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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홈쇼핑 업계 최초 '오프라인 리빙컬렉션' 개최

GS샵이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 아트센터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 'GS샵 리빙컬렉션 2014'를 개최한다. 행사장에는 GS샵이 판매하고 있는 3M·다우니 등 생활용품 브랜드를 비롯해 주방용품 ·식품·건강식품·교육·레포츠·렌탈·생활디지털·침구 등 총 9개 카테고리 130여 개 아이템이 전시됐다. 특히 침실·거실·주방·플레이룸 등 생활의 기본이 되는 공간 별로 상품을 전시해 참가자들이 TV·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접하던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각 공간 별로 앞으로 주시해야 할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GS샵이 이번 리빙컬렉션을 통해 제시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는 ▲ 내 아이 야무지게 키우는 현명한 엄마들의 선택 ▲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 북유럽 스타일 ▲ 나만의 공간에서 누리는 취미생활 등이다.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더손의 서지희 대표가 주방용품의 다양한 활용팁, 식자재를 활용한 컬러매칭, 플라워스토리 등의 노하우를 전하는 '라이프 스타일 클래스'도 열렸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이태란·오윤아·유지인·문천식·최할리·김생민·박경림 등 유명 연예인과 홍혜걸·여예스더·김소형·김성일·윤영미 등 각계 각층의 오피니언 리더 및 셀러브리티, GS샵 파트너사 등이 참석해 GS샵의 첫번째 리빙컬렉션을 축하했다. 이번 'GS샵 리빙컬렉션 2014'은 GS샵 리빙상품 방송에 활용돼 현장감과 세계적인리빙 트렌드를 전하게 되며 GS샵의 고객 참여형 테마쇼핑몰 '디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그동안 홈쇼핑은 수많은 리빙상품을 히트시켜 왔지만 저렴한가격과 다구성을 앞세운 상품이 대부분이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GS샵은 트렌디하면서도 가치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4-02-27 13:39:5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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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한 바구니에 담아라'

최근 외식업체들이 자사의 베스트 메뉴들을 모아 한 패키지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네네치킨'은 소치 올림픽을 기념해 네네치킨의 베스트 메뉴 '쇼킹핫 양념치킨'과 '치즈 스노윙 치킨'의 첫 자를 딴 '쇼치세트'를 선보였다. 매콤한 치킨과 고소한 치즈를 얹은 치킨에 달콤한 고구마와 치즈의 궁합이 일품인 '네네스위틱'과 콜라를 함께 구성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한국 진출 17주년을 맞아 '최고의 반반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이 메뉴는 갈릭 립아이, 투움바 파스타, 오지치즈 후라이즈 등 아웃백 베스트 셀러 메뉴를 다양하게 조합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이 메뉴를 주문 시 고르곤졸라 크러스트와 쿠카부라윙을 반반씩 구성한 애피타이저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족발 전문점 '더 놀부족발 화덕구이'는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만든 '스페셜 세트메뉴'를 내놨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화덕족발과 막국수, 짬뽕탕과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화덕피자로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네치킨의 관계자는 "베스트 셀러로 구성된 패키지는 비교적 메뉴 개발이 쉽고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출시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2-27 13:10:1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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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푸르고 가벼운 '그린라이트' 푸드 대세

