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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 '올해의 교우상'에 서영률·김영식·최종구 선정

고려대 경영대 '올해의 교우상'에 서영률·김영식·최종구 선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회장 정몽원)는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7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 시상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는 서영률 P.T PRATAMA ABADI INDUSTRI 대표(경영 69), 김영식 삼일회계법인CEO(경영 75),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무역 76)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서영률 대표는 1982년 인도네시아로 진출해 1989년 프라타마 아바디를 설립, 나이키 신발을 OEM 제조한지 28년 만에 연매출 3억 8천만 불, 현지인 직원 3만명, 한국인 관리자 90명의 대기업으로 발전시킨 해외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인이다. 김영식 대표는 197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이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 2009년 세무자문 부문 대표, 2014년 부회장을 거쳐 2016년 12월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CEO에 취임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982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아우르는 금융통으로 꼽힌다. 관료로서는 드물게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역임했다.

2017-12-04 16:42:06 한용수 기자
서울시교육청-신시컴퍼니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예술체험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4일 오후 뮤지컬 공연 전문단체 '신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복 입은 예술가(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사업 활성화와 학생들의 현장체험중심 진로탐색활동 지원을 위한 취지다. 교복 입은 예술가 사업은 중학교 3년 중 최소 1학기 이상 교육과정 내에서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종합예술활동에 참여토록하는 학생중심 예술체험 교육과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서울시내 중학교 384교 중 173교가 운영하고 있는 이 과정을 내년에는 300여개 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신시컴퍼니가 공연 중인 '빌리엘리어트'의 학생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낮 공연(2018년 1월11일, 18일, 25일)을 개설하고, 낮 공연을 관람하는 서울학생 특별할인(40~50%)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배려계층학생 100명을 공연관람에 초청하고, 연출가와 대화의 시간, 공연 전 무대 뒤 '백스테이지투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협력종합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뮤지컬·연극·영화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12-04 16:07:31 한용수 기자
서울시 모든 일반고·자율고 2019년부터 학점제 도입

