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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7개 상품 초특가 판매 '슈퍼 게릴라위크' 이벤트

한 주간 매일 10분씩 3회 방송…물티슈, 육포, 한돈뒷고기등 공영쇼핑이 개국 6주년을 맞아 19일부터 한 주간 7개 상품을 10분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슈퍼 게릴라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영쇼핑이 개국 6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슈퍼 게릴라위크'에서는 ▲숨물티슈 20팩 ▲우리쌀 곡물과자 5종 ▲홍천 고향 찰현미뻥 15봉 ▲뱅어포 6봉 ▲한돈뒷고기 1.6kg ▲홍대감육포 25봉 ▲위치쿡 행주티슈 10팩을 판매한다. 판매가는 숨물티슈가 1만4900원, 나머지 상품들은 1만9900원이다. 19일부터 한 주간 매일 3회씩 방송한다. '홍대감육포'는 공영쇼핑이 게릴라로 선보인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게릴라로만 10만개 가까이 판매되며 주문액이 17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산 뱅어포'와 '숨물티슈'도 각각 5만개, 4만개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게릴라 초특가' 프로모션은 개국일인 2015년 7월 14일부터 선보였던 공영쇼핑 최초의 프로모션이다. 단 10분간 특가로 상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방송으로, 당시 신규 개국한 공영쇼핑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공영쇼핑은 6년간 총 150개 브랜드의 상품을 '게릴라 초특가'로 방송해 22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 시간 정규편성이 어려운 소용량, 저가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또 다른 판로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공영쇼핑은 개국 6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매주 새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슈퍼 릴레이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슈퍼세일위크'를 열고 개국 이래 최초로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를 모았다. 19일부터는 '슈퍼게릴라위크', 26일부터는 공영쇼핑의 대표 프로모션인 '슈퍼돌발위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개국 때부터 현재까지 공영쇼핑의 역사와 함께해 온 '게릴라 초특가' 프로모션에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초특가 판매, '게릴라' 프로모션을 알차게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9 09:53: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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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 유호성 남경무역 대표 "중국 8대 명주, 판매량 연연보단 리더십 갖고파"

"중국술은 새벽 같은 존재입니다. 밝게 떠오를 일만 남았죠." 유호성 남경무역 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주류(酒類) 전문가다. 주류를 담당한 지 약 30년 차인 유호성 대표가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프리미엄 중국술'이다. 유호성 대표가 운영하는 남경무역은 중국 강소성 양하주창의 프리미엄 바이주 양하대곡, 해지람, 천지람, 몽지람을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공식 파트너사다. 양하대곡은 중국 8대 명주로 꼽힌다. 가방에 에르메스, 샤넬처럼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듯, 술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있다. 그 중 양하대곡은 청나라 건륭제의 사랑을 받아 황실에 공물로 납품되던 술이다. 대륙의 모든 술을 평가하는 전국평주회에서 1979년 이후 3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중국 8대 명주 반열에 올랐다. '하늘보다 원대하고 넓은 남자의 꿈'이라는 뜻을 지닌 '몽(蒙)지람은 '시진핑이 즐겨 찾는 술'로 알려지며 중국 3대 명주로 꼽히고 있다. G20세계정상회담에서 중국 공식주로 이용됐으며, 일대일로 관련 연회에서 건배주로 사용됐다. 유호성 대표는 프리미엄 주류 마케팅에 능하다. 진로에서 마케팅을 시작한 유 대표는, 맥주 카스와 맥스의 최초 런칭을 함께 했다. 이후 진로발렌타인에서 위스키 마케팅업무를 담당하다가 페르노리카코리아로 적을 옮겼다. 소주, 맥주, 위스키, 보드카, 진, 와인 등 모든 주류를 경험하며 주류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키웠다. 특히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을 담당하면서 프리미엄 주류 마케팅에 눈을 떴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에 다니던 유호성 대표는 업무의 연장전상에서 본인 브랜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업이라는 게 쉽게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일했던 분야, 알던 분야에서 내 일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주류 시장을 조사하던 유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고려요인은 '대기업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시장'이었다. "다양한 주류를 살펴봤지만 이미 알려진 브랜드가 넘쳐났다. 