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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건설과 '재개발정비사업 가전 구독 사업' 나선다

LG전자가 GS건설과 '재개발정비사업 가전 구독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GS건설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조와 적극 협력 관계 구축을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간 공동 협력의 첫 목표로 삼은 재개발 현장은 성수전략정비지구 1지구(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72-10 일대)로, 2009년 서울 전략정비구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 중 한 곳이며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 현장으로 꼽힌다. 내년 중 3000여 세대, 16개동 65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구축될 예정으로, 올 1월부터 시공사 선정이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GS건설이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LG전자의 코어테크가 담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제품과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성수전략정비지구 1지구 시공사로 최종 선정될 경우, 해당 지구 입주자들은 다른 주거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혜택과 조건의 가전 구독 서비스로 LG 빌트인 가전제품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HVAC(냉난방공조) 명가 LG전자의 코어테크가 담긴 프리미엄 환기제품이 적용돼 입주자들이 실내 공기질을 보다 손쉽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프리미엄 환기제품은 창문을 열 필요가 없어 미세먼지나 황사, 폭염·폭서 등 외부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환기가 가능한 기업 간 거래(B2B) 전용 제품이다. LG전자 박재성 한국B2B그룹장은 "양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GS건설이 추진 중인 재개발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서울 강북 핵심지역의 신흥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는 초프리미엄 주거 경험을 GS건설과 함께 구현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0 10:17: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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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5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부문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2년 이후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5년 연속 1위에 오른 대기록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 능력, 서비스 품질 등 6대 핵심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별 1위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신뢰도 ▲서비스 혁신성 ▲고객 만족 활동 ▲사회 공헌 등 12개 조사 항목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신속, 정확한 '사후관리 서비스 품질'은 전자제품 구매 브랜드 선택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자제품 AS를 이용한 후 고객 만족도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90% 이상이 "차별화된 서비스에 만족하여 향후에도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HRM 원격 상담'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제품의 상태를 원격 진단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HASS)'을 활용하여 제품의 상태, 사용 이력 등을 AI 기반으로 진단한 후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구독 고객은 ▲제품 이상 징후를 AI로 감지해 사전 안내 받는 'AI 사전케어 알림' ▲신속히 서비스를 제공받는 'AS패스트트랙' ▲출장서비스 중 다른 제품을 추가로 무상 점검 받는 '하나 더 서비스' 등 차별화된 '블루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 곁으로 찾아가 스마트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스마트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차량을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김영호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의 신뢰가 더해져 서비스센터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0 10:1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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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설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집중관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집중관리에 나선다. 10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설 명절 전통시장 방문과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인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은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 대상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공단 본부는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분석 결과와 외부 신고 등을 종합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하고, 지역본부와 센터는 관할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정유통 의심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조해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 캠페인 활동도 추진한다. 지역본부와 센터는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상인회 등 현장조직과 협력해 유통 과정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유통 질서가 중요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상인과 소비자 모두 안심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9:3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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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작년 설보다 자금사정 '악화'

작년 설에 비해 자금사정이 나빠졌다는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더 많았다. 중소기업들이 올해 설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27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평균 263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8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해 1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29.8%로 '원활하다'(19.9%)보다 많았다. '보통'이란 답변은 50.3%였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이 82.8%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상승'(44.3%), '인건비 상승'(32.4%)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서는 ▲보통'(67.5%) ▲양호(17.8%) ▲곤란(14.7%) 순으로 많았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 유무에 대해선 '없다'가 86.3%로 '있다'(13.7%)보다 높았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63.4%)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대출한도 부족(38.4%) ▲담보 요구 강화(19.6%) ▲신용대출 축소(17.9%) 등이 뒤를 이었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계획(〃)에 대해선 '납품대금 조기회수'(58.0%), '금융기관 차입'(42.5%), '결제 연기'(32.9%) 순으로 응답했다. '대책없음'도 18.4%에 달했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을 주겠다는 곳은 46.8%로 '미지급'(40.2%)보다 다소 많았다.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13%였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률 지급시 기본급의 평균 50%,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59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설 공휴일 외 추가 휴무 계획 여부에 대해선 중소기업 10개사 중 9개사(91.6%)가 '실시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추가 휴무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8.4%)의 휴무 일수는 평균 1.8일이었다. 중기중앙회 김희중 경제정책본부장은 "현재 중소기업은 매출 부진에 따른 자금 유입 감소와 고금리에 의한 비용상승이라는 이중고에 대해 설 자금 확보를 위한 납품대금 조기회수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확보가 명절 이후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선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10 09:1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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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나銀과 충청권 기술 기반 中企벤처 성장 지원

