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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동탄, 베일 벗었다…머물고 싶은 백화점 지향

롯데백화점 동탄점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오픈 예정인 롯데백화점 동탄점 소개 페이지(티징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티징 페이지에서는 동탄점 슬로건인 'Discover New Inspiration·새로운 감각을 채우는 특별한 경험'을 테마로 문화와 예술, F&B, 주요 브랜드 및 혁신적 공간 등 동탄점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한다. 다음달 오픈을 앞둔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로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 규모 연면적 약 24만6000㎡(약 7만4500평)에 달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동탄 신도시에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완벽한 여가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복합 공간인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 고객이 계속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 백화점을 단순히 쇼핑하는 곳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높은 층고의 개방감 있는 공간, 거대한 루프형 순환 고객 동선, 채광창 도입 등 기존 쇼핑 공간과는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동탄점은 영업 공간의 절반 이상을 F&B, 리빙, 체험, 경험 콘텐츠로 채웠다. 전국 맛집 100여 곳이 입점한 수도권 최대규모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Food Avenue)', 가족을 위한 복합 체류 공간 '더 테라스(The Terrace)', 맘 커뮤니티 힐링 스폿 '비 슬로우(Be Slow)', 트렌디한 몰링 '디 에비뉴(D.Avenue)', 최대규모 예술&문화공간 '라이프스타일 랩(Lifestyle LAB)' 등이 대표적이다. 예술적 요소도 극대화했다. 동탄점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질 만큼 곳곳에 'Art&Culture' 요소를 가미해 쇼핑 동선마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인 '더콘란샵',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가전·스포츠 메가 스토어, 국내 최초 '세사미스트리트' 영어 키즈 카페 등 새로운 컨셉의 매장들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편, 동탄점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최고 수준의 방역 설비를 갖췄다. 출입구에서 강력한 에어샤워로 방역해주는 'AIR 퓨어 게이트', 백화점 곳곳에서 편리하게 발열 측정을 해주는 '열화상 AI', 버튼에 손을 대지 않아도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장치 등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된 방역 시설을 도입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다음 달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로 '고객에게 완벽한 휴가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와 동탄 상권 고객의 관점을 충실히 반영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15 10:57: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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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썸머 BBQ 대전' 행사 기획

