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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통과 '환영'…12일 본회의 남겨

경제계가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특별위원회 통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특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경제계는 이번 특별법이 관세 및 통상 리스크를 완화할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 판결 이후 미국 행정부가 대체 수단을 통해 선별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대미 수출 우려가 고조됐다. 경제 6단체는 이달 3일 국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긴급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 경제 6단체는 "특별법은 관세와 통상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대외 교역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한·미 경제협력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의 차질 없는 본회의 통과를 바라며, 경제계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대미투자특별법 대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조선·반도체 등 분야에서 3500억 달러(약 521조4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한미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야는 이날 의결된 내용을 오는 12일 본회의에 상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는 미국과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 가운데 2000억 달러는 반도체·핵심광물·에너지·인공지능(AI) 등 전략 사업에 투입된다.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 재건에 배정됐다. 그러나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장기간 계류되면서, 상호관세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2026-03-09 16:3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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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nm 수율 개선 속도...HBM 매출 확대 노린다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수율을 예상보다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운드리 사업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을 3배로 확대하는 전략까지 맞물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JP모건 코리아콘퍼런스에서 2nm 공정 수율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고 밝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을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며 향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서 장비 설치를 진행 중이며 첫 웨이퍼 테이프인은 올해 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의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수율 개선과 규모의 경제 확보, 가동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가동률이 낮은 기존 라인은 첨단 패키징 공정으로 단계적 전환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이 삼성전자의 첨단 파운드리 공정과 인공지능(AI) 메모리를 결합한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2nm 이하 초미세 공정 시장은 대만 TSMC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 수율 안정화 시점을 앞당긴다면 애플·엔비디아 등 대형 팹리스 고객사 유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공정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노하우로 수율을 끌어올리며 기술적 신뢰 회복에도 나서고 있다. 2나노 공정이 궤도에 오르면서 과거 삼성의 핵심 고객사였던 퀄컴의 수주 가능성도 커졌으며 공급망 다변화를 노리는 AMD 역시 삼성 파운드리 고객사로 합류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HBM4에 들어가는 10나노급 6세대 D램 수율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의 두뇌를 담당하는 로직 다이 양산 수율을 현재 8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HBM4 로직 다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4nm 공정을 활용해 생산된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로직다이 통합 기술 확보를 위해 메모리부터 패키징까지 일괄 제공하는 '턴키'솔루션을 강화하고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하는 모습을 띠고 있다. 삼성이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첨단 파운드리 공정과 HBM사업이 결합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9 16:25: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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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파라타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파라타항공 ◆제주항공 VIP 회원 연평균 19.5회 이용…멤버십 혜택 효과 제주항공 VIP 등급 회원들이 연평균 약 19.5회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항공운임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등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이 이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J멤버스'는 VIP·GOLD·SILVER+·SILVER 등 4단계로 운영되며 전체 회원 수는 약 1200만 명이다. 별도의 연회비나 구독료 없이 VIP 회원은 ▲항공운임 5%+추가 5% 포인트 적립 ▲추가 수하물 20㎏(대양주 제외) ▲사전 일반좌석 및 세미프론트 좌석 지정 ▲우선 수하물·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에 힘입어 J멤버스 회원 중 VIP·GOLD·SILVER+ 회원의 지난해 연평균 탑승 횟수는 10.8회로 집계됐다. 특히 최고 등급인 VIP 회원 가운데 최다 이용 회원은 1년 동안 총 118회를 탑승해 약 3일에 한 번꼴로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J멤버스 회원들은 기본 등급 혜택 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이용된 부가서비스는 '사전좌석'으로 총 89만여 건을 기록했다. 일반 좌석 사전 지정이 가능한 VIP와 GOLD 회원들도 여행 편의를 위해 앞좌석 등 선호 좌석을 추가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수하물 이용도 활발했다. 회원 등급별로 최대 20kg까지 제공되지만 지난해 사전 수하물과 초과 수하물을 포함한 수하물 구매 건수는 총 19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의 유상 멤버십 상품인 '스포츠 멤버십'과 '골프 멤버십'에서도 VIP·GOLD·SILVER+ 회원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스포츠 멤버십 구매 회원 가운데 해당 등급 회원 비중은 59.3%, 골프 멤버십 구매 회원 중에서는 32.5%를 차지했다. 스포츠 멤버십을 구입한 VIP 회원은 연평균 9회, 골프 멤버십을 구입한 VIP 회원은 연평균 11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멤버십은 20kg 이내 스포츠 용품을, 골프 멤버십은 골프 장비 25kg을 제주항공 전 노선에서 1년간 무제한 무료 위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동남아 노선에서 20kg 수하물 위탁 시 편도 기준 약 36만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연회비 14만9000원의 스포츠·골프 멤버십은 제주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평가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8일까지 J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앱 다운로드 시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앱 마케팅 수신 동의 시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회원에게는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한 최대 7% 할인 쿠폰과 최대 2000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VIP 등급에는 항공운임의 10%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동남아 노선까지 SAF 확대…친환경 운항 강화 티웨이항공은 일본 단거리 노선에 이어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까지 지속가능항공유(SAF) 적용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S-OIL과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SAF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유럽 로마, 바르셀로나, 파리,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 노선에서도 친환경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부터 SAF 1% 혼합연료를 주 3회 급유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이는 오는 2027년 국제선 SAF 혼합 의무화 시행에 앞서 추진하는 자발적 참여다. 