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국대, '기술이전 전문가' 양성 TLO프로그램 운영

건국대, '기술이전 전문가' 양성 TLO프로그램 운영 건국대학교는 산학협력단(단장 송창선)이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2019년 건국대 청년 TLO(기술이전 전담인력, Technology Licensing Office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국대 이공계 미취업 학·석·박사 졸업생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이뤄지며 상반기 50명, 하반기 22명 등 총 72명이 참여한다. 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지원하는 청년 TLO사업은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학 실험실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산학협력단이 제공하는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TLO)를 육성한다. 건국대는 지난 5일 교내 신공학관 KU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무한상상실에서 이번 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TLO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TLO사업 안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건국대는 이공계 미취업 학·석사 졸업생을 산학협력단 청년 TLO 연구원으로 채용해 6개월간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연구원들은 건국대가 보유한 첨단 실험실과 장비 등의 노하우를 민간 기업 등에 이전하면서 기술이전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창업에도 도전할 수 있다. 송창선 산학협력단장은 "건국대는 이미 우수한 연구 실적을 갖춘 교수진들과 첨단 시설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은 이공계 졸업생들이 원활하게 취창업을 할 수 있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추후 취창업전챡처와 교내 창업지원기관, 단과대학 등과도 연계해 학생들이 마음껏 취창업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8 14:59:50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제13회 콜로퀴엄 개최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제13회 콜로퀴엄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 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12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제13차 콜로퀴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콜로퀴엄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부 인도언어문화학과 손연우 교수의 '문학가 라히 마숨 라자(Rahi Masoom Raza)'를 주제로 진행된다. 문학가 라히 마숨 라자는 힌디와 우르두 문학에서 저명한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다. 그는 작품에서 우따르쁘라데시 주 동부의 사회·정치적 상황 및 평범한 일반대중의 삶과 생활, 기쁨과 슬픔, 사랑과 고통을 묘사했으며, 분단의 영향으로 힌두와 무슬림을 비롯한 서로 다른 사회집단들 사이의 갈등과 긴장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한편, 인도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현재 인문한국 프로젝트(아젠다: 인도의 대전환과 한국적 재해석) 학술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콜로퀴엄 또한 그 일환으로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연구를 선도하는 신진학자와 인도·남아시아 전문가를 초빙해 개최하는 것이다.

2019-04-08 14:59:33 한용수 기자
연세대,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 초청 특강

연세대,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 초청 특강 9일 오후 4시 연세대 경영관 용재홀 연세대학교는 경영대학(학장 서길수)이 9일 오후 4시 교내 경영관 용재홀에서 글로벌 CEO 톡 시리즈 네 번째 순서로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리스토 실라즈마는 노키아 회장이자 핀란드 보안업체인 에프시큐어 창업자다. 2008년 노키아 이사회에 가입해 2015년 5월 이사회 의장이 됐다. 지멘스 네트워크와 알카텔루슨트 인수를 통해 노키아를 장비 사업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변신시켰다. 헬싱키공과대에서 이학 석사 학위, 알토대학교 기술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책 '트랜스포밍 노키아'를 쓰기도 했다. 서길수 경영대학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 기업의 부침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 영원할것 같았던 코닥과 시어즈백화점이 사라졌는데 노키아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이번 강연은 한 기업의 위기를 넘어 핀란드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노키아를 위기에서 회생시킨 리스토 실라즈마만의 혁신과 전략을 들을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대 경영대학은 글로벌 CEO톡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이 강연했다.

2019-04-08 14:59:29 한용수 기자
동국대 중앙도서관, 4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동국대 중앙도서관, 4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자유기획형 분야에 대학 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호모 리버티쿠스 독립을 외치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호모 리버티쿠스는 '자유하는 인간',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이란 뜻으로 일제에 의해 억압되었다가 자유를 찾은 선조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선언문 낭독하기', '영화로 다시 만나는 독립열사들', '만해 한용운 등 저항시 낭송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도 탐방한다. 동국대 중앙도서관 김갑순 관장은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100주년을 맞는 해로서 그 의미가 특별하며 책과 탐방을 통하여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고 희망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www.libraryonroad.kr)에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2019-04-08 14:59:25 한용수 기자
신입 연봉 1위 인천공항공사 등 공기업·공공기관 신입 채용 돌입

