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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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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한달 새 50조 넘겼다…최대치 경신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시중에 풀린 돈이 349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49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조5000억원(1.5%)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증가율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증가액은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최대 기록이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한국은행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금전신탁이 9조2000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 8조4000억원 ▲수시입출금식 8조1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이 18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도 16조9000억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은 11조3000억원 늘며 모든 경제주체가 증가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313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 늘어 M2 증가율보다 주춤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13 12:00: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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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사상 최대 폭 증가…가계대출도 여전

은행의 가계·기업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가계의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이어지고, 기업의 경우 분기말 일시상환 등 계절요인과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증가로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1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1052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는 주택매매 및 전세관련,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69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7000억원 상승했다. 기타대출 잔액도 28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00억원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중 은행 가계 주담대는 9월 증가액 기준으로 통계 속보치 작성(2004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폭 증가한 모습이다"며 "주담대도 지난 2020년 9월, 2015년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도 전월보다 7조7000억원 늘었다. 이는 9월 증가액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대기업 대출은 3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7조4000억원 늘어났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전월 분기말 일시상환에도 운전자금 수요 확대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기 대출도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지속되고, 시설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가규모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개인사업자대출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9월 기준 각각 관련 통계 속보치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2021-10-13 12: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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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11월 추가 인상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지만 오는 11월 인상을 예고했다. 금융시장 안정에 중점을 두고 한 차례 숨을 골랐지만 연내 인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여러 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경기회복 흐름이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는 지 짚어볼 것"이라며 "경기회복 흐름이 우리의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회의에서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추가 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한 셈이다. 한은은 지난 8월 2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0.75%로 인상한 바 있다. 연내 추가인상이 이뤄지면 연 1%대에 다시 진입하면서 사실상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내년에도 금리인상 깜빡이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0.25%p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자 지난 7월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해 왔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지속해서 늘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유동성이 이동하면서 금융불균형 현상이 커졌다. 여기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까지 더해지며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아직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실제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 글로벌 경제시장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미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에 따른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미 달러화 강세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는 점도 금리동결의 배경이란 분석이다.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18.3%에서 2분기 7.9%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과 수출(통관기준)도 9.0%, 30.7%로 전 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다. 여기에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며 코스피 3000선이 무너지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리동결이 불가피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계부채는 높은 수준의 증가규모를 이어갔지만 두 달 연속 금리인상을 결정할 경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물가가 계속해서 뛰고,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오는 11월 25일 한 차례 남은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은 올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8월 경상수지는 7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9월 수출도 반도체 및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58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은 줄었지만 취업자수는 점차 늘어나며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8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도 2.8%로 전월(3.3%)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9월 들어 전년 동기보다 2.5% 오르며 2%대 중반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석유류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다. 특히 외식물가 및 가공식품가격 오름폭이 확대됐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도 1.5%로 전월(1.3%)보다 상승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경로를 상회하며 당분간 2%대 중반 수준을 나타내다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대체로 1%대 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2021-10-12 14:04: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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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유로지역 경제 회복…기존 전망 상회할 수도"

