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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 M&A시 거래방식이 가장 중요

[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 M&A시 거래방식이 가장 중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시 기업간의 거래는 어떠한 방식이 유리하게 작용할까? 보통 기업간의 양도양수시 거래방식은 지분거래방식(Share Deal)과 영업양수 거래방식(Asset Deal)중 각 업체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지분거래방식이란 주식거래를 통해서 경영권을 양수도하는 방법을 의미하며 거래대금은 거래대상기업의 주주들에게 귀속되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지분거래를 통해 거래 대상기업의 자산, 채무, 권리와 함께 고용관계까지 모두 자동으로 승계처리 되는 거래방식을 의미한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법인이지만 절대지분이 대표가 가지고 있는 명목상 법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지분거래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영업양수도 거래방식은 무엇일까? 거래 계약에서 사업단위별 사업과 관련된 자산을 거래하는 방식을 영업양수도 거래 방식이라 칭한다. 이는 거래관계 중 발생한 거래대금을 주주가 아닌 대상기업에 귀속하며 거래대상사업으로 규정한 사업과 관련된 자산, 부채, 권리 등 의무가 승계된다. 따라서 거래 당사자 기업간의 재무적, 현실적 상황에 맞는 거래방식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규 투자처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택한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방식이다. 거래 방식을 결정했다면 M&A거래를 위해 거래하는 방법과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 이런 행위를 투자관리라 하며 투자관리는 거래가격과 거래대상에 대한 지분 대금지급시기 및 방법, 지분률에 대한 점검 등 전반적 거래설계를 의미한다. 우선적 거래 설계 시 몇 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 먼저 거래조건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 거래주체와 거래방식, 거래 지분률과 거래가격, 거래대금 지급방법과 지급시기, 인력에 대한 고용승계 등이 거래 계획을 의미한다. 이러한 거래조건에 대한 계획이 M&A전략에 있어서 시간과 효율성을 증대할수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거래주체란 거래 당사자를 의미하며 거래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기업전체적인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며 재무적 상황이나 세무적 현황이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교검토는 필수라 하겠다. 거래방식은 주로 주식의 매매를 통한 거래가 많이 발생되지만 상황에 따라선 영업양수도 거래나 자산양수도 거래등 각 상황별 결정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이유로는 거래 방식에 따라 위험수준의 발생과 세금처리방식 등이 차이가 있으므로 거래당사자들은 단순지분거래 이외의 다른방식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봐야 한다. 또한 거래 지분률도 검토해봐야 한다. 지분률이란 경영권의 범위와 권리를 충족시키는 최소한의 범위로 결정돼야하며 대상기업의 전체 지분률에 따라 50%이하로도 인수할 수 있는것이 M&A구조다. 하지만 경영권 방어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이 필요하기에 1차적으로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범위내의 지분률만 인수하고 일정기간이 지난후 추가적으로 거래하는 거래형태로도 결정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추후 거래의 지속성을 담보하기엔 충분치 않은 방법일수도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거래대금의 지급방법은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법이 일반적 관행이지만 주식양도 등 다른 방법의 지불수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급시기로는 통상적으로 자금흐름에 따른 매도기업이나 매수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지급시기에 대한 설계를 진행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M&A는 거래 당사자간의 이해와 수익성 측면에서 효과성을 담보로 한 거래 관계를 의미한다. 먼저 우발채무의 증가에 따라 단기적 재무의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지와 회복이 가능한 재무환경 인지를 충분히 검토해 봐야한다. 투자회사가 부동산이 많을 경우에는 거래구조수립단계에서 거래 시 발생하는 취득세도 고려의 대상이다. 영업양수방식이나 자산양수방식에서 부동산이 포함돼 있다면 취득세가 발생할 수 있는데 거래지분방식일 경우는 과점주주 취득세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과점주주 취득세는 과세대상 자산과점주주의 지분비율 2.2%로 계산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M&A와는 달리 프랜차이즈 사업의 M&A인 경우 지식재산권의 인수가 유력한 사업시스템임에 따라 과점 주주에 대한 취득세는 크게 고려할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상표권이나 특허등 지식재산권의 소유에 대한 명확한 설정은 중요하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01-20 09:44: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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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금리 차이와 환율 변동 ②

