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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자율운항 시스템 DNV 형식승인 획득

HD현대는 선박 자율 운항 자회사 아비커스가 최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율 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에 대한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통합한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운항 상황을 판단해 충돌 회피가 가능하도록 선박을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3년부터 HD현대가 건조하는 선박에 표준 사양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 500척을 넘어섰다.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이 다양한 선종에 범용으로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나스 컨트롤은 별도의 추가 검증 절차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돼 적용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커스는 DNV와 3년 이상 협력하며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전 요건을 공동으로 정의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해왔다. DNV는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야간과 악천후 등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 아비커스의 비전 센싱·센서 융합 기술,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COLREGS)에 기반한 충돌 회피 기능 등을 평가했다. HD현대는 이번에 마련된 검증 체계와 평가 기준이 자율운항 국제표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관련 기준 수립의 주요 참고 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자율운항선박 비강제 코드(MASS Code)를 논의 중인 만큼, 이번 승인 사례와 검증 체계가 세부 기술 기준 마련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형식승인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HD현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와 국제표준 수립을 동시에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4:34:2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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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브릴스에 70억 투자…로봇 기반 AX 전환 속도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릴스에 투자하며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브릴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11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원과 포스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 20억원 등 총 7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제어 역량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사람·인공지능(AI)·로봇의 협업을 기반으로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맞춤형 로봇을 우선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기업 테솔로,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AI 등 유망 로봇 기업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2026-04-07 10:35: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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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둘러본 LG 구광모 "AI 패러다임 전환 속 선제 투자로 그룹 미래 이끌 것"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브라질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AI 혁신의 최전선인 실리콘밸리를 찾아 그룹의 'AX(AI 전환)' 가속화를 본격화했다. LG는 구광모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를 만났다고 7일 밝혔다. 또 세계적 권위의 로봇 지능 개발 기업 '스킬드AI'의 디팍 파탁 및 아비나브 굽타 공동 창업자도 차례로 만났다. 이번 회동은 LG의 AI사업화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팔란티어와 스킬드AI는 각각 기업 운영체계의 AX, 피지컬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회장은 먼저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 등 경영진과 만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인 '온톨로지(Ontology)' 기술을 논의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산재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구 회장은 특히 팔란티어의 기술이 실제 제조 및 산업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를 LG의 생산 공정에 벤치마킹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AX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이어 로봇 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가 창업한 스킬드AI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직접 스킬드AI의 지능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시연을 참관하며 피지컬AI 생태계가 산업 현장에 미칠 파급력을 점검했다.스킬드AI는 로봇의 '두뇌'인 파운데이션 모델(RFM)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LG는 지난해 계열사인 LG CNS가 스킬드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LG CNS는 스킬드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LG CNS는 향후 스킬드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체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제조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스킬드AI와 부품 공급 관련 협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LG 그룹의 투자 허브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CEO(부사장)도 찾아 미래 투자 전략도 점검했다. 구 회장은 "AI 패러다임 전환 속 선제적 투자로 그룹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만들 수 있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도 "AX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을 통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4-07 10:3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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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 기록…매출 등 역대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기술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6900억원)과 비교하면 755%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이 같은 연결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79조1400억원) 대비 68.06% 늘었다. 직전 분기(2025년 4분기)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 93조8400억원 대비 41.73%, 영업이익 20조700억원 대비 185%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10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이번 1개 분기만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인 43조601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전자 측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이라며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실제 실적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확정 실적은 이사회 승인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07 08:0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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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9년 HBM5 출시 전망…하이브리드 본딩 속도

SK하이닉스가 2029년 8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5)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차세대 HBM 주도권 경쟁의 핵심으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본딩 전환에 속도를 내며 기술 우위 확보에 나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BE 세미컨덕터 인더스트리즈(BESI)의 통합 하이브리드 본딩 솔루션을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기술은 대역폭과 지연시간, 전력 효율, 속도 등 인공지능(AI) 메모리에서 요구되는 핵심 성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마이크로 범프를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 칩 사이를 구리(Cu)와 구리(Cu)로 직접 접합하는 기술이다. 칩 간 간격을 줄여 두께를 낮추고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력 효율, 방열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어 차세대 HBM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현재 HBM 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기준 완화에 따라 최대 16단까지는 기존 TCB 공정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업체들이 더 높은 대역폭과 효율성을 요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HBM4(6세대) 이후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차세대 HBM 공정 전환을 위한 검증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4~5월부터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장비업체들과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06 17:10: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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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금호타이어·타이어뱅크·한국앤컴퍼니·케이카