최근 봄을 앞둔 외식업계에서는 '그린 라이트'(Green Light) 푸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그린 라이트 푸드는 샐러드나 녹차의 푸른 색감으로 산뜻하게 입맛을 돋우고, 칼로리를 낮춰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말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 라이트 푸드로 봄 맞이 심신을 가꾸려는 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봄이라면 신선한 샐러드를 놓칠 수 없다. 한국 피자헛의 패스트&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피자헛 키친은 신선한 샐러드와 담백한 치즈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샐러드 피자로 젊은 여성 고객들을 유혹한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봄을 알리는 제철 재료인 민들레·세발나물·봄동 등으로 만든 신메뉴 14종을 출시했다. 민들레로 만든 면, 민들레 잎과 국화 꽃잎을 넣은 '민들레 국수무침', 민들레로 은은하게 우려낸 '민들레차'는 입안 가득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BHC는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인 '프리미엄 텐더 요레요레'를 선보였다. 닭의 황금부위 속 안심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바삭한 감자칩과 신선한 샐러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맛과 영양은 살린 라이트 메뉴가 봄 맞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이탈리아 전통 치즈로 맛은 살리고 부담은 줄인 '고르곤졸라 월넛 치킨 샐러드'로 여심을 자극한다. 치즈와 함께 호두·크랜베리·토마토가 토핑된 샐러드 메뉴로 선보여 다이어트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과 영양을 고려했다. BBQ는 탕수육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올리브치킨 통가슴살 탕수육'을 내놨다. 지방 함유량이 적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닭가슴살을 통째로 사용해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부드럽고 촉촉한 맛 때문에 웰빙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동원연어'를 최근 출시했다. 시중 연어캔 중 유일하게 고급 어종인 '코호(Choh) 연어'를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로 맛볼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칼로리가 낮고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어 야식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뷰티칼로리면 프레시' 온탕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곤약면을 사용해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2014-02-27 13:09:3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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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잊혀진 제품?…알고 보니 요즘 '대세'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제품들 사이에서 유유히 자기 영역을 지키거나 다시금 부활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끈 tvN의 '응사(응답하라 1994와 1997)' 바람을 타고 90년대 먹거리·패션·음악 등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주방 용품부터 전자제품까지 제 각각의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 매력으로 잊힌 줄 알았지만 요즘 대세가 된 제품도 있다. ◆쫀득쫀득 찰진 밥맛은 포기 못해…압력솥 워킹맘 정가람(35)씨는 최근 주방 수납장에 넣어두었던 압력솥을 다시 꺼내 쓰고 꺼내 쓰고 있다. 사실 전기밥솥을 구매한 후 압력솥은 잘 안 쓰게 되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다시 사용하고 보니 취사시간이 3분의 1이하로 줄었다. 게다가 압력밥솥 특유의 쫀득쫀득한 찰진 밥맛을 구현할 수 있어 요즘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압력솥 예찬론을 펴고 있다. 게다가 밥뿐만 아니라 찜·탕·면요리까지 압력솥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들이 소개되고 있어 가족들의 건강한 밥상이 더욱 푸짐해졌다. 압력솥 브랜드 PN풍년 관계자는 "압력솥을 잊힌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하는 등 압력솥만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매해 수요량이 늘고 있다"며 "2009년 370억이던 압력솥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470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PN풍년 대표 스테디셀러 압력솥인 블랙펄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총 41만대가 판매 됐고 2013년 디자인과 안전 기능을 새롭게 리뉴얼한 '블랙펄네오'를 출시하기도 했다. ◆기계음 대신 라이브 노래를 들려줘요…LP(long-playing record) LP판의 화려한 부활이 거세지고 있다. 한동안 잊혀졌던 LP가 음악을 소장하고 간직하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시금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매료 시키고 있다. 최근 26년 만에 LP로 재탄생한 유재하의 1집부터 지난해에는 '가왕' 조용필이 19집 앨범 'Hello'를 발매하며 한정판 LP버전을 제작·판매했다. LP는 젊은 가수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 장기하뿐만 아니라 2AM 등 아이돌 가수도 LP음반을 내놓았으며 특히 지드레곤의 LP음반은 하루 만에 8000장이 완판 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오디오 브랜드에서도 다시 LP 플레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1세기형 턴테이블(Turn Table)이라고 불리는 인켈의 'PM-9907U'는 기존 LP 플레이어들이 손으로 톤암(Tone Arm)을 움직여야 하는 수동방식이었던데 비해 자동 재생이 가능하며 MP3 파일 변환 및 USB 리코딩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업체에서도 최근 스테레오 스피커와 FM라디오 튜너가 탑재된 복고풍 디자인의 LP턴테이블을 출시했다. 스카이디지탈의 'aria pan FM 턴테이블'은 복고풍의 아날로그 다이얼과 체리 원목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신혼 분위기 살리는 감성 가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0장보다 가치 있는 1장을 위해…필름카메라 눈을 감고 찍힌 사진이어도 그 한 장이 소중했던 때가 있었다. 아쉬워도 인화한 사진을 앨범에 잘 넣어 그날의 추억을 되새기던 그 때. 앨범에 넣어둔 사진은 언제 봐도 기억에 살아 숨 쉰다. 카메라도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일상이 너무나 바쁜 현대인을 위해 점점 진화했다. 화질과 성능은 물론이거니와 같은 장소에서 100장을 찍어도 필름 걱정 없는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성까지 겸비한 스마트폰 카메라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과거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돼 나올 때까지 궁금증과 함께 설렘을 간직했던 필름카메라의 매력을 다시 그리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한 오픈마켓에서는 아날로그 상품전까지 열어 필름카메라의 경우는 25%, 필름은 40% 가량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포털 사이트 필름카메라 동호회 카페를 찾아보면 제품 추천·구매·사용방법 등 자세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2014-02-27 11:58:53 정영일 기자
대한신장학회, '세계 콩팥의 날' 강좌 개최