특별출연금 10억으로 20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충청권에 있는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추가 지원한다. 기보는 하나은행과 지난 9일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권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 다양한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대전·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 위치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권 내 미래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협약을 통해 충청권 기술중소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업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08:5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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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獨 '2026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9년 연속 수상

휴롬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적인 주방가전 어워드인 '2026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Kitchen Innovation Award 2026)'에서 착즙기 신제품 H80ST와 상업용 착즙기 CP50 제품이 상을 받으며 9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휴롬은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권역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다. 10일 휴롬에 따르면 이번 어워드에서는 신제품 착즙기 H80ST 및 상업용 착즙기 CP50이 ▲기능성 ▲소비자 편의성 ▲제품 우수성 ▲제품 퀄러티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이로써 휴롬은 2018년부터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 9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기술력과 소비자 신뢰 면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휴롬은 수상과 더불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박람회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암비안테는 2025년 기준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9만6000여명이 참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다. 휴롬은 제품 전시 및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H80ST 착즙기를 비롯해 글로벌 B2B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상업용 착즙기 CP50을 주요 제품으로 선보였다. 휴롬 H80ST는 착즙 중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한 구조 설계로 핸즈프리(Hands-free) 경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 디자인을 통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상업용 착즙기는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최적의 제품으로 휴롬의 기술력과 내구성을 집약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휴롬의 주력 제품인 착즙기뿐만 아니라 블렌더, 음식물 처리기, 정수기 등 확장된 라인업을 함께 선보이며 종합 주방가전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세계적인 권위의 암비안테에서 9년 연속 키친 이노베이션을 수상하며 휴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방가전 브랜드로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건강 주스 문화를 확산해 세계인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08:3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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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젠슨황과 美 '치맥 회동'…HBM4 공급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공급과 중장기 협력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황 CEO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한국식 치킨집 '99치킨'에서 만남을 가졌다. 해당 식당은 엔비디아 본사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황 CEO가 자주 찾는 단골집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의 핵심 의제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협력이 거론된다. 엔비디아가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는 35GB(기가바이트) 용량의 12단 HBM4가 8개씩 탑재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양산과 공급을 위해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메모리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HBM4는 현재 최적화 단계를 지나 이달 중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제품 양산을 앞두고 양측 수장이 직접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내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7세대 HBM(HBM4E), 맞춤형 HBM(cHBM),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급 등 중장기 협력 방안 역시 논의 대상에 올랐을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로드맵이 고성능·고집적 메모리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만큼, 메모리 기술과 공급 능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최 회장이 SK그룹이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이번 만남에서 SK그룹의 AI 솔루션 사업과 관련한 엔비디아의 투자 또는 협력 논의가 있었는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에 100억달러를 출자해 AI 투자와 솔루션 사업을 전담하는 'AI 컴퍼니'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6-02-09 22:36: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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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1조2327억원 달성

고려아연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44년 연속(자체 집계 기준) 연간 영업흑자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기초금속 업황 악화와 글로벌 제련 산업 침체 속에서도 핵심광물과 귀금속 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70.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5812억원으로 37.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44년 연속 연간 영업흑자(자체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 공시가 의무화된 2000년 이후로는 104분기(26년) 연속 흑자다. 지난해 고려아연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건 안티모니와 은, 금 등 핵심광물·귀금속 회수율을 높이고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특정 국가에 공급이 집중돼 있어 각국이 공급망 안정화에 나서고 있는 품목이다. 자산 가치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진 은과 금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고려아연은 게르마늄과 갈륨 등 추가 핵심광물 생산을 위해 온산제련소에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미국 정부와 함께 약 74억달러(약 10조9000억원)를 투자해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는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투자가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을 축으로 한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는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페달포인트는 전자폐기물 등 순환자원을 수거·전처리해 온산제련소 등에서 금속을 재회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회사는 향후 페달포인트를 통해 확보한 순환자원에서 핵심광물과 희토류 회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온산제련소 고도화, 송도 R&D센터 건립,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핵심광물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의 중추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7:21: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