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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스타벅스 '화이트데이' 상품 라방으로 선보인다

3일 오전 7시부터 SSG닷컴에서 스타벅스 매장과 동시 발매되는 상품/SSG닷컴 SSG닷컴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타벅스 텀블러 등 신규MD를 출시하고 식품,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일에는 한정판 캔디 상품도 '쓱라이브(SSG닷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선보이는 것. SSG닷컴은 3일 오전 7시부터 '스타벅스 온라인샵'을 통해 화이트데이 기념 MD 4종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동시 출시한다. 뚜껑 위에 스타벅스의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 피규어가 장식된 'SS 캔디 베어리스타 돔 워터보틀' 등 텀블러 3종과 알록달록한 색상의 파우치가 포함된 '마카롱 버킷백' 등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어서 5일부터는 '사이렌' 로고가 그려져 있는 미니백/파우치에 과일맛 젤리가 들어있는 푸드 3종도 판매한다. 화이트데이 인기 품목인 초콜릿, 캔디는 행사 상품 구매 시 적립금 혜택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제공하며 라이브방송으로는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21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에서는 롯데제과, 크라운, 해태, 오리온 등 4개 브랜드의 과자/초코/캔디 품목에 한해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SSG머니를 증정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해당 브랜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500명씩, 총 2000명에 대한 무작위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에게 피자 또는 치킨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외식쿠폰을 제공한다. 10일 오후9시에는 '쓱라이브'를 통해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의 한정판 패키지와 신규 상품도 소개한다. 방송 중 진행되는 퀴즈를 맞힌 고객에게는 츄파춥스의 '파티미러볼', '마이크' 등 홈파티 인기 아이템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뷰티, 잡화 등 인기 카테고리 할인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사탕보다 달달 WHITE DAY @ MONDAY MOON' 에서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향수, 미용기기 등 뷰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어서 14일까지 진행되는 '로맨틱 쇼핑 위크, 해피 화이트데이' 행사에서는 잡화, 가전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제안한다. 카테고리 별로 쿠폰 할인율이 상이하며 상세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준 SSG닷컴 프로모션팀 팀장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선물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스타벅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할인 혜택 외에 고객이 선호하는 '라이브방송' 등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3 10:31: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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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4주년' 홈플러스가 쏜다…한달간 초저가 프로젝트

모델들이 홈플러스 24주년 창립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생일 턱'을 낸다. 홈플러스는 지난 1일 시작한 창립 24주년 기념 '한 달간 초저가 프로젝트' 할인행사를 31일까지 4주간 전국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창립행사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73% 신장했다. 특히 메인 행사 상품인 한우 품목은 50% 할인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76% 늘었고, 삼겹살도 278% 신장했다. 회사 측은 2년 만에 재개된 창립 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스트레스를 낮추고, 침체된 내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창립행사 기간 총 4주간 ▲매주 24종 대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서프라이즈24' ▲창립행사 한정 기획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스페셜 빅딜' ▲700여 종 생필품을 1+1에 파는 '득템찬스 1+1' ▲숫자 마케팅을 접목한 '2건 4야해' 등 기획전을 통해 신선식품에서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 매주 5000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서프라이즈24' 테마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카테고리별 품목들로 마련했다. 우선 '농할갑시다' 캠페인과 연계해 돼지 삼겹살/목심(100g)을 1360원에, 파프리카/브로콜리/숙성 밤고구마/호박고구마를 20% 할인가에 판다. 나눠 먹기 편리한 두칸 설향딸기(1.4kg)/큰 일교차에서 자란 당도 12 사과(2kg, 봉)는 행사카드결제 시 2000원 할인한 9990원에 판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등심 30%, 제주 은갈치는 40% 할인해 판매한다. '스페셜 빅딜' 창립 특가 행사를 통해서는 50톤 물량을 마련한 미국산 초이스 척아이롤(100g)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50% 할인한 990원, 12브릭스 블랙라벨 고당도 오렌지(9~19입, 10만봉 한정)는 행사카드 결제 시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득템찬스 1+1' 행사에선 이유식 260여 종, 기저귀 30여 종, 욕실 세제/핸드워시/어린이 구강 상품 110여 종 등 생필품 700여 종을 1+1 판매한다. '24' 숫자 마케팅을 접목한 '2건 4야해' 테마로는 이건 꼭 사야해 부대찌개(2.4kg) 1만2990원, 24년을 기다린 우유(1.24L) 2400원, 동원 컨트리핫도그 24입(1.2kg) 1만1900원, 이디야 스페셜 모카/골드 블렌드믹스(240입)를 2만4000원에 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행사카드로 당일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은품을 증정하고(재고 소진 시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스타그램 '오픈 기념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10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31일까지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최대 7000원), 결제 금액별 마일리지 증정, 기간별 카드사 제휴 할인 등 행사를 이어간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홈플러스의 24번째 생일을 기념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3월 한 달간 대규모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실속 있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3 09:5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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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명품 특화 프로그램 '펜트하우스' 론칭