정부는 올해까지 자발적 참여 기간을 운영한 뒤 오는 2027년 국제선 SAF 혼합 의무화를 시행하고, 2030년에는 국내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적용으로 티웨이항공은 총 7개 노선에서 SAF 기반 친환경 운항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유럽 장거리 노선에서 축적한 SAF 운항 경험에 더해 아시아 노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단계적으로 친환경 운항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존 단거리 노선에서 축적한 SAF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노선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늘려 지속가능한 항공 운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장애예술인 단체 전시 개최…ESG 경영 확대 에어프레미아는 소속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특별 전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과천에 위치한 갤러리바다에서 열리고 있다. 에어프레미아가 운영 중인 장애인 예술단 소속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장애인 작가 10명을 직접 고용해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 후원을 넘어 고용 기반의 문화·예술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단 소속 장애예술인이 모두 참여하는 첫 단체 전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기획 전시를 통해 소속 작가의 개인 전시 활동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예술단 훈련생을 포함한 전원이 전시에 참여하도록 하며 창작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전시 제목인 '지금, 우리는 비행중'은 현재 진행 중인 창작 활동이 향후 더 넓은 무대로 확장될 가능성을 상징한다. 결과 중심이 아닌 창작 과정과 지속 가능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는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 활동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나트랑 노선 MICE 단체 수요 공략 파라타항공은 지난 4∼7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산하 5개 호텔과 함께 주요 MICE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스터디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나트랑에 위치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5개 호텔을 둘러보며 기업·기관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점검했다. 또 파라타항공의 '컴포트 플러스(Comfort Plus)' 좌석을 직접 체험하며 기업 연수·인센티브 투어 수요에 적합한 서비스 경쟁력을 확인했다. 특히 컴포트 플러스 이용 시 제공되는 전용 체크인 카운터 우선 수속과 우선 수하물 처리 서비스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 연수와 인센티브 단체 이동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됐다. 양사는 향후 'MICE 단체 연합'을 구성해 상품 공동 기획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랑 노선의 고객 기반을 기업·기관 단체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스터디투어는 나트랑 노선을 휴양 중심에서 기업·기관 단체 수요까지 확대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항공·호텔·여행사가 협업해 안정적인 MICE 수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6:14: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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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주한미군 전역 장병 채용 플랫폼 출범…"한미 협력 확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한미군 전역 장병과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 가짜 뉴스 논란으로 임원진 전원 재신임 절차에 들어가고 일정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의 활동 재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국내 기업과 함께 주한미군 전역 장병 채용 플랫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의가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 미국 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미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에는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 분야를 비롯해 에너지·조선·로봇·바이오·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했다. 해당 산업은 미국 내 제조·연구개발(R&D)·영업·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온, SK바이오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롯데인프라셀, 포스코홀딩스, 한화오션, 한화큐셀, HD현대일렉트릭, GS건설, 이마트, LS그룹, 두산밥캣, HyAxiom, 두산로보틱스, 고려아연, 효성중공업, 상미당홀딩스 등 21곳이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과 기업 대상 홍보를 담당하고, 한미동맹재단은 전역 장병 대상 안내와 참여 독려를 맡는다. 기업들은 플랫폼에 채용 공고를 등록하고 이를 통해 지원한 주한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확대와 현지 생산 거점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자 제도와 노동시장 환경 변화로 현지 인력 확보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플랫폼이 미국 진출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로를 다변화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미국 내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 장병들이 그 결실을 공유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플랫폼이 한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미군 장병의 취업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한미 협력의 대표적인 윈윈 모델이 되도록 플랫폼 고도화와 참여 기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9 16:13: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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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중소기업개발원, '소상공인 재도전캠프' 참가자 모집한다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소상공인 재도전캠프'에 참가할 소상공인들을 모집한다. 실패후 재기를 위한 재도전 또는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재도전캠프 참석자들은 경남 통영시 한산면 죽도에 있는 죽도연수원에서 오는 4월5일부터 17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1인 텐트 생활을 통한 성찰과 치유 ▲수려한 자연과 함께하는 에코힐링 ▲기업가정신과 성공창업 전략 ▲경쟁력 있는 업종으로의 전환 및 재창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창업 교육은 창업의 이해와 창업가 정신, 사업 아이템 선정, 업종별 상권분석, 소비트렌드의 이해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업종별 창업 전략, 자금조달 및 지원 제도, 사업계획서 이해와 작성방법 및 코칭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인 '노란우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도 캠프 참여 희망 접수를 함께 받고 있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자 뿐만 아니라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수령자도 대상이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 관계자는 "소상공인 재도전캠프는 지난 2년간 4회를 진행해 총 75명이 수료했다"면서 "수료생들의 만족도는 97점으로 매우 높은 만큼 재기·재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 및 문의는 재기중소기업개발원으로 하면 된다.

