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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이래 최대 위기' 남양유업VS'신성장동력 확보' 매일유업

2013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남양유업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웅(왼쪽 세번째) 대표이사와 본부장급 임원들이 '욕설 영업'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1년 불가리스 사태로 다시한번 위기를 겪고있다./뉴시스 유가공업체 라이벌로 꼽혔던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50년 경쟁구도'가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양사를 경쟁사라 칭하기 어려울 만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매일유업은 남양유업과 직접 경쟁 관계에 있었다. 일부 수입 상품 판매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출액이 유가공 제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를 기점으로 남양이 기울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유 업계 2위 자리도 매일유업에 넘어갔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지속되는 불매운동의 여파로 실적에 타격을 받아왔다. 2012년 매출 1조3650억원을 기록했던 남양유업은 2013년 실적이 급락했다. 지난해 매출은 9489억원으로 8년 만에 30.5%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부분에선 77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우유급식까지 어려워지자 남양유업은 지난해 3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비용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임원을 포함해 팀장급 관리자들은 상여 30%와 휴가비 50%까지 반납하기로 동의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업무지원비와 출장비, 식대 등도 대폭 삭감됐다. 하지만 임직원들의 노력에도 남양유업은 1964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달 중순경 남양유업이 매출 부진 등을 타개하기 위해 무리한 마케팅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은 것. 식약처는 불가리스 연구 결과 발표가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식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세종시는 세종에 위치한 남양유업 불가리스 생산공장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통보했다. 불가리스 사태를 계기로 회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제히 터져 나오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문제가 됐던 '경쟁사 비방 의혹'에 표절 시비와 오너 일가 비리 의혹, 직원 동원 의혹도 불거졌다. 소비자 불매운동도 전에 없이 뜨겁다. 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남양유업이 과거 대리점 갑질 사태보다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에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매일유업은 우유제품의 성장 한계를 인정하고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전용 쇼핑몰 '셀렉스몰'을 론칭했다. 이에 반해 매일유업은 제품군 다각화, 호주 공장 활성화 등으로 연일 쾌재를 부르고 있다. 지난해 매일유업 매출액은 1조4631억원으로 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65억원으로 1.4% 늘었다. 남양유업의 하락세에 따른 매일유업의 반사이익도 있었다. 매일유업은 우유제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일찍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야를 넓혔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 등교 중단으로 인해 학교 우유급식 등 수요가 줄고 신생아 출생률이 감소해 전체 우유 소비량이 줄면서 우유업체에는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코로나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했다. 매일유업은 2018년 성인영양식 전문브랜드 '셀렉스'를 내놓고 성인 건강기능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셀렉스는 누적매출 900억원을 넘어섰다. 저출산에 따른 분유 매출 감소를 상쇄한 매일유업의 일등 공신이다. 최근에는 셀렉스 전용 쇼핑몰 '셀렉스 몰'을 열고 라인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으며, 제품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올해는 뼈 전문 제품 '골든밀크'도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이달 발행하는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중 500억원을 호주 유기농 우유 분말 생산 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지 공장은 매일유업의 첫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현재 매일유업의 수출국은 중국뿐이지만 호주 공장 가동을 발판삼아 수출국을 확대할 수 있다. 투자 진출국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성인건강식 신사업에 투자해 이를 육성화 하려 한다. 더불어 국내 경쟁이 가속화되고 저출산 등의 문제로 해외시장 투자도 필요해졌다"면서 "많은 분이 회사전력에 공감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27 15:55: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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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애견 객실'에 진심인 호텔가

반려동물 인구 수가 갈수록 증가하며 쉼과 레저, 숙박 시에도 반려동물들과 함께 하려는 '펫팸족(Pet+Family)'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률은 전체 응답자의 27.7%(농림축산식품부 발표)로 드러났다. 전국 2304만 가구 중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치로 양육 가구수는 2018년 511만 가구에서 209년 591만 가구, 2020년 638만 가구로 점차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호텔 및 리조트 업계에는 펫팸족들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객실이 새로 생기고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질높은 반려견 또는 반려묘 서비스를 목적으로 관련 업체와의 협업도 늘고 있다.