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칩플레이션 충격에 스마트폰 시장 양극화...삼성·애플 버티고 中 흔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칩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의 제품 전략과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비용 상승 부담을 일정 부분 감내하는 반면 보급형 제품 의존도가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생산량 조정 압박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스마트폰 부품 원가에서 10~15% 수준을 차지하던 메모리 비중이 올 1분기 들어 30~40%까지 치솟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애플 역시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Z폴드7 256GB 모델 기준 약 237만원이었으나 Z폴드8은 부품값을 고려해 수십만원 가량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애플 역시 프리미엄 폼팩터인 폴더블폰 신제품을 당초 기대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따른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은 256GB 모델이 약 346만원, 512모델 약 390만원, 1TB모델 약 433만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원가 부담 속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7 기본 모델의 OLED 패널 공급처로 중국 BOE를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 삼성디스플레의 차세대 패널을 독점 공급받아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본 모델은 원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애플도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3분기에는 메모리 비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나 이 역시 일부 재고 효과로 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비용 상승을 고려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의 제품 전략과 안정적인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을 일정 부분 흡수하거나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성장해 온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원가 부담 확대에 현금 흐름 유지를 위해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샤오미는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652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중국 패널 업체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합산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합산 출하량은 17% 줄어 감소 폭이 한국 업체의 두 배를 웃돌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 조정 영향이 중국 패널 업체들에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소비층은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낮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일정 부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여력이 있다"라며 "다만 보급형 중심의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원가 상승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9 17:01:5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잠수함 강국 독일·속도전 나선 한국…캐나다 수주전 막판 승자는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종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측은 이미 운용 중인 KSS-Ⅲ 계열 잠수함과 빠른 건조·인도 능력, 실제 장거리 항해 실증을 앞세우고 있다. 반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전통적인 잠수함 강국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NATO 기반 운용 체계를 내세우며 맞서고 있어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다음 달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수주전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실제 운용 능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실증 사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 해군 잠수함의 캐나다행은 한국 측 제안의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국내 독자 설계·건조 잠수함인 3000톤급 KSS-Ⅲ 1번함 도산안창호함이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 해군과 연합훈련에 나서는 만큼 이번 항해는 단순한 군사 교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실제 운용 중인 한국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과 함께 훈련하는 장면 자체가 KSS-Ⅲ 계열의 장거리 항해 능력과 작전 지속성을 보여주는 실물 시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측은 빠른 전력화와 운용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KSS-Ⅲ는 한국 해군이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3000톤급 이상 잠수함으로 이미 건조·운용 경험이 축적된 플랫폼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독일 212CD가 독일과 노르웨이의 공동 개발·도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모델인 만큼 캐나다가 빠른 인도와 운용 안정성에 무게를 둘 경우 한국 측의 납기 대응력도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 산업협력 측면에서도 한국은 잠수함 기술 협력과 캐나다산 기자재 활용, 조선·방산·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하며 현지 기여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독일 측은 잠수함 기술력과 설계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TKMS가 제안한 212CD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모델로, 기존 잠수함 개발 경험과 장기 운용 지원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잠수함은 도입 이후 수십 년간 정비·부품 공급·승조원 훈련이 이어지는 무기체계인 만큼 TKMS의 기술 축적과 운용 지원 체계도 평가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KMS는 세계적인 잠수함 업체로 기술력과 설계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곳"이라며 "다만 이번 사업은 기술력만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산업협력 조건과 현지 기여도, 장기 운용 지원까지 함께 검토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정부와 기업 차원의 수주 지원 활동, 산업협력안, 잠수함 실증 일정 등이 비교적 공개적으로 드러난 반면 독일 측의 세부 보완 제안은 상대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아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6:12:3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나이스디앤비와 기술혁신기업 글로벌化 지원

이노비즈협회가 나이스디앤비와 '이노비즈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AI와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기술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 지원을 위한 데이터 관리 및 정보·평가·솔루션 제공 ▲국내외 기업정보 및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화 지원 ▲우수기업 발굴을 통한 이노비즈기업 저변 확대 등을 담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이노비즈 확인 신청 절차 등에서 데이터 기반의 기업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이스디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노비즈의 혁신 가치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 기반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협회 역시 기업들이 오직 혁신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규근 나이스디앤비 대표는 "국내외 기업 정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가 객관적인 데이터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한 기업이 지속 발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5:36:3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소상공인들, 삼성전자 노조 파업 예고에 "즉각 철회" 호소