2026-03-09 16:08: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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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더 민감한 디젤…경유값 상승폭 휘발유 추월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가파르게 뛰고 있다. 디젤 재고 부족과 중동 공급 불안, 생산 확대의 제약이 겹치면서 경유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95.32원으로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1692.58원)보다 약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리터당 1917.73원으로 1597.24원에서 약 20% 올라 휘발유보다 오름폭이 더 컸다. 국내 기름값은 싱가포르 시장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국제제품가격(MOPS)을 반영해 형성된다. 지난 6일 기준 휘발유(95RON)는 배럴당 121.33달러로 지난달 27일(82.10달러)보다 47.8% 상승했다. 반면 경유(0.001%)는 155.74달러로 92.90달러 대비 67.6% 급등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경유 가격이 더 크게 움직이는 배경으로 구조적인 공급 부족을 꼽는다. 전 세계적으로 경유와 항공유 등 중간유분은 다른 석유제품보다 공급이 타이트한 시장으로, 유럽의 지속적인 수입 수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영국 에너지 시장 데이터·분석 업체 보르텍사에 따르면 EU와 영국은 지난해 디젤·가스오일을 5000만t 이상, 항공유를 2500만t 이상 수입했다. 여기에 겨울철 난방과 발전 수요까지 늘면서 수급 부담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정유 공정의 구조적 특성은 공급 확대를 어렵게 만든다. 원유를 정제하면 제품은 일정 비율로 생산되는데, 원유 1배럴에서 휘발유는 약 20~30%, 경유·항공유 등 중간유분은 약 30~40%가 나온다. 특정 제품만 선택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구조다. 이번 중동 전쟁은 원래 타이트하던 경유 시장을 더욱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미 금융회사 스톤엑스는 중동산 원유가 상대적으로 디젤 등 증류유 함량이 높은 등급이 많아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디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보르텍사는 지난해 기준 중동 걸프 지역의 제트연료·등유 수출은 1883만t으로 글로벌 시장의 22.7%, 디젤·가스오일 수출은 5296만t으로 12.8%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휘발유 및 구성요소 수출은 1302만t으로 5.1%에 그쳤다. 수요 구조도 경유 가격 상승을 키우는 요인이다. 경유는 화물 운송, 선박, 건설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연료여서 수요를 단기간에 줄이기 어렵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에도 디젤 가격은 휘발유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 기준 미국 내 디젤과 휘발유 가격 격차는 2010~2021년 평균 갤런당 0.25달러에서 2022년 0.84달러로 확대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1.46달러까지 벌어졌다. 김병준 한국폴리텍대학교 석유화학공정과학과장은 "국내에서는 통상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높지만 전쟁 등으로 공급 불안이 커지면 경유 가격이 더 크게 뛸 수 있다"며 "석유는 연속 공정으로 공급돼야 하는데 현재 공급에 텀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세제 등 정책 수단을 통해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9 15:41: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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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역대 최대 규모 개최…차세대 배터리 기술 총출동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공개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오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기차(EV)를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수요 변화와 차세대 기술 전략이 이번 전시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는 667개사가 2382개 부스로 참여한다. 참관객은 약 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참가 업체도 182개사에 달한다. 전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CATL과 중국 자동차 제조사 광저우자동차도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ESS와 로봇, AI 인프라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기술과 설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피지컬 인공지능(AI)용으로 개발 중인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 공개한다. 그동안 전기차용으로 각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온 삼성SDI는 폼팩터 다변화를 통해 로봇, 항공시스템, 차세대 웨어러블 등 다양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인사이드(Inside) AI'를 콘셉트로 실제 데이터센터 내부와 유사한 형태로 꾸며진다. UPS용 배터리 'U8A1'을 탑재한 무정전전원장치(UPS) 모형과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용 고출력 배터리 등이 함께 전시된다. ESS 통합 설루션 '삼성배터리박스(SBB)'와 AI 기반 배터리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BI)'도 공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로보틱스, 드론, 항공·위성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공개하고 전고체·리튬메탈·바이폴라·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SK온은 ESS와 로봇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한다. 고에너지밀도 LFP 파우치 배터리와 함께 파우치 셀투팩(CTP), 액침냉각 팩 등 통합 패키지 설루션을 전시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차세대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열폭주를 지연·차단하는 안전 소재와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를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중심의 삼원계 양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라인업을 소개한다. 엘앤에프 역시 LFP 양극재 신제품과 하이니켈 기술 경쟁력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LS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배터리 소재부터 전력, 데이터센터,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기술을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AI 기반 전력 관리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ESS 플랫폼'을 선보이고 LS머트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응을 위한 울트라캐퍼시터(UC)를 공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산업 전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협력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9 15:37: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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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 지원 나서

