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공영쇼핑, 수협과 수산물 판매 특집 방송

어랍쇼(魚Love쇼) 6주년 맞아 20일 갈치 등 판매 공영쇼핑과 수협이 공동 기획한 국내 유일의 수산물 전용 프로그램 '어랍쇼(魚Love쇼)'가 6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19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20일 진행하는 '어랍쇼'에선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갈치를 비롯해 오징어, 간장게장 등 우리 수산물을 집중 판매한다. 특집전에선 ▲송금희 간장게장 ▲제주 은갈치 ▲손질 오징어를 각각 판매한다. 제주 대표 어종인 갈치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영쇼핑은 어랍쇼 특집을 맞아 갈치를 편성하고 판로를 지원 및 소비 촉진에 나선다. 특대사이즈 7미 분량 총 2.1kg을 자동주문 시 5000원 싼 6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손질 오징어와 송금희 간장게장도 특집을 맞아 자동주문 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랍쇼'는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시청자를 찾아갔다. 6년간 370회가 넘는 방송을 통해 주문수량 95만건, 주문금액 440억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우리 수산물의 든든한 전용 판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위해 진행된 '수산인의 날' 특집 '어랍쇼' 방송에서 5가지 제품이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공영쇼핑 식품 2팀 배진민 팀장은 "우리 수산물을 소개하는 '어랍쇼'가 6년 동안 꾸준히 방송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갈치 방송과 같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산물의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양질의 수산물 판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9 11:48: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베이커리 시장 놓고 경쟁 치열…'빵 맛집'은 어디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을 선호하면서 덩달아 '베이커리'까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유통가의 베이커리 시장을 선점한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3조7319억원이던 국내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2812억원으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4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간식으로 여겨졌던 빵이 이제는 한 끼 식사로 자리잡으면서 '빵식'(밥대신 빵이 주식인 식생활), '빵지순례'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도 '빵 및 떡류'의 가계당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2019년 2만2000원에서 지난해 2만5000원으로 10%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편의점 업계는 발빠르게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를 론칭,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올초 GS리테일은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4월에는 세븐일레븐이 '브레다움'을, 6월에는 CU가 '뺑 드 프랑'을 내놨다. 특히 브레디크는 올 1월 출시 이후 약 9개월이 못 돼 판매 수량 1000만개를 넘기며 편의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왔다. GS25 프리미엄 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1월~9월 24일) 대비 117%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GS25 빵 전체 상품의 매출도 32.3% 늘었다. 대형마트 업계도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홈플러스는 2008년부터 운영중인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전문 베이커리로 리뉴얼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루아상 냉동생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가량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만 품목별로 살펴보면 냉동생지류 200%, 쿠키류 174%, 선물류 241%, 건강빵류 107% 가량 상승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전체 매출은 약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 몽블랑제 전용관을 도입해 전문 베이커리로의 입지를 다진다. 몽블랑제 빵을 활용한 레시피 제안, 이달의 빵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11개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낸 뒤,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중이다.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 전국 이마트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베이커리 코너에서 매일 아침 7시부터 총 10종의 새벽빵을 직접 생산한다. 미리 생지를 반죽해 저온 숙성한 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부터 오븐에 굽기 시작하는 '오더 투 베이크(Order to Bake)'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당일 만든 물량은 당일 소진하고 남은 물량은 전량 폐기한다. 기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는 가맹점주들은 출점 제한 규제 때문에 매장수를 늘릴 수 없자 이색 협업이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현재 골목상권보호법에 따라 대기업과 중견기업 베이커리는 인근 동네 빵집과 도보 500m 이내일 경우 새 점포를 열 수 없고, 점포 수 또한 전년 대비 2% 이상 늘릴 수 없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의 모델로 배구 선수 김연경을 발탁, 신제품 '식빵언니'를 출시했다.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김연경 선수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24종)를 동봉해 수집의 재미도 더했다. 아울러 '팔도 비빔빵' '풍기 인삼 케이크' '무안양파빵' 등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이색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최근 '카레부부' 김재우·조유리 부부와 협업한 '요술카레빵'을 출시했으며 앞서 교촌과 어몽어스과 컬래버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일찍이 건강한 식사빵을 선보여왔던 뚜레쥬르는 100시간의 정성 담은 고품격 '순,식빵'을 지난달 30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2013년 '순 시리즈, 2016년 '유산균 시리즈', 2017년 '건강한 한 끼' 캠페인, 2018년 'Have a good bread' 캠페인, 2020년 모닝 캠페인까지 꾸준하게 건강한 식사빵 제품군을 다양화, 발전 시키는 데 집중해왔다. 지난 4월에는 디즈니의 까다로운 국제건강식품 기준을 충족한 '디즈니 건강빵'을 출시,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염려가 큰 집콕족들에게 '건강한 빵식'을 제안해 인기를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식빵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베이커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9 10:27: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오비맥주, '2021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 쾌거