소상공인들이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해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노조가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소공연은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과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의 조건은 최저임금 수준마저도 벌지 못하는 상당수 소상공인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는 격으로 소상공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임금과 복지를 누리고 있는 거대 노조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한 것은 민생 경제의 고통을 외면한 이기적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파업을 강행할 경우 국내 경제 생태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송 회장은 "수많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연계된 골목상권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해 대기업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절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상생이 실종된 노동운동은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 거대 노조의 기득권 지키기식 파업은 가뜩이나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깊은 박탈감과 절망만을 안겨줄 뿐"이라면서 ▲ 대다수 서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총파업 즉각 철회 ▲ 극단적 쟁의행위 중단 및 대화를 통한 상생·협력의 노사 관계 구축 ▲ 대한민국 대표 기업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경제 안정에 동참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과 삼성전자 인근 소상공인들도 함께했다. 임용필 평택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파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차질이 장기화되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5-19 15:26: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서 中企 유공자 92명 훈·포장등 받아(종합)

중소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 92명(단체)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훈장·포장·표창을 각각 받았다. 기업인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금탑산업훈장은 오토젠 이연배 대표, 칠갑농산 이능구 대표가 수훈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선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공헌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가 37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기부 장관,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임광현 국세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중소기업 협·단체장, 전국에서 모인 중소기업인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민석 총리는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 지정학적 갈등은 상시화됐고 AI·에너지 대전환과 국내 인구구조 변화 등에 유연하면서도 힘차게 대응하려면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를 혁신해야한다"며 "우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전 국민이 성장 혜택을 골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이건 이젠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의 문제다. 그 변화의 중심에 바로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기술 혁신과 시장 개척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밸류체인을 구축해 대기업의 수출 성과가 중소기업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예의 금탑훈장을 받은 이연배 대표는 약 40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종사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충돌 안전과 연비 규제 대응을 위한 필수 기술인 '핫 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차체 경량화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매출 대비 5% 이상의 R&D 투자와 석사급 이상 인력 비율이 40%에 달하는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기술기반 경영체제를 확립했으며, 국내 전기차 제조 기업에 경량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을 확보했다. 또다른 금탑훈장 수훈자인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는 쌀 가공식품의 현대화와 K-푸드 세계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쌀 가공식품의 보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하는 '주정침지법'을 개발하고 해당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국내 쌀 가공산업의 대중화와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견인했다. 아울러 1996년 북미 시장 개척 이후 국제인증 취득 및 현지 유통 판로 개척을 통해 연평균 560억원 규모의 쌀 가공식품을 수출하며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과 지역균형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전통제조업까지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제조업의 AI 전환은 이제 생존의 문제인 만큼 데이터 구축 지원과 업종별 협동조합 중심의 협동형 AX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 간 이전기업과 향토기업까지 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19 15:16: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전무후무 호실적" 최윤범號 고려아연, 중장기 성장 전망도 '긍정적'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 변동성 확대와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악재에도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0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간 데 이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신사업의 효과로 장기적으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윤범 회장이 직접 사업을 이끈 이후 고려아연의 실적 상승세는 갈수록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경영진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720억원, 영업이익 746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4%, 17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1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률도 12.3%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5.2%포인트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 생산능력, 신사업 투자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금·은 등 귀금속과 동(구리)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 효과를 호실적의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은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고려아연의 은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6.2% 증가한 594톤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이 적극적 기술개발(R&D)에 나서 연 정광에서 은을 뽑아내는 회수율을 높인 것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은이 고려아연의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장기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는 