현대자동차·기아의 자율주행 차량이 국내 첫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누비며 데이터 축적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K-자율주행 협력모델'의 자동차 제작사와 운송 플랫폼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광주광역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규모 실증을 기반으로 양질의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의 표준 수립과 제도 정비가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실증사업에서 ▲자율주행 개발전용 차량 제작 부문 ▲운송 플랫폼 부문을 담당할 사업자로 각각 선정되며 맞춤형 자율주행 차량 제조 역량과 AI 기반 SW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차량 제작을 위해서는 차량의 공급은 물론, 자율주행 기술 방식에 따른 센서 추가 장착, 차량 제어 연동, 무선 업데이트(OTA)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한 다양한 기능 구현이 필요하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웨이모 로보택시에 아이오닉 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파운드리 방식으로 제공하며 자율주행 기술별 전용 차량 제작 역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의 기술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개발전용 차량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차량 및 운영 데이터를 개발사들과 공유해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기아는 도시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하는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 특화 호출·배차 플랫폼을 이번 실증사업에 투입한다.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이번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자율주행 통합 역량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차량과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성과가 확산 가능한 표준으로 이어지도록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5:31: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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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에 산업계 긴장감 고조…항공·석화·반도체·자동차 등 우려 확산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급등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계에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차질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유가에 극히 민감한 석유화학과 항공업계는 연쇄 타격을 입게 됐고,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부담은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유와 방산업계는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맞을 수 있어 일부 업종별 온도차도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위기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산업 분야는 석유화학과 항공 업종이다. 석유화학 업계는 유가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연쇄 '공급 불가항력(포스마주르)'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급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이나 자연재해처럼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사유로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울 때 면책을 위한 조치이다. 실제 여천NCC는 지난 4일 주요 고객사에 제품 공급 일정의 지연 및 조정 가능성을 통보하고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나프타분해시설(NCC)는 나프타를 고온·고압으로 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의 핵심이다. 국내 업체들은 납사 상당량을 중동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어 전쟁이 장기화하면 수급 불안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 업계도 미국·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동 노선이 여객·화물 비중은 크지 않지만 유럽 등 일부 노선은 우회 운항이 불가피해 비용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 항공권 가격 인상은 여행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 항공 수요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된다. 무엇보다 유가 상승은 항공사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이날 싱가포르 항공유는 최근 배럴당 220달러까지 상승했다. 불과 2월 말 93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단기간 두 배 이상 급상승했다. 반도체와 가전, 스마트폰 업계도 중동 전쟁 장기화 전망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중동으로 가는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의 물량은 고가 제품의 비중이 크지만 글로벌 경쟁사와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에 대한 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는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제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원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의 수급에 비상이 걸릴 수 있는 원료는 헬륨과 브롬 같은 가스로 분석되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원판) 냉각에 필수인 헬륨의 국내 수입량중 64.7%(2025년 기준)는 이란 주변국인 카타르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국제 유가 향방을 살피고 있다. 통상 유가가 크게 오르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주요국 판매 전략을 다시 짜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아시아 완성차 업체는 이번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동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일본 토요타와 현대자동차 등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란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지난해 전체 중동 시장 판매량 300만대 중 38%가 이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기준 토요타와 현대차, 체리의 중동 시장 판매 비중은 각각 17%, 10%, 5%에 달했다. 반면 정유와 방산 업계는 수익성 반등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 시 보유한 원유 재고 가치가 상승하면서 단기적으로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될 때마다 정제마진과 재고 평가이익이 동시에 늘어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방산 업계는 수익성 제고의 기회를 맞았다. 중동 전역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성능이 검증된 한국산 무기 체계에 대한 발주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거리 요격체 등 수주 경험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도입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국제 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80달러 내외 수준으로 유지돼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0.4% 포인트(p) 증가시킬 것"이라며 "국제 유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가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1%p 올라가고 150달러면 2.9%p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투자 위축, 현금흐름 경색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9 15:2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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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현대위아·채비·한국앤컴퍼니그룹

