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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선호 '출퇴근이 유연한' 슈퍼기업은 어디?

- 잡코리아 슈퍼기업관 속 '알짜기업' 직장인들이 가장 혜택을 받고 싶어하는 최고의 복지제도는 '유연근무제'다. 지난 7월 잡코리아가 구직자와 직장인 46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에 다니면서 혜택을 받고 싶은 최고의 복지제도' 1위에 유연근무제(37.8%)'가 꼽혔다. 2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중인 슈퍼기업관 기업 중 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이 선호하는 복리후생이 괜찮은 기업으로 아메바, 동훈아이텍, 엑소코바이오, 브레이브모바일 등이 꼽힌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문회사 아메바는 기획, 디자인, 개발 등 각 분야 기술자가 한 공간에서 모든 데이터를 공유하는 올인원시스템을 구축,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늦게 퇴근하면 늦게 출근하는 탄력근무제와 함께 매주 금요일이면 5시에 조기 퇴근하는 '집밥데이'도 운영한다. 2년마다 2주 유급휴가가 지급되는 장기근속자 혜택과 배우자 출산휴가 등 다양한 휴가도 있다. 조식과 석식을 제공하고, 내집 마련을 위한 주택자금 지원, 월 1회 반차를 통한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갤러리데이 등 복리후생 제도도 눈에 띈다. UI·UX디자이너, GUI디자이너, 총무, 보안·인프라, 웹개발 등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IT보안솔루션 전문 기업 동훈아이텍은 보안업체가 야근이 많을 거라는 편견을 과감히 거부하고 정시퇴근 문화를 장려하고, 일하기 편하고 좋은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추구한다. 시차출근제를 적용해 본인의 업무에 따라 자유로이 출퇴근하고 정시에 퇴근이 가능하다. 해외 고객 응대에 따른 야간 근무 등 초과 근무가 발생하면 대체휴가를 지급해 직원들의 휴식과 워라밸을 보장한다. 작년 2월 설립한 바이오벤처회사 엑소코바이오는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해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설립 2년만에 50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일군 젋은 벤처기업답게 젋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특징이다. 주2회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오전 8시~11시 사이 출근 후 8시간을 근무할 수 있다. 점심시간 역시 오전 11시30분~1시30분 사이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쉬어가는 수요일' 제도, 결혼기념일에도 1시간 조기퇴근 제도가 있다. 생일을 맞은 직원은 축하금과 함께 1시간 조기퇴근권을 준다. 자유로운 기업문화는 평소 근무환경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회의실을 10분방, 30분방, 60분방으로 만들었고, 회의가 짧게 끝날 수 있도록 모래시개도 비치해 놓았다. 다양한 분야 소상공인이나 프리랜서들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 플랫폼 '숨고(soomgo)'를 운영하는 브레이브모바일은 다양한 복지로 무장했다. 주 40시간 기준 자율출퇴근시간 제도를 도입했고, 입사 후 바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히든 연차 제도'나 매달 랜덥으로 뽑힌 멤버들과 함게 맛집 탐방을 떠나는 '숨고의 식탁'같은 재미있는 복지도 눈길을 끈다. 민소매부터 슬리퍼도 모두 제약이 없는 완전한 자유 복장이나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여유로운 근무공간도 매력적이다. 자유로운 사내 스터디 모임과 세미나 지원, 각종 교육비와 도서비 지원 제도로 직원 성장을 도모하는 제도도 특징이다. 현재 고객 CS팀 리드, 프로덕트 오너, 퍼포먼스 마케터, CS스페셜리스트 등 직원을 채용 중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슈퍼기업관 서비스를 통해 업계에서 인정받고 직원에게 사랑받는 알짜 기업들을 모아 직원들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11-26 12:30:33
건국대, 중랑구 독거노인에 연탄·쌀·라면 등 전달