대기업이 진출한 시장에선 중소기업이 휘둘릴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대기업이 아직 진출하지 않는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보하고, 체력을 키우고자 했다"고 유 대표는 설명했다.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브랜드의 중요성을 알게 된 유호성 대표가 찾은 것은 바로 프리미엄 중국 술이었다. 유 대표는 우연히 '천(天)지람'을 접했다.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천지람은 '하늘에서 마실 수 있는 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도자기 항아리에서 15년 이상 숙성된 백주로,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맑고 깨끗한 향이 특징이다. 너무 매력적인 술이기에 '이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침 유 대표는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했다. 유호성 대표는 수소문 끝에 중국 남경에 있는 '양하주창'에 갔다. 본인의 25년간의 경력을 성명하고 한국 술 시장을 소개했다. "양하주창 브랜드를 한국에 만들고 싶다고 발표했다. 술 100~300상자 파는 것보다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마케팅 일을 오래 했기 때문에 경력에 자부심이 있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볐던 것이다(웃음)." 양하주창은 강소성에서 가장 큰 주류기업이다. 양하주창의 1년 매출은 약 10조원이며 70개국에 수출하고 있었다. 강소성은 한국만 한 너비의 중국 섬 중 하나다. 당시 유대표가 견학한 공장의 가로와 세로 길이는 10㎞였다. 차로 공장을 도는 데만 3시간이 걸리는 규모였다. 강소성에는 해당 크기의 양하주창 공장이 두 개나 더 있다. 유대표가 남경무역을 창업한 2016년은 프리미엄 중국술이 들어오기에 적합한 시기였다. "과거에 국내에서 알려진 중국술은 저가 위주의 술이었다. 이과도주, 북경 고량주, 목 안을 긁어내리는 술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술은 대중적인 술부터 아주 고가의 술까지 라인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 증류주 브랜드 톱10 중에 1~5위가 중국 술이다. 이중 '마오타이'랑 양하대곡이 독점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는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술을 바라보는 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연복 쉐프를 비롯해 TV프로그램에 등장한 중식 요리사들이 유명해지면서 고급 중식당 인기도 증가했다. 이에 맞춰 고급 중국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경에서 유호성 대표가 한 약속처럼 남경무역은 국내에서 양하주창 제품을 유통할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만들고 있다. 그는 한국시장에 맞춰 술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페어링푸드'를 시도했다. 진진, 워커힐호텔 금룡, 포시즌호텔 유유안 등 고급중식당에서 페어링 디너를 진행했다. 와인과 위스키가 활용되듯 양하대곡은 하이볼과 칵테일로, 해(海)지람은 바다요리와 어울리게 했다. 천지람은 닭, 오리 음식에 이용했다. 이는 증가하고 있는 여성 음주자에게 인기를 끌었고, 저도주 트렌드에 맞아떨어졌다. "2000년대 사케가 유행했던 것은 이자카야 증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위스키 성장도 룸사롱 증가와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보드카, 리퀴류는 클럽의 인기와 관련 있습니다. 대중적인 중식당 및 MZ세대에게 소구력을 가진 고급 중식당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중국술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유호성 대표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2016년에 유 대표가 남경무역을 창업한 이래로 연 최소 50%이상 200%까지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매년 40~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에는 6월까지 지난해 대비 80%나 성장했다. 유 대표는 남경의 술공장을 관광하는 '주창투어'도 기획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장을 방문해서 제조 과정도 보고 음식과 같이 중국과 같이 술 마시는 등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이 자유로와지면 재개할 예정"이라는 그는 발렌타인 포도 농장 헬기투어를 기획한 바 있다. 페르노리카에서 메종페르노리카 브랜드를 가지고 VIP 라운지를 청담동에서 만들어 운영했었다. 고객을 위한 파티도 열고. 비즈니스적인, 사회적인 관계를 맺어주는 공간도 운영했었다. 유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하주창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프리미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자 한다. "판매량에 연연하기보다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리더십을 갖고자 합니다. 양하주창 브랜드 가치를 한국에 소개함과 동시에, 중국 주류를 즐기는 문화를 한국에 새로이 만들고 싶습니다."

