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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파업 국면 급변…법원 판단에 정부 압박까지

법원이 18일 삼성전자 사측의 노동조합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까지 '경영권 존중'을 언급하며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했다. 가처분 해석을 두고 노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진행된 노사간 사후조정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19일로 연장됐다.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신우정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삼성전자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삼성전자가 신청한 4가지 항목 중 안전보호시설 유지, 웨이퍼 변질 방지 보안작업, 시설 점거 금지 등 3가지가 받아들여졌다. 조합원 파업 참가 호소 과정의 협박 금지는 기각됐다. 재판부는 "초정밀 미세장비인 반도체 설비는 한번 손상되면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생산 차질이 전방 산업으로 이어질 경우 사후 금전 배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현저한 손해와 급박한 위험이 초래된다"고 설명했다.가처분 인용 직후 '평상시' 기준을 두고 노사 간 해석 충돌이 빚어졌다. 노조 측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마중 의견서를 통해 '평상시'가 인력이 적은 '주말·연휴' 수준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파업 기간 중 투입해야 할 인력이 최소화된다는 논리다. 이에 사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법원은 평상시란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의미한다고 결정문에 명확히 적시했다"며 "노조 측 주장은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평상시란 평일이든 주말이든 그동안 해온 방식 그대로 작업하라는 의미"라며 "노조의 주말·연휴 기준 해석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행보에 자제를 권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에 이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다시 시사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에 돌입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단독 조정위원으로 직접 참관한 가운데 노사는 기본 입장을 교환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사후조정을 내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오늘 오후 7시까지 하고 19일 오전 10시에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측은 이날 임직원에게 가처분 결정 관련 입장문을 배포하고 "추후 정상 출근이 필요한 부서 임직원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노조는 가처분 결과와 무관하게 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 측은 "가처분 일부 인용으로 쟁의권이 일정 부분 보장됐다"며 "예정대로 쟁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의장 입장에 앞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만 밝혔을 뿐 대통령 발언이나 가처분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총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이틀을 남긴 만큼 19일 협상 결과가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전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8 16:54: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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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순환경제 확대

LG전자가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으로 재활용하고, 이를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연결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폐배터리의 재활용은 미래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4억 1000만달러(약 5조 1289억원)규모에서 오는 2033년엔 434억 7000만달러(약 65조3832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가전업계에서도 제품 판매를 넘어 사용 후 배터리 회수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전자의 배터리턴은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배터리 구매 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배터리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의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에 활용된다.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배려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캠페인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본 캠페인을 지속하며 가전업계의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해 왔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7만여명에 달한다.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약 128톤, 수량은 28만 개가 넘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11톤 이상이다. 올해 캠페인은 더 많은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키웠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지난해(3만 원)보다 늘어난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반납 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2만 5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손창우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8 16:39: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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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전력수요 급증…LS일렉·가온전선·HD현대마린 북미 수주 잇따라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국내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주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 급증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배전기기, 가온전선은 버스덕트, HD현대마린솔루션은 발전엔진 유지·보수 분야에서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 계통망에 진공차단기(VCB) 등 하이엔드 전력기기를 공급한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가 24시간 가동되는 만큼 전력 공급 안정성이 서비스 연속성과 직결된다. 짧은 전력 차질도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전력기기의 신뢰성, 운용 실적, 납기 대응 능력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데이터센터 배전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온전선도 대용량 전력 공급 설비 수요에 대응하는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미국 자회사 LSCUS는 이날 미국 빅테크 기업 A사와 향후 5년간 버스덕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약 500억원 규모 공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수십 곳에 버스덕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누적 공급 규모는 최대 4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버스덕트는 대규모 전력을 데이터센터 내부에 안정적으로 배분하는 설비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과 가온전선이 전력 설비 공급 계약을 확보한 데 이어 발전설비 유지·보수 분야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북미 시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AEG와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AEG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립 중인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전력용 엔진 33기에 대해 장기 유지·보수와 운영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4월 체결한 데이터센터 전력용 발전설비 공급 계약의 후속 단계이다. HD현대중공업은 당시 20MW급 힘센(HiMSEN) 엔진 기반 684MW 규모의 발전설비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납품 이후 유지·보수 서비스를 맡는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설비 공급뿐 아니라 장기 운용 안정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Electricity 2026' 보고서에서 미국 전력 수요 증가분의 약 절반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는 ESS와 배전기기, 대용량 전력 공급 설비뿐 아니라 발전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수요까지 함께 키우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납기와 품질, 장기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8 16:23: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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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상시'는 평일·휴일 모두 의미"...노조와 법원 결정 해석 충돌

