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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평가·재정지원사업 전면 개편… "대학 정원 감축 2만명으로 낮춰"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평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지원'으로 단순화 교육부의 대학평가와 대학재정지원사업이 전면 개편된다. '평가와 제재' 기조에서 '진단과 지원'이라는 방향으로 전환, 교육 여건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진단되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대학이 자율적으로 집행 가능한 일반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추진계획(시안)'과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계획(시안)'을 발표했다. ◇ '대학 구조개혁 평가' → '대학 기본역량 진단'… 정원 감축규모 5만명에서 2만명으로 삭감 우선 대학의 입학정원 감축과 재정지원 연계 등 양적 조정 중심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대학의 자율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 기본 역량 진단'으로 전면 개선해 시행하기로 했다. 진단 결과에 따른 정원 감축 규모는 기존 5만명에서 2만명으로 삭감한다. 지금까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해 대학의 서열화가 강화되고 지역대학 차별 등 부작용이 제기됐고, 정원 감축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과 연계되지 않아 대학의 교육 여건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셈이다. 교육부는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규모 조정의 불가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 Ⅱ)'으로 진단, 하위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 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진단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해 대학의 사용처를 묻지 않는 '일반재정지원'에 나선다. 자율개선대학은 전체 대학 중 60% 내외가 될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고, 정원 감축 권고도 받지 않는다. 자율개선대학 선정에는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적정규모의 질 높은 지역대학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역별 구분은 일반대는 수도권, 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이고, 전문대는 수도권, 강원·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이다.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되면 정원 감축 권고를 통해 적정 규모화를 유도하고, 아울러 대학 재정지원사업 중 특수목적 지원 사업 참여는 허용해 전략적 특성화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 Ⅱ)으로 지정되면 정원 감축 권고와 함께 유형별 차등적으로 정부 재정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유형Ⅰ 대학에는 정원 감축 권고와 함께 재정지원 일부 제한을 둬 운영 효율화를 유도하고, 유형 Ⅱ 대학에는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을 전면 제한한다. ◇ 진단 1,2단계로 진행… 진단 지표에 '구성원 참여', '법인 책무성' 추가 진단은 1,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교육 여건과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과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 성과 등 대학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요소를 종합 판단한다. 2단계 진단은 서면과 현장검증으로,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지역사회 협력·기여, 재정·회계의 안정성 등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고, 1,2단계 결과를 합산해 권역 구분 없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을 지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 진단에서 대학의 준비도와 예측성을 고려해, 2015년 평가지표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국정과제 추진 방향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일부 지표를 개선했다. 우선 대학 운영의 민주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모든 대학(전문대 포함)을 대상으로 대학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 계획을 진단하고, 4년제 일반대 대상으로는 법인전입금 또는 법정부담금 등 법인의 책무성도 진단하기로 했다. 전임교원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일반대 3099만원, 전문대 2470만원)을 감점 기준으로 설정하고 시간강사 보수수준의 만점기준을 상향했다. 전임교원 확보율 기준은 강화하되,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을 삭제하고, 강의규모의 적절성 기준을 조정해 교원 운영에 있어서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내년 이후 차기 진단시에는 대학의 정년/비정년 전임교원 운영의 현황 진단을 위한 실태 조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일부 대학이 전임교원 확보율 상승을 위해 비정년 트랙 저보수 전임교원을 과도하게 임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지표별 진단팀을 구성해 진단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평가에서는 1개 팀 7~9명이 10개 내외 대학의 모든 지표를 평가했으나, 내년 진단에서는 지표팀을 구성 진단 그룹 내 모든 대학의 담당 지표만 진단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개선된 진단 방향이 제도와 법률에 부합하도록, '대학 혁신을 위한 대학 진단 및 지원에 대한 법률' 제정과 대학 폐교시, 교직원 보호를 위한 '고등교육법' 등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단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한 일반재정은 2019년에 지원되고,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에 대해서는 2020년 보완평가를 거쳐 추가 재정지원이나 재정지원제한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시안에 대해 내달 1일 한국교원대에서 공청회를 거쳐 관련부처와 대학사회 의견을 수렴해 12월 중 확정하고, 2018년 4~8월 중 1,2단계 진단을 거쳐 그 해 8월 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7-11-30 09:46:07
"놀면서 공부하는 교육용 게임앱 인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금융, 의료, 교통 등 우리 생활 곳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에듀테크 분야 중 교육과 게임이 결합한 '게임베이스러닝'이 인기다. 간단한 게임방식을 통해 영어, 한글, 수학 등의 기본 개념을 깨우칠 수 있을 뿐 아니라 흥미와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 유·초등 교육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출시한 '챈트팡'(Chant Pang)은 짧은 영어 노래를 듣고, 리듬에 맞춰 골프 공을 치는 영어교육용 게임 앱이다. '일정한 리듬을 넣어 노래하듯이 말하기'를 뜻하는 챈트(Chant)에 걸맞게 흥겨운 노래에 맞춰 게임을 하는 사이 영어실력은 쑥쑥 향상된다. 손가락 탭을 이용한 게임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영어 노래를 반복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음소, 음운을 인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100여 곡 이상의 영어 노래가 수록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음악이 추가될 예정이다. '챈트팡'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스마트스터디가 출시한 '핑크퐁! 저절로 구구단'은 최근 영·유아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하게 구구단을 공부할 수 있는 교육용 게임앱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구구단의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동요 애니메이션', 숫자 버블게임과 숫자를 따라 선을 긋는 놀이를 통해 복습하는 '버블 게임과 선 긋기 게임', 부모와 함께 노래로 배운 구구단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구구단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구단의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다. 구구단을 전혀 모르는 3~4세 아이들도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게임을 즐기면서 구구단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퐁! 저절로 구구단'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글을 처음 시작하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한글을 무서워하는 악당공룡'은 공룡 캐릭터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플레이캐슬이 개발한 이 앱은 화살표나 숫자 개념이 없는 영·유아들에게 '크다'와 '작다'의 개념으로 한글을 따라 쓰며 배울 수 있다. 게임 방식은 한글 입력에 실패하면 공룡이 원시인이 살고 있는 움막을 공격하고, 정확하게 한글을 입력할 경우 원시인이 공격 당한 움막을 수리하는 형태로 진행돼 지루하지 않게 게 한글을 습득할 수 있다. '한글을 무서워하는 악당공룡'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구입해야 한다. ◇초등학교 수학 교육에서 수와 연산 영역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1~2학년의 수 개념과 연산 개념은 모든 수학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드플래닛의 '달달수학'은 수학의 기본인 숫자 1~10을 읽고 쓰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숫자 노래를 듣고 따라 쓰면서 숫자를 익히고, 간단한 더하기와 빼기를 통해 기초 수학의 개념을 잡아준다. 여기에 숫자와 수, 덧셈, 뺄셈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6가지 게임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달달수학'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넷다이버가 출시한 '키즈얌 명탐정 솜 1화 : 시간 탐정'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마녀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명탐정 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아이들이 단어 학습 및 두뇌 훈련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키즈얌 명탐정 솜 1화 : 시간탐정'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이 대상의 일부분을 보고, 단편적 정보를 종합하고 추리하면서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정답을 맞힌 후에는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단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네이티브 전문 성우들의 음성을 듣고 따라 할 수 있어 기초 단어를 쉽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 '키즈얌 명탐정 솜 1화 : 시간탐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IMG::20171129000160.jpg::C::480::넷다이버가 출시한 '키즈얌 명탐정 솜 1화: 시간 탐정' 화면 캡처}!]