[신세철의 쉬운 경제] 금리 차이와 환율 변동 ② 금융시장에서는 24시간 거래를 통하여 기대수익률이 어디서나 같게 수렴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변동한다. 가능한 높은 가격에 팔고 낮은 가격에 사려는 시장청산(market clearing) 과정이 이어지며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금리·주가·환율은 시차는 있더라도 결국에는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다. 금리가 거시경제여건을 적정하게 반영한다고 가정하면 효율적 시장에서 환율의 (예상)변동폭은 상대국과 금리 차이만큼 변동되어야지만, 단기에 있어서는 금리와 환율은 인과관계 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처럼 무작위로 변동하기도 한다. 그래서 "환율은 귀신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외국인 포트폴리오투자(FPI) 자금은 상대국과 금리 차이, 환차익을 고려하여 차익거래(arbitrage trading) 기회를 수시로 노린다. 금리와 환율이 거시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고 못하고 상대국 간 금리 차이와 환율의 예상 변동률이 어긋나게 되면 차익을 노리는 핫머니의 유출입이 빈번해지며 거시경제여건 변동 없이도 시장을 교란한다. 그런데도 엉뚱하게 '환율주권'이라는 명목아래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율하려 하다가, 핫머니의 빈번한 유출입을 초래하여 경제성장 과실 상당부분을 외국투기세력에게 빼앗긴 것이 한국경제의 오랜 경험이다. 쉬운 예로, 1997년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로 환율상승 압력이 거세어지는 가운데, 이성을 잃은 막무가내 외환시장 개입으로 외화보유고가 바닥이 나면서 원화가치 평가절하(환율상승)를 예상한 거주자 외화예금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막상 IMF 사태가 터져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다음에는 (환율하락을 예상한) 외화예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당시 외환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남다른 시장정보를 독점한 누군가가 위기를 이용하여 초과수익을 누린 셈이다. 대다수 국민들을 쓰라리게 한 국가부도 위기가, 금융시장정보를 거머쥔 내부자로 추정되는, 검은 손들에게는 손쉽게 거금을 거둬들이는 기회로 작용하였다. 시장에 개입하여 거시경제여건과 어긋나게 임의로 금리나 환율을 올리거나 내리는 시장개입은 그때마다 투기세력에게 초과수익의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특정 정책목표를 위한 시장개입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여 가계, 기업으로 하여금 합리적 경제행위를 저해하고 투기적 행위를 유도하여 성장잠재력을 해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에 무려 1조 달러 가량의 경상수지 흑자를 이룩했지만, 2020년 현재 실질 대외지급능력인 순국제투자포지션(순대외금융자산)은 5천억 달러 정도에 불과한 까닭은 인위적 '환율주권' 정책의 부작용이 커다란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한 셈이다. [b]주요저서[/b]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2020-01-20 09:39: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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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 및 감사의 임무해태와 그로 인한 책임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 및 감사의 임무해태와 그로 인한 책임 Q. 상법은 주식회사의 기관으로 이사, 감사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고, 이사의 충실의무, 비밀유지의무, 감사의 조사·보고 의무 등에 관하여 명문의 규정을 두고 있다. 이사·감사를 둔 회사에서 실제 경영자와 대표이사가 저지른 횡령 등 범죄행위를 이사·감사가 감시하지 못한 경우, 이사·감사는 어떠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서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는가? A. 주식회사의 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대표이사나 다른 이사의 직무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의 업무집행을 전반적으로 감시하는 감시의무를 부담한다. 상법이 이사의 감시의무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판례는 주식회사의 이사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써 대표이사 및 다른 이사들의 업무집행을 전반적으로 감시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본다. 또한 주식회사의 이사회는 회사의 업무집행사항에 관한 일체의 결정권을 갖고, 이사의 직무집행을 감독할 권한이 있으므로, 이사는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에 관해 찬부의 의사표시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사회 참석 및 이사회에서의 의결권 행사를 통해 대표이사 및 다른 이사들의 업무집행을 감시·감독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감시의무는 사외이사나 비상근이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부담한다. 평이사라고 하더라도 다른 업무담당이사의 업무집행이 위법하다고 의심할 만한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한 때에는 이사에게 요구되는 선관주의의무 내지 감시의무를 해태한 것이므로 이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하여 배상책임 부담한다. 이사가 고의 또는 중과실로 그 임무를 게을리한 때에는 제3자에 대하여도 손해배상책임을 진다. 주식회사의 감사는 회사의 필요적 상설기관으로서 회계감사를 비롯하여 이사의 업무집행 전반을 감시할 권한을 가진다. 감사는 이를 위해 언제든지 이사에 대하여 영업에 관한 보고를 요구하거나 회사의 업무와 재산상태를 조사할 수도 있다. 감사는 상법 기타 법령이나 정관에서 정한 권한과 의무가 있다. 감사는 이러한 권한과 의무를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여 이행하여야 한다. 회계감사에 관한 상법상의 감사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의 감사인에 의한 감사는 서로 독립적이므로 외부감사인에 의한 감사가 있다고 해서 상법상 감사의 감사의무가 면제되거나 경감되지 않는다. 감사가 이에 위반하여 그 임무를 해태한 때에는 그로 인하여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또한, 악의나 중대한 과실로 그 임무를 해태한 때에는 제3자에 대하여도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 최근 대법원은, 회사의 실제 경영자와 대표이사가 이사회 개최 없이 거액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한 것처럼 이사회 회의록을 작성 및 공시하고 유상증자대금을 횡령하여 회사가 상장 폐지되기까지 이른 사안에서, 이사·감사가 횡령 기간 중 승계참가인의 이사 및 감사로 재직하면서 승계참가인의 이사회에 출석하고 상법의 규정에 따른 감사활동을 하는 등 기본적인 직무조차 이행하지 않았고, 실제 경영자 등의 전횡과 위법한 직무수행에 관한 감시·감독의무를 지속적으로 소홀히 하였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러한 임무 해태와 유상증자대금 횡령으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이사·감사를 둔 회사에서 실제 경영자와 대표이사가 저지른 횡령 등 범죄행위를 이사·감사가 감시하지 못한 경우, 이사는 선관주의의무 내지 감시의무 해태, 감사는 선관주의의무 내지 감사의무 해태가 인정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

