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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을 말하다] "세계대학 랭킹시스템, 전면 뒤바뀔 것"

[b]매트릭스칼리지로 '현장형 인재육성' 앞장[/b] 세계대학의 랭킹시스템이 혁신적으로 뒤바뀔 전망이다. THE·QS 등 기존 세계대학 랭킹시스템이 '연구 실적' '기술이전 수입' '평판도' 등 연구중심대학에 유리한 지표로 이뤄져 있었다면, 내년 5월 새로이 선보일 랭킹시스템은 '혁신교육'이나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하는 대학을 경쟁력 높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 인천대학교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천대에는 70여개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세계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제2회 총회'가 열려 이 같은 논의를 마쳤다. 총회에서는 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이 공개됐다. '1등(The First)'보다는 '유일한(Only one)' 대학이 되겠다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의 지론도 이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그는 "1등 대학이 되겠다는 건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것인 데 비해 유일한 대학은 차별화된 방식으로 경쟁자를 뛰어 넘자는 의미"라며 "경쟁을 피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경쟁자보다 한 발 앞서나가는 데서 갈 길을 찾고 싶다"고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은 새로운 세계대학랭킹 준비를 주도한 조동성 총장을 만났다. [b]◆최근 인천대에서 한자대학동맹이 열렸는데, 어떤 단체인가.[/b] 한자대학동맹은 지난해 네덜란드 한제대학(Hanz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이 주도해 만든 국제대학연맹이다. 한자대학동맹은 지난 7월 초 우리대학이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제2회 한자대학동맹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 70여 개 유수대학 총장들과 함께 각자의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세계 고등교육의 미래와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을 논의했다. [b]◆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도 공개했다. [/b] 한자대학동맹에서 내년 3회 총회(5월 즈음)에서 대학 혁신 사례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세계대학랭킹시스템 국내외 대학 순위를 공개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는 약 3만개의 대학이 존재한다. 그러나 각종 평가의 최상위권 연구중심대학 200여개 대학들만 유명 세계대학랭킹 시스템을 점령한다. 나머지 2만9800여개 대학들은 기업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학들이지만 랭킹에서 소외되고 만다. 이에 지난해 한자대학동맹 총회에 모인 세계 대학 총장들이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랭킹을 아예 없애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2만9800여개 대학의 나라의 다양성과 특성화를 고려한 랭킹을 만들자는 것을 고민하자는 의미다. [b]◆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 평가방식은 어떻게 되는가.[/b] 크게 세 가지다. 창조성, 확산가능성, 산업적용성이다. 이를 참가대학들이 자기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점수를 매긴다. 그리고 가장 크게는 소비자의 점수를 가장 크게 본다. 여기서 소비자는 고교졸업생을 통틀어 모든 교육생들이다. 여기서 교육기관은 꼭 정부가 제도적으로 승인한 대학이 아닐 수도 있다. 즉 기업이 될 수 도 있다. 즉 세계대학랭킹시스템 랭킹에는 기업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수요자, 즉 교육생들이 기업의 교육이 소비자관점에서 평가가 좋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 [b]◆역시 '혁신'의 아이콘답다. 인천대 내부적으로는 어떤 혁신이 있는가.[/b] 이는 랭킹시스템의 혁신이고 인천대 내부적으로는 교육·연구 혁신전략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바로 매트릭스칼리지다. 산학 협력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학교가 고유 권한으로 여겨졌던 교육과정 편성을 기업이나 기관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다. [b]◆산학협력 모델 '매트릭스칼리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 달라.[/b] 기업체가 대학에 와서 원하는 과목을 설계하고, 학생들은 가고 싶은 기업이 짠 교과를 선택한다. 쉽게 말해 기업이 원하는 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학생들을 교육한 뒤 심사를 거쳐 데려가는 개념이다. 대학은 일종의 플랫폼인 셈이다. 매트릭스 교육제도 기본 취지는 '대학 속 기업, 기업 속 대학'이라는 사회 수요 맞춤형 교육 모형 창출을 통해 사회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공급하자는 것이다. 기존에 대학에서 이뤄지는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동시에, 기업이 설계한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이수함으로써 사회 수요에 맞춘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b]◆유학생 확보 등 국제화에도 역량을 넓히고 있다고.[/b] 학령인구감소가 심각하다. 타파 방안은 유학생 확보다. 이에 지난해 400명 규모였던 외국인 학생을 60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는 55개국 국기가 걸려있다.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55개 국가에서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200개로 늘리려 한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각국 대사들에게 매년 우수학생 한명을 추천해주면 전액 장학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사관을 설치하지 못한 국가를 중심으로 국내에는 148명의 각국 명예영사가 있다. 국내에 대사관을 개설하지 못한 국가의 대사 역할을 하는 한국인들이다. 주로 기업인들이 많이 하는데 이들에게도 학생 추천권을 줬다. 이외에도 전 세계에 한국어학당 분원을 만들고 있다. 교육프로그램과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i]■ 조동성 총장은… 1949년생.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교무부처장 겸 기획부실장, 발전기금 초대 상임이사, 국제지역원장, 경영대학장 등을 거쳤다. 2014년 서울대 은퇴 후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미국형 경영대학인 장강상학원에서 전략 전공 전임교수로 근무하다가 2016년 7월 인천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경영학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장, 안중근의사기념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검 감찰위원장, 핀란드 명예총영사, 자연환경국민신탁 이사장, 한국대학평가원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핀란드 알토대학 명예박사, 황조근정훈장, 핀란드 백장미 기사 1급 훈장을 받았다.[/i] 대담 = 김승중 정책사회부 부장 정리 = 손현경 정책사회부 기자 사진 = 손진영 기자