-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 11년째 봉사활동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 나눠요" 건국대학교는 재학생과 허탁 교학부총장, 교수·직원 등 130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화동 신내동 상봉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4가구를 방문해 연탄 42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KU(건국대)와 Umbrella(우산)의 합성어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11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들 봉사단은 연탄 배달 뿐 아니라 쌀 14포대와 라면 14박스, 이불 등을 기증했다. 학생들은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건국대 컴브렐라 봉사단은 매년 재해현장 봉사나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지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 학생은 "생각보다 무거운 연탄이었지만 이웃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기만 하다"며 "온정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정지우(환경보건과학과 2) 학생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 나르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컴브렐라 연탄나눔봉사를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11-26 11:53:20 한용수 기자
올해 채용시장 최대 화두는 '주52시간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 인사담당자가 꼽은 '2018 채용시장 핫이슈' 톱 5 - 사람인, 기업 인사담당자 300명 설문조사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채용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슈로 '주52시간 근무제(근로시간단축)'를 꼽았다. 사람인은 지난 21일~22일 인사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2018 채용시장 핫이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3%가 '주52시간근무제'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주52시간근무제는 기존의 주당 68시간이던 법정 근로 시간을 16시간 단축해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근로자 연장 근로를 최대 12시간으로 제한해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에 적용하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이어 '최저임금 인상'(33.3%),'제조업 부진으로 인한 고용 하락'(5.7%), '블라인드 채용'(4.3%), '탄력근무제 확대'(3.3%), '정부 주도 일자리 정책 확대'(2.7%) 등도 올 해 채용시장의 이슈로 꼽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경력자 중심 채용'과 '블라인드 채용'이 상위를 차지한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정책 변화가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해의 근로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 등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49.3%가 '별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41%는 '고용 축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은 2019년 채용시장 화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47.3%)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주52시간근무제'(45%), '탄력근무제 확대'(14%) 등 현재 논란이 되는 정부 근로정책을 많이 선택했다. 이어 '채용규모 축소'(12%), '정부 주도 일자리 정책 확대'(9.3%), '블라인드 채용'(8%), '경력직 채용 증가'(7.7%)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내년도 채용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경제침체'(30.7%)를 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최저임금 인상'(27.3%), '숙련된 경력직 구인난'(21%), '기업 성장 동력 약화'(11.3%), '민간소비 부진 및 물가 상승'(4.7%) 등이 있었다.

2018-11-26 11:03:46 한용수 기자
서울대·스탠포드대 연구팀, 생물의 감각·운동 신경 모사한 '신축성 인공 신경' 개발

- 생체 모사형 로봇 감각·운동 시스템, 신경 보철에 활용 기대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재료공학부 이태우 교수가 스탠포드대학 제난 바오 교수와 공동 연구로 생물의 감각·운동 신경을 모사하는 신축성 인공 신경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물체의 독특한 구조나 기능을 모방하는 생체모사 공학은 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인체의 감각과 운동기관을 모사하는 전자센서와 소프트 로봇, 두뇌와 신경계를 모사하는 뉴로모픽(neuromorphic) 기술은 휴머노이드와 같은 인간 친화형 지능형 로봇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까지 이러한 생체 모사 센서와 로봇, 뉴로모픽 기술은 주로 각각 독립적으로 연구해 왔다. 뉴로모픽 기술은 주로 두뇌의 학습 및 기억 기능을 모방해 디지털 컴퓨터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되어 있는 반면, 감각·운동 신경계를 모사하는 연구는 아직 연구의 초기단계에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빛 반응 인공 신경을 이용해 인공 근육을 제어하는 인공 감각·운동 신경을 구현했다. 인공 감각·운동 신경은 빛 수용체를 모사하는 광센서와 생체 시냅스를 모사하는 신축성 유기 나노선 인공 시냅스, 생체 근육 섬유를 모사하는 고분자 액추에이터로 구성돼 있다. 인공 시냅스는 인공 빛 수용체로부터 인공 활동 전위를 받아 인공 근육 섬유를 자극한다. 이때 생체 근육의 수축 원리를 모사해 인공 활동 전위의 발화 특성에 따라서 인공 근육 섬유의 수축을 제어한다. 또한 빛으로 모스부호를 입력해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광무선 통신을 이용한 사람과 로봇의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을 제시했다. 또 유기 나노선 기반의 신축성 인공 시냅스는 100% 늘어나도 원래의 전기적 성질을 유지하기 때문에 소프트 로봇 및 신경 보철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기 물질은 목적에 따라서 화학적으로 분자 구조를 제어해 전기적·기계적 특성을 조절하기가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차세대 생체모사 장치, 소프트 로봇, 신경 보철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이태우 교수는 "저전력, 자가발전(self-powered)으로 구동되는 신축성 인공 감각·운동 신경은 가까운 미래에 생물체와 같이 행동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며 "재료·전자·화학·기계·생체 공학의 융합 연구로 탄생한 이번 연구 성과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과 같은 질환을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보철 장치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서울대학교 창의선도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11월 23일자에 게재됐다.