오비맥주가 지난 15일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2021 제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지난 15일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2021 제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한국마케팅협회가 고객가치 중심의 브랜드 경영 활동을 통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개인의 업적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오비맥주가 '창의적·통합적 마케팅 전략'과 '시장 트렌드 선도' 관련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비맥주는 국내 주류·음료 산업을 선도하며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가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소비자 경험 제공을 통한 마케팅 혁신을 목표로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러한 과정에서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동시에 고객과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오비맥주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신상품 개발, 브랜드 전략, 매체 전략 등과 같은 마케팅의 다양한 영역에 통합적으로 접근, 운영해 왔다. 오비맥주는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를 올해 3월 투명병의 '올 뉴 카스'로 새롭게 리뉴얼하고, 코로나시대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감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선제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왔다. 더불어 올 상반기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싹투어(SSAC Tour)'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또한, 외식 시장이 주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 한맥을 런칭,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K-라거'를 선보였다. 소비자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발포주 브랜드 필굿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주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비맥주가 국내에 전개하는 해외 하이엔드 맥주 브랜드 역시 소비자의 감성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치열한 국내 맥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오리지널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은 '일상 속 휴식'이라는 콘셉트 아래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맛의 맥주를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는 600년이 넘는 양조 전통을 바탕으로 '특별한 미식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라거 버드와이저(Budweiser)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과 공감하고 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는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맥주 전문 기업으로서 지난 80여년 동안 우리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성장해 왔다"고 전하며,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온 오비맥주의 노력이 이렇게 값진 수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19 09:58:3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24, 말레이시아 MZ세대 잡기 나섰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MZ세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14일 말레이시아 썬웨이 대학 인근에 5호점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선보인 후, 오피스/주택가 상권을 중심으로 개점을 이어가고 있다. 5호점은 대학가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100평 규모로 현지 젊은 고객을 겨냥해 꾸몄다. 매장 외관과 내부를 그래피티로 꾸미고 콘크리트 벽면을 그대로 노출하는 감각적인 카페 스타일을 선택해 일반적인 편의점 형태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편의점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매장 곳곳에 한글을 사용해 'K-편의점'을 강조했다. 한국식 컵밥, 떡볶이, 닭강정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분식도 판매한다. 분식을 판매하는 만큼 더운 날씨로 식사를 외부 식당에서 해결하는 말레이시아 문화에 맞춰, 동시에 30명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을 비치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4호점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Food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에 달한다. 국내 편의점 즉석 먹거리가 10~20%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컵밥/떡볶이/닭강정은 하루 최대 1천개씩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프레쏘 원두커피는 10여종의 즉석제조차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자류는 말레이시아 현지 상품과 이마트24 PL(자체 프랜드)상품인 '아임이' 등 대한민국 과자 상품을 8 : 2 비율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국산 스낵 매출은 전체의 70% 수준이다. 이마트24 해외사업팀 김준우 팀장은 "이번 5호점은 대학가에 위치한 점포인 만큼, MZ세대 사이에서 부는 한류 열풍 영향으로 한국의 편의점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만큼 말레이시아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19 08:48:3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때이른 냉추위에 아우터 수요 증가…강화된 패딩·플리스 출시 잇따라

플리스와 다운의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노스페이스 '비 베터 다운 재킷'. /노스페이스 이번주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패딩, 플리스 등 이른바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0월 초까지 늦더위가 지속되며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패딩, 플리스, 모피 등의 아우터 수요가 높아졌다. 여성 모피의 경우 23.0%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노비스 등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의 매출 역시 계획 대비 40% 이상 달성 중이다. 이번주에는 최저 기온이 2도에 머무르며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운 날씨에 패딩 등 아우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가 코트·패딩·모피 등 겨울 의류를 꺼내 들었다. 가격과 질이 높은 프리미엄 패딩부터 시작해 작년에 이어 인기가 많은 일명 '뽀글이' 플리스 및 리버서블 아우터들이 속속 선을 보이며 고객을 사로 잡는다. 유니클로는 일본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해 선보인 패딩 등 컬렉션 제품을 내놓아 품절 대란을 빚었다. 