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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홀로' 제주 '다함께'…지역마다 호텔 투숙객 '차이'

서울 도심 호텔에서는 나홀로 찾는 투숙객이, 제주도 등 관광지에서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투숙객이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이 최근 투숙객을 분석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에서 나홀로 투숙하는 일명 '혼텔族'은 전체 이 용고객 중 35%에 달했다. 비즈니스 고객을 포함해 객실당 투숙 인원은 평균 1.8명으로 싱글이거나 커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관광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의 경우에는 객실당 투숙객이 2.3명으로 커플 또는 가족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고객 중에서 60%가 가족 고객이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의 조사에서도 독거노인을 포함한 1인 가구는 지난해 전체 가구의 3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 도심에 1인 투숙객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은 '혼텔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제주에 위치한 호텔들은 가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1인 고객들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중(체크인 일자 기준 일~목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인 '마이 홀리데이(My Holid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과 그랜드힐튼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도 1인 패키지를 내놨다. 관광지 호텔로 꼽히는 제주신라호텔은 3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해피 3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조부모, 부모, 아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음달 28일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제주의 산과 바다, 농장에서 색다른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윈터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7-01-30 12:58: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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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맛집' 입점된 백화점 식품관 '인기'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식품관에 국내외 전통 있는 '노포(老鋪)'들이 들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노포는 대대로 오랫동안 운영되는 점포를 이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맛집이란 의미로 사용한다.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입점한 전통 있는 맛집은 총 3개다. 4월에 평양식 갈비·냉면 전문점 '벽제갈비' 매장이 들어서면 잠실점에만 총 4개의 국내외 노포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들어선 노포들은 모두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당들이다. 백년짜장과 하얀짜장으로 유명한 '만다복'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1982년부터 35년간 운영되고 있는 중식당이다. 10일간 숙성된 돼지고기로 만든 숙성 돈카츠 전문 브랜드 '다이치'는 1940년대 일본 카나가와현의 본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일본 전역에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60년간 3대째 전주에서 전통 비빔밥을 구현하는 전통 맛집 '한국집'도 들어섰다. 잠실점 노포 매장들은 그동안 쉽게 방문할 수 없었던 식당이기도 하다. '만다복'의 잠실점 매장은 인천에 위치한 본점을 제외한 첫 매장이다. '다이치'도 국내 최초로 잠실점에 매장을 열었다. 한편 수십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노포들은 이미 백화점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광복점, '해운대 기왓집 대구탕' 매장을 시작으로 지금은 점포별로 송탄 영빈루, 봉피양, 진주냉면 등 총 6개의 노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점 푸드 코트에 위치한 봉피양(30년 전통)과 송탄 영빈루(70년 전통) 매장은 이전 매장대비 1.5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매출이 45%씩 신장하고 있다. 잠실점에 들어선 세 개의 노포 매장들도 지난 20일, 입점 이후 29일까지 이전 매장 대비 1.6배 많은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잠실점 식품관을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문을 연 노포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백화점 내에 가로수길, 이태원, 홍대에서 유명한 브랜드로 구성된 펍(Pub) 컨셉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롯데그룹의 다양한 식품계열사를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멀티샵을, 9월에는 대규모 그로서런트 매장을 오픈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상무는 "최근 좋은 재료를 활용해 매장 별 노하우를 담은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에도 매장을 유치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노포 매장과 더불어 펍, 멀티샵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식품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2:30: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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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솔로족들 어디로?