2019-08-19 07:38:35
올해 고3 2학기부터 학비 면제… 내년부터 연간 2조원 예산확보가 암초

올해 고3 2학기부터 학비 면제… 내년부터 연간 2조원 예산확보가 암초 올해 2학기에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시행되고, 2021년부터는 전체 고교 무상교육으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연간 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예산확보가 불투명해 전면적인 무상교육이 완성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전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4월 9일 당정청 협의에서 확정해 발표한 고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에 따른 것으로 내년에는 고2에 적용, 2021년엔 고1까지 전체 학년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올해 무상교육 대상은 44만명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25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4개 항목이 지원된다. 대상학교는 고등학교와 고등기술학교,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로 의무교육 단계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적용되는 기준과 동일하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 시행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고교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어, 가계 가처분 소득 월 13만원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설명했다. 특히 그 동안 고교 학비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 등 서민가구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무상교육 수혜 대상은 88만명으로 늘고, 2021년부터는 126만명으로 확대되면 연간 약 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올해 고3 무상교육 예산은 시도 협조로 편성됐지만, 내년부터 정부가 절반을 부담하기로 한 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법안은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통과했으나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해 계류 중이다. 자유한국당은 고3부터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하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으로 보고 내년부터 전 학년에 시행하자는 역제안을 낸 상태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이 내용의 법안도 발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무상교육 법안은 20일 열리는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되지 못하고 23일 안건조정위에 다시 회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 재원을 '2020년~2024년까지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각각 총 소요액의 47.5%를 부담하고, 일반지자체는 기존 지원 규모(5%)를 그대로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2025년 이후 고교 무상교육 재원에 대해서는 정책연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정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님드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교 무상교육이 차질없이 시작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회에서도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법이 개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8-18 14:31:24 한용수 기자
자사고 퇴출 발표되자, 영재학교·과학고·재지정 자사고 선호도 크게 증가