유니클로가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의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은 12만9000~14만9000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됐다. 본래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의 패딩은 300만원대에 이른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300만원짜리 패딩을 15만원에 살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품절로 이어졌다. 지난 15일 유니클로는 1인당 같은 제품을 2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지만 온라인몰에서 2시간 만에 대부분 동났다. 노스페이스, K2, 아이더 등 아웃도어 업체들은 각각 플리스 자켓 일명 '뽀글이'를 준비했다.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겨울에 플리스 신제품에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하고, 플리스 한 품목에만 수천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한 가지 아이템으로 플리스와 숏패딩 두 가지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거나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착용하고 한겨울에는 이너로도 착용할 수 있게 해 소비자들의 가심비와 가성비를 만족시킨다. K2는 뽀송한 촉감의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을 출시했다. 플리스 면은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며, 방풍 기능이 뛰어난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눈이나 비 등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구스다운 면은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고, 리사이클 우븐 소재를 적용해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더 또한 지난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보였던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 자켓 '리브'와 '리브 후드'를 두 번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양털을 닮은 부클 플리스 소재는 더욱 발전된 소프트 플리스가 적용되어 포근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충전재는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구스 다운이 사용됐는데, 이 역시 동물 복지를 고려한 RDS 인증을 받은 충전재로 윤리적 가치를 고려했다. MLB, 휠라키즈 등은 겨울 추위를 잡아줄 혹한기 '키즈 패딩' 열전을 벌인다. 주요 아동복 브랜드들은 패딩 신상품 출시와 함께 매출 상승곡선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MLB키즈는 FW 시즌 트레이닝복과 플리스에 이어 '메가로고 패딩', '3WAY 패딩', '엑스 패딩' 3종을 선보이고, 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키즈 브랜드 휠라 키즈는 '2020 윈터 다운재킷 컬렉션'을 출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활동성과 변화무쌍한 겨울 추위를 고려, 취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및 스타일별 아우터를 다양하게 제안해 올 겨울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0-18 16:07:59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물류대란 속 쇼핑대전' 유통업계 조용한 이유는?

글로벌 물류대란에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해 HMM이 50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대란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한해 최대 할인전에 나서는 유통업계를 보는 이들의 눈길에 걱정이 가득하다. 이번 글로벌 물류대란은 코로나19로 침체 됐던 경기가 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에 들어가며 물동량 수요가 급증했으나 항만과 트럭 운송 인력 등은 충원이 되지 않으면서 일어난 일이다. 해결 시점도 가늠할 수 없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은 17일(현지시간) CNN에서 "2022년까지 물류대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류대란 속에서 국내 물가는 이미 요동치고 있다. 유통업계는 연일 이미 시작했거나 곧 다가올 대규모 할인전을 광고 중이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액도 매출액이지만 이를 통해 유입되는 소비자들이 곧 다음 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롯데온은 27일까지 약 2조 물량의 상품에 대해 최대 70%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으로 1인당 최대 60장에 이르는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신세계 그룹도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쓱데이'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체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할 예정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물류 관련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모든 품목이 영향을 받는 것만은 아닌 상황"이라며 "생산원가를 낮추거나 배수율을 낮추며 기존 판매 가격을 유지하려는 업체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브랜드가 판매가격과 생산원가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해 하청을 맡기는 구조가 대다수여서 단기적으로는 물류대란 여파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하거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결국 하청 생산업체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손잡고 처음 선보이는 '십일절' 행사를 준비 중인 11번가도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매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연말 십일절 행사를 진행하는데, 지난해 하루 거래액 20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말 쇼핑대전의 대표가 됐다. 거기에 더해 지난 8월 31일 아마존과 협업해 연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첫 달 해외직구 거래액이 동기 대비 3.5배 이상 뛰었기 때문에 기대가 더 크다. 11번가 관계자는 "물류대란의 영향은 원자재에서 크게 오기 때문에 항공 배송을 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다"며 "십일절 행사를 앞두고 아마존과 계속 해서 품목과 금액대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의 고민 속에 물가는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8일 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곡물, 육류, 과일·채소류뿐 아니라 포장 원자재 등까지 주요원자재 가격이 물류대란 여파로 일제히 오른 까닭이다. 식품전문업체 팔도가 이날 다음달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고 밝힌 것도 '제반비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압박'이다. 앞서 LG생활건강과 웅진식품도 주요 유통음료를 최대 10%까지 인상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페트와 알루미늄 등 주요 원부자재가 연초 대비 30% 인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지역 일대에서 부품을 제작하거나 공장을 가진 전자제품 등도 대란에 휘말린 상황이어서 언제 재고가 동나고 수급 차질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현재 물류 대란은 국가 차원, 즉 거시경제 차원에서의 문제로 각국 인플레이션이나 항만과 하역 문제, 국제유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결합된 결과"라면서도 "유통업계에서는 전혀 피부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대란이 영향은 유통업계보다는 운송, 배송, 제조, 수출입 업체가 더 크게 겪고 있을 수 있다"며 "또 아직까지 부산항과 인천항은 비교적 수월하게 오가는 상황이어서 느끼는 바는 모두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0-18 15:59:5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모닝해즈, 할로윈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 출시