설 명절 솔로족들 어디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명절날에도 혼자 보내는 나홀로족들이 적지 않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추석의 경우 홀로 추석을 보낸다는 SNS 언급량이 최근 5년새 89%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명절 나홀로족들의 증가로 연휴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거나 자기계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고품격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만드는 주식회사 레인보우의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명절에도 시험공부를 하거나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의 경우 카페와 독서실이 결합된 만큼 기존의 좁은 독서실 분위기를 벗어나 공부와 휴식, 음식 섭취가 가능한 원스톱 복합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 역시 오픈룸, 큐브룸, 싱글룸, 그룹 스디터룸 등 다양화하여 본인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조용한 곳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편안히 공부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공무원, 자격증 등 시험을 앞둔 성인 수험생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만화카페 '놀숲'은 연휴 기간 보고 싶었던 만화를 정주행하거나 음료나 디저트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놀숲은 소굴방, 다다미방 등의 인테리어를 통해 안락하고 편안하게 도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으며 원하는 책을 찾기 쉽도록 도서검색대도 갖추고 있다. 또한 좌석마다 콘센트, 무선인터넷이 제공되어 만화와 같은 도서 콘텐츠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간단한 업무처리나 단순 휴식도 가능하다. 운동이 취미이고 많은 사람들과 운동을 하지 못할 경우 스크린야구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스크린야구업체인 '스트라이크존'은 정규경기, 배팅챌린지, 피칭챌린지, 트레이닝 등 다양한 모드로 팀별 또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스트라이크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계란 캡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명절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고향에 가지 않고 혼자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족과 보내던 예전 명절 풍경에 많은 변화가 오고 있다"며 "이에 연휴에도 자기계발과 휴식을 위해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29 22:52: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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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겨울방학 맞아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

유통업계, 겨울방학 맞아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 유통업계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고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체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체험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나 감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브랜드 홍보는 물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브랜드의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유통업계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해 부천시에 오픈 한 복합외식문화공간 '종이비행기 날고'에서 어린이 피자 교실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 피자 교실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피자알볼로의 기본이 되는 친환경 흑미 도우부터 각종 토핑 등 실제 피자알볼로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직접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피자알볼로는 어린이 피자 교실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배우다'라는 슬로건처럼 엄선된 식재료와 건강한 레시피로 피자알볼로의 건강함을 아이들과 부모에게 인지시키고 있다. 피자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만든 피자와 수료증이 제공돼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홈 베이킹 전문 기업 '브레드가든'은 체험형 매장 내 위치한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일반 고객들이 언제든 대여할 수 있는 '셀프 베이킹 스튜디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브레드가든에서는 제품 구매는 물론 매장에서 진행되는 셀프 베이킹 스튜디오를 통해 베이킹 도구를 전부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 베이킹을 체험해 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브레드가든은 셀프 베이킹 스튜디오를 찾는 고객들이 손쉽게 셀프 베이킹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동영상 강좌로 셀프 베이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마트'는 카페, 원예, 서적 카테고리를 합쳐 만든 특화매장인 '페이지 그린'에서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가드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페이지 그린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지 그린 텃밭은 2달에 한번 매장 별로 총 8가족에게 신청을 받아 무료 분양되며, 해당 가족들은 롯데마트 영업시간 동안 자신만의 농장을 일굴 수 있다. 페이지 그린은 신규 개설된 롯데마트 매장 내에 위치해 있으며, 쇼핑과 함께 휴식을 경험하고 멀리 가지 않고 가드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17-01-29 22:52:33 박인웅 기자
올 추석 '열흘 황금 연휴'…항공권 예약 전년比 4배

약 열흘 가까이 쉴 수 있는 이번 추석에는 해외여행족이 급증할 전망이다. 이번 추석은 수요일인 양력 10월 4일이다. 3일 개천절(화요일)과 임시공휴일인 6일(금요일), 그 다음 주 월요일인 한글날까지 총 7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10월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월 30일(토요일)과 10월 1일(일요일)까지 길게는 열흘 동안 연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예약이 몇 달 전부터 급증하고 있다. 2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10월 1∼7일 출발 기준)에 떠나는 항공권 예약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2016년 9월 10~16일)보다 4배 이상 늘었다. 항공권 수요를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34.0%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일본(21.1%)이 순을 이었다. 다른 연휴 때와 달리 장거리인 유럽과 미주도 각각 19.6%, 12.3%의 비중을 차지했다. 긴 연휴인 만큼 장거리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았다. 하나투어의 추석 연휴 패키지여행 예약자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1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그 다음 주인 10월 8∼14일과 10월 15∼21일 출발 예약은 아직 각각 100여명 정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 해당 기간 상품이 다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전예약자가 많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의 추석 연휴 항공권(9월 29일~10월 7일 출발) 예약 건수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연휴가 임박해서 예약하는 국내선 항공권도 이번 연휴에는 일찌감치 예약되고 있다. 특히 제주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작년보다 189%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였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유럽(37.1%), 동남아(17.7%), 미주(11.3%), 오세아니아(10.5%) 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몇 달 전부터 미리 항공권을 예약하는 '얼리버드' 여행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6∼12개월 전에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얼리버드 여행객의 비중은 2014년에는 전체의 12.9%였다. 하지만 2015년 14%, 2016년에는 20.9%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특별한 비법보다는 정석대로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며 "출발이 임박했을 때 나오는 땡처리 항공권도 이번 추석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7-01-29 21:21:53 김유진 기자
미래부 재승인 앞둔 GS·CJ오쇼핑 '초긴장 모드'