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는 각 호텔의 차별화된 입지를 살려 펫팸족의 다양한 니즈를 선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호텔 포코 성수와 마우나오션리조트에 반려견 동반 객실을 새롭게 오픈하고 기념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성수동의 호텔 포코는 반려견과 인근 서울숲이나 한강 나들이를 즐기는 MZ세대를 공략하고, 경주 동대산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넓은 야외 시설에서 반려견을 포함 온 가족이 자연 속 펫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살렸다. 특히 호텔 포코 성수는 27일부터 디럭스 룸과 스위트 룸 각 1개를 반려견 동반 객실로 지정하고 반려견 전용 침대와 계단, 쿠션, 식기 세트를 비치했다. 하림펫푸드와 협업한 '개편한방 패키지'도 운영한다. 1박당 하림펫푸드 닭고기맛 사료와 전용 츄르를 증정하며 객실에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 반려동물 필수 용품도 갖췄다. 또한, 유기견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적 벤처 기업 바닐라와 유기견 물품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호텔 내 마련된 보관함에 반려견 용품을 기증하면 유기견 임시보호자, 서울유기동물입양센터,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등으로 기증 물품을 전달한다. 호텔 포코 성수의 김찬숙 총지배인은 "최근 반려견 동반 객실을 선보이는 호텔이 늘고 있지만 반려견 천만시대 고객들의 선택지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반려견 동반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편안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오롱 계열 호텔 및 리조트는 반려견을 키우는 직원들과의 워크샵을 통해 반려견 동반객, 반려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반려견 전용 특수 세정제 등 청소 도구를 마련하는 등 해당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달 말 기존 'VIP' 펫 패키지에 반려견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더해 리뉴얼 출시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측은 "VIP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 이후 펫팸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같은 성원에 힘입어 4월 한 달 간 특별 이벤트를 실시, 호텔 앞 남산공원에서 매주 금요일 VIP 패키지 투숙객을 대상으로 반려견 교육 전문기관 왈스의 대표 훈련사가 진행하는 산책·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패키지 이용 시 최고급 재료로 조리한 펫 전용 식사 1회분이 객실로 제공되며, 허츠앤베이 티피텐트, 비엔비엔 우아 롤테이블, 펫 토이, 하림펫푸드 등 다양한 펫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이 주어진다. 펫 유모차 로띠에 노블레스돔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통해 호텔 내에서 반려동물과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거니는 전용 라운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시설 내 마련돼 있다. 소노펫클럽&리조트 고양은 본격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호텔 객실은 반려동물의 성향을 고려해 논슬립 플로어, 낮은 침대와 툇마루, 냄새 제거 배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카페와 레스토랑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수제 간식, 스카프빕, 펫 비누 등 펫 웰컴 키트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 전문 병원, 뷰티, 스쿨 등 전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021-04-27 15:51: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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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쇼핑 확산에 SSM·편의점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근거리 쇼핑 채널이 각광받고 있다. 접근성 높은 편의점과 SSM(기업형 대형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해당 채널들은 대형마트 못지않게 취급 상품을 늘리고 배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SSM은 동네 슈퍼마켓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대형마트 수준에는 못미치는 준대형 슈퍼마켓을 말한다.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이 있다. 코로나19 이전만해도 SSM은 매출 하락세였다. 소비자 입장에서 SSM보다는 대형마트를 선호하고, 편의점만큼 접근성 면에서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역전됐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었어도 여전히 식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경향의 소비자들이 존재했고, 다만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마트는 꺼리게 되면서 SSM으로 발길을 돌린 것. 실제로 지난해 SSM 시장 규모는 40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2019년 영업 적자를 낸 GS수퍼마켓은 지난해에는 31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난해 277억원 흑자를 냈다. 최근에는 배송 강화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슈퍼는 지난 2월부터 송파점,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11대를 배송 차량으로 도입, 배송의 질을 높였다. 주택가나 좁은 골목을 오가는 수퍼 주문 특성상 작은 전기차를 도입하면 배송 시간을 약 30% 줄이고, 주택가 소음 공해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20여개 매장 간판을 '프레시앤델리'로 고쳐 달고 신선식품과 간편식 비중을 대폭 늘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2월부터 배송 서비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253개 직영 매장의 반경 2.5㎞ 내에서 한 시간 내 배송을 한다. 오전 11시~오후 10시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 내 담당자가 진열된 상품을 집고, 배달대행업체가 이를 배송하는 식이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비는 3000원이다. GS더프레시는 보다 앞서 지난해 말 한 시간 배송 서비스를 출범했다. 오전 9시~오후 10시 전용 앱과 요기요·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시키면 전국 직영·가맹 320개 점포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시간 이내에 물품을 배송해준다. 