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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기자수첩] 베이비붐 창업 포럼에 참석하며 느낀 몇가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인 것은 아시죠?" "개발만 하셨지 마케팅은 생각 안하셨나봐요" 50대 예비 창업자들을 향해 전문가의 날선 충고가 쏟아졌다. 최근 열린 SK텔레콤의 장년층 창업 포럼이 그 무대였다. 취재차 방문한 현장이었지만 4시간 내내 몰입하며 포럼을 지켜봤다. 포럼에 참석하면서 느낀 장년층의 창업 조건 몇가지를 밝힌다. 먼저 스마트폰 발달로 창업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물건만 잘 만들면 되겠지'란 낙관은 금물이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과 시장 분석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힘들다. IT를 공부해야 한다. 오랜 직장 경력에서 얻은 권위도 버려야 한다. 직장에서 '갑' 대우를 받았더라도 창업을 하는 순간 '을'이 되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특히 대접받을 일이 많은 직종 출신이라면 몸을 낮추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 표현 능력도 향상해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과 달리 베이비붐 세대는 남 앞에서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포럼에서 접한 사업 계획 발표가 많이 아쉬웠다. 부정확한 발음과 빠른 말속도만 고쳐도 좋을 것 같다. 자신있는 모습과 정확한 언어로 사업 아이템을 전달하면 창업의 가장 큰 고민인 투자를 원활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왜 창업을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백수로 있기 싫어서'란 생각이라면 가만히 있는 것이 은퇴금을 지키는 상책이다.

2014-02-13 18:15:17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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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주부 경제학]쇠옷걸이의 '볼품'있는 변신

세탁소에서 흔히 주는 쇠옷걸이. 투박하고 볼품없어 눈길도 주지 않았다면, 새로운 발견에 주목해보자. 단순히 옷을 걸어놓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게 많다. '운동화 건조대'부터 '구두 수납', '아기 옷걸이'까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과시한다. 우선 축축한 운동화를 말리 때 꽤 유용하다. 쇠옷걸이의 양끝을 위로 향하게 해서 구부린다. 양끝에 운동화를 한 짝씩 걸어 말리면 편리하다. 쇠옷걸이를 자유자재로 폈다 굽혔다 할 수가 있어 신발에 맞는 각도로 조정해 말릴 수 있다. 특히 바람부는 곳에서 빨래를 말릴 때에도 진가를 발휘한다. 옷걸이 하나에 옷을 걸어서 말리면 바람이 불거나 건드려지면 옷이 떨어지기 쉽다. 그러나 쇠옷걸이 2개를 걸이 방향을 서로 다르게 해 겹쳐서 사용하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구두를 수납할 때도 좋다. 쇠옷걸이를 우선 세로로 잡아당긴 다음 Z자 모양으로 구부린다. 이것을 한쪽 구두 속에 넣고 Z자의 양쪽 끝에도 나머지 구두를 걸어준다. 이렇게 하면 공간도 절약돼 구두를 여러 켤레 수납할 수 있다. 신발장의 공간을 낭비없이 활용할 수 있어 수납장을 두배로 활용할 수 있다. 러블리한 '아기 옷걸이'도 만들 수 있다. 일단 옷걸이 양 끝을 아기옷걸이 사이즈 정도로 구부려 접는다. 펠트에 옷걸이를 대고 재단한 뒤 펠트 원단 두 겹에 예쁘게 버튼홀 스티치(천 겉면의 가장자리를 휘감쳐 뜨는 바느질 방법)를 해 준다. 그 안에 솜을 빵빵하게 넣으면 끝! 파스텔 핑크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앙증맞고 깜찍하다.

