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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동대문구한의사회와 산학협동 협약 체결

경희사이버대학교, 동대문구한의사회와 산학협동 협약 체결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7일 동대문구한의사회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글로벌대외협력처 백은영 처장, 글로벌협력팀 신상기 팀장이 참석했으며 동대문구한의사회 한진우 회장, 이배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이념과 가치에 부합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과 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한의사회 회원 및 회원이 운영하는 기관 소속 임직원들에게 학부 입학 시 매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대학원 입학 시 수업료 감면이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사회적 상호작용 및 생활양식 변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인간이 받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한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약선, 동양 철학, 양자의학,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요소의 융합학문을 교육하기 위해 '한방건강관리학과'를 신설했다. '한방건강관리학과'는 동양사상과 한방테라피의 융합을 통해 '인류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기본 이념으로 신체의 건강에서 비롯되는 강인한 정신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한 동대문구한의사회는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의 25개 구별 분회에 소속돼 있으며, 무자격자의 부정 불법의료행위 단속 등 의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각종 한의약 관련 교육 및 행사 진행과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의료진 파견 및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한의사회 한진우 회장은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 동대문구한의사회 구성원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동대문구한의사회는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대외협력처 백은영 처장은 "경희의 온라인 캠퍼스인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최초, 국내 최고의 온라인 대학으로 성인학습자들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해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한의대로 유명한 경희가 잘 하는 한방건강관리학과를 신설하여 이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에게 교육기회를 널리 알리고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적극적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인공지능(AI) 등 학과(전공) 신설·개편을 하고 2019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을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2-10 15:21:14
건국대 전봉현 교수팀, 초고속 표적물질 검출 기술 개발

- 광학 분석으로 농약 유해물질 농도 측정 건국대는 KU융합과학기술원 전봉현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와 서울대 정대홍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한 번의 광학분석으로 표적물질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에 보충표지논문으로 11월 28일자로 실렸다. 전 교수팀이 연구에서 활용한 핵심 기술은 금속 나노입자 주변에 위치한 특정 물질을 고유 광학 신호로 검출할 수 있는 '표면증강라만산란(SERS)' 이다. 연구팀은 미량의 물질도 즉각적으로 분석 가능한 이 기술을 통해 내부 금속층은 정확한 정량분석이 가능하도록 표준 신호를 가지도록 했다. 또 바깥 금속층은 표적물질의 고유광학 신호를 검출할 수 있도록 다층 금속나노 구조체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또 3차원 검량선의 비례분석을 통해 내부표준과 표적물질의 SERS신호 세기만으로 쉽고 간단하게 표적물질의 농도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제 연구팀은 단 한번의 광학 분석으로 농약성분인 티람(thiram)의 정량검출 가능성을 보였다. 전 교수는 "SERS 내부표준을 포함하는 다층 나노입자와 3차원 검량선의 비례분석 기술은 다양한 표적물질의 정량 고속 검출 시스템에 폭 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농가에서 출하하는 상품들의 농약 성분 등 유해물질을 빠르게 검출할 때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는 함은일·차명근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2018-12-10 15:11:10 한용수 기자
올해 변별력 갖춘 수능 영어, 유·불리 대학 따로 있다