귀금속 가격 변동 등으로 고려아연이 2분기 전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동이 전반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 동 증산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귀금속 가격 효과 둔화에도 동이 이익 감소분을 보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메리츠증권은 고려아연의 동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84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 2027년 23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광물 부문도 실적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평가다. iM증권은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속에서 안티모니,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광물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수·첨단산업 소재들이 중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중국 외 지역에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핵심광물 생산 역량을 갖춘 고려아연이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의 이런 '지속 성장 전망'의 배경으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의 리더십과 전략을 주목하고 있다. 최윤범 회장은 2022년 말 회장 취임 이후 제련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세 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안정적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수급 상황에 유연히 대응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증권가는 고려아연의 연간 실적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을 2조4539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99.2%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증권과 iM증권은 각각 고려아연이 올해 2조80억원, 2조28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증권사는 고려아연의 연매출 역시 지난해 16조5879억원에서 큰 폭으로 성장해 2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은 판매량 및 가격의 하방 지지, 핵심광물 사업의 가시화 여부 등이 실적 방어와 주가 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대를 방어한다면 핵심광물 플랫폼 회사로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며, 장기 주가 흐름은 동 증설 일정 등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를 이어 나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상 첫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5000원으로 총배당 규모는 1020억원에 달한다. 또 미국 정부의 투자를 통해 진행되는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성공적 추진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단기 실적 성장을 넘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내 전략적 지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범 회장은 지난 달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는 당사 성장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주주 및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여러분의 믿음에 성실히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5-19 14:16: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노동위 “교섭 대상 제외 안돼”…한화오션 사용자성은 판단 유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한화오션 원청 사용자성을 둘러싼 분쟁에서 노동당국이 판단을 유보했다. 교섭 요구 공고 과정에 대한 노조 측 문제 제기는 받아들이면서도 '실질 사용자' 여부에는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서 향후 산업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노동계와 업계에 따르면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5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제기한 '교섭요구 노동조합 확정공고 이의신청 시정신청'을 받아들이는 결정문을 노사 양측에 전달했다. 앞서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3월 개정 노조법 시행 직후 한화오션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면서 사내 급식업체 노조인 웰리브지회 조합원 450명을 포함했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웰리브지회 조합원을 제외한 채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고, 노조는 이에 반발해 시정을 신청했다. 경남지노위는 결정문에서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의 조합원 수를 사용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해 제외·공고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계와 산업계가 주목해온 한화오션의 '원청 사용자성'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경남지노위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단계마다 사용자성을 판단할 경우 시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법적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며 "조속한 단체교섭 촉진이라는 제도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두고 노사는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노조 측은 "교섭 대상에는 포함하도록 하면서 사용자성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며 반발했다. 금속노조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 시행령과 매뉴얼은 시정신청 절차에서 원청 사용자성을 판단해 교섭을 촉진하도록 하고 있는데, 경남지노위가 핵심 판단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화오션은 노동위가 회사의 사용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그동안 웰리브지회 측이 노동위가 회사의 사용자성을 인정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번 결정문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법리적 쟁점과 파급효과를 검토한 뒤 재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하청 교섭 구조의 불확실성을 드러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급식·경비·물류 등 제조 공정과 직접 관련이 적은 사내 복지·용역 영역까지 원청 교섭 요구가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청의 교섭 범위와 책임 기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행정·사법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9 14:10:46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볼보 XC90, 7인승 패밀리카 최고의 가치…안전·첨단 기술 등 상품성 주목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이 차별화된 안전성과 첨단 기술을 통해 패밀리카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XC90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773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391대) 대비 98%, 직전 같은 기간(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737대 대비 5%의 판매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XC90의 인기 비결은 한층 개선된 차량의 상품성이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최첨단 안전 기술,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아 볼보자동차가 정의하는 진정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다. 