- 사람인, 초봉 3000만원 이상 기업 채용 공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마사회 등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으로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공공기관 채용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다. 8일 사람인이 신입 연봉 3000만원 이상의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 모집 공고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4월10일), 한국전력공사·한국마사회(~4월11일), 신용보증기금(~4월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4월19일)이 상반기 대졸 신입·채용형 인턴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 상반기 대졸 수준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사무, 기술(전기·ICT·토목·건축·기계) 분야다. 지원자격은 토익 기준 700점 이상 등 어학 성적 보유자로, 사무 분야의 경우 학력과 전공 제한이 없다. 기술 분야는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직무능력검사 및 인성검사, 직무면접, 종합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상반기 일반직 직원(채용형 인턴) 채용을 10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경영·행정·기록물관리·노무·장애·보훈)와 기술(건축·기계·전기·전산·토목·통신전자·장애·보훈·관제) 부문이다. 공통 지원자격은 토익 기준 800점 이상 등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다. 학력과 전공, 연령, 성별, 경력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어학 말하기 성적 보유자, 지역인재 등은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 필기, 1차면접, 2차면접,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 종료 시 전환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행정직(일반·기록물관리사), 요양직(일반), 전산직(전산) 분야에서 2019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원서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성별, 학력, 나이 등 지원 제한이 없다. 행정직 일반 분야는 기준 점수 이상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해야 하는 등 분야별 지원자격이 상이하다. 강원지역 인재, 청년인턴 경력자, 분야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 필기, 면접, 증빙서류 등록 및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신용보증기금은 2019년도 신입직원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전형은 일반전형(수도권·비수도권), 특별전형(ICT/데이터·리스크관리·기술평가 등 전문인력)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연령, 성별, 전공 등 지원 제한이 없으나, 일반전형 지원자는 최종졸업학교가 지원하는 전형의 해당 지역 소재여야 한다. 전형은 서류, 필기, 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 신입사원을 11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사무직 5급(일반행정·재경·법무), 사무직 6급(사진), 영업직 5급(장외행정), 기술직 5급(시설·전산·축산·수의·승마·방송), 기술직 6급(축산지원)이다. 연령과 학력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은 원서접수, 필기시험, 1차 직무역량면접, 2차 최종임원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진흥직(일반·이전지역인재·IT·취업지원대상자) 분야에서 2019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은 18일까지다. 지원자격은 기준 점수 이상 외국어 성적 보유자이며, 입사예정일인 오는 6월 17일부터 교육 입소와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채용 부문별 외국어 기준 점수 등 지원자격이 상이하다. 전형은 서류, NCS직무능력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2019-04-08 12:43:14 한용수 기자
세종대 김동호 교수 연구팀 '제4회 전자파측정기술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세종대 김동호 교수 연구팀 '제4회 전자파측정기술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동호 교수가 이끄는 안테나 및 전자파 응용 연구실 소속 남인중(전자공학과 학석사통합과정 수료), 이석민(전자공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최근 한국전자파학회 전자파측정기술 연구회가 주관한 '제4회 전자파측정기술 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반사특성 측정을 위한 개선된 자유공간 측정법'으로, 산업의 기초인 매질의 물성 파악을 위한 기존 측정법들이 사용하던 근사화 방법의 물리적 오류를 지적하며 근사화가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측정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측정에 사용되는 장비들의 성능이 좋지 않아도 기존의 방법들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국제 저명 SCI저널에 투고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학술대회, 논문 공모전, 경진대회에서 지난 5년간 매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기록 중이다. 김 교수는 "지적 호기심에 근거한 지속적인 탐구와 체계화된 연구과정을 통해서 석사과정의 학생도 박사과정의 학생들보다 더 훌륭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의를 가진다"며 "힘들고 지난한 연구과정을 묵묵히 잘 지나온 학생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2019-04-08 12:33:06 한용수 기자
"평생교육 이용권 11일부터 신청하세요"

"평생교육 이용권 11일부터 신청하세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대상, 연간 35만원 교육비 지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최대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에 기준중위소득 65% 이하까지 확대됐다.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신청자의 경우 소득수준 파악을 위해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약 299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해당 기간 중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에서 24시간 가능하다. 누리집 신청이 어려우면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에 관련서류를 제출해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은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평생교육강좌 수강료나 수강에 필요한 재료비·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2000명이 우선 선정되고, 총 5000여명이 선정돼 혜택을 받는다. 교육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작년 사용실적이 높은 신청자일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원 대상자는 5월 말 안내된다.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NH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평생교육 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평생교육 이용권 상담센터(1600-3005)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4-08 12:19:57 한용수 기자
"대입 수시 원서접수 빠를수록 합격률 높았다"