- 비율·가감점 방식이 변수 - 영어 잘 봤다면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유리 - 대학별 등급간 점수차도 고려해야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가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절대평가 2년차를 맞은 수능 영어는 대학별 점수 부여 방식이 확연히 다르고, 올해 변별력이 높아 그 영향력은 전년보다는 클 것이란 분석이 많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 1등급자가 10%를 넘었고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점수차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영어 1등급자는 반으로 줄었다. 1등급을 포함한 상위 등급자도 감소해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간 점수차가 벌어진다. 수능 영어 반영방식은 크게 두가지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대다수 대학(180개)은 영어 성적을 비율로 반영하지만,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인천대, 중앙대 등 14개 대학은 가산점 또는 감산하는 방식이다. 수능 반영 영역에 영어가 포함된다면 영어 등급별 점수에 반영 비율이 더해지므로 점수차이가 더 커진다. 반대로 영어가 비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엔 등급별 점수만큼만 성적에 영향을 주므로 비율보다는 상대적으로 감점 폭이 적다. 따라서 영어를 상대적으로 잘 봤다면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반대로 잘 못 봤다면 가감점 방식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수능 영어를 비율로 반영한다면, 다른 영역의 반영비율과 비교가 필요하고, 가감점방식이라면 등급간 점수차가 얼마나 벌어지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나뉜다.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면 격차를 벌이기 위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이 유리하고, 반대의 경우는 등급을 만회하기 위해 점수 차이가 적은 대학이 유리하다. 서울지역 대학의 수능 영어의 1~2등급간 점수차를 보면, 이화여대가 10점으로 가장 크고, 경희대(8점), 연세대·숙명여대(각 5점), 한양대인문(4점), 성균관대인문(3점), 성균관대자연·한양대자연(각 2점) 순으로 높다. 고려대·서강대(1점), 서울대·중앙대(0.5점)는 상대적으로 등급간 점수차가 적다. 또 등급이 내려갈수록 2~3등급, 3~4등급간 점수차는 보통 높아지지만, 서강대· 서울대·이화여대 는 등급간 점수차 수준이 같다. 이처럼 등급간 점수차에 따라 유불리가 뒤바뀌는 경우도 발생한다. 예컨대 수능 영어에서 각각 2등급과 1등급을 받은 수험생 A(국·수·영·탐 총점 394점), B(총점 391점)가 각각 고려대 경영학과(감점, 1점차)와 연세대 경영학과(반영 비율, 5점차)에 지원할 경우 총점이 높은 수험생 A가 두 대학 모두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대학별 환산점수를 보면, 고려대에서는 A가 환산점수가 높지만, 연세대에서는 B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런 현상을 '역전 현상'이라고 하는데, A가 연세대의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셈이다. 실제 지원에서도 이같은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히 올해 수능의 경우 1~3등급 인원이 작년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영어를 반영 비율에 포함될 경우, 반영 비율에 따라 감점 폭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와 함께 영어 외 다른 과목의 비중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경희대는 계열별로 인문·사회·자연계 영역별 영어 반영비율은 15%로 동일하지만, 인문계열은 국어가 35%로 높고, 사회계열 국어 반영비율은 25%로 낮다. 이 경우 수능 영어가 같은 등급이라도 국어 점수가 미흡하다면 인문계열보다는 사회계열 지원이 유리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전년도와 비교해 영어 1등급 확보 비율이 약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영어 등급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정시 지원에 있어서도 영어의 유불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 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 팀장은 "올해는 영어 등급 간 점수차가 커진 대학들이 많아 지원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고 반대로 영어의 감점 비율이 낮은 대학은 지원이 다소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2-10 13:26:59 한용수 기자
연세대 '연세 스타트업 스쿨' 오픈