서울지역의 모든 일반고가 2019년부터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2022년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형태로 학생들이 교과목 선택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개인별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는 '2기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추진 계획을 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8년에 교육지원처별 1~2교씩 총 20교를 개방-연합형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2019년에는 자율고를 포함해 서울시내 모든 일반고에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게 된다.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교육과정으로, 수강신청자가 소수일 경우 인근 학교와 협업해 과목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우선 2018년에 선도학교 20곳 내외를 선정해 다양한 형태의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도록 해 타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선도학교에는 학교당 3000만원 내외의 예산과 수요조사를 통한 시설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은 선택과목 수요조사, 개설과목 확정, 과목 선택을 위한 상담 수강 신청, 교실별 수업 시간표 작성, 담당교사와 교실확정의 순으로 진행된다. 수요조사 결과 소수의 학생이 선택하는 등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이 발생할 경우 인근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학생들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연합형 선택 교육고하정은 교육지원청별 1권역 이상 운영되도록 현재 8권역 시행을 11권역 30개교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 교실과 교실 밖 수업을 연계하는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모형 개발에도 나선다. 내년부터 첨단 과학, 기술 기자재, 전문 강사진이 갖춰진 특성화고, 산업정보학교, 문화예술정보학교에서 로봇, 드론, 3D 프린팅, 코딩과 같은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해 일반고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소요되는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수강 신청과 시간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현재 운영되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온라인 지원시스템(콜라캠퍼스) 기능도 개선해 희망과목 수요조사, 수강신청, 만족도 조사 등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교가 필요한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지원하고, 학급당 교원 정원 배치 기준 상향 조정 등 교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요구사항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생들을 능동적 배움의 주체로 만들기 위해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취지의 고교학점제를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12-04 15:19:10 한용수 기자
2022년까지 특수학교 22곳 이상 신설… 교육부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발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향후 5년간 장애인 특수학교 22곳을 신설하고, 현재 67% 수준인 특수교사 배치율을 90%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같은 비율로 운영하는 통합유치원을 전국 시·도에 1개 이상 설립하고, 각급 학생 대상 장애이해 교육이 연 2회 이상 의무화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2018~2022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특수학교 22교 이상(특수학급 수 1250학급)을 신설 또는 증설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되면, 올해 기준 특수학교 174교(학급수 1만325학급)는 2022년 196교(학급수 1만1575학급)로 증가한다. 대학 부속 특수학교와 병원 내 특수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특히 유아특수교육 활성화를 위해 17개 시·도에 1개 이상씩 통합유치원이 설립된다. 통합유치원은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이 1대 1 비율로 구성되고, 모든 일과를 완전히 통합해 일반교사와 유아특수교사가 공동담임 및 협력교수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67.2%에 불과한 법정기준(학생 4명당 교사 1명) 특수교사 배치율도 크게 높이기로 했다. 2018년 특수학교 교사 1173명을 늘리는 등 2022년까지 배치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특수학교 교사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 특수교육 대상자의 71%가 일반학교에 배치된 점을 감안, 통합교육 지원교사 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장애유형별 거점지원센터를 현재 42곳에서 2022년까지 50곳으로 확대하고, 의사와 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치료지원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특수교육-치료지원 연계망을 구축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특수학교 자유학년제를 2022년까지 139교로 확대해 체험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진로전담교사를 184개 모든 특수학교에 배치하고 교육·복지·고용 협업시스템이 가능한 원스톱 통합서비스 지원 협의체를 2019년 5개, 2022년까지 17개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밖에 특수교사 연수 인원 4000명 이상으로 확대, 유·초·중·고 학생 대상 장애이해교육 연 2회 이상 의무 실시, 장애학생인권지원단 기능 강화, 교육부 내 특수교육 지원 전담부서 1과 1팀으로 확대 등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나 과밀 학급 증가에 따른 것이지만, 지역주민 반대 등 특수학교 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육부는 특수학교 설립이 용이하도록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학교시설사업 촉진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철학이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이번 계획 추진을 토대로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고, 학생들이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7-12-04 11:49:17 한용수 기자
동국대 전년도 정시결과 공개… 수능 백분위 평균 경찰행정학부 94.7로 최고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전년도 정시모집 전형결과를 4일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18학년도 이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가 공개한 전년도 자료는 경쟁률을 비롯해 합격자들의 수능 성적, 충원율 등으로 일반전형은 물론, 농어촌,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 기회균형, 특성화고졸 등 재직자 전형 등 정시모집 모든 전형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일반전형 최종합격자 수능성적 백분위와 모집단위별 충원현황은 올해 지원자에게 유용한 정보다. 자료를 보면, 일반전형 합격자 수능성적 백분위 평균은 인문계열에서는 경찰행정학부가 94.7로 가장 높았고, 경영학과가 92.58로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교육과 89.38, 통계학과 89.01 순이었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수능성적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정시모집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전년도 전형 결과를 공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처장은 이어 "영어등급제 시행 등으로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들이 있으므로, 이번 공개한 자료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대는 수능 시험 연기로 정시모집 입시일정도 한주씩 미뤘다. 내년 1월 7일~9일까지 사흘간 원서접수를 하고, 19일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 충원합격자는 2월 10일~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17-12-04 10:23:34 한용수 기자
교육부 '3개월 이내 학습 위주 현장실습만 허용'… 전교조 "11년 전 계획보다 후퇴한 방안" 비판

교육부가 지난 1일 '조기 취업 형태의 고교 현장실습' 전편 폐지와 취업률 성과주의를 없애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현장실습 폐지' 등 강도 높은 표현을 쓰고 있으나, '3개월 학습중심 현장실습'과 현재의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3일 '다른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도 폐지하라'는 제목의 논평 자료를 내고 "'조기 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을 폐지한다'는 계획은 지난 2003년 '고등학교 현장실습 운영 개선 방안'에서 나온 얘기"라며 "2006년에도 '취업이 예정되어 있고 수업의 3분의 2 이상 이수한 경우에만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이 가능하다'라는 내용을 담은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을 냈는데, 이번 방안은 11년 전보다 후퇴한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취업률 1%가 더 아쉬운 학교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를 2학년 1학기부터 실시하고 있고 학교에서 실습할 수 있더라도 산업체로 내보내는 일이 학교의 능력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만한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을 산업체로 내보내 '3개월간 학습 중심 현장학습'을 하겠다니,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학교에서 사교육 시장에 학생을 맡고 놓고 공부 잘 시키나 감시만 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비꼬았다. 전교조는 "실습은 실습이고, 취업은 취업이지 '학습 중심 현장실습'이라고 이름만 바꿔치기한다고 본질을 가릴 수 없다"며 "재탕 삼탕에 불과한 대책을 내놓고 여론의 시선을 끄는 화려한 수사만 내세울 게 아니라 신뢰할 만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취업률 중심의 학교평가와 예산지원 체제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학교 교문 앞 현수막부터 걷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는 "교문 현수막에 취업 학생들의 얼굴이 펄럭이고, 교무실 칠판에 취업 여부로 학생을 분류하고 있는 등 취업 못 한 학생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교문을 지나야 한다"며 "취업 여부로 학생을 차별하고 기업에서 버티지 못하고 돌아온 학생에게 벌주는 학교를 바꾸지 않으면 취업률 성과주의는 결코 타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9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전국 시도교육감에게 취업과 관련한 홍보물에 특정 학생의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포함되고 있고, 차별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홍보물 게시에 대해 각급 학교에 지도 감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전교조는 "2개월여 지난 지금 학교 앞 현수막은 오히려 더 많이 경쟁하듯 펄럭인다"며 "교육부, 교육청, 학교는 취업 축하 현수막부터 당장 걷어내고 타파를 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에 실습이 교육과정임을 분명히하고,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개정해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의무 규정을 선택으로 바꿔야 한다"며 "'다른'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에 불과한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와 취업 맞춤반 사업도 폐지하고 대안적인 직업교육 계획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2017-12-03 16:03:57 한용수 기자
'알파고 바둑'보다 경우의 수 많은 'AI 축구'… 전북대 팀 우승