2018-11-26 11:03:23 한용수 기자
대성학원, 내달 8일 '2019 대입 최종지원전략 설명회'

대성학원, 내달 8일 '2019 대입 최종지원전략 설명회' 대성학원은 12월 8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9 대입 최종지원전략 입시설명회' 예약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불수능이라 불릴 정도로 난도가 높았던 이번 수능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대입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설명회는 수능 성적발표일(12월 5일) 직후 실시돼 실점수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센터장이 '정시합격의 Key를 잡아라'는 주제로 추월, 이월, 경쟁률, 영어 4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지난해 수시이월에 따른 경쟁률 추이와 추가합격 규모를 면밀히 분석해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대표 입시전문가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2019 정시모집 최종 지원 전략'을 주제로 입시 현황 분석을 통한 지원 전략과 정시 지원 전 최종 점검 사항에 대해 강연한다. '2019 대입 최종지원전략 입시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최종지원전략 자료집 △정시 최종 배치기준표 3종 △2019 정시합격예측 서비스 2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설명회 당일 정시합격예측 서비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설명회 예약은 대성학원과 대성마이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18-11-26 10:30:23 한용수 기자
천재교육 '에듀클라우드월드 2018 컨퍼런스' 성료

- 에듀테크 스타트업 3곳에 초기 지원금 1000만원 씩 지원키로 천재교육(회장 최정민)은 지난 23, 24일 양일간 르메르디앙호텔 서울에서 열린 '에듀클라우드월드 2018 컨퍼런스'에 국내외 교육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궁넫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학교와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라는 주제의 이번 컨퍼런스에서 천재교육은 AI기반 학습법, AR·VR 콘텐츠 발표, 천재교육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또 KERIS 미래교육기획실 김진숙 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석종훈 실장, 미네르바스쿨 아시아총괄 켄 로스 이사, 쇼토쿠 중·고등학교 요코하마 유이치 정보시스템센터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에듀테크 현안에 대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7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데모데이를 진행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천재교육은 현장에서 아이티앤베이직, 포스픽, 진짜녀석들 등 3개 스타트업에 초기 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정환 천재교육 IT본부장은 "에듀테크를 주제로 업계 현안과 미래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며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이를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했다"며 "앞으로도 천재교육은 우수한 에듀테크 전문인력과 함께 국내외 에듀테크 서비스를 선도하는 교육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8-11-26 10:08:41 한용수 기자
삼육대 서경현 교수, 한국중독상담학회 신임 회장 선출

삼육대 서경현 교수, 한국중독상담학회 신임 회장 선출 삼육대는 상담심리학과 서경현 교수가 한국중독상담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장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이다. 한국중독상담학회는 지난 23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서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서 교수는 20여 년간 중독 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해온 중견 학자다. 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에 중독상담 강좌를 개설했고, 한국건강심리학회장과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심리학회 공공정책위원장, 아시아건강심리학회 부회장,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 교수는 "중독상담의 전문화를 통해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인 중독문제를 해결하여 국민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독상담학회는 중독상담 관련 각종 학술사업을 조성하고 중독전문상담사를 양성하며 중독자들의 회복에 기여해 왔다. 알코올중독, 담배중독, 마약중독과 같은 물질중독은 물론 도박중독, 인터넷중독, 성중독 등 행동중독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검증된 근거기반 상담 접근법을 나누고 교류하고 있다.