- "한국의 에어비앤비·드롭박스 키운다"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뇌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라(Hack Your Brai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세 스타트업 스쿨'을 오픈, 청년 창업률 혁명을 위한 신개념 창업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는 10일 오전 신촌캠퍼스 학술정보관 1층 와이밸리(Y-Valley)에서 연세대학교 손홍규 창업지원단장, 김효성 총무처장 및 재학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행사를 열었다. 연세 스타트업 스쿨은 학생들의 창업률을 높여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이란 연세대학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세심하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시스템이다. 기존 창업 지원 제도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히는 것은, 창업 희망자의 '두뇌 기능' 분석을 통해 각자의 강점이나 특징 등을 파악한 뒤,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창업 아이템부터 필요한 협업 파트너, 어울리는 창업 방식 등을 상세하게 컨설팅해 준다는 점이다. 창업에 있어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에 집중한 결과 에어비앤비(Airbnb), 드롭박스(Dropbox)와 같은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키워낸 미국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스타트업 액셀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를 롤모델로 개발됐다. 연세대학교는 이번에 오픈한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참여팀을 대상으로 추후 창업경진대회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팀들의 창업 아이템, 팀 빌딩 능력, 비즈니스 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팀에게 100만 원을 비롯해 총 32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창업지원단을 통해 지속적인 인큐베이팅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연세 스타트업 스쿨은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며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8-12-10 13:26:31 한용수 기자
'불수능은 국가 책임', 국가 상대 손배소 제기 예고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11일 기자회견 열어 소송 예고, '선행학습금지법' 국가 책임 입증 가능할까 국가를 상대로 '불수능'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렵게 출제된데 대해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이 머리를 숙였지만,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벗어난데 대해 국가의 책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올해 수능으로 피해를 본 원고를 모집하고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사교육걱정은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는' 출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런데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나 고등학교에서 성실하게 대비한 학생이 도저히 풀 수 없어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보상은 당연히 국가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이는 엄연히 선행'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했다. 선행학습금지법은 공교육을 담당하는 초·중·고교와 대학의 논술고사 등 교육기관의 선행교육이나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으로 규제 대상에 수능 시험이 명시돼 있지는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사교육걱정 구본창 정책국장은 이에 대해 "선행학습금지법 4조를 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선행교육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시정하기 위해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돼 있는 만큼 국가의 책무가 없지 않다"며 "국가 책무 적용 등 법률적 해석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이 교육과정 내용과 불일치해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구체적 피해 사례를 조명하고 수능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국가를 상대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2018-12-10 11:28:54 한용수 기자
'다사다망'·'고목사회'·'노이무공'… 씁쓸한 올해 사자성어

- 인크루트, 성인남녀 2917명 설문조사 올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핫 키워드였지만, 직장인과 구직자, 자영업자들은 일상에 치인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크루트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성인남녀 2917명(직장인 152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다사다망'(多事多忙·14.2%)이 1위에 꼽혔다. 다사다망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는 뜻으로, 워라밸·소확행 등 최근의 라이프 트렌드와 정반대로 일에 치인 현대인들의 고충이 드러난다. 2위는 '말라 죽은 나무와 불이 꺼진 재'라는 뜻의 '고목사회'(枯木死灰·13.0%)가 차지했다. 스스로 형상은 고목과 같고, 마음은 불이 꺼진 재 같아서 기가 없고, 용기가 없다는 의미로 현대인들의 무기력한 상태를 은유한다. 이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다는 의미의 '노이무공'(勞而無功·11.5%),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을 정도로 절박함을 나타내는 '각자도생'(各自圖生·11.3%), 많은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11.2%)이 3,4,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수중에 가진 돈이 하나도 없다는 뜻의 '수무푼전'(手無分錢·9.8%),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함을 일컫는 '분골쇄신'(粉骨碎身·7.3%) 순이었다. 반면, 마음을 비우고 뜻을 평안히 하겠다는 뜻의 '허심평의'(虛心平意·9.1%),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이루어진다는 '만사형통'(萬事亨通·6.1%),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3.5%) 등 비교적 긍정적이고 순탄한 한 해를 비유하는 사자성어도 있었다. 설문 응답자의 상태별로 직장인은 '다사다망'(15.9%)을, 구직자는 '고목사회'(25.4%)를, 자영업자는 '노이무공'(13.7%)을 각 1위로 꼽아 각기 닮은 듯 다른 한 해를 보냈음을 유추하게 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갈수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 의욕을 잃어가는 구직자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형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12-10 10:08:54 한용수 기자
서울대 최장욱 교수 연구팀 '알루미늄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시스템' 개발

