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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에 외국인 유학생 40명 입학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에 외국인 유학생 40명 입학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학과장 음영철)는 14일 2020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영식에는 올해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40명과 한국인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강신청 방법과 교육과정, 학사일정, 장학금, 특성화 활동, 교수 상담 등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와, 외국인 신입생과 한국인 선배들이 함께하는 제기차기 놀이 윷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출신 응우엔 띠 꾹 씨는 "교수님들께 학과에 대한 여러 정보를 듣고, 친구들과 한국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한국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앞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음영철 학과장은 "외국인 신입생들이 입학 전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들 학생들의 꿈이 삼육대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는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리는 국제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 한국 교류?홍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 신설됐다. 이론교육, 문화체험, 현장실습, 인턴십 실무교육, 글로벌 리더 특강 등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와 적응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0-01-15 13:37:03
국민대 이동은 교수, 한국어교육 발전 기여로 문체부 장관 표창

국민대 이동은 교수, 한국어교육 발전 기여로 문체부 장관 표창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한국어문학부 이동은 교수가 지난 9일 제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동계워크숍에서 2019년 한국어교육 유공 포상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그간 한국어교육학 분야의 연구활동을 비롯하여 국립국어원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어 예비 교원 파견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수행해 왔다. 또한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국의 한국어 교육 기관들이 중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정부 유관 부처 및 기관, 한국어교육학 관련 학회와의 발전적 연계를 강화하여 한국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어교원 양성, 교육 콘텐츠의 합리적인 개발과 활용, 효율적인 유학생 교육행정 체계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력 등의 기반이 잘 다져진다면 자연스럽게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 국가로 우리나라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어 연구·교육자로서 "향후 한국어 학습자의 고급 수준의 숙달도에 관한 연구와 한국어 교원의 실습 및 재교육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어교원자격심사위원회 위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NIIED) 운영심의회 위원을 비롯하여 국민대 국제교류처장, 국제교육원장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0-01-15 13:31:10 한용수 기자
고려대-다음소프트 '빅데이터 연구개발·사업화 협력 MOU' 체결

고려대-다음소프트 '빅데이터 연구개발·사업화 협력 MOU' 체결 "지역 축제, 관광분석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 모델 발굴"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사업단(단장 김은기)은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와 지난 13일 빅데이터 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기반 축제 관광 콘텐츠 서비스(Contents as a Service) 개발 ▲빅데이터 기반 평가 모델 개발 ▲국가 연구개발 과제 협력 ▲빅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발굴 ▲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 및 인력 개발 교류 등이다. 김은기 단장은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축제와 관광분석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해당 사업을 공동 추진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2019년 모든 축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ICT기반 '축제 절대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다음소프트와 공동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평가지표로 활용,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선별한 바 있다. 다음소프트는 다양한 영역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8년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리포트 서비스인 'AI Report'를 출시, 현재 이슈, 축제, 관광, 정책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다음소프트는 지자체 축제, 관광 관련 데이터와 'AI Report'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0-01-15 13:26:36 한용수 기자
"적립금 5배 목돈 마련"…커리어넷, 2020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신규 접수

"적립금 5배 목돈 마련"…커리어넷, 2020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신규 접수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운영 중인 커리어넷(대표 강석린)은 서울북부지사와 부산지사에서 2020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 취업자의 신규 가입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공제사업으로, 2년형과 3년형으로 구분된다. 2년형은 근로자가 300만원을 납입(매월12만5000원)하면 1600만원, 3년형은 600만원을 적립(매월 16만5000원)하면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 참여자부터 정규직 취업일로부터 6개월 내에 참여 신청과 청약 신청까지 완료해야 한다. 가입 유형에 관계없이 1년간 근로에 대한 금품 총액이 4200만원을 초과하면 청약이 철회된다. 3년형의 경우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뿌리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나 근로자만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워크넷 청년공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운영 기관인 커리어넷 서울북부, 부산지사의 자격 기준 심사를 거치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커리어넷 해당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2020-01-15 13:08:04 한용수 기자
"연세대 도서관서 5G시대 융복합 서비스 선보인다"… 대학 최초 '스마트 스페이스' 오픈