외관은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의 디테일의 변화를 주며 차세대 전기차와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브라이트 또는 다크 테마의 선택지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는 '스웨디시 리빙룸' 콘셉트를 바탕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 텍스타일과 우드 데코,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품질의 소재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새로운 표준으로 제공되는 카다멈을 비롯해 차콜, 블론드 컬러의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와 '네이버 웨일'이 기본으로 탑재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OTT, SNS,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픽셀 밀도를 21% 높여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주행 성능과 안락함 측면에서도 7인승 플래그십 SUV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마일드 하이브리드(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파워트레인은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효율과 성능을 제공하며, 울트라 트림에 기본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은 초당 500회씩 차량과 노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액티브 섀시와 결합해 탁월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6-05-19 14:08:1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고려아연, 영풍 상대로 '황산 논란' 완승…전략적 투자로 경영 능력 검증

고려아연과 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험 물질인 황산의 거래 중단 논란이 고려아연의 완승으로 일단락됐다. 20년 넘게 동업자에게 유독 물질 처리 리스크를 떠넘겨온 영풍의 관행에 법원이 제동을 걸고 고려아연측에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영풍의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 영풍 측도 대법원 재항고를 최종 포기하면서 이달 14일부로 고려아연의 승소가 법적으로 확정됐다. 양측의 갈등은 2024년 4월 고려아연이 영풍 측에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고려아연은 낡은 저장 시설로 인한 사고 우려와 유해 화학물질 취급에 따르는 법적 부담, 절대적인 보관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영풍은 자사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되는 황산을 계속 받아달라며 같은 해 7월 법원에 거래거절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5년 8월 영풍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으며, 서울고등법원 역시 올해 4월 영풍의 항고를 기각했다. 영풍은 부당한 거래거절, 사업활동 방해,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 등을 주장했으나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재판부는 영풍의 안일한 경영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영풍이 2003년 아연 생산을 시작한 이래 독자적인 황산 처리 인프라를 구축할 충분한 세월이 있었음에도 고려아연에 위탁한 채 대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영풍이 단가를 낮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리거나 탱크로리를 동원해 해외로 수출하는 등 스스로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재판부는 고려아연의 조치를 합리적인 방어권 행사로 인정했다. 고려아연이 안전사고를 막고자 2019년부터 지속해서 노후 탱크를 철거해 온 점과 계약 종료 이후인 2025년 1월까지도 대행 업무를 유지하며 영풍 측에 충분한 대비 기간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영풍이 20년 넘게 자체적인 처리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위험물질 관리 부담과 안전 리스크를 전가해 왔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울산시민의 안전, 그리고 환경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은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출자 과정과 자금 흐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 자금이 청호컴넷의 사채 원리금 상환에 쓰인 구조라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고려아연은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른 적법한 재무적 투자라며 적대적 M&A를 위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최근 양측의 경영 실적을 보면 영풍의 주장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기류다. 같은 비철금속 제련업을 영위하면서 고려아연은 전략적 투자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는 반면 영풍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720억원, 영업이익은 746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풍은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 85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 규모만 보면 고려아연이 영풍보다 17배 이상 많은 셈이다.

2026-05-19 14:07: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서 中企 유공자 92명 훈·포장등 받아

중소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 92명(단체)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훈장·포장·표창을 각각 받았다. 기업인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금탑산업훈장은 오토젠 이연배 대표, 칠갑농산 이능구 대표가 수훈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선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공헌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가 37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기부 장관,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임광현 국세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중소기업 협·단체장, 전국에서 모인 중소기업인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성숙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른 것은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유가 폭등과 공급망 위기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을 비롯한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 인공지능(AI)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예의 금탑훈장을 받은 이연배 대표는 약 40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종사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충돌 안전과 연비 규제 대응을 위한 필수 기술인 '핫 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차체 경량화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매출 대비 5% 이상의 R&D 투자와 석사급 이상 인력 비율이 40%에 달하는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기술기반 경영체제를 확립했으며, 국내 전기차 제조 기업에 경량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을 확보했다.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는쌀 가공식품의 현대화와 K-푸드 세계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쌀 가공식품의 보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하는 '주정침지법'을 개발하고 해당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국내 쌀 가공산업의 대중화와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견인했다. 아울러 1996년 북미 시장 개척 이후 국제인증 취득 및 현지 유통 판로 개척을 통해 연평균 560억원 규모의 쌀 가공식품을 수출하며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과 지역균형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전통제조업까지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제조업의 AI 전환은 이제 생존의 문제인 만큼 데이터 구축 지원과 업종별 협동조합 중심의 협동형 AX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 간 이전기업과 향토기업까지 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19 14:00: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