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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대…인플레이션 우려

유로지역 품목별 소비자물가,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한국은행 최근 유로지역 소비자물가가 크게 뛰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유로지역,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크게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7월 2.2%에서 8월 3.0%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3.0%)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 상승, 공급차질 지속 등 주로 공급측 요인에 따라서다. 품목별로는 에너지부문이 1.4%포인트(p), 공산품 0.7%p를 기록했다. 이들 부문의 물가상승이 8월 소비자물가 상승폭 73%에 기여했다. 한은은 "작년 독일의 부가가치세 인하(2020년 7월~12월 19%→16%)에 따른 기저효과와 백신접종률(완료기준 58.9%, 9월 4일 기준)이 미국(52.3%)을 상회하는 등 경제활동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수요측 압력도 증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최근 물가상승률 확대는 경제활동 정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급차질, 기저효과 등에 의한 물가상승이기 때문이다. 향후 공급차질 등이 점차 축소되면 인플레이션율도 내년 이후 1%대 중반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완만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동시장의 유휴상황(Slack)을 감안하면 최근 물가상승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에서는 지난 7월 직전 회의에서 합의한 증산규모(매달 일평균 40만배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개최 이전 시장에서는 증산 규모의 확대·축소 가능성이 모두 제기됐다. 하지만 OPEC+는 델타변이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OECD 원유재고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점진적 증산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을 반영해 2022년 중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주요 기관은 OPEC+의 점진적 증산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향후 추가 증산 가능성도 열어 놓은 것으로 평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9-12 12:00: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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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② "급등한 집값에 가계부채·금융불균형 위험 우려 증대"

집값급등과 사상 최대로 불어난 가계부채에 우리 경제의 부담이 증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부터 집값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오름세가 지속되며 소득 등 기초 구매력과의 괴리가 커져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1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택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세가격도 수급불균형 우려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했다. 현 주택가격은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득 등 기초 구매력과도 상당폭 괴리된 모습이다. 가계대출은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데다 생활자금 및 위험자산투자 수요도 이어지면서 증가 규모가 커졌다. 올 1~7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79조7000억원 늘어나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증가율도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대비 8%를 상회한 이후 올해 4월 이후 10% 안팎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대출유형별로는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이 각각 43조5000억원, 36조1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증가세가 소폭 축소됐다. 하지만 예년 평균(2017년~2019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주담대의 경우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비수도권 및 중저가 중심의 주택구입과 전세 관련 자금수요가 몰린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조정대상지역 및 비규제지역의 9억원 이하 주택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자금대출도 수급 우려 등으로 대출수요가 꾸준히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021년 1분기 현재 약 105.0%로 국제결제은행(BIS) 조사대상국 43개국 중 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은행의 주담대는 주택매매 및 전세자금 수요로 증가했으며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상당폭 증가했고,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상호금융 및 상호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상황을 중심으로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증대됐다. 주택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 우려가 지속되며 추가 가격상승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은은 장기적으로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수급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가계대출의 대출수요는 크게 둔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주택시장 상황과 완화적인 금융여건 하에서 높아진 가계의 수익추구 성향 등을 고려해서다. 한은은 "부채의 큰 폭 증가를 수반한 자산가격의 빠른 상승 등 금융불균형 누적은 적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금융시장 불안 및 소비 등 실물경제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완화적 금융여건 하에서의 금융불균형 누적에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9-09 13:50: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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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① 한은 "물가상승 안정 유의해 통화정책 운영"

한국은행이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 상승이 예상돼서다. 9일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접종 확대, 수출 호조 등으로 견실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 압력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과 금융불균형 위험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한은은 7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국내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서다. 한은은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과 투자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민간소비도 향후 백신접종 확대, 추경 집행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상품수출도 각각 글로벌 경기회복과 양호한 착송실적 및 주요국의 경기회복 등을 근거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한은은 앞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추이와 영향을 고려할 계획이다.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코로나19 국내외 전개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및 글로벌 물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가계부채 및 주택시장 상황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주택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세값도 수급불균형 우려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 폭 확대됐다"라며 "가계대출은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데다 생활자금 및 위험자산투자 수요도 이어지면서 증가 규모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 "주택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추가 가격상승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가계대출은 최근의 주택시장 상황과 완화적인 금융여건 하에서 높아진 가계의 수익추구 성향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대출수요가 크게 둔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상황을 중심으로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증대"라고 강조했다.

2021-09-09 12:00: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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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비대면 결제 급증…쇼핑·여행↑

지급카드 이용 동향. /한국은행 올해 상반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비대면 결제가 크게 늘었다. 전반적인 소비회복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연도별 지급카드 이용규모 증감률, 주요 지급카드 이용규모 증감률. /한국은행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10.2%, 5.4% 올랐다. 다만 선불카드 이용규모는 66.8% 급락했다. 지난해 5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일부가 선불카드로 지급되면서 2020년 상반기 중 이용규모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결제형태별 이용규모 및 증감률, 대면 및 비대면 분기별 결제 비중. /한국은행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 등으로 2021년 상반기 중 모바일기기(스마트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는 일평균 1조원(잠정치)으로 전년 대비 23.4% 뛰었다. 전체 결제 중 비대면결제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중에는 그 비중이 41.2%를 기록했다. 대면결제도 2.8% 늘며 소폭 증가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을 소비유형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전자상거래(23.0%), 여행(8.5%), 오락·문화(5.4%)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점(-8.9%)에서의 이용규모는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1.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의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늘었다. 지난해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84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전자금융공동망은 비대면결제 선호와 주식 투자자금 유입 등에 따라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을 중심으로 22.8% 늘었다. 타행환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는 11.4% 증가한 반면 CD공동망은 외부활동 축소 등으로 9.1% 감소했다. 2019년 12월 신규 가동한 오픈뱅킹망의 이용액은 일평균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2019년 12월 200억원에서 작년 6월 300억원, 12월 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9-08 12: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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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수요…가계 주담대 큰 폭 증가