"연세대 도서관서 5G시대 융복합 서비스 선보인다"… 대학 최초 '스마트 스페이스' 오픈 IoT, AI, 실감미디어 등 신기술, 학업·창업·산학협력과 연계 지원 연세대 대학 도서관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스마트 스페이스 'Y-Smart Space'를 구축했다. 연세대 학술정보원(원장 이봉규)은 14일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1층 100평 규모 공간에 대학 도서관 최초의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스마트 스페이스는 5G시대 융복합 서비스의 집결체로, IoT, 실감미디어, AI 등 첨단 기술요소가 융합된 지능형 공간이다. 연세대 학술정보원은 고등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스페이스를 조성해 다양한 IC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특히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018년 종합가구기업 (주)넵스의 스마트 스페이스 연구기금 기부를 통해 공간 구축을 시작했고, 실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스마트 스페이스 공간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용했다. 수상작을 토대로 공간 설계를 진행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스마트하고 감각적인 요소들을 실제 공간에 적용했다. 스마트 CCTV, IoT 환경관리, 스마트 어시스턴스 등 첨단 ICT가 적용된 실험적인 혁신공간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협업,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되는 창업이나 산학협력연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연세대는 아울러 스마트 스페이스와 연계된 실감미디어 전시 체험 공간 'Y-Scape'와 실감미디어 교육 플랫폼 'AR Portal'도 함께 선보인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Y-Scape는 11미터 규모의 햅틱 스크린과 미디어 솔루션 연동을 통해 몰입감 높은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산업융합형 실감콘텐츠 보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감콘텐츠를 전시해 학생들에게 실감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AR Portal은 최신 AR 기술을 기반으로 Y-Scape 공간을 가상현실로 재현하고 스마트 스페이스의 가구를 AR기술로 배치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학생들이 실감콘텐츠를 쉽게 경험하고, 실감콘텐츠 개발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개발 방법을 학습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실감미디어 제작 활용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규 연세대 학술정보원장은 'Y-Smart Space를 통해 IoT, 실감미디어, 인공지능과 같은 최첨단 ICT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리터러시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구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스페이스 개관식에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Y-Smart Space가 잠재력 있는 학생과 연구자들이 최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1-15 12:48:53 한용수 기자
교육부, 형사미성년 연령 만13세미만으로 하향 추진… 교육계 우려

교육부, 형사미성년 연령 만13세미만으로 하향 추진… 교육계 우려 '학교폭력 예방 5개년 계획 발표… "형사처벌 확대, 중대한 학폭은 초범도 구속수사" 교육계,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실효성 의문' 지적 교육부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선을 한 살 낮추고, 중대한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초범이라도 구속수사토록 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국무총리 주재 학교폭력 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20~2024)'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5년마다 수립·시행한다. 올해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소년법 적용사건 수준의 중대한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촉법소년 연령을 하향(만14세 미만 → 만 14세 미만)하고, 소년법 적용사건 수준의 중대한 가해행위를 한 경우 초범도 구속수사토록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법원 소년부 심리대상이 되는 학교폭력의 경우 경찰서장이 해당 사안을 직접 관할법원에 소년보호 사건으로 접수시키는 '우범소년 송치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가해 학생 선도와 피해 학생과의 분리 조치가 기대된다. 특히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추진하는 이유는 학교폭력 피해경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교육부가 교원,학생, 학부모 5만4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2019년10월1일~15일)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17년 2.1%에서 2018년 2.8%, 2019년 3.6%로 증가 추세다. 하지만,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담은 소년법 개정안은 다수 발의됐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교육부는 "법무부가 21대 국회에서 법령 개정을 재추진하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2018년 '제1차(2019~2023년) 소년비행예방 기본계획'을 통해 촉법소년 연령을 만 13세 미만으로 조정하겠다고 한 바 있다. 당시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등으로 청소년 범죄를 엄벌하라는 여론이 높아진데 따른 결정이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청소년 형사처벌 확대를 학교폭력 예방 대책의 뼈대로 삼는 것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이 청소년 범죄율 경감에 실효성이 있다고 명확하게 입증된 바가 없는 데다가, 되려 낙인효과로 소년범의 사회화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관점도 있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2018년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을 발표한데 대해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적 대안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인권위가 대검찰청의 소년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만 19세 미만 소년범 중 15~18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25% 수준이었으나, 만 14세 미만은 지난 10년 간 줄곧 0.1~0.5% 수준이었다. 또 소년범죄의 경우 재범률을 주목해야 하므로, 소년범죄 예방정책은 청소년이 비행에 재노출되는 환경을 줄이는 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교육부는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학교의 교육적 역할과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치유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과 수업에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연계하는 '교과연계 어울림' 프로그램을 올해 기술·가정, 2022년 영어·체육, 2024년 진로·한문 등으로 확대한다. 또 사이버폭력 등 비 신체적 폭력의 비중이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해 이와 관련한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상담사·담당자 교육 강화와 지난해 학교에 도입된 '학교장 자체해결제'의 현장 안착도 지원키로 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치료·상담받을 수 있는 피해 학생 지원기관은 지난해 48곳에서 올해 52곳, 2022년 56곳, 2024년 60곳으로 늘린다. 피해 학생이 학교 대신 일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주간보호형 전담지원기관을 올해 3월 서울에 신설하고, 다른 지역에도 3곳가량 확대키로 했다. 한편, 교육부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중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표본조사(2019년9월1일~30일, 온라인) 결과를 보면,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이 가장 많고, 집단 따돌림(19.5%), 스토킹(10.6%), 사이버괴롭힘(8.2%), 신체폭행(7.7%), 강제 심부름(4.8%), 성추행·성폭행(5.7%), 금품갈취(4.5%) 등의 순이었다.