자사고 퇴출 발표되자, 영재학교·과학고·재지정 자사고 선호도 크게 증가 교육당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 발표 이후 자사고를 포함한 특목고에 관심을 두고 있는 중학생 학부모의 고교 선호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재지정된 자사고 선호도가 크게 올랐고, 영재학교, 과학고 등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반면 재지정에서 탈락한 자사고 선호도는 하락했다. 1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5일~17일까지 전국 중학생 학부모 4573명을 대상으로 고교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년 8월 같은 조사결과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영재학교 선호도가 전년 11.0%에서 올해 15.3%로 4.3% 포인트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재지정이 확정된 전국단위 자사고 선호도가 지난해 19.7%에서 올해 22.5%로 증가했고, 과학고는 11.5%에서 13.4%로 1.8% 선호도가 올라갔다. 반면, 지정 취소된 지역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대비 3분의 1 수준(10.3%→3.1%)으로 크게 하락했다. 내년도 재지정평가 대상인 외고(17.7%→15.6%)와 국제고(6.8%→6.2%) 선호도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선호도 상위 10개 학교의 순위도 바뀌었다.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가 8.8%로 선호도가 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고, 2위 외대부고, 3위 서울과고, 4위 대원외고, 5위 상산고, 6위 세종과고, 7위 경기과고, 8위 한성과고, 9위 경기북과고, 10위 한국과학영재학교 순으로 재편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이번 재지정에서 통과하지 못한 지역단위 자사고 중 비강남권 학교들은 사실상 그 지역 내에서 진학실적 등에서 최상위권대에 속해져 있는 학교들로 앞으로 법원의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선호도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지역 내 학부모들이 사실상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선호도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법원의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선호도 하락세는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재지정 통과한 전국단위 자사고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 선호도를 보면 전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외대부고였고, 하나고,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원외고가 상위 5위에 들었다. 외대부고의 경우 사실상 경기권에서는 유일한 자사고이므로 재지정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학부모들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결국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따른 올해 중3 수험생들의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정취소된 자사고 법원 처분결과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고 외고와 국제고는 내년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며 "전국단위 자사고 선호도는 상승해 합격 가능성이 낮고, 일반고간 학력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 등의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고교 선택에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08-18 13:48:19 한용수 기자
서울사이버대 후기 학위수여식… 1014명 졸업

서울사이버대 후기 학위수여식… 1014명 졸업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소재 본교 캠퍼스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졸업생 1014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만 69세의 최고령 김정희(특수심리치료학과) 씨와 만 20세 최연소 윤수영(문화예수경영학과) 씨를 비롯 학사 994명, 석사 70명 등 총 1014명이 학위를 받았다.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개교 이래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학부 총 3만4339명, 대학원 총 726명을 사회 각 분야 전문인력으로 배출했다. 서울사이버대 졸업식에서는 매년 기억에 남는 특별한 졸업식이 되도록 트릭아트, SNS스타 포토존 이벤트, 금메달 이벤트, 황금돼지해 이벤트 등 이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행운 가득 담은 복주머니와 함께 졸업생들이 행운 가득하길 바라는 포토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우수 학위자들에게 총장상, 특별공로상, 봉사상 등이 수여됐고 축가 등 졸업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재웅 학생부총장(부동산학과 교수)은 "서울사이버대를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행운 가득하길 바란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졸업생들의 행운 가득한 앞날을 응원하며,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08-18 12:17:41 한용수 기자
가톨릭대, '외국인 노동자 무상 진료 22년' 라파엘클리닉에 가톨릭 인본주의상 수여