2021-07-18 15:58:5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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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라스트벗낫리스트 외

▲라스트벗낫리스트 CJ온스타일의 리빙 대표 브랜드 오덴세(odense)가 주방 케어 제품 '라스트벗낫리스트' 5종을 출시한다. 주방세제, 식기세척기세제, 기구살균스프레이, 가루형 주방세제 그리고 다목적 연마세제이다. 라스트벗낫리스트는 세스퀘탄산소다와 코코넛, 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생분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세정력은 물론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이다. 스파오 태민 컬래버레이션 상품 이미지. /이랜드 ◆스파오 태민 '홈 에디션' SPA 브랜드 스파오가 오는 18일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과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 상품은 평소 태민의 취향을 반영해 홈 에디션으로 기획됐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파자마를 비롯해 의류 4종과 잡화 6종이 출시된다. 특히 이번 협업은 팬들이 태민에게 지어준 별명인 '6v6'를 활용한 상품들의 출시가 예정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파오 관계자는 "기획 단계에서 함께하는 아티스트의 취향과 성격이 스파오의 상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해지도록 총력을 다했다"면서 "태민의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택, 평소 좋아하는 컬러 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팬심을 저격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웰메이드 임영웅 알로하 패턴 셔츠 화보 이미지. /세정 ◆웰메이드 '알로하 패턴 셔츠' 패션기업 세정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가 다채로운 패턴과 엄선된 여름 원단을 사용한 '알로하 패턴 셔츠' 7종을 출시했다. 남성 타운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INDIAN)의 '알로하 패턴 셔츠'는 해변가 풍경, 파인애플, 트로피컬 나뭇잎 등 화려한 패턴을 가미해 이국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여름철 하나만 걸쳐도 한층 더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알로하 패턴 셔츠'는 여름철 소재로 손꼽히는 이지케어, 에어홀, 서커 원단을 두루 사용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원단에 신축성을 강화했다. 컬러는 화이트, 네이비, 레드 등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핸드앤몰트'가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에서 신제품 '라온 위트 에일'을 선보였다./핸드앤몰트 ◆핸드앤몰트 '라온 위트 에일' 한국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에서 신제품 '라온 위트 에일'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라온 위트 에일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과 기분 좋은 바나나향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2%이다. 라온 위트 에일은 산뜻한 노란색 컬러의 패키지에 상상과 즐거움을 뜻하는 구름, 열기구, 돛단배 아이콘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담았다. 여기에 맥주의 주원료인 밀과 양조시스템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참이슬x제이에스티나 굿즈 세트 ◆하이트진로 '참이슬x제이에스티나 굿즈 세트'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이 국내 최초 브릿지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와 함께 한정판 굿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주류와 주얼리의 협업은 업계 처음이다. 이번 한정판 굿즈는 참이슬의 상징인 이슬방울과 제이에스티나의 티아라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슬방울 모양의 펜던트 목걸이에 핑크빛 이슬방울과 로즈골드 티아라로 꾸민 소주잔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무신사를 통해서 500세트 한정 판매된다.