2020-01-15 12:15:12 한용수 기자
직장인 34.8% 설 연휴 중 출근… '서비스직' 연휴 근무 많아

직장인 34.8% 설 연휴 중 출근… '서비스직' 연휴 근무 많아 직장인 3명 중 1명, 알바생은 2명 중 1명은 올해 설 연휴 중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경우 설 연휴 근무 비중이 높았다. 1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1664명, 알바생 1986명 등 총 3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9%는 '설 연휴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설 연휴에 출근한다는 응답은 알바생이 51.5%, 직장인은 34.8% 였다. 직무별로 설 연휴 출근 비중은 '서비스직'(56.6%)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마케팅/홍보'(37.3%), '영업/영업관리'(36.3%), '전문/특수직'(31.6%) 순으로 높았다. 알바생의 경우도 '브랜드매장 알바생'(69.9%)이 가장 많았고, 'PC방, 편의점 등 여가/편의 계열 알바생'(66.1%), '일반매장 알바생'(55.8%) 등 서비스직 알바생들의 명절 근무 비중이 높았다. 설 연휴 출근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휴에도 회사, 매장은 정상 영업을 하는 탓(73.1%)'이 가장 컸다.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21.0%)', '설 연휴기간 특근 및 당직에 걸려서(11.8%)' 등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이어졌다. 반면 '쉬고 노느니 일하려고(15.8%)', '평소 보다 높은 급여를 받기 위해 자진해서(9.1%)', '명절에 집에 있는 게 더 피곤해서(5.4%)', '귀향이나 친척 모임을 피할 핑계가 필요해서(5.0%)' 등의 이유로 자발적으로 설 근무에 나섰다는 응답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설 연휴 근무에 대해 '기피한다'(62.7%)는 응답이 '선호한다'(37.3%)는 응답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설 연휴 근무하는 날짜(복수응답)로는 '1월24일'(26.2%), 대체휴일인 '1월27일'(23.3%)이 많았고, '1월26일'(20.6%), 설 당일인 '1월25일'(17.9%) 순이었다. 설 연휴 근무자 5명 중 약 3명은 별도의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 근로 수당이 지급된다'는 답변은 직장인 중 35.4%, 알바생 중 14.9% 수준이었다. 또 설 연휴 근무에 따른 보상휴가가 없다는 응답은 직장인은 62.0%, 알바생은 76.6%였다.

2020-01-15 10:29:08 한용수 기자
올해 구정 평균 72만원 지출…"외식비가 차례비보다 많아"

올해 구정 평균 72만원 지출…"외식비가 차례비보다 많아" 인크루트, 성인남녀 1523명 설문조사 올해 구정에 예상되는 지출은 평균 72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례비보다 외식비가 더 많아 달라진 명절나기가 엿보인다. 15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6일~12일까지 성인남녀 1523명을 대상으로 구정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주관식으로 물은 결과, 평균 72만원이었다. 지출 항목별로 '용돈'(26만2000원)이 가장 많았고, '명절선물비'(16만4000원), '외식비'(11만2000원), '차례비'(9만7000원), '교통비'(8만5000원) 순으로 많았다. 명절에 집에 모여 차례음식을 먹는 것이 과거 풍경이었다면 명절에도 외식이 많다는 점에서 달라진 명절 풍경이 드러난다. 이런 변화는 성묘, 차례 계획이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도 나타난다. 구정 계획(중복선택)을 물었더니 '친지방문'(25.0%)이 가장 많았고, '개인정비 및 휴식'(22.1%), '성묘, 차례'(13.6%), '구직준비'(12.0%), '국내여행 및 나들이'(8.0%), '쇼핑'(5.3%), '출근·근무'(4.7%), '데이트'(4.0%), '아르바이트'(2.3%), '해외여행'(2.1%)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의 경우 27.1%는 구직준비를 하겠다고 답했고, 전업주부 40.2%는 친지방문 계획이 가장 높았다. 직장인 6.9%와 자영업자 7.1%는 근무계획이 있다고 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49.8%)은 '올 설 연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온전히 쉬고 싶은데 쉴 수 없어서'(19.2%), '비용지출'(13.2%), '가사노동'(12.6%), '잔소리'(11.3%), '교통정체'(9.9%), '짧은 연휴기간'(8.0%), '친척간 비교'(7.4%), '가족간 의견다툼'(6.1%), '운전'(5.5%) 등이었다.

2020-01-15 09:48: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