가톨릭대, '외국인 노동자 무상 진료 22년' 라파엘클리닉에 가톨릭 인본주의상 수여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는 '제7회 이원길 가톨릭 인본주의상' 수상자로 자선의료기관 라파엘클리닉(대표 김창덕)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은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진료 환경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대 의과대학 가톨릭학생회를 주축으로 1997년 4월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22년 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상 진료 활동을 이어왔다. 혜화동 성당 간이 진료소에서 출발한 라파엘클리닉은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가톨릭대 신학대학 성신관을 거쳐 동성고등학교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이어갔다. 지난 2014년에는 현재 진료소가 자리하고 있는 성북동 라파엘센터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007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이웃 나라들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을 발족, 몽골 소아 심장병 환아 초청 수술을 시작으로 네팔과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각지에서 환자들을 무상으로 진료하며 가톨릭 인본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가톨릭 인본주의를 실천하며 지난 22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공동체 수호를 위해 헌신해온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원길 가톨릭 인본주의상'은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故 이원길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톨릭대가 2013년 제정한 상이다. 가톨릭 인본주의를 삶 속에 실천하고 사회에 확산하는데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10일 가톨릭대 김수환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2019-08-18 12:08:38 한용수 기자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20일부터 접수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20일부터 접수 9월10일까지 신청 접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일부터 9월10일 18시까지 총 22일 동안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2차 신청 시기로 신입·편입·재입학생·복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재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재학생이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는 것은 재학 기간 중 2회로 제한된다. 다자녀 장학금에만 적용하던 연령 요건이 기존 1988년 이후 출생자에서 연령 무관으로 폐지, 더 많은 학생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이나 한국장학재단 앱에서 24시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기 신청하는게 좋다. 국가장학금 신청 후에는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9월16일 18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신청시 입력한 가족정보와 공적정보 상 가족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 대상자 여부는 신청 후 1~2일 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문자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득 심사는 학생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를 함께 심사하므로 부모 또는 배우자 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다.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각 지역 현장지원센텅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동의받을 수 있다. 2015년 이후 국가장학금 신청 시 이미 동의를 완료했고, 그 이후 가족관계 변동이 없다면 추가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올해 1학기에 이미 소득 심사를 받은 학생은 '1학기 소득인정액 계속 사용신청'을 선택하면 1학기 소득구간을 2학기에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득 심사기간이 단축돼 2학기 학자금 예상 지원액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www.kosaf.go.kr)과 전화상담실(☎1599-2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의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9-08-18 11:24:15 한용수 기자
"단국대, 목조건축 기술 메카로"

- 저비용·고효율·친환경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보급 나서 학내벤처기업 ㈜케이스건축을 설립해 목조건축물의 설계·시공을 특화하고 있는 단국대가 이번에는 외국의 앞선 목조주택 건설기술을 국내에 선보여 화제다. 16일 단국대에 따르면, 단국대는 지난 5일~14일까지 죽전캠퍼스에서 '2019 수퍼-E® 기술연수회'를 개최하고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을 국내 전문가와 대학 건축학과 재학생들에게 전파했다. 이번 기술연수회는 단국대 산학협력단, 강태웅 단국대 교수(건축학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등 세 곳이 공동 개최했고 현직에 종사하는 목조건축가 21명과 단국대 건축학과 재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수퍼-E®'(E : 에너지) 기술은 원래 캐나다 현지에서 습득해야 하나 단국대는 현직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감안하고 재학생 실기능력 확대를 위해 해당 사무국과 협의해 국내 최초로 한국에서 기술연수회를 개최한 셈이다. 강태웅 교수에 따르면 '수퍼-E®'는 저비용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는 캐나다의 인증제도이며 세계 각국의 기후 조건과 규정을 고려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영국, 아이슬란드, 일본, 중국 등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기술연수회 강사로는 △올리버 드레럽(Oliver Drerup) 전 캐나다주택건설협회 기술 코디네이터 △켄 클라센(Ken Klassen) 수퍼-E® 경골목구조공법 전문가 △잭 저우(Jack Zhou) 캐나다 라이어슨대학 강사 △강태웅 교수(단국대 건축학과) △박정로(목조건축협회 팀장)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열흘 동안 오전(이론), 오후(실습) 수업을 통해 최적화된 외벽과 단열재, 열 회수 환기장치, 지붕 모양 등을 학습하고 죽전캠퍼스 노천마당 실습장에서 '수퍼-E®' 기술을 활용한 건축물을 지었다. 연수생 김가현 양(4년)은 "국내에서 해외 선진기술을 적용한 실기를 직접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이 설계능력과 더불어 시공기술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목조건축가들은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었다"며 단국대가 앞으로도 목조건축물의 교육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8-16 10:11:29 한용수 기자
윤봉길 의사 장손녀, 대학 강단서 '독립운동가의 삶' 조명한다

