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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중동 군사적 긴장 격화에 원유 수급 불안 고조

정유업계가 중동발 군사적 긴장 격화에 비상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제한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원유 도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는 국내 정유업계의 조달 안정성과 수익성에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서면서 글로벌 원유 수급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 해상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빠르게 커지는 양상이다. 원유 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개장 직후 한때 13% 가까이 치솟으며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장 초반 12% 이상 오르며 75달러를 웃돌았다. 시장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150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원유를 하루 20만6000배럴 증산에 합의했지만 단기간에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중동산 원유 도입 일정과 선적 물량, 해상 운임 및 보험 조건을 재점검하고 있다. 항해 중인 유조선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운임 상승과 보험료 할증 가능성을 반영해 조달 비용 변동 폭을 점검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선 상태다. 사태 전개와 이란 당국의 대응 수위를 면밀히 살피며 우회 항로 활용과 단기 스팟 물량 확보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동 외 지역으로 원유 도입선을 넓히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전체 원유 도입량의 약 70%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물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한다. 통항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운송 지연과 운임 급등, 조달선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부담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부는 전략비축유를 포함해 약 7개월 분량의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 수급 충격에 대한 대응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역시 당장의 물량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운송과 산업 전반에 걸쳐 수급불안 및 비용부담이 확대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석유제품 수요가 위축될 경우 수익성에 미치는 충격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협 통항 중단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가 세 자릿수로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며 "공급 차질이 현실화하면 국내 정유사들의 원유 조달 안정성과 채산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51: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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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 ‘바뀐 상법' 대응 비상…정관 개정에 자사주 소각·신사업까지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정관 개정 등 주총준비에 과거 어느때보다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1년간 3차례 개정된 상법에 맞춰 이사회·감사기구 관련 조항을 손보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과 자본구조 재편, 신사업 확대 안건 등도 주총 테이블에 올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하면 '1년 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이다. 앞서 국회는 상법 1·2차 개정을 통해 이사회·감사기구 관련 규정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난해 7월 통과된 1차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전자 주주총회 도입,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규칙'이 담겼다. 이어 8월 2차 개정안은 총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감사위원 선임 시 '합산투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수 확대를 골자로 한다. 이 같은 법·제도 변화에 따라 철강·반도체·배터리·조선 등 주요 산업 기업들은 정기 개정 상법을 정관에 반영하고 있다. 이사회 구성과 주주권 관련 지배구조 규정을 정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8기 정기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등 정관을 손질한다. 이사 정원·구성 비율 정비와 함께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감사위원 선·해임 시 의결권 제한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 마련도 안건에 포함됐다. 현대제철은 오는 26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리는 제61기 정기 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를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독립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등 지배구조 조항도 정비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 개정 상법 반영을 위한 정관 정비에 나섰다. 배터리 업계도 유사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정관 변경을 통해 집중투표제 도입,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 명칭의 '독립이사' 전환 등을 추진한다. 지배구조 정비와 함께 자본 구조 조정과 주주환원 관련 안건도 주총 테이블에 포함되고 있다. 동국홀딩스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행주식의 2.2%에 해당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과 함께 2대1 무상감자, 5대1 액면분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본총계 변동이 없는 방식의 자본 재배치를 통해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꾀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도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며, HD한국조선해양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5100원에서 9100원으로 확대한다. 일부 기업은 제도 정비를 넘어 사업 확장까지 정관 변경에 담았다. 현대제철은 전자상거래 중개업과 천연가스 수출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해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조선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설비 설치·운영·판매 등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고, HD한국조선해양도 '디지털 엔지니어링·매뉴팩처링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총은 개정 상법 취지에 맞춰 지배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신사업 확대와 성과 환원 기조를 함께 강화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6-03-02 15:46:2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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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인터배터리 2026’서 EV 넘어 ESS·로봇 확장 전략 공개