2020-01-19 09:43: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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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의 작가산책/9] 유튜브 성공의 비밀을 '소리'에서 찾은 김민철 작가

[b]"소리가 콘텐츠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소리를 간과한 콘텐츠는 오래갈 수 없다."[/b] 얼마 전 우리나라의 6세 여아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청담동에 90억원이 넘는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낸 이 소식에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명백한 것은 유튜브가 돈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에는 나이, 학벌, 성별, 그 어떤 제약도 없다는 것이 '그렇다면 나도'라는 생각을 쉽게 가질 수 있게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대를 합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8월 한 달 총 사용시간이 460억분으로 조사됐다. 과거 정보 검색을 할 때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알아보거나 혹은 진일보해서 '구글링'을 통해 정보 검색을 하던 시대가 저물고 이제 간단한 것조차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다. 관련 영상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너도나도 콘텐츠 크리에이션에 목숨을 건다.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이 '유튜버'라니, 이는 10년 전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다. 이러한 유튜브 안에서 '소리'에 집중해 콘텐츠를 발견한 이가 있다. 김민철(34)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저서 '억 소리 나는 유튜브-소리의 비밀'을 통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유튜버)들의 성공에는 청각적인 메시지 전달의 공식이 숨어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 아나운서를 서울 서초동 인근 책과강연 연구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b]- 유튜브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럼에도 '억 소리 나는 유튜브-소리의 비밀'를 쓴 이유가 궁금하다.[/b] "맞다. 아마도 세상의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게 '책 제목'이 아닐까 생각했다. '4차 산업혁명'이니 '비트코인'이니 하는 게 유행이라도 될라치면 어느새 서점 평대 위에 수북이 관련 책들이 출간 되어있는 것을 봤을 것이다. 어느 날 유튜브를 보는데 똑같은 콘텐츠를 다른 2명의 유튜버가 진행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분명 내용은 같은데 나도 모르게 한쪽 영상만 보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순간 '시청(視聽)'이란 단어를 다시 보게 됐다. 단어의 뜻은 '보고 듣는 것'이었다. 흔히 우리는 동영상 플랫폼이라고 하면 '영상'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청각적 요소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ASMR도 그러한 이유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소리와 밀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부분에 대해 책을 쓰게 됐다." [b]- 저서를 쓰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b] "책의 방향과 콘셉트 설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유튜브와 스피치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소리'라는 유튜브에서 조금은 생소한 부분의 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또한 유명 유튜버가 아닌 제가 유튜브 관련 책을 쓰는 것에 대해서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이 또한 생각의 차이고 보이는 모습보다 내용 자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다. 특히 스피치 부분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기에 제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하나씩 풀어가기 시작했다.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한 뒤로는 어려움 없이 써 내려 갔다. 아무리 피곤하고 바빠도 하루에 한 장은 무조건 쓰자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그 덕분인지 책을 쓰기 시작한지 1달 반 만에 초고가 완성됐다." [b]- 저서를 통해 특별히 강조하고픈 점이 있다면.[/b] "소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달하고 싶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람들은 '소리'를 '시각'의 서브 개념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유명한 보이그룹의 퍼포먼스에 소리가 없다고 가정해보면 소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리는 단순히 유튜브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다. 소리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자세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b]- 말이 나온 김에 본인의 직업을 다시 소개해달라.[/b] "'말하는 사람'이다. MBC 충북 라이오에서 DJ도 했으며, 공식 행사에서 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공공기관, 기업행사 700회 이상 진행했고 출강도 300회 이상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스피치 강사이기도 하다. 최근엔 책 때문인지 유튜브 관련 강연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b]- 아나운서가 첫 직장은 아닌 것 같다.[/b] "이름만 대면 아는 대기업 직장인이었다. 나에게 직장이란 곳은 한 달간 몸속 피를 빨리면 한 달에 한 번 수혈해주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나아질 것도, 퇴보할 것도 없는 상태말이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행사 진행자를 맡은 적이 있었다. 그날의 희열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결국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체질에 맞음을 깨닫고 지금 이 일을 하게 됐다." [b]- 다시 유튜브 얘기로 넘어가서, 유튜브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한다.