서울대 공대는 화학생물공학부 최장욱 교수가 201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수상자인 미국 노스웨스턴대 화학과 프레이저 스토다트 교수와 공동 연구로 '알루미늄 기반의 차세대 이차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전기자동차, 드론과 같은 전기에너지 기반의 운송 수단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며 이차전지의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용화된 리튬 이온 전지는 리튬 및 전이 금속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높아지는 전지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고자 연구팀은 가격이 저렴하고 금속 자체의 용량이 높은 알루미늄에 주목했다. 하지만 알루미늄 이온은 대부분 산화물의 구조를 파괴하기 때문에, 가역적인 양극 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난제였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산화물 기반 물질에서 벗어나, 유연한 구조의 유기 분자에서 착안해 안정적으로 알루미늄 착이온을 수용하는 물질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유기 단분자 내 인접한 2개의 카르보닐기 그룹이 알루미늄 착이온을 전기화학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나아가 유기 단분자의 특정한 결정을 이루는 경향으로 인한 용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3개의 유기 단분자의 말단을 연결한 삼각형 유기분자를 개발했다. 삼각형 유기 분자는 유연한 층상 구조를 이루고 있어 5000회 이상의 수명 특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삼각형 유기 분자는 흑연의 구조와 유사해 서로 적층이 가능하다. 적층된 복합 전극은 유기 분자의 내재적 문제점인 낮은 전도도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두 종류의 알루미늄 착이온을 동시에 수용해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흑연과의 적층은 건조과정에서 물질 간의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높은 전극 탑재 및 기존 상용 공정 라인 활용을 가능하게 해 상용화에도 유리하다. 최 교수는 "유기 분자 물질은 유기 합성을 통해 무수히 다양한 구조로 개발할 수 있어 차세대 이차전지 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정체돼 있던 차세대 알루미늄 이차전지 개발의 새로운 활로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 12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8-12-10 09:35:39 한용수 기자
"직무 스트레스 진단 받으세요".. 중앙이아이피, 재직근로자 생애설계과정 개설

퇴직교육 및 생애설계,은퇴설계 전문교육기관인 중앙이아이피(주)는 2019년 퇴직교육 및 재직근로자 생애설계과정을 개설하여 모집중에 있다. 또한 장기근속자 및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연회원 서비스를 만들어 기업회원을 모집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교육, 여행, 개별컨설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시켜주고 있으며 제이엠커리어와 연계한 재취업, 귀농.귀촌, 사회봉사활동, 심리상담 등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직 근로자들 중 연령대별, 계층별, 직급별, 부서별 직무스트레스를 진단 평가하여 결과에 따라 생애설계 컨설팅과 교육과정을 맞춤으로 실시하는 과정은 (주)위너스 제이엠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반응은 아주 좋케 나타나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의 원인은 한국의 수직적, 권위주의적, 가부장적인 문화적 특성이 직장 내 인간관계의 갈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직무 스트레스 원인에 있어 직장 내 인간관계는 상사와 부하직원,동료등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서별, 직급별, 연령대별 스트레스 원인분석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회사의 매출증대로까지 이어기지도 한다.

2018-12-10 09:27:33 메트로신문 기자
'1년 만에 제자리', 내년부터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될 듯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 교육이 금지됐지만, 1년 만에 다시 허용될 전망이다. 영유아 영어 교육에 대한 오락가락 정책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규제는 지난 2014년 9월 제정된 선행학습금지법(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교육이 금지됐다. 하지만 지난 6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원회가 선행학습 금지법 개정안을 합의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영어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초등 1~2학년 영어 방과후 금지 조치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선 영어 교육을 받지만, 2년 간 영어 교육이 금지됐다가 초3때 영어 교육을 다시 받는 구조가 돼 영유아 영어 교육 정책이 갈피를 잡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는 당초 초등 영어 방과후 금지와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어 특별교육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교육 쏠림 우려로 시행을 미뤄오다 뒤늦게 지난 10월에야 놀이 중심 영어 교육만 허용하기로 해 초등 방과후 영어도 허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에 진보성향 교육단체들은 개정안이 영어 사교육을 부추길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정부 여당의 교육정책 기조가 흔들리거나 틀어지고 있다. 망국적인 조기 영어교육과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법안에 선뜻 합의했다"면서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초등에는 영어 사교육 광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도 성명을 통해 "개정안은 사립초등학교의 영어 몰입교육에 날개를 달아주고 특권계층을 대변하는 반 서민 정책에 불과하다"면서 "벌써부터 사립학교는 2019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통해 법률안이 개정되면 주당 12시간씩 원어민을 대거 참여시켜 영어 몰입교육을 제대로 하겠다고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8-12-09 15:13: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