SK온이 전기차 중심 사업을 넘어 ESS와 로봇 등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수요 변화에 맞춘 혁신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온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열다(Unlock the Next Energy)'로 ESS와 로봇 등 신성장동력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 내세운 ESS 분야에서는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를 선보인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대용량 셀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한 제품이다. SK온은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기존 350~450Wh/L에서 500Wh/L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전극 고밀도화와 셀 내부 비효율 공간 축소, 전극 치수 최적화 등을 병행하고 있다. 소재 개발과 전극 구조 혁신, 공정 최적화를 통해 수명과 출력 성능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SS 안전 기술도 전면에 배치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예방·진단 시스템을 접목한 컨테이너형 ESS DC 블록을 공개한다. EIS는 교류 신호를 활용해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로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놓치기 쉬운 미세 결함과 열화 단계까지 조기 예측이 가능하다. 이상 징후가 감지된 모듈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 편의성과 경제성도 높였다. 로봇 분야 적용 사례도 소개한다. SK온의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위아 물류로봇(AMR)이 전시된다. 해당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SK온은 AMR 외에도 모바일 피킹 로봇(MPR), 주차로봇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로봇 생태계 확장에 참여하고 있다. 셀투팩(CTP) 기술 성과도 공개한다. CTP는 모듈을 생략하고 셀을 팩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SK온은 파우치 CTP, 대면적 냉각(LSC) CTP, 파우치 통합 각형 팩, 액침냉각 팩 등 다양한 팩 솔루션을 통합 개발 중으로 이번 전시에서 4종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SK엔무브와 공동 개발 중인 액침냉각 기술과 10%에서 80%까지 7분 만에 충전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전시한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1000Wh/L급), 고분자 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기술과 신제품은 전기차를 넘어 ESS, 로봇 등 미래 신시장까지 아우르는 종합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이라며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15: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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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인터배터리 2026서 차세대 배터리 총출동…로봇·드론·AI 인프라까지 확장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혁신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혁신 선도기업(Original Innovator, Creating the Future of Energy)'으로 올해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40㎡(약 163평)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올해 전시는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넘어 로보틱스, 드론, 항공·위성 등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ES 2026에서 공개된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비롯해 베어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혈액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이 대표 사례로 소개된다. 특히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극대화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처음 공개한다. GM과 공동 개발 중인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도 전시한다. 전시장은 ▲Hero 존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티 ▲로보틱스&드론 ▲미래 기술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에너지 인프라 존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용·산업·상업용·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솔루션과 에너지 통합 관리 서비스(EaaS) 모델이 소개된다. 전력망용 ESS 솔루션 'JF2 DC LINK 5.0'은 국내 전력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해 화재 안전성과 운용 효율성을 강화했다. AI 데이터센터용으로는 LFP 기반 JP6 UPS용 랙 시스템과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BBU(Battery Backup Unit) 솔루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기반 배터리 진단·예측 기술을 선보인다.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배터리 장수명 케어 솔루션 'Better.Re'를 비롯해 BaaS 신사업 모델 'B-lifecare', 'B.once'도 함께 공개한다. 로보틱스&드론 존에서는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 'Carti100' 등 다양한 완성품에 탑재된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적용 사례를 전시한다. K-드론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개발한 혈액수송용 드론과 항공·큐브위성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미래 로봇 등에 적용될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소개한다. 미래 기술 존에서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메탈, 바이폴라,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을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근원으로서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AI 인프라부터 로봇까지 미래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14: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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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인터배터리 2026'서 미래 산업 겨냥 양·음극재 기술 공개

포스코퓨처엠이 '인터배터리 2026'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양·음극재 기술을 선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Together, Drawing BoT(Battery of Things) Future'로 자율주행 전기차(EV)와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소재 기술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는 451㎡ 규모로 ▲자율주행 EV ▲데이터센터 ESS ▲Advanced Solution ▲Open Innovation ▲지속가능 공급망 등 5개 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배터리가 적용되는 사례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소재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자율주행 EV의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린 울트라 하이니켈(Ultra High-Ni) 양극재를 전면에 내세운다. ESS와 엔트리급 전기차에 적합한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함께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공개한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현황도 소개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팩토리얼은 전시 기간 중 배터리소재 연구개발 전략을 주제로 합동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공정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도 강조한다. 