[/b] "그럴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튜브 시장이 포화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개인을 브랜드화 시키고 개인 스스로를 채널화 시키는 것은 점점 더 당연한 시대가 올 것이다. 그 방법이 계속해서 유튜브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것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지금 유튜브에서 유명한 채널들 중에서는 예전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서 유명했던 채널들 혹은 그때를 경험했던 분들이 굉장히 많다. 즉 앞으로 새로운 플랫폼이 생긴다하더라도 결국 유튜버들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넘어갈 것이고 팬들 역시 따라갈 것이다. 플랫폼이 무엇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유튜브가 망할까봐 시작하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고민할 시간에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b]-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b]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목표가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중이다. 그리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갖는 이들과 함께 무언가 더 큰 것에 도전하려고 한다. MC로서 스피치 전문가로서 더 많은 더 큰 무대에서 오랫동안 서고 싶다." [b]김민철 작가는...[/b] 1987년생.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 전공. 현 유튜브 '민철TV' 운영자. 2018. 9. 저서'억 소리 나는 유튜브-소리의 비밀' 출간

2020-01-17 14:34:3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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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57>경자년, 승리의 브이(V) 한 잔

비오니에·베르데호·베르멘티노 새해 다짐이 벌써 흐지부지 됐다면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매년 이맘때면 양력설과 음력설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두 번 가질 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경자년(庚子年) 하얀쥐의 해엔 원하는 바를 다 이룰 수 있도록 와인도 승리의 브이(V)다. 와인 포도품종 가운데 영문 철자가 브이로 시작하는 비오니에(Viognier), 베르데호(Verdejo), 베르멘티노(Vermentino) 등으로 만든 와인이다. 비오니에는 고급 화이트와인 품종으로 꼽힌다. 그만큼 재배하기도 까다로워 멸종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와인으로 만들어놔도 와인메이커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품종이 바로 비오니에다. 호주 얄룸바는 비오니에 품종에 있어서는 프랑스를 제외하고 가장 영향력있는 와이너리다. 재배하긴 어려웠지만 비오니에의 가능성에 30년 가까이 투자한 결과다. '얄룸바 에덴 밸리 비오니에'는 비오니에 품종 100%로 만들었다. 야생효모로 발효를 해 맑고 자연스러운 질감이 잘 살아있다. 품종 특유의 맑고 수수한 봄꽃향이 매력적이다. 산도 높은 화이트와인을 싫어했던 이들도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며 음미할 만한 풍미가 길게 남겨진다. 비오니에 특유의 풍미를 느끼려면 일반 화이트와인보다는 높은 온도로 마시는게 좋다. 설 연휴를 맞아 전이나 고기 만두는 물론 다양한 샐러드와도 먹기 좋다. 베르데호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토착품종이다. 스페인 보데가 메나데는 내츄럴와인 전문 와이너리로 숙성기간을 달리해 다양한 내츄럴 베르데호 와인을 만들고 있다. '보데가스 메나데 베르데호'는 베르데호 단일 품종으로 만들었다. 포도를 재배하면서 구리, 살충제 등을 쓰지 않았으며, 양조 과정에서도 동물성 성분과 이산화황을 배제한 내츄럴 와인이다. 레몬과 라임, 꽃향을 비롯해 내츄럴 와인의 특징인 송진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미네랄 풍미도 입안을 맴돈다. 달지 않으며, 산도와 풍미가 적절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 여운이 길다. 이번엔 이탈리아다. 베르멘티노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토착품종이다. 사르데냐 섬에서는 베르멘티노가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 꼽히기도 한다. '사쏘레갈레 베르멘티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마렘마 지역에서 베르멘티노 품종 100%로 만든다. 마렘마는 토스카나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산지로 꼽히는 곳이다. 자갈이 풍부한 토양과 서쪽에서 불어오는 해풍, 다양하게 변하는 기후가 만들어내는 마렘마만의 독특한 테루아가 와인에 그대로 담겨있다. 투명한 노란빛에 레몬과 감귤, 복숭아 향과 함께 약간의 지중해 허브의 향도 맡을 수 있다. 산도와 알코올이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구조가 단단하며, 고소한 풍미도 느낄 수 있다. 랍스터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며, 야채 샐러드나 해산물 샐러드 등은 물론 강렬한 허브를 곁들인 메인 코스와도 먹기 좋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1-16 16:58: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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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1980년대 임플란트가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꼽히고 있다. 