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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카스타드'에 착한 포장 적용…포장재 다이어트 나선다

롯데제과가 롯데중앙연구소, 유상공업과 협업해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 제품에 적용하며 포장재 다이어트에 나선다. 이번에 활용한 플렉소 인쇄 방식은 환경오염 방지와 탄소 배출 감소에 적합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 공인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유성잉크가 사용되는 기존 인쇄 방식과 달리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며, 양각 인쇄로 잉크는 물론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도 대폭 절감 가능하다. 또한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절감돼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다. 롯데제과는 칙촉, 카스타드에 이어 몽쉘, 빈츠, 하비스트, 야채크래커 등 대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추후 꼬깔콘 외포장재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 및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 가량 줄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케익 및 비스킷 제품에 쓰이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했으며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 설비로 생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에 우선 적용했고 추후 다양한 제품의 속포장재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환경 패키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9 10:59: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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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말레이시아 공항에 매장 오픈…맞춤형 메뉴로 K-치킨 위상 높인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점'은 147평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매장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위치해 있다. 해당 공항은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 홍콩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항 중 하나다. 교촌치킨은 공항이라는 위치적 특성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고객들을 위한 닭죽과 같은 조식 메뉴, 공항에 특화된 세트 메뉴 등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맛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의 현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K-치킨 및 K-푸드의 위상을 알릴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치킨을 비롯한 한국 음식에 대한 현지 관심과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공항 입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에 한국의 치킨을 비롯한 K푸드와 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설 방침이다"고 했다. 현재 교촌은 말레이시아 내 3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해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우는 말레이시아 '그랩'의 배달 프랜차이즈 매출 비중이 유명 글로벌 버거 브랜드를 앞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6개국에서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캐나다 기업과 현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해외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9 10:57: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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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미래 현장…이마트24, 첫 상품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 개최

AI(인공지능) 미디어 보드 앞에 50대 남성이 서자 몇 초 지나지 않아 최근 인기를 끄는 위스키를 홍보하는 그림이 떠올랐다. 그가 떠나고 20대 여성이 앞에 서자 또 재미있고 재치가 느껴지는 포장지의 과자가 떴다. 미디어 보드 아래 작은 AI 카메라가 1,2초에 불과한 찰나에 앞에 선 사람의 성별과 연령대를 분석해 그가 흥미를 가질 상품을 띄운 영상이다. "정말 미래 SF 영화가 여기있네!" 행사 진행 직원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감탄을 터뜨렸다. 이마트24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딜리셔스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로, 2023년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유하는 자리다.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첫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현장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한 시간 가량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허병훈 신세계부회장 등과 함께 최첨단 편의점 기기들과 PB 신상품 등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편의점은 일본을 성공모델로 단기간에 발전했지만, 이제는 일본 편의점 답습에서 벗어나 누가 더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업태를 개발하느냐갸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더 큰 도약의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은 최근 인기를 끄는 4컷 즉석사진 부스와 포토스팟,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져 편의점 경영주들이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재미도 느낄 수 있게 꾸려졌다. IT서비스관에서는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기반 점포 운영 시스템 및 PDA, 무인출입인증기, 3D매장, 모바일앱 등을 직접 보고 직원으로부터 필요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 비중이 큰 편의점 경영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원이 직접 1:1로 설명하고 이용을 돕기도 했다. 일부 기기와 서비스는 실치비와 운영 비용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기기와 서비스는 무상이었다. 황보경 이마트24 스태프는 "IT서비스관에 전시된 신기술이 적용된 기기들은 모두 시범사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도입에 들어간 것들"이라며 "각 점포마다 다양한 변수와 특징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AI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 표준 매장도 현장에 설치됐다. 실제로 점포에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거나 기기를 설치했을 때 고객의 시선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직접 참가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가 취급 중인 상품들과 PL/NB 상품들도 한자리에 모으고 최신 유통업계 트랜드도 소개했다. 실제로 먹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품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안내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협력사들도 자사 상품 홍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사의 상품을 제공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직접 원하는 색상의 구성품을 골라 나만의 볼펜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한 모나미와 자신이 담은 만큼 과자 무게를 맞추면 이를 증정하는 오리온 등은 특히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이날 강원도에서 귀경해 참여한 임현숙 이마트24 강릉올림픽파크점 점주는 "요즘 편의점은 대형마트처럼 변해가는 것 같다"며 "나도 필요한 것들을 편의점에서도 구입하곤 하는 데, 어느샌가 편의점이 사람들의 삶에 뗄 수 없는 것들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선사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 개발과 도입으로 이마트24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에 이마트24는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통해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가맹점과 협력회사, 본사 직원들이 소통함으로써, 이마트24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 2조(2조1181억)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08 16:20: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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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방문' 정용진, 이마트24 전시회서 "고객, 상품에 광적으로 집중해야"