저농도 염호에서도 리튬을 경제성 있게 생산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의 직접리튬추출법(DLE) 공정기술과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 등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및 희토류 영구자석, 포스코의 배터리팩과 원통형 배터리캔 소재 등 전기차용 철강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게임을 통해 배터리 소재를 체험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 결과에 따라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10: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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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서 AI 시대 배터리 전략 공개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2026'에서 AI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 비전을 제시한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부터 로봇까지 아우르는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라는 슬로건 아래 AI 시대에 필수적인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초고출력 배터리 솔루션이다. 삼성SDI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배터리 백업 유닛(BBU)용 배터리 솔루션을 배치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 제로화'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강조한다. UPS용 배터리 'U8A1'은 각형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LMO) 소재를 적용해 고출력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지난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BBU용 배터리 솔루션은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한 초고출력·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채용했다. 높은 출력의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서버와 직접 연결해 전력 피크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정전 시 데이터 저장 시간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는 일체형 배터리 솔루션 '삼성배터리박스(SBB)'의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에 각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와 셀 이상 사전 진단, 수명 자동 측정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장수명을 강화한 제품이다. 올해 전시에서는 AI 기반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BI)'도 처음 공개한다.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ESS 솔루션으로 AI 산업에 최적화된 전력 인프라를 제시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적용 분야를 휴머노이드와 이동형·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탭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실제 제품이 전시돼 관람객이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SDI의 초고출력 기술력의 근간인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함으로써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1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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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길 삼성전자 마스터 "갤럭시 버즈4 프로, 1억 개 '귀 데이터'로 어떤 조건에서도 안정적 성능"

[샌프란시스코(미국)=차현정기자] "버즈4 프로는 통제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전달하기보다는 일상생활의 어떤 조건에서도 하이파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한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오디오그룹 마스터는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버즈4프로'에 담긴 오디오 기술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버즈4 프로는 단순한 스펙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주목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프로에서 호평받았던 음질과 ANC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자 갤럭시 버즈4 프로 진동판의 유효 면적을 전작 대비 20% 확장했다. 이어버드 스피커의 크기가 물리적으로 제한되는 데에도 불구하고 스피커 가장자리의 베젤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통해 이를 구현한 것이다. 문 마스터는 "음질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2-Way 스피커 구조를 계승하는 동시에 ANC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컴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진동 면적을 극대화한 역대 최대 효율의 우퍼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갤럭시 버즈4 프로의 스피커 구조는 고음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트위터'와 함께 10kHz 이상의 미세한 고주파 디테일과 공간감을 살려 최상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함과 동시에 저주파 노이즈를 상쇄하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미시간 대학 및 국내 대학 병원들과 협업해 1억 개 이상의 귀 형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1만 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ANC 기능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문 마스터는 "제품의 착용감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소리가 새거나 외부 소음이 유입되면서 고주파음이 부각되는 등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며 "버즈4 프로는 최대 성능보다 '일관된 안정성'에 초점을 마주쳐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통화 품질 또한 단순한 스펙 향상보다는 '음성의 명료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그는 "전작의 배경 소음 제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자음과 말끝 처리, 음성 경계 등을 더욱 또렷하게 다듬고 고역대 음성을 선명하게 보존하도록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버즈4프로 통화 품질 또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잡음과 울림을 효과적으로처리하는 가속도 신호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문 마스터는 "버즈를 착용하고 통화 시 발화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착용 상태가 바뀌고 외부 잡음이 유입될 수 있기에 버즈4 프로는 착용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잡음 제거 알고리즘을 즉각 보정해 발신자 및 수신자 모두 언제나 최상의 통화품질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2 15:03: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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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1개 창업중심대학과 스타트업 757곳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757개사를 모집한다. 중기부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우수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관련 지원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반·대학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개 권역별 총 11개의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지역기반대학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757개사를 지원한다. 