2021-07-18 15:55: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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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주년 휠라…'스포츠 퍼포먼스·BTS·골프' 내세워 한 단계 도약

휠라가 후원하는 테니스 선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왼쪽)과 애슐리 바티의 모습. /휠라 올해 브랜드 탄생 110주년,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휠라코리아(휠라)가 스포츠 퍼포먼스, 골프, 방탄소년단을 등에 업고 한 단계 더 도약을 꿈꾼다.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출발한 휠라는 회사 창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도 맞이해 브랜드 가치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 걸음을 뗀다. 1991년 7월 이탈리아 본사의 한국 지사로 출발한 휠라코리아는 2007년 글로벌 사업권 및 상표권을 인수하며 휠라의 주인이 됐다. 새로운 30년을 맞이하는 필수 과제로 휠라는 우선 스포츠 DNA, 퍼포먼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가 촉발한 뉴노멀 시대, 언택트와 디지털 라이프에 대응해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에 가치를 두는 만큼, 스포츠 업계에서도 퍼포먼스의 중요성이 커져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휠라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 중이다. 휠라는 현재 테니스 종목에서 애슐리 바티(1위) 외 소피아 케닌(4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7위) 등 여자단식 톱 랭커와 디에고 슈와르츠만(12위), 두산 라요비치(43위) 등 남자단식 선수들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1970년대 윔블던 5회 연속 우승 신화의 주인공인 비외른 보리에게 다채로운 휠라 의류를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의 효시를 열었다고 평가받은 이래, 지속적으로 전설급의 선수들을 지원하며 이들이 대회 중 착용한 휠라 제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올초 빙판(스켈레톤 윤성빈)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 등의 경기복 및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브랜드의 퍼포먼스 역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휠라 글로벌 모델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모습을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해외로 확장시키고 있다. BTS가 착용하는 휠라의 제품들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거나 대부분 품절로 이어져 왔다. BTS 지민이 미국 라디오닷컴 인터뷰에서 입은 휠라 의류가 품절되고, 휠라 재팬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뷔의 화보 티셔츠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BTS와 연계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휠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BTS 멤버들의 110주년 기념 광고 영상은 업로드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9만회를 기록했다. 한편, 젊은층의 유입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골프 산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어 골프 카테고리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성실히 구축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지주사 휠라홀딩스의 본업은 휠라 자체 브랜드 국내외 판매 및 로열티 수취지만, 본업에 더해 아쿠쉬네트(Acushnet) 지분 52%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쿠쉬네트는 지난 2016년 휠라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다양한 골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휠라홀딩스 내 골프 관련 매출을 합산하면 전체의 64.7%를 차지한다. 골프 브랜드는 또 기존 휠라 스포츠 용품 판매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휠라 측은 분석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의 스포츠 퍼포먼스 강화 및 BTS 홍보 효과, 골프 매출에 힘입어 이번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2분기 전체 매출액은 9200억원을 웃돌며 전년 동기 대비 48%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은 3조1288억원, 영업이익 3410억원을 올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7-18 15:48: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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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러시아 유학파 출신 바이애슬론 김승교 선수 후원 계약

쌍방울이 바이애슬론 김승교 선수를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양선길 쌍방울 그룹 회장, 김승교 선수,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 /쌍방울 그룹 쌍방울이 바이애슬론 러시아 유학파 출신 김승교 선수를 후원한다. 지난 16일 쌍방울 본사에서 진행된 후원 계약 체결식에는 쌍방울 그룹의 양선길 회장과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 대한바이애슬론 연맹의 김종민 전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전 소독과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쌍방울은 김승교 선수가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김승교 선수는 향후 1년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 쌍방울 기업의 로고와 트라이(TRY) 브랜드가 새겨진 모자나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한다. 쌍방울이 후원하는 김승교 선수는 바이애슬론 최초 러시아 유학파로 세계선수권 오프닝 경기에 최연소로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진 러시아 모스크바 선수권 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인재로 현재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후보팀 소속이다.