-미국 인공지능 관련 업체들도 큰 관심, 2018년 대회는 국제대회로 격상 7월에 개최키로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문제를 축소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다득점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전북대 컴퓨터공학부 자율로봇연구실 석사과정 윤진우 씨) 세계 최초의 AI(인공지능)축구 경기가 지난 1일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열렸다. 화면 속 두 바뀌 달린 로봇 5개씩 총 10명의 프로그래밍된 축구선수가 축구공을 몰아 슈팅하는 장면에 300여 명의 관객이 들썩였다. 세계 첫 AI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전북대 컴퓨터공학부 AR LAB팀(지도교수 이말례)은 '알파고 바둑보다 경우의 수가 많은 AI 축구' 승리 비결에 대해 "공격에만 강화학습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AI축구는 KAIST 공과대학(학장 김종환)이 인공지능 관련기술에 대한 대학생과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경기에는 KAIST 소속 8개 팀(KAIST, 서울대 합동 1개팀 포함)과 목포대 2개팀,경북대·한양대·전북대·영남대·성균관대·경희대·계명대·모두의연구소에서 각 1개 팀씩 총 1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달 30일까지 치러진 예선을 거친 4팀이 이날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결과, 전북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대 팀은 KAIST BML팀과의 준결승에서 전반 10골, 후반 4골 등 14골로 5골에 그친 상대팀을 9골차로 대승, 결승에서도 WISRL팀(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소속 학생 6명)을 상대로 전반 9골, 후반 4골 등 13골로 6골 득점한 상대팀에 대승을 거뒀다. AI축구는 Q-Learnig을 포함한 AI기술과 딥러닝 방식을 적용한 각 팀 5대의 학습된 가상의 선수로봇이 참가자 조작없이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후반 각 5분씩 총 10분간 진행된 경기성적과 5분간의 인공지능 기술 구현방법 발표성적을 합산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우승을 차지한 전북대 팀 소속 윤진우 씨는 3일 "알파고가 바둑 문제에 적용됐다면, 우리는 축구 경기에 적용했는데, 축구가 좀더 경우의 수가 다양했다"면서 "모든 수를 다 고려하지 않고, 공격쪽에 집중한 알고리즘으로 강화 학습을 시켜 많은 득점을 올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AI축구의 기본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초등학교 코딩교육 활성화와 관련해 팀 대표를 맡은 채홍석 씨는 "영어를 배우면 다른 언어도 더 쉽게 배우는 것처럼, 프로그래밍 또한 기초적인 프로그램 하나를 배우는게 중요하다"면서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을 접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AIST는 내년에는 미국 팀 등을 포함해 국제경기로 7월에 AI 월드컵을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KAIST 관계자는 "대전시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국 인공지능 관련 업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국제대회로 대회 규모를 확대해 7월에 결승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2-03 15:02:17 한용수 기자
KT 서울지역 고졸 신입사원 500명 채용키로

KT가 올해부터 5년간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5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도 서울지역 고졸 신입사원 고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4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에서 KT(사장 구현모) 및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와 '능력 중심 고졸성공시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고졸성공시대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취업 확대가 목표다. 협약에 따라 KT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500명 이상을 채용한다. SK브로드밴드도 내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채용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와 채용 규모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앞으로 실무자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양 기업은 이밖에 서울혁신미래교육과 관련한 고품질 정보인프라서비스, 사이버 침해로부터 안전한 인터넷환경을 위한 기술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고등학교 우수 인재 채용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능력 중심 고졸성공시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2월 KT와 '3단계 스쿨넷서비스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당시 KT에 5년간 서울지역 고졸 취업대상자 500명 채용을 제안한 바 있다.

2017-12-03 13:34: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