은행의 가계·기업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와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에 따라서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1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1046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지난 7월(9조7000억원)보다 증가규모는 줄었다. 가계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는 주택매매 및 전세관련,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64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9000억원 상승했다. 기타대출 잔액도 28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8월 중 은행 가계 주담대는 8월 증가액 기준 속보 작성(2004년) 이후 네 번째로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도 전월보다 7조9000억원 늘었다. 이는 8월 증가액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대기업 대출은 3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7조5000억원 늘어났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전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 계절 요인 소멸에 증가폭이 줄었다. 하지만 중기 대출은 급증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개인사업자대출도 3조4000억원 증가했다.

2021-09-08 12:00:19 백지연 기자
메트로신문 8월3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국민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된다. ▲벼 재배면적이 20년 만에 반짝 증가했다. 지난해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쌀 가격이 크게 올랐고,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종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라 벼 재배면적을 장기적으로 축소하는 정책을 이어가면서 장기적으론 쌀 수급 관리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이 원아 수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 260곳에 급식 환경개선비 약 16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시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4138명 중 84.2%인 3484명이 합격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들과 만나 위로했다.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내 마을 정비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을관리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산업> ▲ 국내 게임사들이 메타버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슨은 지난 5일 메타버스 프로젝트 MOD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컴투스는 지난 25일 메타버스 전문 기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최근 신작 메타버스 게임을 게임스컴 2021에서 발표했다. ▲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9곳은 관련 인증을 유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KG동부제철이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 상반기 컬러강판 생샨량은 115만 8718톤으로 지난해 동기(96만 2449톤) 대비 20.4% 증가했다.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며 생산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웹툰사들의 IP(지식재산권)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웹툰의 드라마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리디·레진코믹스와 같은 중소 웹툰사들은 웹툰을 OST로 제작하면서 웹툰 IP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 다음달 종료 예정이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또다시 연장될 전망이다. ▲ 기업공개(IPO) 시장 호황으로 주관사를 맡았던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정부가 30일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공개하며 총 1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장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고가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명절에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대신 고가의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또 다른 플랫폼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를 완료하며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이외에도 4050 및 키즈 의류, 코스메틱, 리셀 등 사업을 전방위로 뻗치며 큰 판을 벌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피험자 투여가 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31 07:00: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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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9개월만 기준금리 인상…"추가 인상 가능성도"

한국은행이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한 배경은 금융불균형이 지속되고,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초저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주식·부동산·암호화폐 등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투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6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사실상 초저금리 시대가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기준금리를 연 0.5%포인트(p), 0.25%p 낮췄다. 이후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해 왔다. 저금리가 지속되자 가계부채가 지속해서 늘고 주식·부동산 자산시장으로 유동성이 이동하고, 실물 경기와 금융자산 가격 간 괴리가 커졌다. 금통위는 금리를 인상한 배경으로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 ▲물가상승압력의 높은 수준 유지 가능성 ▲견실한 경기회복 흐름 지속 전망 등을 꼽았다. 특히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만큼 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41조2000억원 증가하며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1700조원을 돌파한 이후로도 지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오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운 것이다. 전년 동기보다 168조6000억원 늘며 증가 폭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가 계속해서 뛰고있는 것도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은이 물가 상승에 선제대응에 나서기 위해서다. 소비자물가가 지속해서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0%)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4월(2.3%), 5월(2.6%), 6월(2.4%), 7월(2.6%) 등 4개월 연속 2%를 웃돌았다. 경기회복 흐름도 이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이 됐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과 투자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민간소비도 향후 백신접종 확대, 추경 집행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글로벌 경기회복과 양호한 착송실적 등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여기에 상품수출도 주요국의 경기회복 등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남은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는 오는 10월12일, 11월25일 두 차례 남았다. 남은 두 차례의 기준금리 결정에서 향후 금통위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추가 인상 시기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지만 지체해서도 안되겠다는 게 기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통위가 연내에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08-26 15:07: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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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상…9차례 연속 동결 깨졌다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됐다.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연 0.5%p, 0.25%p 낮췄다. 이후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동결해 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취임한 이후로는 ▲2017년 11월 ▲2018년 11월 이후 세 번째 인상이다. 또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처음으로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세 차례나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달 금통위 직후 간담회를 통해 "다음 금통위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자산가격 거품과 가계부채 급증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41조2000억원 증가하며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1700조원을 돌파한 이후로도 지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오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운 것이다. 전년 동기보다 168조6000억원 늘며 증가 폭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도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0%)를 상회할 전망이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4월(2.3%), 5월(2.6%), 6월(2.4%), 7월(2.6%) 등 4개월 연속 2%를 웃돌았다.

2021-08-26 11:19:0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