펜데믹 이후 GDP 추이, 숙박음식점 매출, 취업자수 및 근로시간. /한국은행 빨라진 유로지역 경제 회복세에 기존 전망 성장치보다 상당폭 상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유로지역 경기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글로별 경기를 견인했던 G2(미·중)경제의 회복흐름이 최근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세계경제의 또 다른 축인 유로지역 경제의 회복은 빨라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로지역 전체로는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회복흐름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가별로는 델타변이 정도와 공급차질 영향에 따라 회복속도가 상이했다. 이는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회복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로지역의 민간소비는 지난 1분기 -2.1%에서 2분기 3.7% 확대됐다. 취업자 수·근로시간 등 고용상황도 크게 개선됐다. 다만 델타변이가 크게 확산된 스페인과 그렇지 않은 이탈리아의 회복세가 크게 엇갈렸다. 제조업 중심의 독일은 공급차질의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 1.6%를 기록하며 역내 평균(2.2%)을 하회했다. 원자재 공급차질, 운임상승 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독일 등의 생산·수출 회복세도 다소 제약이 걸렸다. 유로지역의 향후 회복흐름은 ▲경제활동 재개 ▲투자 활성화 ▲공급병목 해소속도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보건위기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는 가운데 견실한 견실한 소득·고용여건을 바탕으로 서비스부문을 중심으로 한 소비회복이 유로지역의 성장세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EU차원의 인프라 투자계획인 '경제회복기금'의 집행이 시작되면 투자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동차 생산, 천연가스 선물가격. /한국은행 공급병목에 대한 변수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유로지역은 자동차 생산 비중이 미국보다도 큰데 반도체 공급차질 장기화로 독일을 중심으로 생산부진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의 높은 수준 지속, 재고부족 및 수입차질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와 중국 전력난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당분간 에너지가격도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궁급병목이 당분간 경기회복 속도를 늦추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동수 한은 미국유럽경제팀 과장은 "향후 유로지역은 소비회복 가속화, 인프라 투자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모멘텀이 강화되면서 기존 전망을 상당폭 상회하는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최근 중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여타 신흥국도 낮은 백신접종률로 인해 경기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유로지역의 견조한 성장흐름은 당분간 글로벌 경기회복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2021-10-10 12:00: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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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 '사상 최고'…여윳돈은 줄어

가계 여윳돈이 줄었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은 여전한 모습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올해 4~6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2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조원보다 38조4000억원이나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민간소비 부진이 완화되고 주택투자도 확대되면서 여유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자금운용은 금융기관 예치금과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각각 29조9000억원, 12조9000억원이나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특히 은행 등 예금 취급기관 예금의 증가규모가 축소된 반면, 주식운용은 국내주 식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금조달 금융기관 차입도 49조6000억원으로 단기 차입금을 중심으로 주춤했다. 비금융법인(일반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22조원으로 전년 동기 -29조6000억원에서 축소됐다. 수출호조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에 따라서다. 정부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전년 동기 -37조1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까지 확대됐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소비와 투자 등 재정지출을 늘렸으나 국세수입도 크게 증가하면서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분기 말에 비해 380조3000억원 증가한 1경38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부채는 144조6000억원 증가한 645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은 393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35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2.22배로 전분기 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2021-10-08 12:56:3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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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2.8%…가계부채 '정책 딜레마' 유의해야

내년 경제 성장률이 3%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 여건이 개선되면서 내수 중심의 회복세는 지속될 수 있지만, 정책지원이 축소되고 수출경기가 둔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은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3.9%(추정)의 견조한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장 모멘텀은 약화되며 경제성장률은 2.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방역조치 완화 속에 서비스 소비 향상, 해외여행의 점진적 재개로 인한 해외소비 회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3%(올해 3.1%, 추정)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 역시 양호한 주택수요 및 수주증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계획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확대되며 증가율이 2.7%(올해 0.6%, 추정)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설비투자는 IT 부문의 전략적 투자와 비IT 부문의 친환경 관련 투자가 이어지겠지만 자금조달비용 상승과 반도체 경기둔화 우려 속에 조정압력이 나타나며 증가율은 3.0%(올해 9.3%, 추정)로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수출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세 지속과 디지털·그린 경제 확산으로 증가세는 이어지겠으나, 기저효과 소멸 속에 주요국의 경기고점 통과 가능성,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모멘텀이 약화되며 증가율은 2.0%(올해 22.2%, 추정)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에 따른 서비스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에 따라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역기저효과 및 유가 상승세 완화 등을 감안할 때 1.6%(올해 2.1%, 추정)로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시중금리는 통화정책 정상화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과 금융불균형 누증을 감안해 기준금리가 오는 4분기와 내년 3분기에 추가로 인상되면서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인 