최소 배달 금액과 배달 이용료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동일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전 11시~오후 7시 일부 매장에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주문한 경우에 한해 3만원 이상의 물품을 점포 인근 지역에 무료로 배달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취급 상품을 대폭 늘리며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입지를 굳혔다. CU는 최근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잡고 채소 상품을 다양화했다. 특히 유통 구조를 대폭 축소해 대형마트 대비 최대 55%까지 가격을 낮췄다. GS25도 엽채, 근채, 버섯, 나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테이크까지 판매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GS25의 수입육 매출은 전년 대비 105.3% 늘어났다. 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을 론칭했다. 세븐팜은 야채·과일·축산(육류) 뿐만 아니라 수산물까지 취급한다. 1~2인용 소용량 상품 중심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세븐팜 전용존이 있는 점포를 100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초저가 PB상품도 출시했다. CU는 다섯 봉지가 포장된 번들 가격이 1900원인 '헤이루 라면득템'을 판매한다. 봉지당 가격으로 따지면 기존 편의점 봉지라면 평균가의 25% 수준인 380원이다. 이마트24는 봉지당 390원짜리 민생봉지라면을 비롯해 민생커피, 민생두유 등 '민생'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04-27 15:44: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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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동래구청과 함께 비대면 쿠킹클래스'동래한바퀴'진행

지난 24일 아워홈 양산2센터 오키친에서 열린 비대면 쿠킹클래스에서 김우룡 동래구청장(오른쪽)과 아워홈 김기철 셰프(왼쪽)가 돼지떡갈비를 만들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 24일 아워홈 양산2센터 내 쿠킹스튜디오 '오키친'에서 조손 가정 돕기 자원봉사 비대면 쿠킹클래스 '동래한바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쿠킹클래스 행사는 부산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부산 동래구 내 120가구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김우룡 동래구청장, 하소연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장, 아워홈 김기철 셰프와 이규호 셰프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을 위해 건강 먹거리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간단한 조리로 만들 수 있는 메뉴인 '돼지떡갈비'를 메인 요리로 수업을 진행했다. 각 참여자들이 만든 요리를 선보이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식재료와 올바른 영양소 섭취 방법 등 영양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우룡 부산 동래구청장은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한 먹거리"라며 "조손 가정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에 열정적으로 임해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공간 제약없이 많은 아이들과 요리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동래구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활동은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27 15:01: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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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에 친환경·고효율 게르 짓는다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협약식에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왼쪽부터)과 간호약 아딜비쉬 PG회장, 알렉스 하이컨즈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함께하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몽골의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힘을 모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3년간 50만 달러를 기부해 최소 500가구 및 유치원 10개소의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전체 인구의 45% 가량이 밀집해 있는데 그 중 58%에 해당하는 약 87만명이 몽골식 이동식 천막인 게르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다수 게르는 석탄, 나무 등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임산부들과 어린이들이 저품질 연료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비해 친환경·고효율 게르는 전기 방식의 난방 및 보온 시스템으로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일반 게르 대비 열 손실률이 25% 가량 낮아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다. 화재의 위험도 낮아 아이들에게 안전하다. BGF리테일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게르의 실내 대기질 및 에너지 효율을 모니터링하여 아이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BGF리테일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달한 기부금은 전국 CU에 비치된 사랑의 동전모금함을 통해 CU 가맹점주와 고객들이 직접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BGF리테일도 가맹본부로서 뜻을 함께하기 위해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CU가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몽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글로벌 프랜차이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세계의 환경·사회·아동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몽골의 대표 기업인 프리미엄 그룹과 손잡고 현지 편의점 시장에 진출하며 몽골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 몽골에는 110여 개의 CU가 운영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27 14:44: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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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집, 김치 다큐멘터리 '김치 유니버스' 제작