8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이마트24가 개최한 첫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장을 둘러봤다. 깜짝 방문한 정 부회장은 이날 한 시간 가량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허병훈 신세계부회장 등과 함께 최첨단 편의점 기기들과 PB 신상품 등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편의점은 일본을 성공모델로 단기간에 발전했지만, 이제는 일본 편의점 답습에서 벗어나 누가 더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업태를 개발하느냐갸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더 큰 도약의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점포수 확장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앞으로 밥 먹을 계획이냐 묻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 각별한 와인 애호가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수백 개 와인이 진열 된 와인 섹터에서 특별히 더 관심을 보이며 머무르고 시음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신세계 그룹은 정 부회장의 주도하에 미국 나파밸리 의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한 바 있다.

2023-03-08 15:50: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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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빼고 라벨 뗐더니 판매량은 쑥↑ '제로'가 대세

식음료업계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뺀 '제로 슈거'음료와 ,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불필요한 과당과 포장재를 줄여 건강과 환경보호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제로 음료 대표 주자는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부문에서 제로 칼로리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주류 부문에서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롯데칠성음료는 16년만에 소주 '새로'를 선보였다. 출시 한 달 만에 입소문을 타고 680만병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지난달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높아진 인기에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지방 상권에서도 입점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매출도 지난해 9월 24억원에서 12월에 76억원으로 세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월에도 93억원 수준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4분기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연간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하이트진로도 제로 슈거로 리뉴얼된 '진로이즈백'을 출시했다. 회사원 A씨는 "맛은 그대로 살리되 당을 사용하지 않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며 "체중관리때문에 먹고 마시는 것에 민감했는데 '제로'제품이 다양해져서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밀키스 제로'를 출시하며 음료 제품도 확대하고 있다. 밀키스 제로는 기존 250㎖에 31g 들어가던 당류를 1g로 줄인 덕에 열량도 130㎉에서 8㎉로 줄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밀키스 제로는 1차 선판매 당시 1시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소비자들의 요청에 2차 판매도 진행했으나 역시 20여 분 만에 조기 품절됐다. 현재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로 칼로리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의 대표 음료 '맥콜'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제로슈거 버전으로 출시됐다. 일찍이 동아오츠카는 2010년 제로칼로리 사이다 '나랑드사이다'를 출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꾸준히 맛과 품질을 리뉴얼해오고 있다. 기존 제로칼로리 사이다 나랑드사이다에 상큼한 맛을 더한 '나랑드사이다 파인애플' '나랑드사이다 그린애플'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식음료업계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제로 칼로리 음료 선호에 맞춰 제로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만특화 의료기관 365mc 전은복 영양사는 "제로칼로리 ·슈거 음료의 경우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첨가되는데 기존 음료보다 열량 자체가 적다보니 체중과 혈당 관리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몸에 덜 해롭다고 해서 물처럼 많이 마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식용을 자극해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기에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유럽 당뇨병 학회에서는 인공감미료가 포도당을 흡수 시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하기도 했다. 또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마르타 야니나 페피노(Marta Yanina Pepino) 영양학 교수의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 중 수크랄로스가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업계는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잉크 등의 사용도 줄여나가고 있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라벨을 제거한 '라벨프리'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 제품인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후 전 세계 최초로 코카-콜라 컨투어 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한국에서 출시했다. '스프라이트', '태양의 식후비법 W차', '토레타!' 등의 제품군에도 무라벨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동원F&B도 플라스틱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는 몸체는 물론 뚜껑에도 라벨을 없애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제작됐다.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새겨 넣어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성이 높다.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을 맞췄다. 올해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이 대두되면서 인지도 있는 제품은 무라벨로 출시하는 추세"라며 "또 비닐 및 플라스틱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분리배출이 필요하지 않아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08 15:19: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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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지위원회·부산시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맞손