티타늄으로 이뤄진 임플란트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해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로 노년층의 임플란트 치료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 그 수요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치료비용 부담은 줄었지만, 잘못된 시술로 인한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교합이상 ▲감각이상 ▲신경손상 ▲보철물 탈락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소비자원 조사결과 시술 환자 10명 중 3명이 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말 그대로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존재하는 치석이나 치태, 세균 등이 직접적인 주범이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만 염증이 국한되어있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염증이 잇몸뼈까지 흡수되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만일 잇몸뼈가 손상되어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잇몸뼈이식술을 시행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 그 다음으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으로 환자의 잇몸상태와 잇몸 뼈, 각도, 골밀도, 기울기 등을 정확하게 측정한 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미리 예측해 수술해야 수술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치과치료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저작능력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 후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잘 맞는지, 주변 치아와의 교합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수술 후 일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조직이 제대로 아물고 있는지, 얼마나 잘 이식됐는지, 염증발생 유무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흡연 및 음주는 약 한 달 이상 피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스케일링 주기는 6개월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흡연자라면 더 자주 받아야 한다.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 여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흡연을 하게 되면 임플란트 시술 부위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성공률이 떨어지며, 실제 임상결과만 보더라도 흡연이 잇몸 뼈 생성에 악영향을 끼쳐 식립한 임플란트가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환자의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수술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수술집도의의 실력과 환자의 잇몸상태에 달려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임플란트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믿을신치과 원장

2020-01-16 11:44:4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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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유지해야

국내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약 7만대 정도의 보급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전기트럭이나 전기이륜차 등을 모두 포함하면 올해 안에 누적대수 2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도 올해에만 1만대 이상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도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00만원 삭감되긴 했지만, 전기차 구매보조금 800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더하면 전기차 구매 고객의 혜택은 더 증가한다. 다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우선 충전기 설치가 더욱 절실한데,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과 함께 기본요금 책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중 기본요금 부과는 충전기 확산에 크게 역행하는 부분이라,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또한 가지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문제는 초소형 전기차, 즉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보조금 문제이다. 최근 전기차 보조금이 극히 일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초소형 전기차의 보조금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문제는 전기차는 시작된 지 여러 해가 지나가면서 규모의 경제가 되기 시작한 반면, 초소형 전기차 보급은 실질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즉 일반 전기차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기라고 할 수 있으나 초소형 전기차는 중소기업 중심의 진입기다. 초소형전기차는 중소기업 제품이라 보조금이 구매로 연결되는데 그 역할이 크다. 2018년 450만원의 보조금이 지난해 420만원으로 줄었다. 현재 연간 수천대 정도의 판매지만, 초소형 전기차의 가능성은 출퇴근용, 등하교용, 시장용, 관광지용, 무공해 단지나 공장용 등 무궁무진 하다. 특히 신남방 정책으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륜차 등 다양한 오염물질로 가득한 동남아 국가에서 우리에게 요청이 오는 전기차는 바로 초소형 전기차가 많다. 향후 입증된 국내 모델을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된다면 중요한 수출 먹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시에 우리가 추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의 탄생을 가늠할 수 있다. 따라서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은 일반 전기차 정책과 달리 길게 보는 시작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보조금 유지에 대한 타당성이 크다. 