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은 "바이애슬론 종목의 에이스 김승교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쌍방울은 그룹 차원에서도 김승교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는 "바이애슬론은 동계올림픽 종목 중 많은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라며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바이애슬론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승교 선수는 "쌍방울의 후원에 힘입어 비인기 종목인 바이애슬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7-18 15:25:4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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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⑫]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 "공유주방 1위, 시장과 타협하지 않아"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모두벤쳐스 코로나19로 맞이한 언텍트 시대에 요식업계는 끊임없는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공유주방 '모두의 주방'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모두벤쳐스' 박형주 대표가 있다. 모두벤쳐스 공유주방 브랜드 모두의 주방은 국내 최다 공유주방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 주방은 업계 최저 수준의 임대료와 체계적인 입점 관리 및 마케팅까지 대행해준다. 보유하고 있는 한식 단일브랜드 '혼밥대왕'은 강남 지역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100호점을 국내 최단기간에 돌파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한 지금, 우리의 일상은 아직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는 외식보다 배달 음식이 당연해졌다. 고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 주문하고, 배달하지 않는 음식을 찾아봐야 할 정도다. 양식, 한식 가릴 것 없는 새로운 신생 프렌차이즈부터 개인 음식점까지 수많은 음식이 배달 기사를 통해 고객의 집으로 배달되고 있다. 주문하는 방식도 배달하는 음식도 변한 만큼 주방도 변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요식업 운영형태는 공유주방이다. 공유주방은 조리 공간과 설비를 여러 외식, 식품 제조 사업자가 나눠 쓰는 운영구조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문화 확산과 맞물려 빠르게 늘어났다. 혼밥대왕 광고 사진/모두벤쳐스 ◆8평 가게에서 전국 170호점 돌파…그리고 창업 성공 교두보로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는 한때 8평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음식점 사장이었다. 직장생활에 대한 염증과 보다 여유 있는 삶에 대한 희망이 창업의 계기였다. 가장 익숙했던 음식인 김치찌개가 창업 아이템이 됐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음식에 불평 많은 꼬마였다. 특히 김치찌개에 대해서는 유독 타박이 심한 편이 었다. 그래서 초반에 식당 캐치프레이즈는 '엄마 미안해 김치찌개는 여기가 더 맛있어'였다"고 박형주 대표는 말한다. 박 대표의 예민한 입맛은 금방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불과 창업2년만에 그가 운영했던 '철순이네 김치찌개'는 서울 경기지역에 20여 개의 가맹점이 생길 만큼 성장했다. 하지만 모든 가맹점이 잘됐던 건 아니었다. 가맹점을 개점할 때마다 마치 내 가게인 것처럼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고, 일부러 가맹점에 찾아가 음식을 팔아주기도 했지만 결국 폐점하는 식당은 항상 있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사업주의 몫으로 넘어갔다. 박 대표가 모든 가게가 성공할 수는 없다는 걸 인정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박 대표는 더 저렴하게 창업을 할 수있고, 폐업을 하더라도 큰 손실을 보지 않게 할 사업을 고민했다. 그렇게 공유주방을 고안했다. 모두의 주방 내부 전경/모두벤쳐스 공유주방은 창업을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창업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초기 투자 비용을 과감하게 없애고 서로 사람들이 교류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 보증금 말고는 아무런 자본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주방 기구를 갖추고, 최대한 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요식업 경험을 녹였다. 모두의 주방은 그렇게 2019년 9월에 역삼에서 시작됐다. 모두의 주방은 시작점부터 타 공유업체와 달랐다. 다른 공유주방과 달리 별도의 수수료가 책정되는 항목을 과감히 없앴다. 타 공유주방들은 초기비용에서 추가설비, 입점수수료,매출수수료, 관리비 등 금액적인 부분을 받고 있다. 반면 모두의 주방은 이러한 비용 일절 없이 기본설비까지 완비했다. 입점 사장은 보증금과 임대료 그리고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매출에서 나오는 이익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다. 박 대표는 "실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불합리함을 입점하는 사장님들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공유주방은 창업 도우미라고 생각한다. 본인 또한 식당 사업주다. 열심히 일한 창업주분들의 창업이 성공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교두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한 박형주 대표의 생각은 자체 브랜드 개발로 이어졌다. 이미 '철순이네 김치찌개'로 성공한 박형주 대표는 '혼밥대왕' 1호점을 공유주방에서 런칭했다. 혼밥대왕은 입소문을 타고 가맹사업 3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게 됐다. 이제는 전국 170여 개 매장을 개점 했으며, 누구나 한 번 정도는 먹어본 배달 전문점이기도 하다. 모두의 주방은 신규 배달 음식점 창업 시 배달 음식점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한다. 세무, 노무에 대한 팁, 마케팅 노하우까지 공유한다. 박형주 대표/모두벤쳐스 ◆경쟁 범람 속 지켜온 소신 "타협은 NO" 모두벤쳐스가 항상 업계 수위 업체였던 건 아니었다. 