모델이 1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BBQ 멀티팩' 등 홈플러스의 '썸머 BBQ 대전' 행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여름 내내 고기를 할인한다. 외식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각 가정에서라도 맛있는 고기를 실컷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홈플러스는 15일부터 각종 구이용 육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썸머 BBQ(바비큐)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매주 농협안심한우,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각 주차마다 새로운 품목을 선정해 '릴레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커짐에 따라 온 가족이 안전한 집 안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먹으며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구이용 돼지고기를 다양한 부위별로 대용량 팩(0.9~1.5kg)에 나눠 담은 'BBQ 멀티팩'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할인혜택을 마련해 ▲미국산 삼겹살과 목심, 등갈비로 구성된 '썸머 BBQ 돼지 멀티팩'(1.5kg, 정상가 3만4990원)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해 2만9990원에 판매하며 ▲칠레산 항정살과 가브리살, 갈매기살을 한 팩에 나눠 담은 '썸머 BBQ 돼지 스페셜팩'(900g, 정상가 2만3990원)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1만8990원에 ▲프랑크소시지와 돈스테이크, 고기완자로 구성된 '썸머 BBQ 패밀리팩'(1kg)은 1만990원에 선보인다. 소고기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높은 할인율의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농협 안심 한우는 오는 21일까지 구이류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는 18일까지는 미국산 소고기를 기간 한정 40% 할인율을 적용해 '미국산 프라임등급 립아이'(100g)를 3594원(정상가 5990원), '미국산 초이스등급 안심'은 3714원(정상가 6190원)에 각각 판매한다.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카드(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길이 25cm 이상 사이즈로 선별한 '살이 탄탄한 킹블랙타이거새우'(해동/4마리/말레이시아산)를 1만4900원에, 일명 랍스터 새우라고도 불리며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 '자연산 손질 붉은 새우'(해동/20마리/아르헨티나산)는 1만3000원에 판매한다. 또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고기구이를 즐길 수 있는 필요한 썬터치 구이판과 가스레인지 15종을 각각 20% 할인한다. 이창현 홈플러스 축산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고객께 한우 등 좋은 고기를 즐기며 힘내시길 바라는 응원의 뜻을 담아 대규모 육류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비어치킨'과 구운 야채, 치즈 등 고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새로운 바비큐(BBQ) 관련 신상품을 지속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15 10:44: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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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매각 패밀리레스토랑 '위기인가 기회인가'…제 2시즌 돌입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와인특화매장 용산아이파크몰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함께 와인까지 앞세워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최근 1세대 페밀리레스토랑이 제2막의 출발점 앞에 섰다. 새주인 찾기에 나서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운영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는 기업도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그룹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한국법인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BHC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아웃백 지분 100%를 약 23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아웃백에 앞서 TGIF(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도 새주인을 찾았다. 롯데GRS는 사모펀드 엠에프지코리아에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TGIF(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 국내 사업권 매각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30일부로 국내 TGIF 15개 점포와 관련된 사업 일체를 엠에프지코리아에 양도할 예정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패밀리레스토랑은 국내 외식업을 주름잡았다. 1990년대 800억원 수준이었던 시장규모는 2000년대 6000억원까지 성장했다. 당시 고급레스토랑 콘셉트에 가성비를 앞세운 메뉴는 가족단위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패밀리레스토랑의 사세는 기울기 시작했다. 애슐리, 계절밥상 등 국내 뷔페식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가운데, 기존의 패밀리레스토랑은 민감한 소비 트렌드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다. 외산 브랜드다 보니 글로벌 스탠다드가 강해서 당시 역동적인 국내 외식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더욱이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단위 소비자를 타깃으로한 메뉴들은 소구력을 잃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사태까지 더해져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자취를 감췄다. 1995년 국내에 론칭한 베니건스는 실적 악화로 2016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마르쉐와 씨즐러는 2013년에, 토니로마스는 2014년에 한국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중소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줄폐점을 겪으며 현재 살아남은 브랜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F, 빕스 정도다. TGIF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2016년 31개, 2019년 27개, 지난해 15개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반면, 아웃백은 지난 2016년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한때 110여개에 달했던 매장 수가 현재 75개로 줄었지만 '스테이크 전문점'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살리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보복소비가 본격화되자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내세웠다. 여기에 더해 프리미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아웃백은 와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일부 매장을 와인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트렌드를 맞아 배달 가능한 매장도 늘리고 있다. 2019년말 5개였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배달 가능 매장은 지난해 말 20개, 현재 32개로 늘었다. CJ푸드빌은 코로나19시대에 맞춰 빕스 얌 딜리버리서비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빕스도 오프라인 점포 운영 전략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및 플랫폼 발달로 배달 시장이 급성장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RMR(레스토랑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빕스는 2017년부터 RMR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개시하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9년 41개던 오프라인 매장수는 2021년 31개로 줄었지만, 배달전용 매장은 12개로 증가했다. 여기에 딜리버리 주문 고객의 소비 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메뉴 구성 및 패키지 등의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막연히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경쟁사와의 차별화 마케팅에 성공해야한다. 소비자의 기준이 높아진 만큼 이제는 패밀리레스토랑만이 경쟁자가 아니다. 수년 전부터 외식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시야를 넓히고 변화에 대응해야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4 16:09: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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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체, 종합외식기업 대격돌…치킨 이외 '식품'으로도 경쟁