CJ프레시웨이 모닝해즈, 할로윈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 출시/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가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아 '검은 무덤의 전설'이라는 콘셉트로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를 출시했다. '블랙 레몬크러쉬'는 레몬의 상큼함과 청량함이 한데 어우러진 아이스 음료 '레몬크러쉬'를 블랙 컬러로 변경한 메뉴다. 음료의 베이스가 되는 블랙 컬러 레몬 셔벗을 위로 쌓아 올려 마치 '검은 무덤'을 연상케 하며, 어두운 색과 대비되는 상큼, 달콤한 맛을 선사해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장식도 특징이다. 딸기 시럽이 담긴 튜브를 주사기처럼 꽂아 음료 아래로 붉은색 시럽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연출했다. 빨대는 두 개를 묶어 십자가처럼 보이도록 하고, 컵홀더 대신 실제 붕대로 컵을 감아 스산한 느낌을 더했다. 할로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모닝해즈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매 시즌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음료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블랙 레몬크러쉬'는 고객들의 할로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맛, 장식 등 많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모닝해즈만의 음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18 15:20:3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수제맥주 시장 성장세…온라인 판매 허용 목소리도

수제맥주라인업/세븐브로이 코로나19 이후 홈술족이 늘면서 국내 맥주 시장 지형도가 바뀌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1180억원 규모로 지난 2015년 220억원 수준에서 5배 이상 성장했고, 2022년은 2800억원, 2023년은 3700억 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유흥 시장 매출이 줄어든 반면, 가정 내 주류 소비가 늘면서 수제맥주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수제 맥주 시장의 규모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수제 맥주 시장 성장에 크게 한몫했다. 기존에는 맥주 주세 부과 기준은 출고 가격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로 책정돼, 국내 맥주 업체에 비해 과세 범위가 적은 해외맥주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에 국내 맥주 업체의 어려움이 커지자 국세청은 주세법을 주류의 양으로만 세금을 따지는 '주류세'로 바꿔 해외맥주와 국내맥주의 세금을 형평성 있게 조정했다. 또 수제맥주를 제조하는 소규모 양조장들이 대규모 제조업체에 위탁 생산(OEM)을 맡길 수 있도록 주세법이 개정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맥주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수제맥주 상품군/제주맥주 ◆수제맥주 흥행에 상장 러시 수제맥주 위상이 높아지면서 일부 업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곰표 밀맥주'로 유명한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최근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키움증권이 참여한다.두 증권사는 세븐브로이맥주의 기업가치를 4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2011년 중소기업 중 최초로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획득한 국내 첫 수제맥주 기업으로 지역 이름을 앞세운 '강서맥주' 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강서맥주'는 청와대에서 건배주로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편의점에 납품하는 '곰표 밀맥주'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일반인에게도 입지를 굳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연 매출 6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 수제맥주 업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 '세븐브로이이즈㈜' 공사에도 들어갔다. 앞서 5월에는 제주맥주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제주맥주는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고품질 제품 개발을 지속해 국내 시장을 공략함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맥주는 자사의 기술 연구소를 생산 제품 라인업을 총괄하는 연구 개발 헤드쿼터로 강화했다. 제주맥주는 오는 2022년 글로벌 본격 진출을 앞두고 모든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평 양조장/세븐브로이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에 목소리↑ 주요 수제맥주 회사들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편의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등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는 반면, 소규모 수제맥주 회사들은 판매 채널에 입점하지 못해 판로 개척에 난항을 겪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수제맥주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 이러한 양극화 문제도 해소할 수 있고,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급부상한만큼 주류 규제 역시 현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류 전자상거래가 전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허용되고 있으나 OECD에 가입된 37개 국가 중 한국과 폴란드만이 주류 온라인 판매 및 배송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주세법상 와인·맥주·소주 등은 대면 판매만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없다. 전통주만 유일하게 온라인 결재 및 배송이 가능하다. 정부가 2017년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통신판매를 허가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수제맥주 회사들은 판로 개척을 위해서라도 온라인 주류 판매 허용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라며 "하지만, 소규모 수제맥주 회사의 범위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지, 기준과 방법 등을 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18 14:55: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