공유주방의 범람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모두의 주방을 포함한 10여 개의 업체와 셀 수없이 많은 중소형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공실이 많은 공유주방 업체들은 제 살 깎아 먹기 경쟁을 통하여 고객사 유치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두의 주방은 임차료를 할인해주지 않는다. 박 대표는 "모두의 주방은 시장과 타협하지 않는 대신에 저희의 기준과도 타협하지 않았다.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고, 공유주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임차인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식당을 운영하기에 좋은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이 회사의 역할이다. 고객은 바보가 아니다. 당장 망할지도 모르는 공유주방에 들어올 임차인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주 대표의 소신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모두의 주방의 공실률은 '0'에 가깝다. 공유주방 업계에서 유일하게 창업 2년 차에 매출액 1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동시에 이익을 실현했다. 최근 모두의 주방은 업계 최초로 전국 각 지역에 20호점이 넘는 공유주방을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 가맹점 27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투자업계의 관심을 끌었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L인베스트먼트의 30억원 규모 투자유치로 이어졌다. 모두벤쳐스 회사전경/모두벤쳐스 ◆공유주방 국내 1위, 다음 단계로 박형주 대표와 모두의 주방은 벌써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진출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모두의 주방은 중국과 필리핀의 현지 실사를 마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해외 진출은 잠정적 중단한 상태지만, 하늘길이 뚫리는 대로 동남아 시장 쪽으로 공유주방 지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배달 인프라를 발판으로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K 공유주방'이 해외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모두의 주방은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음식점을 창업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모두의 주방은 지난해 7월 블록 체인 기반의 O2O 배달앱 플랫폼 '브룸고(VROOMGO)'와 MOU를 체결했다. 동남아시아 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다. 브룸고는 블록 체인 기반의 O2O 배달앱 플랫폼을 개발하여 동남아시아를 집중공략 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필두로 오토바이 택시 중개 서비스인 브룸고 라이더 서비스와 음식 배달 서비스인 브룸고 푸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요식업의 변화에 발맞춰 조리의 자동화를 이루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밀키트 상품도 해외 진출계획 중에 있다.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는 "모두의 주방에서는 항상 가맹점주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임을 강조하며 지속해서 사업주를 모니터링하고 고객의 리뷰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요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8 14:51:1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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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 셀프 구매…편의점, 앞다퉈 무인 판매기 도입

성수동 소재 이마트24 본점에서 고객이 AI기반 주류 무인 판매 머신에서 주류를 구매하고 있다/이마트24 편의점 업계에 주류 무인 판매 머신 도입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는 허가받은 장소에서 대면으로만 주류를 팔 수 있었지만, 최근 무인 주류 판매 머신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으면서 무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마트24는 19일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본점에 AI(인공지능)기반 주류 무인 자동 판매 머신(이하 주류 무인 머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주류 무인 머신은 일반 주류 판매 냉장고와 비슷한 형태지만, 냉장고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낸 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진보된 주류 무인 판매 시스템이다. 이번에 이마트24가 선보인 주류 무인 머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산업 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원을 받아 주류 자동판매기를 통한 비대면 주류 판매의 실증 규제 특례 승인 허가를 받은 이후 실제 편의점 매장에 AI (이하 인공지능)기반 기기가 설치되는 첫 번째 사례다. 셀프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심야시간 이마트24 본점을 방문한 고객이 주류를 구매하려고 할 경우 주류 무인 머신에 부착된 QR(바코드)리더기에 모바일앱 PASS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스캔하고, 결제 수단 선택 및 개인정보 취급 동의 서명을 하면 된다. 잠겨있던 문이 열리면 원하는 주류를 꺼내고 문 닫으면 선택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된다. 매장 근무자가 있는 시간대일 경우 일반 주류 냉장고와 동일하게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상품을 꺼내 근무자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심야시간에는 냉장고 문이 잠기도록 설정해 고객이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셀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향후 매장에 적용할 경우 현재 주류 냉장고 위치에 주류 무인 머신을 설치하고 낮에는 일반 냉장고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판매기기로 사용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GS25에서 테스트 도입 추진 중인 무인 주류자판기/GS리테일 앞서 CU는 12일부터 강원도 고성의 CU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서 주류 판매 머신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CU가 도입한 주류 판매 머신는 소주, 맥주, 전통주, 와인 등 모든 주류에 대해 총 45종의 상품을 취급한다. 