대한신장학회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신장학회가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콩팥병의 예방과 관리 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세계 콩팥의 날 행사의 주제는 '콩팥도 당신과 함께 나이가 듭니다'이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건강한 콩팥을 만드는 당신의 삶. 당신의 콩팥 나이 알고 계신가요?'라는 슬로건으로 콩팥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 건강 강좌에서는 ▲콩팥병이란 무엇인가?(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 ▲당뇨병 및 고혈압과 만성 콩팥병(조영일 건국의대 신장내과 교수) ▲만성 콩팥병의 치료(박태진 아산진내과 원장) ▲노인의 만성 콩팥병(강덕희 이화의대 신장내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우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혈압측정기, 디지털 체중계, 가정용 구급함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한진석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콩팥 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평생의 동반자인 콩팥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02-27 11:41:5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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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최장수 제약기업' 동화약품, 삼일절 맞아 독립운동 산실로 주목

올해로 95주년인 삼일절을 맞아 국내 최장수 제약기업인 동화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등록상품인 '활명수'를 비롯해 최초의 등록상표 '부채표', 국내 최초의 제조회사 및 제약회사까지 4개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올라 있으며, 국내 최장수 상장 기업으로서 최고(最古) 타이틀만 5개를 가진 유서 깊은 기업이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도 동화약품이 국내 최장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나라와 특유의 민족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나라가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여있던 일제강점기에도 동화약품은 나라를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활명수의 판매 금액을 독립운동자금으로 지원했으며, 임시정부와 국내·외의 연락을 담당하는 '서울 연통부'를 운영했다. 3명의 독립 운동가를 배출해 조국의 광복에 앞장서기도 했다. 동화약품 역사 자체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임시정부 국내 중심지인'서울 연통부' 운영, 광복 50주년 맞아 기념비 설립 동화약품 사옥(서울시 중구 서소문로9길 14)에는 특별한 비석이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연락을 담당하는 '서울 연통부'를 기리는 기념비가 그것이다. '서울 연통부'는 3?1 운동 직후에 체계화된 독립운동을 위해 수립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와의 연락을 위해 만들어진 지하 비밀 단체이다. '서울 연통부'의 당시 행정 책임자는 동화약품(동화약방)의 사장인 민강선생이 맡았다. 국내·외 연락은 물론 정보활동 등의 활동을 담당했다. '서울 연통부'는 독립 운동가들의 활동 자금 마련에도 한 몫을 담당했다. 당시 활명수 한 병 값은 50전으로 설렁탕 두 그릇에 막걸리 한 말을 살 수 있는 비싼 가격이었다. 독립 운동가들은 중국으로 건너갈 때 돈 대신 활명수를 휴대했다가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서울 연통부'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항일 의거 유적지로 선정돼 기념비 건립이 확정됐다. 이듬해 광복절 제막한 기념비에는 연통부의 활약상과 설립 의의 등이 상세하게 포함되어 있다. ◆3명의 독립운동가 배출, 국민의 생명과 나라를 함께 살린 민족기업 동화약품이 독립운동 기업으로 주목받는 것은 장소 때문만은 아니다. 동화약품은 3명의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민족기업이기도 하다. 창업주 민강 선생을 포함해 현대화의 기틀을 마련한 5대 사장인 보당 윤창식 선생, 윤광열 명예회장이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독립을 위한 물적 지원뿐 아니라 직접 독립운동에 투신할 정도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했다. 동화약품의 초대 사장인 민강(1883~1931) 선생은 조국 광복을 위해 힘쓰고, 2세 교육에 힘쓴 것으로 유명하다. 1909년 청년들을 중심으로 대동청년당을 결성해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으며, 소의학교(현 동성중·고교), 조선약학교(현 서울대 약대) 설립에도 앞장섰다. 이후에도 독립운동 단체인 대동단에 가입하고, 연통부를 국내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제공해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노력한다. 여러 차례 옥고를 거듭했지만, 뜻을 굽히지 않을 정도로 민족과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투철했다. 독립운동으로 인해 사세가 기울어 경영이 어려워진 동화약품의 뜻을 이어받은 5대 보당 윤창식(1890~1963) 사장 역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민족과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 높은 인품, 경영인이 지녀야 할 능력까지 갖춘 윤창식 사장은 1915년, 서울의 지식 청년들 130여 명이 중심이 되어 경제 자립을 통한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조선산직장려계'를 결성했다. 1917년 조직이 경찰에 적발돼 옥고를 치른 후에도 빈민 계층을 도왔던 '보린회' 사업에 깊이 참여해 1920년부터 1959년까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민족 운동 단체인 '신간회'에도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등 나라의 독립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윤창식 사장의 대를 이은 윤광열 명예회장(1924~2010) 역시 광복군으로 활동했다. 보성전문학교(現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자발적으로 중국 상해에 있는 정부군을 찾아가 주호지대 광복군 5중대 중대장직을 맡았다. 조선시대 말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분단 등 격동의 현대사를 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화약품이 한결같은 사랑을 받은 것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민족과 건강을 지키는 국내 최장수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이 국내에서 전무한 일업백년(一業百年) 기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2014-02-27 11:28:43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