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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와츠앱 인수···글로벌 IT M&A 대전 불붙는다

자체개발이 힘들면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를 아예 사버려라. 최근 전 세계 IT업계에 내려진 특명이다. 갈수록 빨라지는 IT업계 트렌드를 쫓아가기에는 자체 기술 개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세계 1위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업체 '와츠앱'을 16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 금액은 페이스북이 했던 기업인수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이었던 사례인 인스타그램의 16배에 달한다. 특히 이번 인수로 전 세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판도가 단번에 뒤집힐 수도 있다고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중국을 기반으로 한 위챗(월 실사용자 6억 명)과 네이버의 라인(3억4000만 명), 카카오톡(1억3000만 명) 등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인데 와츠앱(4억명)이 12억 3000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의 회원을 등에 업으면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서 19일에는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가 소비자 평가 사이트인 디안핑을 4억달러(약 4255억원)에 인수했다. 이 덕분에 텐센트는 월 9000만명에 달하는 디안핑의 이용자 기반과 오프라인 소매 네트워크를 위챗에 통합해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판도변화는 스마트폰 시장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IT 기업 레노버는 지난달 모토로라를 인수하면 단번에 전 세계 스마트폰 3위 업체가 됐다. 특히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인 삼성전자와 애플을 몇 년 안에 뛰어넘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이는 모토로라의 특허 2000여개를 확보한데 따른 자신감으로 보인다. 차세대 먹거리를 찾고 있는 애플도 M&A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애플의 인수합병 담당임원 애이드리언 퍼리카와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1년 전 비밀회동을 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이에따라 애플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자금력을 앞세운 글로벌 IT업체들이 특허·기술 장벽을 단번에 뛰어넘기 위해 알짜 기업들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IT기업들은 현금만 쌓아두고 해외 M&A에 소극적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4-02-21 07:30:1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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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주부 경제학] 형광등 선택도 깐깐하게!

매달 꼬박꼬박 지출하는 전기료. 당연히 내야 하는 금액이라 절약할 수 있는 부분도 쉽게 지나친다. 이제부터는 전기료 한 푼도 꼼꼼하게 따져보자! 전기를 절약하려면 당장 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안 쓰는 전등은 끄고, 전기제품 플러그는 뽑아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낮에는 창가의 자연 빛을 최대한 이용하고, 외출 할때는 반드시 소등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전체 가정의 에너지 중 10%가, 소비전력 중 6%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된다. 대기전력은 ▲절전형 멀티탭으로 바꾸기 ▲자기 전에 멀티탭 끄기 ▲보이는 곳에 멀티탭 두기 등의 방법으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형광등도 깐깐하게 골라야 한다. 이왕이면 더 밝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형광등을 쓰면 전기가 절약된다. 형광 램프는 둥근형보단 일자형 램프가 효율이나 수명면에서 유리하다. 밝기의 경우, 2000시간 이후 일자형은 90% 정도지만 둥근형은 75% 이상으로 쉽게 어두워진다. 요즘은 일자형도 작고 예쁜 모양의 등기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특별한 때가 아니면 일자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용하다. 반사갓은 등기구 전체 광효율을 90%까지 향상시킨다. 고조도 반사갓을 이용하면 반사갓이 없는 제품의 절반으로도 원하는 조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한지 커버나 격자형 커버는 빛을 분산시켜 광손실이 50% 이상 발생한다.

2014-02-20 15:25:47 김민지 기자
현오석 "한국경제 올 3.9% 이상 성장 기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올해 한국 경제가 3.9%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를 초청해 진행한 'EU회원국 대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힘입어 최근 한국 경제도 경기 회복 조짐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한국 경제는 3.9%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 부족한 상황인 만큼, 경제 회복의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퍼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올해에도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수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등 유망서비스 산업 육성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EU는 한국의 2번째 교역파트너이자 한국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한 지역"이라고 언급한 뒤 "EU의 대 한국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정부가 마련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중진국을 탈피해 선진 경제로 나가려는 많은 국가들에게 모범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18 14:50:13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