무인으로 운영하는 야간 시간대에 주류를 판매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 주류 판매 머신 설치가 허용되면서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점포 효율과 매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도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업체 페이즈커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주류 무인 판매 머신 도입을 추진중이다. 실증 테스트를 충분히 거친 후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에 우선적으로 주류 무인 판매 머신를 적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인 주류판매 머신 도입은 변화하는 첨단 유통 환경 속에서 가맹점 경영주와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18 14:43: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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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족 겨냥…RTD 강화하고 주문 마감 시간 늘려

성수점 RTD 매장에서 고객이 주류를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홈족이 증가한 것에 착안해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온라인 쇼핑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렸다. 먼저, 이마트는 'RTD(Ready To Drink)' 수요가 늘어난 것에 집중했다. 'RTD'란 칵테일 등 섞어 마시는 술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주류다. 보드카나 럼 등의 양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거나 맥주나 탄산수 등에 다양한 향미를 첨가한 주류로,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고 맛에 부담이 없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실제 이마트의 올 상반기 매출에 따르면 RTD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73.7% 증가했다. 수입맥주 내 RTD 비중도 작년 상반기에는 8%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 14%로 확대됐다. 이는 홈술 트렌드의 확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마트는 RTD 신상품을 대거 들여오고 매장 내 RTD존을 별도로 꾸려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마트는 RTD 운영품목수를 올 초 30여개에서 현재 70여개 상품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RTD '하드셀처'도 20여개 포함됐다. '하드셀처'는 탄산수에 알코올과 향미를 첨가한 '알코올 스파클링 워터'로 건강 중시 트렌드를 따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칼로리가 한 캔 당 100칼로리 내외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며, 탄수화물과 당분 함량도 적으며, 알코올 도수는 5% 내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지난 달부터 수입맥주 매장을 리뉴얼 해 'RTD 존'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왕십리/가양/영등포점 등 총 15개 매장에 'RTD 존'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관련 상품을 모음 진열하고 진열 면적을 2배 이상 늘렸다. 또한 'RTD 존'에 LED 사인물과 정보제공용 고지물 등을 설치해, 노후화된 맥주 매장 분위기를 환기하고 RTD 상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마트는 올 하반기 60개 매장에 'RTD 존'을 추가로 선보이고, 운영 품목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이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SSG닷컴 온라인몰 SSG닷컴은 '쓱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장보기 고객의 쇼핑 편의 증진에 나선다.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 PP(Picking & Packing)센터 배송권역의 당일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6시간 더 늘렸다. 이로써 이마트 성수점 PP센터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배송 완료 시간대는 기존 '16시~20시 사이' 뒤로 '18시~21시 사이'와 '21시~24시 사이'의 두 가지 선택지가 추가됐다. SSG닷컴은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쓱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수점을 시작으로 7월 중 자양점, 왕십리점 PP센터를 비롯, 오는 10월까지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20개 매장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주문 마감 시간을 늦추면서 배송 가능한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7월 기준 용인과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스토어(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3곳에서 일 8만여 건, 전국 110여 곳의 PP센터를 통해 일 6만여 건 등 하루 최대 14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SSG닷컴은 올 하반기에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통해 10곳 이상의 PP센터 물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마감 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 연말 기준으로 하루 최대 15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쓱배송의 경우 주문 당일부터 최대 4일 뒤까지 배송 시간대를 골라 주문 예약이 가능하지만, 당일 늦은 시간이라도 배송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고려함과 동시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비대면 쇼핑 활성화로 늘어난 온라인 장보기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다. 실제로 SSG닷컴이 쓱배송으로 하루 배송할 수 있는 최대 주문 건수 대비 실제 주문이 접수된 비율을 나타내는 '주문 마감률'은 80%대 중반에서 최근 9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안철민 SSG닷컴 SCM담당은 "저녁 시간대 당일 배송 주문에 대해 고객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배송시간을 늘리는 것을 검토해왔다"며 "서울 지역 PP센터 권역을 시작으로 당일 배송을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18 13:3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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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건강생활, '퍼팩' 론칭 1주년 맞아 개인 맞춤 서비스 강화