최근 고가 차량에도 같은 금액의 보조금을 주는 사례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고급 수입 전기차에 주는 보조금은 소득이 낮은 사람이 더 높은 조세부담을 지는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유럽과 같이 기준 판매가격을 정하여 보조금을 지급하고, 절감된 재원으로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확대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보조금을 줄이는 상황에서 오히려 보조금 연장 결정 및 저가 전기차 보조금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프랑스 등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특수성과 시장성이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상기와 같이 크게 다른 시장인 만큼 정부가 다른 잣대를 가지고 평가하고 지원해야 한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판단하고 냉정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에도 꼭 작년과 같은 420만원 보조금 지금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2020-01-15 15:2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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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공진단과 경옥고의 효능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공진단과 경옥고의 효능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설 명절 선물'하면 육류나 수산물, 과일이 주를 이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일지라도 받는 사람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홍삼은 열(熱)이 많은 약재로 몸이 찬 소음인(少陰人)에게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소양인(少陽人)이나 태양인(太陽人)은 오히려 열을 상승시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소양인이나 태양인, 태음인이 홍삼을 복용했을 시 혈압상승, 상열감, 체중증가,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중병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하루 복용량을 10∼20g 이내로 조절해야 하며, 카페인이나 혈압약, 여성호르몬제 등과 같이 복용하면 약효가 너무 강해져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면 병중병후나 원기회복, 체력보강, 기혈보충, 면역력향상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면 '공진단(拱辰丹)'이 가장 적합하다.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이라 하여 '황제의 보약'이라 불리는 공진단은 많은 의가들에게 약효를 인정받은 한방 3대 명약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서는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공진단의 주원료인 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시켜 얻는 약재로 강심작용을 하고, 막힌 기혈을 뚫어줘 약의 효능이 전신으로 강하게 퍼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 공진단이 고가인 이유도 바로 이 '사향' 때문인데,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식약처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멸종위기의 동물에 관한 국제협약(CITIES)에 의해 수입이 제한돼 있어 쉽게 구하기 어렵고, 워낙 고가이다 보니 사향 대신 목향이나 침향을 첨가해 공진단을 제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진단을 구매할 때에는 식약처로부터 수입인증을 받은 사향을 사용했는지, 식품용 녹용이 아닌 의약품용 녹용을 사용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무기력증, 만성피로, 성욕감퇴, 체력저하,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찾는다면 경옥고가 좋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이 약을 다섯 제로 나누면 반신불수 환자 다섯 사람을 구할 수 있고, 열 제로 나누면 노채 환자 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우수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경옥고는 1회의 '고(高)'를 만드는데 상당 분량의 약재가 들고 만드는 과정도 까다로워 여느 보약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 기와 혈을 고루게 보충시켜 주기 때문에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복용 가능하며, 출산 후 산후관리가 필요한 산모(수유 중 복용가능)나 성장촉진이 필요한 청소년,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노년층에게 가장 적합하다. 단, 공진단과 경옥고는 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전문한의사에게 처방받아 복용해야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20-01-14 15:27: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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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어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M&A 해야 하나

[이상헌칼럼]어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M&A 해야 하나 많은 기업이 필자에게 브랜드 M&A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중견기업들이 신사업으로 프랜차이즈사업을 선호하는 기조증가에 따른 수요증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 프랜차이즈사업을 진행하는 가맹본부나 사모펀드(PEF) 운영사들의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프랜차이즈사업의 어려운 환경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소비성향 변화와 아이템들의 회전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본사들이 신규브랜드를 출시하는 기간이 점점 단축되는 현상과 궤를 같이한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회전주기는 약 5년 정도다. 그 의미는 5년 정도 운영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본사들은 신규 브랜드를 모색하거나, 브랜드의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하려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소비자들의 소비성향 변화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소비의 회전주기가 짧아짐으로 인해 본사의 프랜차이즈 사업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의 특징 중 신규브랜드 개발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2010년 이후 본사들 또한 더욱 M&A를 통한 시장진입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신규 브랜드 개발보다 경쟁력이 있으며 안정적으로 창업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 성장 방법으로 브랜드 M&A를 선택하고 있다. 