쇼핑라이브/GS샵 GS샵은 4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GS쇼핑라이브 명품 특화 프로그램 '펜트하우스'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GS샵이 쇼핑라이브를 통해 3월부터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인기 있는 명품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개하는 명품 특화 방송이다. GS샵은 앞으로도 뷰티ㆍ키즈ㆍ레저 등 고객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 특화된 방송을 'GS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4일 론칭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가 함께 한다. 프라토 플랫슈즈(판매가 42만7500원), 에이미 토트백(117만8000원), 간치니 라운드 선글라스(18만500원) 등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들을 정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명품 특화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한 명을 추첨해 59만원 상당의 '버버리 클러치백'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상품에 따라 최대 1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S샵 라이브커머스실 오영근 PD는 "최근 명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GS쇼핑라이브를 통해 엄선한 제품들을 소개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등을 결합하여 고객들이 더욱 믿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3 09:53: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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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전국 4곳에 팝업스토어 동시 열어

현대百 디큐브시티, 스타필드 안성점 등서 글라스락 팝업스토어 전경. '글라스락'이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한다. SGC솔루션은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 등 전국 주요 매장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글라스락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스타필드 안성점, 현대시티 아울렛 대구점, 현대백화점 부산점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이 팝업 매장을 통해 다양한 글라스락 제품을 비교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과 경기권은 물론, 지방권까지 확대해 동시에 열게 됐다. 새로 연 글라스락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주방에서의 다양한 쓰임과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유리밀폐용기를 비롯해 가정간편식을 더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자레인지 간편조리 전용용기 '글라스락 렌지쿡', 국민 이유식기로 인기 높은 '글라스락 베이비', 주방에서 꼭 필요한 프리미엄 쿡웨어 등으로 약 120여 종의 제품들을 행사가격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7월31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점은 5월2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3월 중순부터는 제품군을 더 늘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글라스락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집콕, 홈쿡 생활로 건강하고 위생적인 글라스락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유통망을 구축하고 확대했다"며 "이번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과 더불어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03 09:0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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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제 맥주의 반란…코스닥 상장까지 노린다