퍼팩 '내손안의 건강비서-개인맞춤영양' 앱 사용화면. 검색란에 의약품명, 질환명 및 연관 단어를 입력하면 그와 상호작용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은 '퍼팩(PERPACK)'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과의 병용 섭취 시 주의 사항'을 안내하는 검색엔진을 선보이고 개인맞춤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7월 올가 방이점에 국내 1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퍼팩'을 론칭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지자 건강기능식품 상담과 재구매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자 '내손안의 건강비서-개인맞춤영양' 앱과 홈페이지를 올해 1월 초 오픈했다. 해당 앱과 홈페이지에는 개인별 식습관, 생활습관, 알레르기, 영양소 상호작용과 과다섭취 예방까지 고려한 '건강 설문'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특허출원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퍼팩 론칭 1주년을 맞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성분 간의 상호 영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의약품과의 병용 섭취 시 주의 안내 검색 엔진'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성분 간의 섭취 시 주의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검색란에 의약품명, 질환명 및 연관 단어를 입력하면 그와 상호작용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는 식약처, 약학정보원, 국가지정 한의약융합정보센터 등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반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개인맞춤영양'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해당 검색엔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장내 미생물 검사를 추적관리해 주는 '장내 미생물 검사 히스토리' 서비스도 추가했다. 변화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도 지속적으로 제안해 주는 등 '개인맞춤영양' 앱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문가 상담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본인의 장내 미생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키트(16만 원 상당)를 증정하며, 함께 방문한 지인 1명에게도 상담 후 퍼팩 1개월분을 선물한다. 풀무원건강생활 신기정 마케팅 담당은 "건강기능식품법이 없던 불모지에서,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 제정을 주도해 온 풀무원건강생활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선구자로서 고객에게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 업계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의 토대를 제공해 왔다"며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제품을 선제적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시장을 리딩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8 13:13: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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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25%라이트' 캠페인으로 소비자 만난다

스팸 25%라이트 TV광고 스틸컷/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나트륨을 낮춘 '스팸 25%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 푸드'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스팸 25%라이트'의 특장점과 요리 활용법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스팸 25%라이트'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보다 25% 이상 낮다. 먼저, TV광고를 선보인다. 배우 유연석이 모델로 출연해 '스팸이거나, 스팸 25%라이트거나'라는 메인 슬로건을 강조한다. 캔햄에 있어 소비자 선택은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팸 25%라이트' 사이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번 광고는 '스팸 25%라이트'를 부각하면서, 기존에 '스팸 클래식'을 강조해온 광고와는 차별화됐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을 각색한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 아닌, 그냥 스팸 25%라이트도 좋다'는 광고 문구를 선보였다. '스팸 25%라이트'가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점을 알리기 위해 샐러드, 아이 간식, 안주 등의 레시피를 담은 온라인 광고 영상도 별도로 제작했다. 소비자 행사로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노란 캡을 없앤 '스팸 25%라이트(200g)' 묶음 기획 제품과 2+1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 등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캔햄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해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8 13:08:5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