후자의 경우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최단기간에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의 형태에 따라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관리시스템이 부재의 브랜드를 단기간 매입 후, 성장동력 극대화를 통해 시세 차액을 남기기 좋은 사업과 투자처로 프랜차이즈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중·소형브랜드들의 M&A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탑재했으며 수익적 측면에서도 성공적 사례를 가지고 있다. 할리스커피, KFC, 놀부, 블루클럽, 배달의민족, 공차, 웅진,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버거킹, BHC, 크라제버거,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 중형브랜드부터 소형 브랜드까지 브랜드 M&A 시장은 성장하고 있고 많은 브랜드가 M&A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성장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브랜드를 선별하는 차별화 전략이 필수라 하겠다. 새로운 시장으로의 안정적 진입과 투자 대비 수익성 증가를 함께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는 어떠한 조건을 탑재해야만 성공적 투자가 가능할까? 먼저 브랜드에 대한 1, 2차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중요하다. 여기에서 구분하는 1차 소비자란 가맹점주를 의미하며, 2차 소비자는 실질적 충성고객을 의미한다. 결국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만족도가 브랜드의 경쟁력이며 수익과 성장률의 근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맹점주들이 가지고 있는 본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영업에 따른 적합한 마진율을 통한 수익성 측면은 인수합병 후 재계약이나 우호적 협업 관계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의 규모와 지역분포도가 중요하다. 최소한 5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의 분포도에 따라 마케팅과 물류 지원, 관리시스템 등 실질적 수익기반과의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00개 미만의 브랜드가 전국 단위로 산재한 위치기반이라면 유통과 매장관리를 위한 경상비의 상승이 불가피하며 그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녹록치 않을 것이다. 물론 아이템이나 업종에 따라 지역적 안배가 오히려 경쟁력이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존 기업과의 통합 마케팅 측면과 유통채널의 합병 가능 여부를 검토 후 경쟁력 기반의 우수성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경쟁 관계도 역시 중요한 점검 사안이다. 동종아이템 내지 유사 아이템과의 경쟁 강도가 항목별로 차별성과 경쟁적 우월성을 가졌는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브랜드 경쟁력이나 규모적 측면에서의 절대적 경쟁자가 시장에 존재한다면 그만큼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어려울 수 있다. 가급적 모기업과의 협업이나 시너지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한 범위의 기업/브랜드와의 통합이 그러한 이유로 필요한 곳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브랜드력, 가맹점주, 조직력, 수익성 측면에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결정할 수 있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01-13 13:56: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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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기운을 돋우는 겨울 대표 보양식 '낙지'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기운을 돋우는 겨울 대표 보양식 '낙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의 대명사이자 대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도 낙지는 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기력 보강에 좋은 음식이다. 겨울철에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고 몸이 자꾸 늘어지며 물 먹은 솜처럼 무겁게 느껴질 때 낙지를 보양식으로 먹으면 활력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낙지에는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이고 타우린이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이 좋아지기 때문에 정신적 피로가 많이 쌓인 사람들에게도 좋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의 경우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과도하게 뇌를 사용해서 머리가 묵직하게 느껴지거나 두통이 있는 경우, 눈이 침침하고 피로한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타우린 성분은 간 보호에 특히 도움이 된다. 낙지를 안주로 먹게 되면 술에 덜 취하며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열이 오르고 얼굴이 붉어지며 두통이 생기고 갈증이 심해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낙지가 좋다. 찬 성질을 가진 낙지가 술로 인해 위로 상승하는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술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들을 빨리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낙지는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가 비타민과 미네랄도 다양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허약한 체질인 데다가 겨울철에 유난히 맥을 못 추며 병치레가 잦은 아이들에게도 좋다. 소화도 잘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기력이 약해지고 소화 기능이 떨어진 노인들의 영양식으로도 좋은 음식이다. 평소 육류 위주의 음식을 많이 먹어서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들에게도 낙지가 좋다. 낙지가 심장과 혈관의 노화는 물론이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은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2020-01-13 11:56:4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