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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인도 시장 흥행몰이…기술 경쟁력 입증

기아의 인도 시장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현지 흥행몰이에 이어 기술적 경쟁력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아는 5일(현지 시간) 인도 타임스 그룹 산하 자동차·모빌리티 전문 매체 '타임스 드라이브'가 주관한 '2026 타임스 드라이브 오토 서밋&어워즈'에서 디 올 뉴 셀토스가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6 타임스 드라이브 오토 서밋&어워즈는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도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디자인·퍼포먼스·기술·안전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디자인·기술·실용성을 균형있게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셀토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기아가 올해 1월 출시한 디 올 뉴 셀토스는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K3 플랫폼을 기반으로 승차감과 서스펜션 성능, 소음·진동(NVH) 제어 수준을 대폭 개선해 한층 부드럽고 정제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인도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BNCAP(Bharat NCAP)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31.70점(만점 32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45.00점(만점 49점) 등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별 5개를 획득했다. 이는 인도에서 출시된 내연기관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 성적이다. 디 올 뉴 셀토스는 올해 1월 인도 출시 이후 월평균 1만 대 이상의 판매를 꾸준히 기록하며 지금까지 누적 4만 2554대를 달성하는 등 현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기아는 인도에서 올해 4월 한 달 간 총 2만72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약 16%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셀토스는 1만1000역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전체 판매의 41%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핵심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2026-05-07 15:2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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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경쟁 속 한·미·일 산업협력 부상…"AI·에너지 공동 대응 필요"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AI 산업 전환과 에너지 안보가 첨단 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만큼 3국의 기술·제조·공급망 역량을 결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6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한·미·일 산업협력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산업동맹이 될 것"이라며 "정교하게 설계된 공급망과 상호 보완적 기술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AI·반도체·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일 산업협력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미국의 AI 기술력과 자본, 한국의 제조 데이터·반도체 경쟁력, 일본의 로봇·소재·부품·장비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산업 전환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은 "최근 국제통상질서와 공급망 체계 재편에 따라 수출주도형 국가인 한국과 일본은 구조적 도전 극복을 위해 합심할 유인이 커졌다"며 "한미일 3국의 동맹관계 안에서 협력이 이뤄질 때 더 큰 안정성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이 AI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거나 한국이 강한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연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정밀 제조와 로봇 역량까지 결합한다면 3국 모두에 더 강한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일 산업협력의 전략적 필요성과 유망 협력 분야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글로벌 공급망이 안보와 직결되는 구조로 바뀌면서 단순한 교역 확대를 넘어 핵심 기술과 생산 기반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성윤모 중앙대 석좌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한미일 산업협력의 가치는 규모와 범위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과 안보 공조, 상호 기술 보완을 통한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AI와 반도체, 에너지, 조선 분야 등에서 3국 협력이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AI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제조 AI 협력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글로벌 AI 생태계는 학습에서 추론으로, 단순 성능 경쟁에서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경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한미일은 전성비 높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해 컴퓨팅·에너지·냉각 관련 인프라 기술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과 표준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3국 협력 필요성이 제기됐다. 안홍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본부장은 "한국의 제조 데이터, 미국의 AI 모델·슈퍼컴퓨팅 자원, 일본의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한 3국 공동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구축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차원의 공동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은 "한국 AI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확장할 때 미국 GPU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접근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미일 3국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각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을 원활히 이뤄낼 수 있도록 공동 활용 가능한 AI 컴퓨팅 크레딧 프로그램과 인프라 허브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규제 협력도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하부카 히로키 CSIS AI센터 수석연구원은 "세 나라 간 AI 협력을 가로막는 주요 병목 중 하나는 각국의 규제 방식이 점점 더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규제 분절화가 AI 산업협력 비용과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며 "민간 부문이 앞장서 규제 상호운용성, 즉 기업들이 규제환경을 보다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중심으로 협력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미국 신규 액화터미널 투자, 동북아 통합 LNG 허브 구축과 함께 원자력 분야에서 미국의 원천기술, 일본의 정밀 부품과 금융, 한국의 시공·기자재 역량을 결합한 SMR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SMR의 제3국 공동 진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각국의 규제와 인증제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규제당국 간 설계 인증 상호참조를 통해 중복 심사를 줄이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SMR 패스트트랙'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07 15:21: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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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기차 심장 'PE시스템' 내재화…준중형차부터 고성능차로 대응 확대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핵심 구동장치인 'PE(Power Electric) 시스템' 내재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준중형차부터 고성능 스포츠카까지 전 차종 대응도 가능해졌다. 