2018-11-26 09:53:44 한용수 기자
교육 출판 1위 천재교육, 스타트업과 손잡고 에듀테크 선두 나선다

- 37년 전 해법수학, AI 기반 '닥터매쓰'로 변신 - 외부 스타트업 선정·지원 '오픈 이노베이션'… 에듀테크 교육 플랫폼 잇따라 출시 "수능 수학 문제는 생각하고 풀어서는 절대 다 맞출 수 없어요. 문제를 보면 마치 사진을 찍듯이 과거 경험으로 서슴없이 풀어나가야 수능 문제를 다 풀고 대학에 갈 수 있죠"(해법에듀 수학사업단 박종화 팀장) 지난 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이 공개되자, 천재교육이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한 '닥터매쓰'에 문항별 유사 문항이 쏟아져 나왔다. 수능 유사 문항 서비스는 그동안 최소 15시간이 걸렸지만, 닥터매쓰에서는 1초로 단축됐다. 닥터매쓰는 학교 교사와 학원 수학 선생님들을 위한 교수지원 플랫폼이다. 천재교육이 보유한 40만건의 문제은행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문제집인 셈이다. 문제집이 평균 정도 수준의 학생에게 적합하다면, 닥터매쓰는 개별 학생에 맞춰 난이도가 서로 다른 유사문항을 제시해 준다. 천재교육이 지난 23일~24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개최한 '에듀클라우드월드 2018 컨퍼런스'에서는 닥터매쓰를 비롯해 그동안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한 성과물들이 선을 보였다. 닥터매쓰 소개에 나선 해법에듀 수학사업단 박종화 팀장은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이 중요시하는게 직관풀이다. 생각하고 풀어서는 절대 맞출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내게 취약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며 "닥터매쓰는 그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닥터매쓰와 유사한 기존 서비스도 있지만, 방대한 분량의 문제은행이 걸림돌이었다. 1981년 해법수학으로 출발한 천재교육은 연간 1억6000만건의 학습데이터 등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베이스가 있었고, AI 기반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큐브와 함께 AI 취약분석 엔진(특허)을 개발했다. 닥터매쓰는 지난 10월 출시해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이미 학교와 학원 선생님 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12월까지 시장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2월 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학 교육 시장은 2000년대 오프라인 공부방으로 시작해 2010년을 전후해 프렌차이즈 전성시대와 방문 학습지를 거쳐 교재를 납품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시장으로 변화한 뒤 2016년 이후 솔루션 비즈니스로 바뀌었다. 국내 1위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천재교육은 이런 흐름을 타고 교과서와 참고서를 넘어 스마트러닝과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천재교육의 변신은 오픈 이노베이션 경영 전략이 기반이다. 내부 기술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을 공략하는게 기존의 기업 혁신 방식이라면, 오픈 이노베이션은 내외부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시장은 물론 새 시장을 공략한다. 시장이 다변화하는데 대응해 외부 기술을 활용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천재교육은 클레스큐브를 비롯해 코드모스(CODMOS), 마인드카페, 워드부스터(wordbooster), 키즈팩토리 등 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면서 상생하고 있다. 천재교육의 테블릿기반 서비스인 밀크T에는 코드모스의 코딩교육커리큘럼을 구매해 아웃소싱한 사례다. 코드모스도 밀크T에 들어오면서 기술 검증은 물론 영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 이성도 팀장은 "과거에는 내부기술로 개발비 만큼의 매출을 냈지만,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개발비는 늘고 매출은 줄어 수익성이 하락한다"며 "스타트업 사업을 돕고, 저희도 도움을 받으면서 다양한 방식의 사업 기회를 만들어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재교육은 이날 '2018 콘텐츠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뉴페이지'(뇌 인지성향 기반 학습방법 추천 서비스), '위션'(3D 미래과학 시각화 체험 앱), '진짜녀석들'(생활영어 온라인교육), '에그번에듀케이션즈'(외국어 공부용 챗봇) 등 7개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를 진행하고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과 네트워킹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18-11-25 21:48: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