대상 김치 유니버스 제작 대상 종가집이 김치의 역사와 문화, 글로벌 위상을 알리는 김치 다큐멘터리 '김치 유니버스'를 제작해 대상주식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치 유니버스'는 '역사 편' '문화 편' '세계화 편' 등 총 세 편으로 구성된다.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한국홍보전문가로 잘 알려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의 자문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MBC 김태호 PD가 한국어 내레이션에 참여해 주목을 끈다. 김태호 PD는 뉴욕타임스와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광고를 게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재능기부를 해왔다. 비빔밥에 이어 김치까지 한국의 음식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린다는 취지로 이번 김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동참하게 됐다. 27일에 공개된 '김치 유니버스' 1화 '역사 편'은 '진화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식탁의 역사와 함께 진화한 김치를 재조명한다. 향신료, 올리브유 등 인류의 역사를 바꾼 음식을 살펴보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 김치를 소개한다. 한국인의 창의성이 결합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온 모습과 식재료로 주목받지 못했던 고춧가루를 사용해 현재의 김치에 이르기까지의 김치 진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이 밖에 2화 '문화 편'은 한국인의 유별난 김치 사랑을, 3화 '세계화 편'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김치의 글로벌 위상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김치 유니버스'는 세계김치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되며, 세계김치연구소는 향후 온라인 채널과 국내외 주요 행사에 해당 영상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 종가집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치 유니버스'가 김치의 올바른 정보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어 내레이션도 제작해 전 세계인들이 김치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27 14:38:0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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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프리미엄 죽 라인업 확장

CJ제일제당 비비고 프리미엄죽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죽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급 상품죽 시장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전복삼계죽, 한우소고기죽, 전복내장죽 등 파우치 죽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고급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외식 전문점의 프리미엄급 메뉴이면서도, 가격은 3분의 1수준으로 맞춰 가성비를 살렸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죽 3종 출시로 비비고 프리미엄 죽은 모두 6종이 됐다. 전복삼계죽은 국내산 닭고기에 전복과 수삼을 넣어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우소고기죽은 엄선한 국내산 한우와 버섯,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넣어 푸짐한 한끼식사로도 제격이다. 전복내장죽은 쫄깃한 전복에 고소한 내장까지 통째로 담아 기존 전복죽과 차별화했다. 차별화된 상온 파우치 제품으로 상품죽 시장을 키워온 CJ제일제당은 향후 고급화를 앞세워 시장 대형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상품죽 시장에서 프리미엄 죽 카테고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커지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실제,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소비자 조사기관인 닐슨과 함께 '상품죽 소비자 구매 및 취식 행태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은 '고급 식재료', '건더기의 양', '국내산 재료'를 상품죽 구매에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품죽 시장은 2020년 연간 약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일상식'으로도 탄탄히 자리잡고 있다"며 "외식 전문점에서 먹던 죽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27 14:35:3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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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교통사고 시민 구한 원유철 중령·이재웅 중사 '히어로' 선정

27일 bhc히어로로 선정된 원유철 중령(왼쪽)과 이재웅 중사가 상장과 상품권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hc bhc치킨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조치로 생명을 구한 원유철 중령과 이재웅 중사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육군2신속대응사단 황금독수리여단 소속인 원유철 중령과 이재웅 중사는 지난달 22일 서대구 톨게이트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목격하고 의식을 잃은 시민 1명의 목숨을 살렸다. 화재 차량 초기 진압과 차량 통제 등 신속한 구호 활동으로 사고 현장을 수습해 더 큰 사고를 막는 용기를 보여줬다. bhc치킨은 이들을 'bhc 히어로'로 선정해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히어로 전달식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직접 방문 대신 우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고 당시 원 중령과 이 중사는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서대구 톨게이트 근처에서 차량 7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안전지역에 차량을 세운 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원 중령은 의식을 잃은 시민 1명을 발견하고 깨져 있던 차량 앞 유리를 맨손으로 잡아당겨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또한 종이를 실은 트럭에 불길이 치솟자 옆에 있던 수조차 운전자와 함께 화재 조기 진압에 나섰다. 이 중사는 사고 현장에 접근하는 차량을 우회시킴으로써 2차 사고를 예방했으며 소방차가 현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차량 통제를 진행했다. 원유철 중령은 "군인의 본분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헌신하는 것"이라며 "당시 위급한 상황이라 한 분이라도 더 살릴 생각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재웅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격려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신속한 구호 조치가 없었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맨손 투혼을 보인 두 분의 용기가 많은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며 상을 수여하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4-27 14:00: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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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Fun'한 마케팅으로 쇼핑에 재미 더한다