정부가 TV홈쇼핑사의 갑질을 막고자 재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홈쇼핑 업계에 만연한 납품업체 상대 불공정 거래 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재승인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29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 1위, 3위인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오는 3월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양사는 사내에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홈쇼핑 업체는 5년마다 미래부의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미래부가 롯데홈쇼핑에 '프라임영업 업무 정지'라는 가혹한 처벌을 내린 사례가 있어 홈쇼핑 업계의 재승인 여부는 이전보다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해 5월 재승인 과정에서 평가항목을 누락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것을 문제 삼아 롯데홈쇼핑에 6개월 동안 프라임타임 영업을 정지시키는 등 극약 처방을 내렸다. 이후 롯데홈쇼핑이 미래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끝에 6개월 방송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겨우 면했지만 유무형의 막대한 손실을 봐야 했다. 롯데홈쇼핑은 당시 6개월 영업정지가 현실화할 경우 하반기에만 약 700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정부가 지난해 9월 TV홈쇼핑 재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도 롯데홈쇼핑 사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심사가 정부가 재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뒤 처음 있는 재승인 심사이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라며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심사 통과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회장이 '최순실 사태'에 연루돼 곤란한 입장인 CJ오쇼핑은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다. 롯데홈쇼핑 사태 당시에도 한창 오너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맞물려 상황이 더욱 악화된 측면이 있었다. 이른바 '괘씸죄'가 적용돼 처벌이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미래부의 심사 요건이 강화된 뒤 처음 맞는 심사이기 때문에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공성 등의 분야에 특히 신경을 써 심사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모두 방송법상 규정된 방송사업자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의 적용 대상인 만큼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만에 하나라도 임직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문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임의 변경, 판매촉진비용 부당 전가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불공정 거래행위 정도가 심한 홈쇼핑사는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7-01-29 20:50:43 김유진 기자
서울 도심 '짝퉁백' 성행…'샤넬'이 가장 많아