현대모비스는 고성능 250킬로와트(kW)급 PE시스템에 이어 160킬로와트급 범용 모델도 독자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에 소형 모빌리티에 특화된 120킬로와트급 PE시스템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부품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PE시스템 양산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연구개발 내재화를 통해 각 부품의 설계기술을 확보하며 독자 구동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PE시스템은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으로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모비스는 PE시스템 독자 모델 개발 과정에서 주요 부품을 공용화하고 이를 모듈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구동모터용 고정자와 인버터, 전력반도체 묶음인 파워모듈 등이 이에 해당된다. 기존 제품보다 무게는 가볍고 크기는 작아졌지만 힘은 강력해졌다. 무게 대비 출력은 16% 향상됐고, 부피는 20% 가까이 줄어들어 자동차 안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회사의 주문을 받아 PE시스템 부품을 조립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다. 하지만, 자체 개발을 통해 부품의 설계부터 실제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PE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PE시스템 설계와 양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익성이 제고도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핵심 부품을 규격화해 여러 차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큰 장점"이라며 "PE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대응하는 것은 물론 목적별로 차별화된 제품 공략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5:2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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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터팩서 초박막 단일소재 '유니커블'로 글로벌 고객 공략

LG화학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포장 산업 전시회에서 친환경 패키징 소재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7일부터 7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인터팩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터팩은 식품·제약·화장품 등 소비재 패키징부터 포장·가공설비까지 포장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60개국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소재에서 시작되는 패키징 혁신'을 주제로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인 '유니커블(UNIQABLE™)'을 소개한다. 유니커블은 단일소재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마이크로미터) 두께를 구현한 포장필름 소재로 동일한 물성을 유지하면서 최대 12μm까지 두께를 줄인 샘플도 함께 선보인다. 유니커블은 식품, 펫푸드, 생활용품 등 소비재 포장재에 적용할 수 있는 패키징 솔루션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포장 조건에 맞춰 가공성, 강도, 실링 안정성, 수분 차단성 등을 소재 단계에서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를 기반으로 해 재활용성을 높이면서도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유사한 수준의 물성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단일소재는 재활용이 쉽지만 물성 확보를 위해 두께가 두꺼워지는 한계가 있다. LG화학은 소재 두께를 줄이는 다운게이징 기술을 적용해 경량화와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니커블이 적용된 LG생활건강 주방세제 파우치와 국내 주요 식품 기업의 제품 포장재 등 실제 상용화 사례도 소개한다.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포장 필름을 비롯한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충훈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상무는 "소재 기술에서 출발한 패키징 혁신이 실제 상용화 사례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07 15:14: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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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소셜벤처 '성장의 벽' 함께 넘는다…최대 7000만원 지원

SK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소셜벤처의 도약을 돕는 프로그램 '임팩트부스터'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셜벤처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특성으로 시장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K는 초기투자(Pre-A) 단계를 지나 시리즈 A·B단계에 진입한 소셜벤처를 매년 약 10곳 선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SK는 선발된 기업에게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업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1000만원과, SK 계열사와의 협력 과제를 실증할 사업에 필요한 자금 최대 6000만원 등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SK는 'SK프로보노', 'SE컨설턴트' 등 기존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에는 상품 컨설팅과 판로 확대를, 기업간거래(B2B) 기업에는 사업 실증을 통한 레퍼런스(사업이력) 확보를 지원하는 등 기업 상황별 맞춤형 육성과 후속투자 유치를 돕는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실증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온율과 협력해 무료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등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지동섭 SV위원장은 "국내 소셜벤처 수가 늘었으나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성장단계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도약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통합적인 육성을 제공하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5:13: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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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금융 지원부터 기술 보호, 인재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까지 협력사 경영 전반을 지원해 배터리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찬 폴 대표이사,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커뮤니케이션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 기술보호지원, 인력채용지원, 경영안정화 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협력사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저리 자금 대출 지원, 신용보증서 발급 절차 간소화, 대금결제 정보의 투명한 관리 체계 구축 등을 확대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협력사의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을 제3의 신뢰기관에 보관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를 도입해 기술 보호를 지원한다. 