◆넥센타이어, 르노코리아 '필랑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는 르노코리아 '필랑트'에 신차용 타이어 '로디안 GTX'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사계절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및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전용 올시즌 타이어로 19인치 규격이 장착된다.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최신 하이브리드 동력 장치를 탑재한 르노의 전략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해 타이어에 요구되는 기술 기준도 높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급으로 다양한 동력 장치 차량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출시 모델뿐 아니라 중남미·중동 등 수출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로디안 GTX는 안정적인 성능과 뛰어난 내마모성을 제공한다. 넓은 트레드(타이어 접지면) 부위에 지그재그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 지면으로부터의 압력을 분산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 정교한 하중 분산 설계를 적용해 노면 접지력을 높였으며, 패턴 블록 간 배열을 최적화한 저소음 특화 설계를 통해 전동화 차량에 요구되는 정숙성도 확보했다. 넥센타이어는 2024년 출시한 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공급해오며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에 처음으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주요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금호타이어, KIA 타이거즈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금호타이어가 프로야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간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열고 기아 타이거즈와 2028시즌까지 동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정규시즌 전 경기에서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한다. 로고는 상의 우측 흉장에 노출된다. 브랜드 노출 범위도 확대된다. 금호타이어는 홈과 원정을 포함한 144경기뿐 아니라 구단 홈페이지, 유튜브, 입장권, 팬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로, 다수의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유하고 전국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러한 구단의 인지도와 팬 기반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기아 타이거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타이어뱅크, 타이어 보상 판매 진행 타이어뱅크는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4월부터 특별한 보상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 보상 판매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스트레스 받는 고객들의 지갑 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준비됐다. 타이어뱅크의 보상판매는 4월부터 전국 530여개 타이어뱅크 매장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아무 조건 없이 보상판매를 제공한다. 1본당 5000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되며 보상 금액은 구매 대금 결제 시 자동 차감된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보상판매를 도입하게 됐다"며 "타이어뱅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힘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 시행… 지역사회 상생 강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이달부터 매달 한 번씩 임직원 정기 봉사 프로그램 '볼런티어 투게더 데이'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지향해온 조현범 회장의 ESG 철학과 그룹 통합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의 방향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올해 정기 봉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소속 임직원 100여 명이 부서별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밑반찬 조리·배달, 가정 방문 청소, 재능기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서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활동 유형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활동 과정에서 소통을 증진해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4월 첫 주자로는 가치혁신실 임직원들이 나서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솔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카, 4월 '민생응원' 캠페인…무료 보증·배송에 특가 할인도 국내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고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4월 한 달간 '민생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W)'를 무료로 지원해 구매 후 6개월간 최대 1000만 원의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비대면 차량 구매 서비스인 '홈 서비스 타임딜'을 무료로 제공해 배송비 부담 없이 차량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5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클리 특가'도 운영해 매주 특가 차량을 선별해 실속파 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차량 구매 상담과 홈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케이카 365 고객센터의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최근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차량이 꼭 필요한 고객이 많은 만큼 체감할 수 있는 구매 혜택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6-04-06 17:1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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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아껴야'...삼성-LG 등 주요 그룹 차량 5부제 전격 시행(종합)

삼성과 LG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맞춰 차량 운행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최근 정부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공부문 차량 5부제와 나프타 수급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에너지 절감 기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가 국내 전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한 SK·현대차에 이어 4대 그룹 모두 차량 5부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삼성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해온 차량 10부제를 차량 5부제로 확대 시행한다. 정부가 지난 1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공영 주차장 5부제를 시행하는 에너지 수요 억제 조치를 발표한 데 따라, 기존 조치를 한 단계 강화한 것이다. 삼성은 정부의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되는 8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 대해 차량 5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기·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사용 자동차, 격오지 사업장 내 차량 등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예외를 적용한다. 또 사업장 여건에 따라 일부 업무 차량 등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G도 이날부터 전 계열사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LG 역시 지난달 27일부터 차량 10부제를 시행한 지 열흘 만에 에너지 절감 조치를 강화했다. LG는 "장기화되는 중동 전쟁 및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위기 타개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존과 같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에 확대 시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 중이다.