롯데백화점이 5월을 맞아 '시티 굿즈', '장 줄리앙' 스트릿 갤러리 등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5월은 가족, 친지, 지인들을 위한 선물 구매로 연중 백화점과 아울렛을 이용하는 고객 수가 급증하는 달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이용 고객 수가 가장 많은 달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작년 5월에는 월 평균 이용 고객 수에 비해 약 2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쇼핑 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색 콘텐츠들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30일에는 대한민국 여러 도시의 로컬 감성을 담은 '시티 굿즈' 시리즈 1탄 부산 편을 처음 선보인다. '시티 굿즈'는 대한민국 여러 도시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자 롯데백화점이 직접 기획한 시리즈 굿즈이다.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면 부산, 광주, 대전 등 13곳의 주요 도시 내에 롯데백화점 점포들이 자리잡고 있어, 전국 각지 다양한 도시들의 숨겨진 매력들을 굿즈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시티 굿즈' 1탄 부산 편으로 출시하는 '피크닉 매트'는가족 나들이나 캠핑 등의 야외활동 시 활용도가 높다. 매트 디자인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미니멀리스트 컬쳐'와 협업해 부산의 대표 로컬 스팟 9곳을 실감나는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부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고향이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롯데백화점이 가장 많이 위치해 있어 롯데와 인연이 깊은 도시로, 이번 굿즈를 통해 부산 지역 사람들에게는 친근함과 반가움을,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시티 굿즈 부산 편'은 30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등 전국 31개 점포에서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시 준비 수량에 한해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에서 즐기는 또 다른 이색 체험 콘텐츠는 30일부터 6월까지 본점 1층 정문 앞에서 선보이는 '롯데백화점 X 장 줄리앙 스트릿 갤러리'가 있다. 이 전시는 '문(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각각의 캐릭터들이 한 곳에 모여 퍼레이드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원하는 곳으로 공간 이동을 하는 즐거운 상상을 표현했다. 프랑스 현대 미술 작가인 '장 줄리앙'의 아트워크 9점을 대형 조형물 형태로 전시해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롯데갤러리에서는 독일의 국민 장난감으로 유명한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한 전시회 '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간다'를 5월간 선보인다. 플레이모빌은 7.5cm장난감 시리즈로 다양한 한정판을 출시해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독일 피규어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롯데백화점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단순히 쇼핑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시티 굿즈' 시리즈 출시부터 '장 줄리앙'의 스트릿 갤러리 등 재미를 주는 콘텐츠들이 마련돼 있으니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27 13:5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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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제19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홈플러스_제19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포스터 홈플러스가 다가오는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제19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9번째를 맞았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환경부, 교육부, 산림청을 비롯해 지자체 및 NGO 등 총 28개 기관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구온난화 시대에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린 후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그림대회에 접수한 참가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는 당근, 강낭콩, 상추 기르기 세트인 '에코 키트'를 증정한다. 6월 7일부터 인근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수령 가능하며 친환경 화분과 배양토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가 '에코 키트'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가족과 함께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학 학습 및 친환경 재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심사를 거쳐 환경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인 e파란상(2명)을 포함해 푸른하늘상(17명), 깨끗한 바다상(11명) 등 총 40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최종 수상작은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e파란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반짝이는 상상력과 순수한 시각으로 표현한 환경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27 13:47:2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