인력 지원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고 채용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협력사의 인재 확보와 육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ESG 규제 대응 컨설팅, 전문 인력 파견 및 교육, 스마트러닝 지원, 복지몰 공유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송재봉 의원은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충북을 대표하는 미래산업 현장이자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협력사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원, 기술보호, 인재육성, ESG 대응은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라며 "국회에서도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가 현장에 뿌리내리고 충북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더욱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07 15:11: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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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가전 판매 철수…"반도체·모바일은 유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TV와 생활가전 판매 사업을 철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중국 현지 임직원과 거래선을 대상으로 가전·TV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앞서 외신을 통해 알려진 이번 계획이 공식화됐다. 이번 결정은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결정적 배경으로 꼽힌다. 하이센스·TCL·샤오미 등 현지 업체들이 점유율을 장악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국 오프라인 TV 점유율은 3.62%(5위), 냉장고는 0.41%(14위), 세탁기는 0.38%(15위)에 그쳤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지원 정책으로 경쟁 환경이 더욱 불리해진 점도 사업 지속을 어렵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판매 중단이 곧 생산 철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쑤저우 가전 생산라인은 기존대로 유지되며 삼성전자 낸드플래시의 30~40%를 담당하는 시안 반도체 공장도 정상 가동을 이어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가전·TV 부문 판매사업을 정리하는 것이지, 전면 철수로 보는 것은 과한 표현"이라며 "모바일·반도체·의료기기 사업은 기존대로 유지하고 쑤저우 가전 공장 등 생산라인은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중국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앞세운 모바일 사업과 현지 특화 스마트폰 '심계천하'(W시리즈)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기존 가전제품 구매 고객 대상 사후서비스(AS)도 관련 규정에 따라 지속 제공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07 13:45: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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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로 '실신 5분전' 예측한다..."정확도 84.6%"

삼성전자가 실신예측을 85%까지 맞힐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워치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AI와 헬스 기능 고도화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공동 진행한 임상 연구를 통해 갤럭시 워치의 생체 신호 분석 기술로 '미주신경성 실신(VVS)'을 높은 정확도로 조기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력이 단순 하드웨어 성능보다 의료 데이터 활용성과 AI 분석 역량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퍼시스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올해 484억달러(약 67조원)에서 오는 2033년 992억달러(약 138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실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 세계 최초 사례로,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헬스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낙상으로 인한 골절, 뇌출혈 등 2차 상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미주신경성 실신이 의심되는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6를 착용한 상태에서 기립경사 검사를 진행했다. 갤럭시 워치6에 탑재된 광혈류 측정(PPG) 센서로 환자의 심박변이도(HRV)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이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신 발생 약 5분 전에 84.6%의 높은 정확도로 미주신경성 실신 징후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실신 징후를 예측하게 되면 환자는 실신 전 스스로 안전한 자세를 취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충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는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사후 관리 중심의 헬스케어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에서 예방적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요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7 13:14: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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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끝' 전기차 전성시대…기아·테슬라 판매량 확대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기아가 수입차 업계에서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내연기관과 친환경차의 고른 판매 상승에 힘입어 28년 만에 처음으로 현대차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기아의 내수 1위 비결은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상용차, 목적기반차량(PBV)에 이르는 라인업을 확보한 덕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지난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9% 성장한 5만5045대를 판매했다. 전동화 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131.3% 증가한 1만3935대를 판매했다. 반면 현대차는 같은 기간 5745대 판매에 그쳤다. 기아는 올해 들어 매월 전기차를 1만대 이상 판매하며 전동화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월별 추이를 보면 1월 3628대(전년 대비 483.3% 증가)를 시작으로 2월 1만4488대(210.5%), 3월 1만6187대(148.6%), 4월 1만3935대(131.3%)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물량 증가를 넘어 차급별 모델들이 시장에 고르게 안착하며 수요 기반을 확보했 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달 1만3190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3만3993대)의 절반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모델Y 프리미엄은 단일 트림 기준 9328대가 팔렸는데, 이는 2위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1481대)의 6.3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통 강자 BMW 520(1191대)의 약 8배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있다. 지난달 국내 판매된 수입차의 연료별 판매량은 전기차 1만8319대(53.9%)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하이브리드 1만2777대(37.6%), 가솔린 2734대(8.0%), 디젤 163대(0.5%) 순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 전(2025년 4월·3712대, 17.3%)과 비교하면 393.5% 급증한 수치다. 수입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전기차 판매 호조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6-05-07 11:17: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