서울 중구 도심에서 팔리는 '짝퉁 브랜드'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브랜드는 '샤넬'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내·외국인 방문객이 몰리는 주요 도심 관광지에서 짝퉁 단속을 벌인 결과 압수물량 5만3207점 가운데 샤넬이 1만4079점으로 26.5%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샤넬에 이어 루이뷔통이 8343점으로 15.7%를 차지했따. 이어 버버리 2808점(5.3%), 구찌 2294점(4.3%), 아디다스 2142점(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몽클레어 2018점(3.8%), 톰브라운 1378점(2.6%), 데상트 1356점(2.4%), 티파니 1261점(2.4%), 토리버치 1220점(2.3%) 등도 짝퉁 브랜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주간 37회, 야간 110회 등 총 147차례 짝퉁 단속을 벌여 517건을 단속해 5만3207점을 압수했다. 정품으로 따지면 무려 460억3700만원에 이르는 양이다. 이는 지난 2015년보다 단속 건수로는 8.8%, 압수물량으로는 57%, 정품 시가로는 123%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에는 7차례 창고 압수수색도 벌여 짝퉁 1만728점, 정품 시가 125억7000만원어치를 압수했다. 지난해 짝퉁 상품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DDP와 동대문 패션 상가가 몰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관광특구였다. 전체 517건 가운데 80%에 달하는 414건이 적발됐다. 동대문에 이어 남대문시장이 74건이 적발돼 14%를 차지했다. '관광 1번지' 명동은 25건으로 5%로 나타났다. 중구측은 "지난해 명동 적발 건수는 월 4건 이하로 짝퉁 판매가 거의 근절돼 극소수 노점과 매장에서만 비밀리에 팔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대문시장은 노점 실명제 이후 짝퉁 판매처가 감소하는 추세로 일부 수입·아동복 상가에서 눈을 피해 은밀히 팔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소별로는 노점이 절반을 넘는 263건(51%), 상가가 238건(46%)이 단속에 걸렸다.이 외에도 차량이 9건(2%), 창고가 7건(1%)로 집계됐다. 적발된 짝퉁 상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머리핀 같은 액세서리가 2만857점으로 가장 많은 39.2%를 차지했다. 티셔츠·바지·재킷 등 의류는 1만8297점으로 34.4%로 조사됐다. 이어 가방 2791점(5.2%), 지갑 2661점(5%), 신발 1626점(3.1%), 벨트 1428점(2.7%) 등이 순을 이었다. 서울 중구 관계자는 "짝퉁 유통망과 공급책을 근절하기 위해 잠복·추적을 통한 기획수사 등 수사 기법을 다양화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며 "유통업자의 짝퉁 보관창고와 차량 단속을 강화해 2012년 짝퉁 단속을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2017-01-28 21:28: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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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만 입나요?"…'한복 패션' 급증

생활한복, 패션한복 등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이 출시되면서 명절처럼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생 생활에서도 한복을 입는 살람들이 늘고있다. 28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생활·전통한복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설 직전 한주보다 51% 급증했다. 한복 신발과 아동한복 매출은 각각 79%, 27% 늘었다. 특히 남자 아동한복이 지난해보다 13배 이상(1241%) 매출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한복·생활한복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아동한복·소품은 32%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 아동한복 매출이 686% 급증했다. 유아한복 매출도 50% 늘었다.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입을 수 있는 패션한복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시대 무관들이 입던 철릭(天翼)을 재해석한 원피스, 허리치마 등이 대표적 디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처럼 한복 수요가 늘자 유통업체들도 패션한복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 의류브랜드 '테'(TE)는 이번 설을 맞이해 10만원대 안팎의 디자이너 한복을 선보였다.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신소영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패션한복을 출시했다"며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10월 광복점에서 한 달간 생활한복 브랜드 '치마저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현재는 창원점과 대구 영플라자에서 '서리나래'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층에서 생활용 한복이 확산하고 있고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인기"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한복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으며 성과가 좋으면 정식 입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레이션 쇼핑몰 G9도 이번 설을 앞두고 '우리아이 설빔장만'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유아동 한복을 판매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최근 어린이나 학생들이 한복을 즐겨 입기 시작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라며 "설을 맞아 개량한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1-28 21:19:55 김유진 기자
설 연휴 '여행족' 증가…여성보다 남성 多

설 명절 황금연휴를 맞이해 여행족이 급증한 가운데 젊은 여성들이 여행족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컨슈머인사이트가 20세 이상 성인 1212명(남성 607명·여성 60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여행을 하겠다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다. 특히 연령대가 낮은 여성이 비중이 높았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20대 여성은 각각 44%, 47%였다. 여행계획이 있는 20대 남성(국내여행 29%·해외여행 27%)보다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편 젊은 여성들은 여행지로 유럽을 선호하고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 여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6∼35세의 한국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4.6%가 한 달 동안 해외에 있을 수 있다면 유럽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대답했다. 유럽에 이어 2위는 북미(11.4%), 3위는 남태평양(10.8%)이 뒤를 이었다. 여행 종류로는 가장 많은 33.4%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자유로운 배낭여행(26.2%), 자연을 벗 삼아 떠나는 힐링 여행(17.7%), 서핑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여행(13.1%)가 순을 이었다. 또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모여 있어 연차를 쓰면 장기간 쉴 수 있는 5월 연휴에 응답자 중 83.3%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17-01-28 21:09:2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