◆넥센타이어, 기아 '셀토스' 신차용 타이어 공급…SUV 라인업 강화 넥센타이어가 기아의 SUV 디 올 뉴 셀토스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디 올 뉴 셀토스의 차체 크기와 하중이 큰 SUV 특성은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성까지 고려해 휠 크기별 주행 특성과 요구 성능에 최적화된 타이어 제품을 공급한다. 휠 크기 구성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기존 16인치와 18인치에 더해 19인치 사양이 추가됐다. 16인치와 18인치 휠 사양에는 엔프리즈 S가 장착된다. 이 제품은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까지 모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다. 뛰어난 마모 성능과 함께 불규칙한 블록 간격 설계를 통해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 대비 눈길 성능을 강화해 한국의 뚜렷한 사계절에도 최적화된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체 확대와 함께 고인치 휠 수요가 반영된 19인치에는 엔페라 AU7이 적용된다. 이 제품은 고인치 휠에 요구되는 고속 주행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타이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SUV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인치 휠 사양을 적용한 OE 타이어 공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SUV 및 고인치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 123곳 주요 협력사와 파트너십 데이 개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강화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6~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123곳의 주요 협력사와 함께 '2026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사업 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개발·양산 원가 혁신까지 협력사와 함께 추진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협력사의 AI 전환과 기술 향상을 돕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도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더 확대한다. 약 6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 협력사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또 매출 1000억원 이하의 중소 협력사에게는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에는 모든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에 마련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 대상 안전 교욕을 실시하고 사업장 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협력사의 해외 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수출입 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의 판로 확대도 돕는다. 현대위아 권오성 대표이사는 "지난 50년 동안 현대위아가 쌓은 역사의 밑바탕에는 바로 협력사가 있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기술을 고민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오늘의 현대위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채비, 글로벌 최대 R&D 센터 가동…'5분 충전' MCS 상용화 속도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1위 기업 채비가 대구 알파시티에 연면적 약 6942㎡(2100평)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R&D센터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 업계 최대 규모를 갖춘 통합 개발 플랫폼으로, 충전기 제품 설계 및 개발부터 글로벌 인증 대응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채비는 전기차·자율주행·AI가 결합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5분 충전' MCS 기술을 선도하며, 초고속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R&D 센터에는 EV 시뮬레이터, 전력회생장치, 대형 환경 챔버 등 10여 종의 핵심 시험 장비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충전기를 실제 현장에 설치하기 전 다양한 사용 환경과 돌발 상황을 사전에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는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채비는 R&D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도에서는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미국에서는 공장 증설을 통해 BABA Act(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요건을 충족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 CPO,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R&D 센터는 MCS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며, 재생에너지 기반 충전소 핵심 기술인 V2G(Vehicle-to-Grid) 실증도 진행된다. 한편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뒤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총 10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300원~1만53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약 1230억~1530억 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달 23~27일, 일반 청약은 다음달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공간 철학 담은 첨단 인프라…디자인 교수진도 주목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소속 국내 주요 건축 관련 교수진을 대상으로 조현범 회장의 공간 철학이 반영된 첨단 인프라 '한국테크노돔'과 '테크노플렉스'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한 투어는 그룹의 연구개발과 업무 공간을 대표하는 우수 건축물 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그룹의 하이테크 연구소인 대전 '한국테크노돔'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판교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를 찾아 지하 편의시설부터 개방형 업무 공간, 옥상정원에 이르는 주요 시설과 공간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에 참여한 두 건물은 중앙의 대형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시각적 연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의 어느 곳에서도 구성원들이 서로를 볼 수 있게 설계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자율적인 소통을 끌어내도록 했다. 한국테크노돔과 테크노플렉스는 '개방적인 업무 공간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혁신을 이끌 수 있다'라는 조현범 회장의 공간론을 반영해 구축한 첨단 인프라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해당 거점들을 통해 하이테크 혁신과 그룹 고유의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구현하고 있다.

2026-03-09 15:00: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