롯데가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 롯데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보유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며,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제공하는 대표 인프라는 해운대 랜드마크 '엘시티(LCT)'타워의 260실 규모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 부산으로, 방한 할 현지실사단의 숙소로 제공된다.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도 우수하다. 부산지역 700여 곳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도 '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과 부산 엑스포 엠블럼을 함께 건다. 부산 근무 롯데 직원 1만 여명도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 엑스포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는 현지 실사단 방한 일정에 맞춰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광화문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가칭)'도 참여한다. 각 사의 대표 캐릭터 벨리곰과 로티, 로리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할 예정이며 현지 실사단이 광화문에 방문하는 4월 3일에는 각 캐릭터들의 시민 포토타임과 롯데월드의 '여성 밴드' 공연도 펼친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개최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보이는 전 국민적 유치 열기는 경쟁국 대비 2030 부산세계박람회만이 가진 강점"이라며 "이번 실사 방문을 계기로 엑스포 실현에 대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롯데는 전사 차원의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유통 6개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 또한 지난해 9월 독일과 미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의의와 강점을 알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08 14:46: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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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키즈 테넌트 매출 77% 쑥↑ 엔데믹 효과 톡톡

홈플러스가 엔데믹(풍토화)가 본격화한 후 아동 콘텐츠 전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지난 2월 26일 6개월 간 아동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테넌트는 쇼핑몰의 공간을 활용하는 입점 브랜드를 뜻한다. 관련 매출이 급증한 데에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의 역할이 컸다. 홈플러스 가양점과 마산점에 입점한 대형 키즈카페 '몬스터파크'는 이용시간이 무제한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오는 핵심 매장 역할을 했다. 특히 가양점의 몬스터파크는 지난 6개월간 월 평균 매출 목표를 337% 초과 달성했고, 관련 테넌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인천논현점에 입점한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5% 늘었다. 모든 시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고 소규모 그룹 수업, 초등학생 생존수영 의무 교육 등을 진행해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 영등포점에 문을 연 '고고랜드' 롤러스케이트장은 개점 후 첫 월 매출 목표를 151% 초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고고랜드의 호실적에 개점 첫날인 1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관련 테넌트 매출도 46% 뛰었다. 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거쳐 고객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엔데믹 이후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몰 이용 고객에게 마트 이용 쿠폰을 증정하는 등 크로스쇼퍼 집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넌트 입점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마트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언제나 가까운 온 가족 놀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08 14:4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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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나이키 에어맥스 데이 캠페인 모델로 뉴진스·지올팍 선정

ABC마트가 오는 26일 나이키 '에어맥스 데이'를 기념해 걸그룹 뉴진스, 뮤지션 지올팍(Zior Park)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이키 에어맥스 데이는 1987년 3월 26일 첫 출시된 나이키 시그니처 운동화 '에어맥스'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ABC마트는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나이키와 협업 캠페인을 전개한다. 모델은 걸그룹 아이콘 뉴진스와 뮤지션 지올팍이다. 두 모델은 즉흥적인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MAXXED OUT'을 주제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캠페인 영상 풀 버전은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먼저 그랜드 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어맥스 데이 당일인 오는 26일 오후 12시까지 에어맥스 스타일 팁(Tip)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4명의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스트릿웨어, Y2K, 고프코어, 할리우드 셀럽 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룩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높이 92㎝에 달하는 나이키 신발 박스 모양의 자이언트 슈케이스를 증정한다. 한편,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나이키 에어맥스 상품을 구입하면 에어맥스 키링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08 14:12:0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