2014-02-13 15:40:03 김민지 기자
시간선택제 효과 보나···1월 취업자 12년만에 최대폭 증가

시간선택제·여성고용 정책에 훈풍이 불면서 1월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47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2002년 3월(84만2000명) 이후 12년 만에 최대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7만4000명이나 증가했다. 이 또한 2002년 2월(9만5000명)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665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2만2000명(-1.9%) 줄었다. 이는 실업자 집계시 구직활동 기준을 1주에서 4주로 바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가사(-20만6000명, -3.2%)와 쉬었음(-15만4000명, -8.4%), 재학·수강 등(-7만2000명, -1.7%)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고용의 질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근로자가 182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5000명(3.8%) 늘었다. 상용근로자가 66만명(5.8%), 일용근로자가 5만명(3.4%) 늘어난 것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5000명(-0.7%)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증가폭이 늘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유지된 것이 취업자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며 "여성 고용 확대나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정책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4-02-12 15:23:15 이국명 기자
대학 졸업반 50% "졸업식 참가 필요 못 느껴" …인식 변화, 취업 탓

취업을 못했다는 이유로 졸업식에 불참하려는 졸업예정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준비생 대학생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졸업식에 '참여하겠다'는 졸업예정자가 49.4%로 절반에 못 미쳤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가지 않겠다' 또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는 응답률은 각각 32.7%, 17.9%로 졸업식 참석에 부정적인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었다. 졸업식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참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가 58.4%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24.3%)였다. 아직 졸업식 참석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들도 '졸업식에 꼭 참석해야 할 이유가 없어서'(54.8%), '졸업식 전에 취업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28.2%) 등의 사연을 밝혔다. 이는 과거와 달리 졸업식의 중요성이 퇴색한 현상을 반영한다. 취업 한파 지속으로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예정자가 늘면서 졸업식 참석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증가한 것도 요인이다. 한편 졸업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 '가족'과 함께 가겠다는 응답이 67.3%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혼자 참석하겠다'(19.6%)는 답변도 2위에 올라 졸업식에 대한 변화한 세태를 드러냈다.

2014-02-12 11:41:1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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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트레이닝 (10) 홈쇼핑 진행자의 말하기 기술

홈쇼핑 진행자의 현란한 말솜씨는 채널을 붙들어 놓게 한다. 상대방을 몰입하게 만드는 홈쇼핑 스피치에는 설명과 설득의 말하기가 동시에 담겨 있다. 제품을 소개하면서 구입을 유도하는 홈쇼핑 스피치를 익히면 취업을 준비하거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유용히 적용된다. 홈쇼핑 스피치의 특징 첫번째는 신뢰감 부여다. 수상 실적, 사용 후기, 설문 조사, 뉴스 방영 제시 등을 통해 콘텐츠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다. 특히 본인의 제품 체험담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들려주면 소비자의 관심을 얻기 용이하다. 두번째는 장점 드러내기다. 제품의 맛, 특징, 경쟁력, 이벤트, 장밋빛 전망 등을 유감없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설명하면서 장점을 조목조목 짚어주면 자연스러운 말하기가 된다. 세번째는 판매 포인트 겨냥이다. 주 고객이 누구인지,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할지 등에 대한 구상이 머릿 속에 그려져야 한다. 과녁을 향해 화살을 힘차게 쏘듯이 판매 포인트를 명확히 정해 흔들림 없는 스피치를 이어가야 한다. W스피치 도움을 받아 배운 내용을 실습해보았다. 첫번째 주제는 '나를 어필하기'였다. 기자의 경우 "글쓰기, 말하기, 엔터테인먼트 특징이 있다. 적재적소에 능력 발휘가 가능하다"식으로 발표했다. 두번째 주제는 '애장품 판매하기'였다. 한 수강생은 "오래된 애장품으로 남편이 있다"면서 "직업상 병원 진료 무료 혜택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회에서는 토론 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unique@

2014-02-11 15:34:44 장윤희 기자
부도 자영업자 절반은 '베이비 부머'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 가운데 50대는 2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은퇴하기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대거 창업에 나섰다가 준비 부족으로 파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내고 당좌거래가 정지된 자영업자는 296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만 50∼59세(1954∼1963년생) 자영업자는 141명으로 전체 47.6%를 차지했다. 이는 부도 자영업자가 71명(23.9%)인 40대나 73명(24.6%)인 60대 이상 연령층의 두배 수준이다. 전체 부도 자영업자에서 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부도 자영업자 중 50대의 비율이 44.0%였다가 2012년에는 47.0%로 높아졌다. 특히 내수 경기 침체로 전체 자영업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50대 자영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50대 자영업자 수는 17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수는 5만6000명 감소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실패는 부채 문제로 이어져 중산층이 대거 저소득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재취업할 일자리를 늘리고 창업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2-10 15:40:43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