬츠', 브라운브레스의 '태그 스웻팬츠' 등이 10위권 내에 대거 진입했다. 트레이닝 셋업과 소품류도 순위권을 점령했다. 스우파 멤버들이 착용한 널디의 '엔와이 트랙 세트'는 트레이닝 재킷 주간 여성 랭킹 10위권 내에 크림, 블랙 컬러가 나란히 등극했다. 관련 아이템의 인기는 실제 거래액 변화로도 나타나고 있다.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무신사 스토어의 트레이닝 및 조거팬츠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외에도 비니는 135%, 후드 티셔츠는 31%까지 전월 대비 거래액이 늘었다. '플랙', '엠엘비', '코닥' 등 무신사 입점 브랜드들은 스우파 멤버들과 한정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발매, 화보 촬영 등 협업을 펼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아이더가 댄스 크루 홀리뱅을 모델로 다운 자켓 화보를 찍었다. /아이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근 홀리뱅을 기용해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아이더는 이번 화보를 통해 아이더 다운 자켓의 다이나믹한 면모와 힙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공개된 화보에서 홀리뱅은 아이더의 다양한 다운 자켓을 활용하여 개성있는 룩을 완성했다. 여유로운 핏의 중기장 다운에 풍성한 퍼 부츠를 매치해 볼륨감을 강조하는가 하면, 화려한 바디슈트 위에 다양한 컬러의 다운 자켓을 걸쳐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뽐내기도 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스우파 멤버들의 스타일링이 1020세대들을 중심으로 크게 주목을 끌면서 관련 제품들도 함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존부터 이어져오던 스트릿웨어의 인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당분간 이 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0 15:15: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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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너티 카라멜 라떼 선봬

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 맥심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동서식품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계절인 겨울을 맞아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의 신제품 라떼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와 '맥심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 2종이다. 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는 기존 '카누 더블샷 라떼'보다 커피 함량을 더욱 높여 한층 깊은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커피를 블렌드한 카누 마일드 아메리카노에 라떼 크리머, 자일로스 슈거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라떼로 진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한 이른 아침이나 나른한 오후에 즐기기 제격이다. 맥심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는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캐러멜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100%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바탕으로 마카다미아 향과 천연 아몬드 향의 고소함에 달콤한 캐러멜의 풍미를 더해 커피 전문점에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심 카누는 지난 2020년 홈카페 트렌드의 영향으로 카누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였으며, 올해에도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제품 2종 발매로 카누 라떼 제품은 총 10종으로 늘어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동서식품은 제품 발매를 기념하여 신규 TV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서식품 옥지성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 라떼 2종은 보다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10개입)와 맥심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8개입)는 전국 주요 할인점에서 각각 4100원, 3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0 14:0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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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

참이슬, 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과 술자리에서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먼저 10일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캔355㎖)을 출시한다. 필라이트 후레쉬 에디션은 브랜드 고유의 시원 상쾌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레드와 화이트를 적용해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붉은색 산타 모자와 목도리를 한 '필리'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루돌프와 선물박스, 양말은 어른들의 크리스마스 동심을 자극한다.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전국 가정 채널을 통해 판매되며, 출고가는 동일하다.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굿즈를 제작해 매장별 소비자 증정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참이슬과 진로의 크리스마스 에디션(병 360ml)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참이슬은 산타 모자를 쓴 이슬방울과 루돌프 녹색 두꺼비, 산타 핑크 두꺼비를 포인트로 디자인했다. 진로는 기존 라벨을 루돌프 얼굴로 형상화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완성했다. 참이슬과 진로 에디션은 전국 대형 마트와 일반 업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매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한다"며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상 생활로 복귀한 만큼 다양한 시즌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0 14:04:4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