교촌치킨의 감자스틱 제품인 '치킨맛스낵 2종' 이미지. /교촌에프엔비 코로나19 배달 수요 폭증의 여파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익을 누렸지만, 잠재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치킨 업체는 종합외식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치킨업체 경쟁 구도는 업계 내부 경쟁을 넘어서 기존 식품 기업과의 경쟁을 바라볼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치킨업계가 치킨만 팔아서는 요즘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때 살아남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킨 전문점은 개인 매장까지 합해 3만개를 넘어서며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수준이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첫 유가증권시장에 직상장하며 700억원 가량의 실탄을 장착한 교촌에프앤비는 올해를 교촌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삼고 가정간편식, 수제맥주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육류도매업으로 업종명을 등록시킨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햄버거류인 '리얼치킨버거' 출시 및 확대, 허닭과 제휴한 '교촌 닭가슴살 도시락' 5종에 이어 프레시지와 협업한 '교촌 통순살치킨'을 잇따라 선보이며 치킨 사업 기반인 닭고기를 활용해 간편식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여기에 교촌에프엔비는 수제맥주 사업을 전개를 위해 지난달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양조용 원료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수제맥주 사업은 사업다각화 및 신사업 진출 모색의 일환으로, 이후 교촌은 인덜지주식회사에 최종 양수도 대금 확정 및 잔금지급을 완료하며 수제맥주 사업과 관련된 유.무형자산을 취득했다. 교촌에프엔비는 현재 자체 수제맥주 3종 등을 치킨과 함께 판매 중이다. 교촌에프엔비 측은 기업설명을 통해 "2분기 이후 수제맥주 사업 본격 추진과 HMR 신제품 지속 출시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hc치킨을 운영하는 bhc그룹은 연이은 식품기업 인수를 통해 치킨업체를 넘어 종합외식기업으로 변화 중이다. 최근에는 패밀리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재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외식기업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까지 품을 경우 현재 운영 중인 한우 전문점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을 비롯해 외식 분야 전반을 아우를 수 있게 된다. bhc는 이를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 등으로부터 3000억원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한, bhc는 HMR 시장에 주목해 전담팀을 구성, '창고43' 브랜드를 HMR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부터 '소고기국밥' '추어탕' 등을 출시했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의 소스를 활용한 8종을 포함, 총 28종의 제품으로 HM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bhc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HMR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로 고객만족도를 높여 HMR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다른 치킨업체 제너시스 bbq는 수제맥주 직생산에 나서고 킴스클럽의 자체 브랜드인 오프라이스와 손잡고 HMR 신제품 내놨다. bbq 수제맥주는 GPA, IPA, 바이젠, 둔켈, 헬레스, 필스너 6종에 이를 정도로 전문화·다양화됐다. bbq가 수제 맥주를 내놓은 것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최초 시도였으며, 경기 이천시에 양조공장을 건설하고 수제맥주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이 수제맥주 양조장이 완공되면 연간 150만ℓ의 수제맥주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bbq는 HMR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킴스클럽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 전국 38개점 킴스클럽 및 온라인 이랜드몰에서 '통살 닭다리구이' 등 간편식을 팔고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식 시장의 위기 및 간편식 시장 과열이 도래한 가운데 치킨업체까지 식품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7-14 16:06: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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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퀵커머스 시장…B마트·쿠팡에 편의점까지 가세

쿠팡이츠 배달원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쿠팡 퀵커머스 시장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배달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이커머스 쿠팡이 퀵커머스 사업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익일배송을 넘어 당일배송, 30분내 배송까지 등장한 것. 퀵커머스(Qucik+Commerce)는 30분내 배송 완료를 목표로 한다. 시작은 배달의 민족의 B마트다. B마트는 2018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이들은 주문 즉시 신선식품을 비롯한 상품들을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송한다. 시내에 물류센터가 약 30곳이 있으며 배달 소요 시간은 30분~1시간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퀵커머스 사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쿠팡은 이달 초 자체 배달앱 쿠팡이츠를 통해 서울 송파구에서 '퀵커머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문 즉시 배달원이 도보나 자전거·오토바이 등으로 근거리를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평균 배달 예상 시간은 10∼15분으로, 시범 테스트 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U배달원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건네고 있다. /BGF리테일 GS리테일도 퀵커머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자체 앱 '우딜-주문하기' 앱 론칭 후 10일간 누적주문이 10만건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간편한 주문과 49분 내 배달, 할인 혜택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CU는 제휴처를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성과 이용객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요기요, 카카오톡, 네이버에 더해 최근에는 페이코 오더까지 제휴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달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페이코 오더는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폰 기반 주문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페이코 앱 내 라이프 메뉴 '페이코 오더'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달 오더는 고객 위치 반경 1.5km 이내의 CU에서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고 페이코로 결제하면 상품이 목적지까지 배달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2000여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 배달료는 3000원이다. 페이코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다른 앱과의 연동 없이 한번에 결제까지 해결된다. CU는 원활한 라이더 매칭을 위해 배달대행 서비스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CU는 국내 3대 배달 대행 업체인 메쉬코리아, 생각대로, 바로고와 손잡고 서울 및 경기도는 물론 강원, 전라,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CU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퀵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물류 거점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도 CU의 강점이다. CU의 배달 서비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29.9% 신장한데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이 2배(99.3%) 가량 신장할 만큼 가파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4단계가 예고된 지난 주말부터 4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된 12일까지 배달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1.2%나 껑충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시장이 커지면서 라이더 확보나 물류센터 관련한 투자 등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하다"며 "재택근무 도입 및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14 15:2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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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메타버스가 신대륙…MZ세대 고객층 확보나서