1.25%로 복귀할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시중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국고채 3년평균 금리는 올해 4분기 1.65%에서 내년 4분기 1.8%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김수정 수석연구원은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한 국내 정책당국의 의지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부상할 수 있어 금리 상승세가 가파르게 전개될 가 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중 가장 매파적인 통화정책과 양호한 대외건전성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의 성장 모멘텀 둔화, 해외투자 확대 기조 및 외국인 자금유입의 불확실성 등 비우호적 수급환경이 이어지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환율 평균은 1170원에서 내년 4분기 118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보고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 ▲중국의 패러다임 전환 및 규제 리스크 ▲국내 가계부채 누증 및 금융불균형 우려 등을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의 3대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했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국내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파급효과와 정책 딜레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가계부채 대응은 시의적절하나, 자칫 급격한 디레버리징을 촉발하거나 가계 부담 증가로 정책 정상화가 어렵게 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2021-10-07 10:3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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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75억1000만달러…반도체 수출 호조 16개월째 흑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7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째 흑자며,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8억7000만달러 확대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6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억5000만달러 주춤했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4억2000만달러 증가한 522억2000만달러다. 세계경제 회복세 강화 등에 힘입어 반도체 등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이 53.9% 급증했고 ▲화공품(49.5%) ▲철강제품(47.9%), ▲반도체(41.5%) 등도 늘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38억7000만달러 증가한 465억9000만달러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설비투자 회복세,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 소비 확대 등으로 원자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었다. 특히 서비스수지는 10억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2년 10개월 만에 최대 흑자다. 운송수지 개선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본원소득수지는 11억1000만달러 흑자다. 배당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월 7억1000만달러에서 확대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58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3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1-10-07 09:43: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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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본래의 취지인 사표(死票) 발생 방지, 비례성 강화, 지역주의 정당 체제 극복 등을 실질적으로 이뤄내지 못했다. 거대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비례 의원 정수 확대', '실질적 의미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석패율제 도입' 등 민의 왜곡을 방지하고 다양한 정당의 국회 입성을 돕는 제도적 틀을 갖추는 데 실패하면서다. ▲최근 건물외벽 작업 도중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달비계(간이의자) 추락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노동자가 주로 달비계에 앉아 외벽 작업을 하다 줄이 끊어져 추락사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에만 노동자 2명이 아파트 외벽 작업을 하다 숨지는 등 올해 들어 총 12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잇달은 추락 산재 사망사고에 정부의 뒷북 대책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임한 이낙연 후보를 말한다. 이낙연 후보는 '배수의 진'을 쳤음에도 9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 결과 누적 득표수 34만1076표를 확보해 34.33%의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 대상에서 탈락해 논란이 됐던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대학이 허위로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교육부가 그대로 평가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나오며 부실 평가 지적도 나온다. ▲소방전기공사 업체들이 약 7년간 아파트 등 소방전기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다리타기나 제비뽑기 등으로 낙찰 예정자를 사전에 합의하는 등 입찰답합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방역을 강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AI·구제역 차단으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산업부 한줄뉴스> ▲ 우리나라 대졸 초임이 일본을 넘어서고 있다.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도 더 커지면서 합리적인 임금 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서브컬처를 주제로 한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연애 시뮬레이션(사랑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묘사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그쳤던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는 달리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들은 RPG, 핀볼 등 종류가 점점 확장되고 있다. ▲ 최태원 회장 등 국내 재계가 일본 기시다 신임 총리에 첫 인사를 전했다. ▲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강화를 놓고 산업 관계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부담을 지게 됐다며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게 될 경우 실수요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25개 기업이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일 최고 상승폭을 기록 중인 가운데 5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관련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SPC그룹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가맹점주들이 입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다. 지난달 2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파리바게뜨지회에서 촉발된 파업은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등의 문제로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신세계그룹이 2년 만에 2022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 나서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조직에 큰 변화를 줬다. 고객들 가까이에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가 개발한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확진자의 입원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의 반격에도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2021-10-05 06:00:1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