앞서 중기부는 한양대·성균관대(수도권), 호서대·한남대·충북대(충청권), 전북대·전남대(호남권), 강원대(강원권), 대구대(대경권), 부산대·경상국립대(경상권)를 권역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먼저 '지역기반 유형'은 권역 내 소재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뽑힌 기업에는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과 창업중심대학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선정기업의 60%이상을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로 우선 선발해 청년층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한다. '대학발 유형'은 올해 처음 도입된 유형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 인공지능 등 대학별 주력산업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대학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멘토링,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창업중심대학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접수 이후에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올해는 청년 우선선정 비율을 확대하고 재도전 이력이 있는 청년 창업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청년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창업중심대학이 지역과 대학의 역량을 결집한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2 12:0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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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디지털연수원 '중소벤처기업-숲' 전면 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디지털연수원 '중소벤처기업-숲(SSUP)'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16개 국가 언어로 자막을 제공, 외국인 근로자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는 ▲AI 기반 연수서비스 고도화 ▲학습자 친화적 맞춤형 연수환경 조성 ▲온라인 시설 대관 시스템 도입 ▲글로벌 학습 서비스 구축 등이 두루 포함됐다. 먼저 'AI 기반 연수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학습자에게 필요한 연계과정을 적절한 시점에 안내하는 'AI 기반 알림서비스'를 구현하고, 개인별 특성과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수과정과 연계 학습자료를 추천하는 'AI 학습추천 서비스'를 개발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연수 이용방법과 과정 안내, 시스템 문의 등에 대해 24시간 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학습자 친화적 맞춤형 연수환경 조성'을 위해 직무중심으로 학습을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플랫폼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개별 기업에 특화된 디지털연수원 서비스를 도입해 각 기업이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임직원 학습관리와 맞춤형 연수체계 구축이 용이해져 보다 체계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원 시설 대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대관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VR을 통해 연수원의 다양한 시설과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부터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학습서비스'도 구축했다. 총 16개국의 다국어 자막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도 언어 제약 없이 연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연수 플랫폼 개편은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AI 기반 디지털연수원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AI·데이터 기반 연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숲(SSUP)은 스마트공장·제조 AI·기술·경영 등 중소기업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연수를 제공하며, 중소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학습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학습 플랫폼이다.

2026-03-02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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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우려 속 산업계 비상 점검…물류·유가 등 '변수' 확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사망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이란이 전세계 원유 해상 수송략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무역, 물류 등 산업 전반에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정유, 해운, 항공업계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임직원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이란을 포함한 중동 주재원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임직원 안전 확보와 주요 프로젝트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 법인을 두고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도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및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맞춰 대피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란과 이라크에서 사업을 하지는 않지만 인근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 공장을 운영 중이라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우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중동 지역의 첫 생산 거점인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 방산, 금융, 기계 분야의 수출 및 현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현지 체류 중인 임직원은 123명(가족 포함 172명)에 달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무엇보다 중동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라"고 지시했고, 계열사들은 현지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이동과 안전 여부를 챙기고 있다. 국내 항공과 해운업계도 긴급하게 사태 대응조치를 펼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동 노선인 인천~두바이를 운항중인 대한항공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발생한 지난달 28일 해당 노선의 항공편을 각각 긴급 회항 및 결항 조치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5일까지 각각 인천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KE951편과 KE952편을 결항시키기로 결정했다. HMM과 팬오션 등 국내 해운업체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HMM은 현재 1척의 컨테이너선을 운항 중이지만 해협으로 향하거나 통과하는 등 인근에 있는 선박이 6척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벌크선을 운용 중인 팬오션은 호르무즈 해협 회항이나 정선, 우회 등의 대체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이 신흥시장으로 급성장하면서 국내기업이 현지에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사태 장기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받는 타격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원유 도입량의 약 69%를 중동에 의존하며 이 가운데 9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르면 수출은 0.39% 감소하고 수입은 2.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의 생산원가도 0.39% 오를 수 있다.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우리 기업의 원가 부담은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2026-03-02 11:20: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