"대입 수시 원서접수 빠를수록 합격률 높았다"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 2018학년도 지원자 9만여명 대상 연구 결과 수시 소신·하향지원 합격률 높아, 정시 '눈치작전'한 지원자 합격률 낮아 대입 수시모집의 원서접수 시점이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시모집의 경우 눈치작전을 하다 뒤늦게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의 합격률은 낮았다. 경희대 입학처 입학전형연구센터(황윤섭 입학처장)는 2018학년도 경희대 원서접수 지원자 9만3031명을 대상으로 대입 원서접수 시간대별 지원률과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원서접수가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았다'는 통념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의 경우 소신지원자나 하향 지원자가 많아 '원서접수가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다'라는 통념이 있었으나,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실증적인 검증이 없었다. 분석 결과, 수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 시점이 상대적으로 빨랐고, 정시모집에서는 지원서 접수가 상대적으로 늦었다. 수시모집에서는 소신지원이, 정시모집에서는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해 수시와 정시 모집의 지원 경향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시모집의 경우 원서접수 2일차 지원자가 43%로 가장 많았고, 3일차 오후 2시 이전, 1일차, 3일차 오후 2시 이후 순이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 3일차 오후 2시 이후 지원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4일차 오후 2시 이전, 3일차, 2일차, 1일차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수시모집 지원 시간과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전형 유형과 무관하게 원서접수 시간이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았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전형에서는 원서접수 1일차 지원자 합격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2일차, 3일 오후 2시 이전, 3일 오후 2시 이후 순으로 지원 시기와 합격률이 정비례했다. 수시 논술전형의 경우는 원서접수 2일차, 1일차, 3일차 오후 2시 이전, 3일차 오후 2시 이후 순으로 합격률이 높았다. 정시모집 지원자의 원서 접수 시기와 합격률의 상관관계는 수시모집과 다소 달랐다. 원서접수 첫째날과 마지막날 늦게 지원한 수험생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시모집 수능 가군전형 지원자 분석 결과, 4일차 오후 2시 이후와 1일차 지원자보다 2일차, 3일차, 4일차 오후 2시 이전 지원자의 합격률이 높았다. 합격자 중 실제 등록 여부를 나타내는 등록률은 원서접수 시간대별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에서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임진택 수석입학사정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시는 소신 지원 경향이 뚜렷해 원서접수가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고, 정시모집의 경우 눈치작전이 치열해 원서접수 마지막 날 경쟁률 미공개 후 지원률이 높지만 합격률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9-04-08 10:57:07 한용수 기자
[단독] 교육부 '빅데이터 연구팀' 신설… 교사·입학사정관 생각 읽는다

- 6차례 '교사-입학사정관 원탁토의'서 여론 수집, 대입정책 등에 활용키로 - 구두 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한계, 여론 수집 가능할지 의문 교육부가 빅데이터 연구팀을 신설해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여론을 수렴한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시작해 전국 6개 권역별 시행하는 '교사-입학사정관 원탁토의'에서 수집한 키워드, 녹취를 바탕으로 교육과 입시에 관한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읽어 향후 대입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산하·유관단체와 협업해 빅데이터 연구팀을 구성했다. 연구팀에는 대학 교수와 입학사정관 등 박사급 연구원 10명 내외가 참여한다. 빅데이터 연구팀의 설립취지는 교육행정의 과학화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로 수집·저장·분석이 어려운 교육·입시·직업 등 교육계 방대한 분량의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취합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연구팀은 지난 4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교사-입학사정관 원탁토의에서 첫 가동됐다. 테이블당 교사 5명, 입학사정관 2명이 참여해 학생의 성장과 학교 교육, 학생부의 기록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각 테이블에는 회의 전문 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참여해 토의에서 나온 생각과 키워드를 취합해 포스트잇 등에 정리, 클라우드 저장공간인 구글 닥스(Google Docs)에 실시간 옮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퍼실리테이터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은 회의나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것인데, 오늘 회의에서는 선생님과 입학사정관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실시간 구글닥스에 올리고 녹취하느라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다른 퍼실리테이터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실시간 윗분들에게 공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열리는 원탁토의는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학생부 기록에 관한 생각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실제로 원탁토의에 참여한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생각차는 확연했다. 원탁토의 이후 박백범 교육부 차관 등 학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좌담회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학생 성장'에 대한 정의부터 달랐다. 학생 성장에 대해 교사들은 '잠재 가능성을 키워 자기의 모습을 알아과는 과정'이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한 반면, 입학사정관 다수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의 향상'을 학생 성장이라고 봤다. 원탁토의 참가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은 학교 교육, 학생성장, 학생부 기록 등에 대한 인식차가 컸고,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시각차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대전 소재 한 대학 입학사정관은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의견차이는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게 좋을 것 같다"면서 "교사는 교육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고, 입학사정관들은 그런 의미를 파악해 학생 선발에 활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원탁토의의 알려진 취지와 달리 교육부가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선 것이 윤리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기 모 고교 교사는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생각을 묻는 것이라면 설문조사를 하면 될 것"이라면서 "행사의 취지와 달리 교사들의 생각을 파악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에게 녹취 동의서도 받았다. 원탁토의 기획단계부터 교육부 내부에서는 '뜬구름 잡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 공유하고, 교사들은 이를 통해 학생 진학 지도에 도움을 받으려는 기대를 갖고 있으나 원탁토의에서는 대학 전형 정보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 교사는 "입학사정관마다 학생부에 대한 평가 기준이 같지는 않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원탁토의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는 방식의 효용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달리 토론회 참가자들의 의견을 분석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 빅데이터 전문가인 서울 모 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좌담회나 토론회 빅데이터 분석은 녹음이나 타이핑을 통해 단어와 문맥을 분석하는 형태"라면서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자주 나온 단어나 키워드의 빈도 측정 수준은 가능해 어린아이 수준의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맥이나 발언자 성향 분석 등을 위해선 AI기술이 더 발전해야 하고, 10년 이후나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가 뚜렷한 의지 없이 여론조사 등에 기대 정책을 추진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5점 척도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선발비율을 30%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확정했다. 현 정부 교육공약인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을 실현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대안을 내놓아 수험생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난을 받으며 김상곤 전 장관이 사실상 경질된 바 있다.

2019-04-07 13:36:4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