롯데칠성 충주1공장 내부모습/롯데칠성음료 수제 맥주의 반란이 시작됐다.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02년 소규모맥주면허 제도가 도입된 이후 19년 만이다. 금년까지 이어진 수제맥주 열풍의 여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대기업 주류공장까지 가동되고 있다. 국내 수제맥주 인기에 밀려 희망퇴직을 받는 기업도 생겼다. 한국 맥주를 밀어내고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외국산 맥주들도 국내 수제 맥주에 밀려나고 있다. 2014년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작한 '4캔 1만원' 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수입맥주의 기세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꺾였다. 맥주 수입액은 2018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2억2686만달러를 기록, 2019년 2억8089만달러 대비 19.2% 줄었다. 맥주 수입액 감소는 일본 수입 맥주의 부진이 큰 원인이 됐다. 일본 맥주는 2018년 수입액 783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입액은 2019년 대비 무려 85.7% 하락한 566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지분을 절반씩 들고 있는 합작 법인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달 희망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업계에서는 2019년 시작된 '노재팬' 열풍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수제 맥주는 빠르게 수입 맥주의 자리를 꿰찼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1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늘었다. 아직 전체 맥주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정 채널을 중심으로 수입 맥주와 경쟁 구도를 세우며 꾸준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 업게에서는 오는 2023년에는 3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제맥주 면허를 발급받은 업체도 지난해 154개로 최대치 기록했다. 2002년 첫 면허 발급 이후 2005년까지 112개 업체가 면허를 획득했지만, 이후 2014년에는 54개까지 줄어들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해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호프미팅에서 세븐브로이의 강서맥주 등이 만찬주로 오른 이후 수제맥주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그 이후 다시 성장세가 완화되다가 지난해 코로나19를 계기로 수제맥주 업계가 다시 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 새로운 맛과 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등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개성이 강한 수제맥주의 열풍이 불게 된 것. (왼쪽부터)곰표 맥주, 말표 맥주/CU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치킨업계, 편의점 등 다양한 식품·유통기업에서는 수제맥주와 협업을 시도 중이다. 중소기업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수제맥주 시장에 대기업도 관심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국산 수제 맥주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 제주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간 제주맥주와 업무 협조를 통해 충주 제 1공장에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제주맥주는 에일 생산 경험이 없는 롯데칠성음료에 에일 장비 도입과 대랭 생산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수매맥주 열풍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수제맥주사는 원재료 수급, 설비투자 등의 한계로 가정시장의 주 판매제품인 캔 제품을 생산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주세법 개정으로 2021년부터 수제맥주 OEM 생산이 가능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선제적으로 공장 시설 일부를 공유하고 수제맥주사들의 생산을 돕는 방안을 검토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준비중인 일명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수제맥주사들이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캔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수제맥주사들은 더욱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는 그간의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충주 맥주1공장의 기본 시설을 재검토하고 보완했으며, 수제맥주 특성에 맞춰 소량생산도 가능하도록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수제맥주의 원조격인 세븐브로이도 지난해 히트 상품인 '곰표 맥주'를 통해 부활을 알렸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5월 말 대한제분의 캐릭터 '곰표'를 인용한 곰표 밀맥주를 출시했다. 곰표 맥주는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이 협업한 맥주다. 곰표 맥주는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를 완판했고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곰표 맥주는 이달 중순 기준 누적 판매랑 150만개를 돌파했다. 곰표 맥주로 시작된 수제맥주 협업 릴레이는 맥주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구두약의 대명사 말표산업의 말표맥주로 이어졌고, 말표 밀맥주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유동골뱅이 맥주/세븐일레븐 지난해 11월 국내 골뱅이 가공캔 1등 브랜드인 유동골뱅이와 수제맥주업체 더쎄를라잇브루잉콜라보한 프리미엄 수제 맥주 '유동골뱅이맥주500㎖'을 선보였다. 유동골뱅이맥주는 지난달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 상품 종류도 지난 2019년 5종에서 현재 11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제맥주의 인기에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기업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수제맥주 업계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제주맥주다. 국내 수제맥주 매출 1위 기업인 제주맥주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맥주는 수제맥주 붐을 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가정 채널 매출은 약 3배 증가했고 유흥 채널 매출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약 1.3배 증가하며 모든 채널에서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성장세를 몰아 올해 1분기 내로 제주 양조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3개뿐인 상품 라인업도 10여 종으로 제품 다각화하고 제너시스 비비큐와 손을 잡고 'BBQ-제주맥주' 협업 수제맥주를 출시하기로 하는 등 주문자제조방식(OEM) B2B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제주맥주 라인업/제주맥주 국내 수제맥주 업계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온라인 채널확대도 노리고 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와 수제맥주업체 41개사는 최근 공동으로 수제맥주의 온라인판매허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주류의 온라인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지난 2017년 7월 국민 편의와 전통주 진흥차원에서 전통주에 한해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제맥주업계는 주류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소규모맥주면허를 가진 업체에 한해 온라인판매를 허용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업계에 살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3000kℓ 미만 규모의 양조장들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맥주제조업체들을 위해 긴급하게 온라인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소규모 맥주제조자들에게 온라인판매를 허용한다면, 생맥주 판매가 급감한 상황에서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 입점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소규모 업체들이 판로를 얻고, 소비자는 다양한 수제맥주를 보다 쉽게 마실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영세한 소규모맥주제조자들이 비대면 시대에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대형업체가 아니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2 15:58: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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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커정·프레데릭 말…'핫'한 더현대 서울에 잇따라 매장 오픈

최근 액세서리나 색조 화장품을 대신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향수가 주목 받으면서 흔치 않은 향으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니치 향수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니치 향수 중에서도 희소성 높은 마이크로 니치 향수일수록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여기서 '니치'란 이탈리아어로 '틈새'를 의미하며 디테일한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독특한 향의 프리미엄 향수를 이른다. 그동안 연예인이나 패션 피플들을 통해 간간히 소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니치 향수 브랜드가 최근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식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해외 직구나 정식 온라인몰 등을 통해 아는 사람만 구입할 수 있었던 니치 향수가 백화점 업계의 새 얼굴이 된 더현대 서울 이미지를 업고 더욱 세련되고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프랑스의 니치 향수 브랜드 봉 파르퓨메르(Bon Parfumeur)는 지난달 말부터 더현대 서울 2층에 브랜드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제품의 모든 요소를 100% 프랑스에서 만드는 한편, 환경적인 책임을 중요시해 지속 가능한 원료를 윤리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이다. 봉 파르퓨메르 이외에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도 더현대 서울 1층에 최근 입점했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은 '향의 출판사'를 콘셉트로, 조향사의 서명과 작품 이름이 새겨진 책 모양 박스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향수 옷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취향 및 상황에 어울리는 고급 향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 화장품 수입·유통·판매사 BMK가 국내에 전개하는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들이다. 현재 견본품 사용 제한 해제에 힘입어 각 매장에서는 브랜드 대표 아이템 시향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관심사, 라이프 스타일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향수를 찾아주는 퍼스널 컨설테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 28일까지 진행한 프로모션에서는 백화점 상품권과 랜덤 샘플 한 가지 증정, 바디 크림 등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로 인해 더현대 서울을 찾은 많은 고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브랜드를 제대로 각인시킨 바 있다. BMK 관계자는 2일 "여의도는 서울 3대 업무 지구 중 하나로 구매력 있는 젊은 직장인들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럭셔리, 주얼리, 화장품 및 향수,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로 이뤄진 더현대 서울 1층은 하이엔드 브랜드와 아트피스가 공존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어 니치 향수 각 브랜드의 큐레이션이 더욱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2021-03-02 15:31: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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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시그니처K' 오픈…추억 속 영화 재상영