김종서 GS리테일 플랫폼BU 전략부문장(왼쪽)과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이사(우측)가 GS타워 20층 경영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편의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결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나이, 성별, 인종 등을 넘어 다양한 이들과 교류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2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GS리테일은 싸이월드제트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김종서 GS리테일 플랫폼BU 전략부문장(상무)과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 내용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결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및 기획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가장 먼저 11월 말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싸이월드 쇼핑 채널에 접속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라이브 커머스 영역까지 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 개설, 방명록 작성 등 메타버스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싸이월드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GS리테일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확대, 온라인 경계를 넘어 오프라인의 실물 쇼핑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메타버스에 들어선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한강공원 편의점을 오픈하는 것. 오는 8월 제페토 내 인기 맵 중 하나인 한강공원에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을 오픈하고 유저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간인 교실과 지하철에도 순차적으로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이용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중시하는 제페토 유저들의 특성을 반영해 특화 매장 콘셉트인 버스킹 공간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실제 점포에서처럼 즉석원두커피 기기에서 커피를 내리거나 한강공원 편의점의 인기 메뉴인 즉석조리라면도 먹을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7-14 14:1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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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선, 네이버 풀필먼트 센터 입점…"생리대 '내일배송' 시작"

오드리선이 네이버 풀필먼트 센터 입점을 통해 스마트 스토어 구매 고객에게 내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드리선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네이버 내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내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의 풀필먼트 센터 입점을 통해 오드리선의 제품을 오후 11시 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일배송 서비스는 오드리선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된 모든 제품이 대상이다. 오드리선의 대표제품인 'TCF 더블코어 생리대'부터 '그린웨이 생리대', '울트라슬림 생리대' 등을 비롯해 100% 순면 화장솜 '내츄럴코튼 화장솜'과 전성분 EWG 그린등급 여성청결제 '펨 클렌즈 폼' 등이 포함된다. 오드리선 제품의 내일배송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는 오드리선 스마트 스토어에서 오후 11시 30분 이전에 주문 시 바로 제품이 출고돼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드리선 스마트 스토어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적용,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내일배송 서비스 도입은 네이버의 풀필먼트 센터 입점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이는 AI를 통한 수요 예측 및 디지털 기술로 통합 물류관리가 가능한 네이버 자체 물류센터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의 생활 필수품인 생리대와 청결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도입에 힘쓸 방침이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7-14 13:28: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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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라퓨마, MZ 세대 타깃 온라인·아웃도어 브랜드로 리론칭"

정통 아웃도어에서 온라인 기반 애슬레저 브랜드로 MZ 세대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 근본적 변화 리론칭한 라푸마의 새 컬렉션 '2021 프리폴 컬렉션' 화보 이미지. /LF LF가 기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를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 기반의 아웃도어 애슬레저 브랜드로 리론칭(Re-Launching)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아웃도어 관련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LF가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해 약 2년 만에 라푸마의 리론칭을 결정했다. 라푸마는 25~35세 소비자를 타깃 고객으로 재조정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이들에게 친숙한 온라인 유통망을 무대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빠르게 펼칠 계획이다. 라푸마는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가치'를 뜻하는 '플러스 벨류(PLUS VALUES)'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애슬레저룩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트렌디한 핏과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특징으로, 무채색 기반에 포인트 컬러를 더했다. 의류와 신발은 물론, 바이크용 반바지, 판초 우의, 브라탑과 레깅스 등 등산, 하이킹, 캠핑과 같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군을 출시한다. 라푸마는 총 30여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시작으로 오는 2021 가을·겨울 시즌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경량성을 갖춘 패딩 시리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의 신선한 협업 제품 등 MZ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F 스포츠사업부장인 김혁 상무는 "라푸마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성을 강점으로 하는 온라인 기반 아웃도어 애슬레저 브랜드로 탈바꿈했다"며 "브랜드의 새로운 철학 아래 밀레니얼 세대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푸마는 온라인 기반 브랜드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LF몰에서 이달 26일까지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 및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제품 리뷰 작성 시 5명의 고객을 선정해 라푸마 버킷햇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7-14 13:28:5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