2026-04-06 17:07: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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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리고 공정 앞당기고...삼성·SK, D램 수요 대응 속도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 확대와 장기 공급 계약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빅테크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와 함께 차세대 공정 투자가 이어지며 메모리 시장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D램의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58~63%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고객사와의 협상을 통해 2분기에 공급하는 D램 가격을 1분기 대비 평균 약 30% 인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에는 서버와 PC,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범용 D램을 비롯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도 포함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D램 평균 가격을 전 분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인상한 바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 공급이 급증했고, 이에 탑재되는 HBM 수요도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이후 가격 상승 폭은 다소 완만해졌으나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단기간에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삼성전자 제4 평택캠퍼스(P4)향 설비 역시 최첨단 D램 공정에 집중될 전망이다. 해당 라인은 10나노급 6세대(1c) D램 양산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P4 팹은 낸드와 파운드리를 모두 양산하는 종합 팹으로 설계됐으나 시황 등을 고려해 대부분의 생산능력을 D램에 할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샘플 납품을 목표로 하는 HBM4E 코어 다이에 적용될 1c D램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해당 공정에 활용될 극자외선(EUV) 장비 투자도 당초 계획보다 3배가량 확대했다.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HBM4E를 탑재한 차세대 AI가속기 '베라 루빈 울트라'를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인 만큼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DDR5 장기공급 계약을 위한 최종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은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되며 수십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구글과도 장기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인 HBM을 비롯해 서버에 들어가는 범용 D램 공급이 핵심인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MS와 구글은 삼성전자와도 메모리 장기공급 계약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증권사들은 D램 가격 상승과 HBM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50조원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31조5627억원으로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들어 D램 가격 상승 폭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용량 서버용 DDR5 등 고부가 제품군의 수요 증가, 장기 공급 계약 협상이 맞물리며 가격 인상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6 16:43: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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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기판 판도…글로벌 주도권 경쟁 분수령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가 반도체 기판 시장의 글로벌 판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일본과 대만 업체들이 선점해온 고사양 기판 시장에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사들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시장은 2025년 23억달러에서 2026년 24억60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모바일 중심이던 기판 수요도 데이터센터와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미 무게중심을 AI 서버 쪽으로 옮긴 상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월 CES 2026 현장에서 FC-BGA 수요 가운데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비중이 60~7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삼성전기의 고객 수요가 생산능력을 50% 이상 웃도는 것으로 전해지며 기판 시장 재편도 AI 인프라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기판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AI 서버용 기판으로 사업 축을 넓히는 이중 전략을 펴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기존 빅테크 고객사 외에 지난해 글로벌 AI 반도체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 서버용 기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판 시장 전반으로 경쟁 구도가 확대되고 있다. 먼저 일본 이비덴과 대만 유니마이크론, 킨서스 등은 이미 AI 서버용 고사양 기판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만 업체들은 최근 AI 서버용 고다층 기판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일본 업체는 고성능 프로세서용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 기판 증설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 기업들은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시장 재편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만 유니마이크론은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당초보다 75% 확대했고, 킨서스와 일본 이비덴 역시 대규모 증설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FC-BGA 풀가동을 전제로 증설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차세대 승부처로 꼽히는 유리기판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시장은 2025년 2억2800만달러에서 2031년 5억72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AI 가속기와 HPC 수요 확대에 따라 유리기판이 차세대 패키징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028년 유리기판 양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기 역시 AI 서버용 고사양 기판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기판 기술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기존 FC-BGA 시장 주도권 경쟁과 별개로, 유리기판 양산 시점과 고객사 확보 여부가 중장기 시장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모바일 신제품이 기판 시장을 좌우했다면, 올해부터는 AI 서버 투자와 글로벌 고객 확보 여부가 시장 판도를 바꾸는 핵심 변수"라며 "국내 부품사들이 일본·대만 중심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느냐가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6:40:4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