CGV, '시그니처K' 오픈…추억 속 영화 재상영 시그니처K관 오픈 /CGV CGV가 2000년대 전후로 개봉했던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개봉하는 '시그니처K'관을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3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CGV만의 테마별 큐레이팅을 통해 우리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아있는 한국영화들을 다시 선보인다. CGV 측은 "'시그니처K'를 통해서 그 시절의 작품들을 처음 만나는 관객들과 이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극장을 찾는 모두에게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화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복원 작업을 진행해 보다 향상된 화질과 음질로 상영된다. 먼저 3월에 선보이는 콘텐츠 테마는 '시그니처K BEGINS :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시작'이다. 이름 그대로 200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포문을 연 영화 2편으로,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태극기 휘날리며'와 '공동경비구역 JSA'를 상영한다. 17년 만에 극장에서 선보이게 된 '태극기 휘날리며'는 17일부터 만날 수 있다. 2004년 개봉 당시,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로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로 출연했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엇갈린 형제의 비극적 운명과 희생당하는 가족사를 그렸다.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영화를 관람한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페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또한, 강제규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24일부터 상영된다. 박찬욱 감독 작품으로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등 국내 톱 배우들의 20년 전 모습을 볼 수 있다. 판문점에서 벌어진 남북 군인들의 총격 사건을 풀어가며 분단의 비극과 진한 휴머니즘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첫 번째 테마의 상영작인 '태극기 휘날리며'와 '공동경비구역 JSA'를 관람한 고객들에게는 영화 일러스트 이미지로 디자인 한 한정판 티켓도 선착순 증정한다. '시그니처K'의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김홍민 편성전략팀장은 "한국영화의 성장기라고 볼 수 있는 2000년 전후의 작품들을 모아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다시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작품을 극장에서 선보임으로써 한국영화계가 재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2 15:0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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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진입장벽 낮아진 건기식 시장에 눈독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유통업계의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정부가 건기식 개발, 제조, 판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가 '노파머시' 상표 출원을 하면서 건기식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마트 측은 "단순히 상표 확보 차원일뿐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건기식 스타트업 회사 '모노랩스'와 손잡고 이마트 성수점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인 '아이엠(IAM)' 1호점을 열었다. 월 단위로 구독하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상황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쟁사인 롯데쇼핑도 지난 1월 '비바(VIVA) 건강 마켓'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홈쇼핑사들의 자체 브랜드 건기식도 효자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5월 건기식 PB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했으며 '프렌치 콜라겐 5000'을 판매했다. 반품률이 낮고 재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론칭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주문 건수 1만 8000건, 주문액 50억 원을 돌파했다. 또 CJ오쇼핑은 '닥터원'을, NS홈쇼핑은 '엔웰스'를 건기식 PB로 육성,강화하고 있다. 성장 전략인 상품 차별화의 일환인데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건기식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9805억원으로 5조원에 육박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건기식 상품을 꾸준히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플랫폼을 통한 건기식 판매도 늘고 있다. SNS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일명 '팔이피플'들이 코로나19 여파로 패션·화장품 시장이 침체되자 대안으로 건기식을 들고 나온 것이다. 광고 속 전후 사진 비교, 실감나는 후기들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다만, 폐쇄적으로 이루어지는 SNS 플랫폼 거래의 특성상 소비자가 피해를 봤을 때 보상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이 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 ▲인터넷 쇼핑몰의 통신판매업자 신고여부 등 사업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 ▲청약철회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가급적 이용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또, SNS 플랫폼 운영사업자에게 판매자 신원정보 제공 및 모니터링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권고할 예정이다.

2021-03-02 14:58:1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