삼성전자 총파업을 사흘 앞둔 시점에 법원이 반도체 생산라인 핵심 보전 업무를 쟁의행위 기간에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노사의 해석이 정면으로 엇갈리고 있다. 노동조합은 '평상시'를 주말·연휴 수준의 인력으로 해석하며 총파업 강행 방침을 재확인한 반면 삼성전자는 "명백히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평일은 평일, 주말·휴일은 각각 해당 수준의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법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한 회사 입장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공지에서 "위 '평상시'의 의미와 관련하여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법무법인 마중 의견서를 통해 '주말 또는 연휴' 인력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히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평상시'란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의미한다고 결정문에 명확히 적시했다"며 "따라서 쟁의기간 중 평일의 경우에는 평일 수준의 인력을, 주말·휴일의 경우에는 주말·휴일 수준의 인력으로 안전보호시설 및 보안작업을 유지하라는 의미임이 명백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조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마중은 입장문을 통해 "재판부는 채무자(노조)가 주장한 '주말 또는 연휴' 인력도 평상시의 인력에 해당하여, 그 인원으로 안전보호시설과 보안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판단했다"며 "사실상 쟁의행위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 민사31부는 이날 삼성전자가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등을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8 16:11: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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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지역 서점, 상권 문화 앵커로 육성"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18일 "지역의 이야기가 축적되는 지역 서점을 상권의 문화 앵커로 육성할수 있도록 창업부터 협업, 상권 활성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이날 충남 공주에 있는 산성시장과 제민천 일대 상권을 방문해 지역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동네책방 간담회를 갖고 "동네책방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떡과 반찬 등을 구매하고 최근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제민천 일대 상권을 방문해 오래된 여관을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공유주택으로 재탄생시킨 '공주 청년 공유주택', 독립서점 '책방, 잇다', 한옥카페 '루치아의 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선 제민천 인근 독립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동네책방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오래된 질문 지명훈 대표, 세종에서 단비책방을 운영 중인 연영숙 대표, 대전에서 다다르다를 운영 중인 김준태 대표 등 충청권 지역서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이대건 회장과 상권 기획자 및 전문가들도 함께 자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이대건 회장의 '동네책방 현황과 우수사례 및 향후 발전 방향'발제를 시작으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동네책방'의 역할과 중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6-05-18 15:4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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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르노·한국GM, 고객 잡기 총력…이색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시에라 등을 구매하거나 인도받은 고객들은 2027년 5월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처음 방문할 때 엔진오일을 1회 무상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커피 쿠폰 3만원권을 증정한다. 오랜 기간 차량을 이용해 온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쉐보레는 스파크·마티즈 보유 고객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5월 중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경우 10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와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년 뒤 신차 가격의 67%를 잔존 가치로 보장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간 주행거리 1만5000km 기준이며, 차량 반납과 르노코리아 신차 재구매 조건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테크 아이코닉 트림(4208만9000원)을 선수금 20% 조건으로 구매하면 월 불입금은 약 26만원이다. 36개월간 연간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라면 잔가보장율 69%를 적용받아 추가 납부금 등의 조건 없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유예 할부 상품도 함께 운영한다. 선수율 20% 기준 차량 가격의 최대 70%까지 유예율을 설정할 수 있으며, 3년 후 R:assure 잔가보장율 67%를 적용받는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테크 아이코닉을 월 약 27만원에 36개월간 이용하다 르노코리아 신차 재구매를 희망할 시, 추가로 약 126만원을 납부하면 기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2026-05-18 15:0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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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AEG와 손잡고 美 데이터센터 AM 시장 진출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북미 데이터센터 발전설비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발전용 엔진의 장기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고부가 서비스 수익 모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AEG와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AEG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립 중인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전력용 엔진 33기에 대해 장기 유지·보수 및 운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앞서 HD현대중공업이 지난 4월 체결한 데이터센터 전력용 발전설비 공급 계약의 후속 단계라는 해석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당시 20MW급 힘센(HiMSEN) 엔진 기반 684MW 규모의 발전설비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납품 이후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비상 발전과 상용 전력 공급 시스템의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Electricity 2026' 보고서에서 미국 전력 수요 증가분의 약 절반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힘센엔진의 성능과 자사의 엔진 유지·보수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알리고,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전용 