- 경희사이버대 윤주경 교수, 2학기 '삶과 공적열정' 강좌 진행 - "조부(윤봉길 의사)는 평범한 아들이자 가장, 아버지의 마음이 큰 뜻으로 확장된 것" 경희사이버대 공공안전관리전공 윤주경 교수가 올해 2학기 '삶과 공적열정' 과목을 강의한다. 전 독립기념관장이자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 교수는 이번 수업을 통해 조국을 위해 온 몸을 바쳐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불꽃같은 삶과 그 의미를 되짚는다. 윤 교수는 강의 배경에 대해 "전부터 강의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 여러모로 긴장도 되고 걱정되는 것들도 많다"면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유지시켜온 변치않는 가치와 신념들을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조부(윤봉길 의사)께서 보여주신 공적열정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윤봉길 의사에 대해서는 "할아버지의 짧은 일기들을 보면 끊임없이 가족들을 걱정하는 내용들이 담겨있어 그 분도 평범한 아들이자 가장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의를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사랑하는 아들에게 '꼭 너를 위해 가장 행복한 나라를 선물하마'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자식과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내 자식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자식들, 나아가 미래의 모든 후손들이 행복한 나라에서 자유를 온전히 누리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큰 뜻으로 확장된 것"이라며 "식민지의 현실 속에서 벗어나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되찾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그 분의 용기에는 따뜻한 사랑의 힘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주경 교수와의 질의 응답. - '삶과 공적열정'이라는 과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누구나 학교, 회사 나아가 국가라는 공적인 영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삶 속에서 공적열정을 실천하며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강의는 불꽃처럼 살다 간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궤적과 그 의미를 짚어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방향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구체적인 내용과 커리큘럼이 궁금합니다. "본 강의는 크게 독립운동의 총론과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역사적 의미,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3.1운동의 역사적 뿌리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독립군 형성과정과 대한민국 역사적 정체성의 근간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각론에서는 안중근, 김구, 윤봉길 외 독립운동가 11인의 삶에 대해 짚어보고 내 삶의 방향에 어떻게 적용시켜볼 수 있는지 숙고해 봅니다." - 교수님 삶의 기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양보하자는 것이 제 삶의 원칙입니다. 그러나 불명예가 될 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절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어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내 행동이 다른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불명예가 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제 삶의 철칙입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만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정말 많은 분들이 다시 학업을 시작하고 보람을 느끼며 결실을 얻는 것을 봅니다. 무엇보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나이의 제약, 시공간의 제약없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우수한 콘텐츠를 통해서 이러한 기대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나라 안팎으로 혼란합니다. 조언을 해주신다면.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배양하는 데에 힘써야 합니다. 그들이 지금과 같은 오만을 부릴 수 없도록 강한 나라가 되려면 역사적 진실을 확실히 알고, 올바른 국가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9-08-16 09:57:26 한용수 기자
성신여대, 수시모집 대비 1대 1 방문상담 등 진행

- 8월19일~9월4일까지, 돈암수정캠퍼스서 - 미대 입시설명회는 8월17일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8월19일~9월4일까지 돈암수정캠퍼스 행정관에서 1대 1 방문상담을, 8월17일 오전11시~오후2시30분까지 같은 캠퍼스 성신관에서 미대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대 1 방문 입학상담에 참여하려면 성신여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입학사정관과 입시담당자가 직접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관심 학과와 전형에 대한 전형 준비 방법 ▲지난해 입시결과 ▲대학생활 및 학과정보 안내 등을 포함해 참여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20분 동안 제공한다. 단 평가를 목전에 둔만큼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학생의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실시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미대 입시설명회는 미대 입시전형안내(1부)와 학과별 입시상담 및 개별 입시준비작 평가(2부)로 구성된다. 오전 1부 행사는 미술대학 5개 학과의 입시전형 안내 및 합격생 작품을 공개하여 설명하고 참가자의 질의응답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접수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오후 2부 행사는 미술대학 5개 학과 교수가 직접 입시상담과 참여자의 개별 입시준비작을 평가하며 지난해 합격생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현장접수도 가능하지만 사전접수자에게 입시준비작 평가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므로 관심 있는 학생은 성신여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신여대 윤진호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입시 준비에 있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상담의 역할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신여대 입시와 관련한 정보는 성신여대 입학·홍보처가 가장 정확하게 제공하므로 수험생의 많은 참여와 문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입학·홍보처는 수험생의 입학상담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성신여대 카카오톡 상담은 http://bit.ly/sswuchat 에서 가능하다.

2019-08-15 10:52: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