엔진에 대한 정밀한 유지·보수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M 솔루션 역량을 입증하고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수요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5:02:4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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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서 전동화 분야 인재 확보 나서… 현지 공과대 7곳과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주요 공과대학들과 전기차 핵심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각) ITT 하이데라바드·칸푸르 2개 대학과 VNIT 나그푸르, 테즈푸르 대학교 등 4개 대학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현대 혁신센터)'와 공동 연구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월 IIT 마드라스·IIT 델리·IIT 봄베이 등 3개 최상위 대학과 현대 혁신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4개교 추가 참여로 연구 네트워크가 사실상 인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7개교 최우수 인재들이 배터리·전동화 분야는 물론 신소재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전력망 연계(V2G)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현지 특화 배터리 설계와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6월 7개 대학 학장 및 교수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략·기술·비전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터리·전동화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e-컨퍼런스'와 인도 정부·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를 초청한 민·관·학 기술정책 간담회도 개최해 산업 표준 제안 등 유기적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합산 판매량 25만903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양사 모두 현지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레저용 차량(RV) 중심의 맞춤형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결과다. 최근에는 인도 현지 업체 TVS 모터컴퍼니와 3륜 전기차(E3W) 개발·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특화 모빌리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6-05-18 15:0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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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파업 앞두고 법원 일부 제동...노조 "예정대로 간다"

삼성전자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법원이 반도체 생산라인의 핵심 보전 업무를 파업 중에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인력 산정 기준에서 노조 측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지면서 노조는 오는 21일 예정된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민사31부는 삼성전자가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등을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작업시설 손상 방지 작업과 웨이퍼 변질 방지 작업 등에 대해 "각 작업의 특성, 내용 등에 비춰 모두 보안작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해당 작업과 관련해 쟁의행위 전 평상시 평일 또는 주말·휴일과 동일한 정도의 인력, 가동시간, 가동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 또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주의의무를 투입해 작업이 수행되도록 할 의무도 부담하게 됐다. 아울러 법원은 시설 전부 또는 일부를 점거하거나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근로자 출입을 방해하는 행위 역시 금지했다. 다만 파업 자체를 금지해 달라는 삼성전자 측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점거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금지를 명하지 않은 것"이라며 협박이나 참가 호소 금지 요구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같은 날 노조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마중은 법원 결정에 대한 해석을 내놨다. 마중은 "재판부는 채무자(노조)가 주장한 '주말 또는 연휴' 인력도 평상시의 인력에 해당하여, 그 인원으로 안전보호시설과 보안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채무자(노조)의 주장인 '주말 또는 연휴' 인력근무가 가능하여 7000명보다 더 적은 인력이 근무하게 될 것이어서 사실상 쟁의행위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중은 또 "초기업노조는 이번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여 오는 21일로 예정된 쟁의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으로 파업이 현실화하더라도 반도체 라인의 최소 보전 작업을 유지할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노조는 핵심 인력 산정 기준에서 자신들의 주장이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총파업을 예정대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8 15:02: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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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 세계 수소 사업 경쟁력 강화…홍콩에 수소 밸류체인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거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엔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18일 '국제 수소 개발 심포지엄 2026'이 열리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와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홍콩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현대차와 현대건설, 제아이엔지 등 한국 기업 3개사를 포함해 홍콩중화가스, 비올리아, 중국검험인증그룹, 궈푸수소에너지 등 총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10개사는 현지에서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 충전, 수소 모빌리티 보급까지 연계하는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홍콩의 에너지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매립지 가스를 활용해 저탄소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W2H)'을 홍콩에 도입한다. 아울러 교통 수요가 밀집한 주요 거점에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충전소보다 단위 부피당 저장할 수 있는 수소의 양이 많아 가용 용지가 제한적인 홍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현지 운행 여건을 반영한 수소 모빌리티 공급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수소의 생산 및 활용, 수소충전소 건립 등 홍콩 수소 생태계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수소 모빌리티를 보급한다. 현대건설은 W2H 시설 설계 및 구축을 담당한다. 국내 수소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 제아이엔지는 수소충전소 설계 및 구축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 역량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홍콩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자력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8.7%에 달한다. 홍콩 정부는 2024년 수소 로드맵을 새롭게 정의하고 수소 상용차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뉴 에너지 트랜스포트 펀드'를 조성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을 생산·운반·충전·활용까지 아우르는 전반적 확장 전략을 내세우며, 중국·인도네시아·미국·싱가포르에서 각각 생산기지·생태계·물류·상용 모빌리티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W2H(자원순환형 수소) 실증을 통해 현지 생산 거점을 만들고, 미국은 수소전기트럭 기반 물류 밸류체인 구축을, 싱가포르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2026-05-18 15:00: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