2017-11-29 18:31:04 한용수 기자
"중고생 국어·수학 기초학력 떨어졌다"… 영어 기초학력 미달자는 감소

-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취도 높아…"자기주도학습이 성취도 향상에 영향 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국어와 수학 성취도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남학생보다 높은 추세가 지속됐고, 자기주도학습이 성취도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수준의 학업목표 달성도 파악과 학교 교육의 체계적 질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된다. 올해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표집평가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6월 중3과 고2 학생 93만5059명 중 약 3%인 2만8131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3과목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결과를 보면, 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3과목 모두 떨어졌다. 고등학생의 과목별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76.2%, 수학 76.9%, 영어 82.5%로 지난해보다 각각 7.9%p, 1.3%p, 3.5%p 하락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와 수학의 경우 증가했으나, 영어는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 4.7%, 수학 9.2%로 각각 1.5%p, 3.9%p 높아졌고, 영어는 3.8%로 전년보다 1.3%p 감소했다. 중학생의 학업성취도 또한 하락했다. 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85.2%, 영어 73.4%, 수학 68.4%로 전년보다 각각 4.9%p, 1.3%p, 0.2%p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성취도가 남학생을 크게 앞섰다. 특히 국어와 영어에서의 격차가 컸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학교 국어(남 80.2%, 여 90.7%)·수학(남 67.4%, 여 69.5%)·영어(남 68.9%, 여 78.3%), 고등학교 국어(남 69.5%, 여 83.6%)·수학(남 75.9%, 여 78.0%)·영어(남 78.7%, 여 86.7%)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 역시 남학생이 크게 높았다. 중학교의 경우 국어(남 3.8%, 여 1.0%), 수학(남 8.0%, 여 5.8%), 영어(남 4.2%, 여 1.8%)로 집계됐고, 고등학교도 국어(남 6.7%, 여 2.4%), 수학(남 10.8%, 여 7.5%), 영어(남 5.2%, 여 2.3%)로 조사됐다. 지역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읍·면 지역보다 학업성취도가 높았다. 특히 중학교 수학과 영어에서 큰 차이를 보여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수학의 경우 대도시 72.6%, 읍면 58.6%였고, 영어는 대도시 77.0%, 읍면 65.0%였다.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가장 컸다. 고등학생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인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91.9%에 달했고, 1~2시간인 경우 81.3%, 1시간 미만 72.7%, 전혀 하지 않는 학생은 43.7%에 불과했다. 이밖에 심리 적응도, 교육환경 만족도, 학교생활 행복도, 진로성숙도 등이 학업성취도와 관련 있는 지표로 분석됐고,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이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가르는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개발된 수학에 대한 정의적 특성 지표 분석 결과, 학습의욕·가치·흥미·자신감 등의 요소가 보통학력 이상 학생에서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초3부터 중3까지 시행하던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내년부터는 초1부터 고1까지 확대 적용해 학습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 지원하는 등 기초학력수준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7-11-29 17:13:04 한용수 기자
2018학년도 정시모집서 26% 선발… 원서접수 1월 6일부터

194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내년 1월 6~9일 중 3일간 대학별로 진행된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34만9028명)의 26.0%인 9만772명으로 전년보다 1만2373명 줄었다. 모집비은 최근 4년간 가장 적고 인원은 처음으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내년 1월 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201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1주일 연기에 따라 대학별 고지한 모든 정시모집 일정이 1주일씩 순연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변경된 입시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12월 6~9일 중 3~4일간 진행되고 전형기간은 가군 1월 10~18일, 나군 1월 19~27일, 다군 1월 28~2월 5일이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195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과 대학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53개 대학은 원서접수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대학별 확인이 필요하다.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는 창구 접수만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했다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모집군이 같은 대학 간 복수지원은 금지되고, 특정 대학 내 모집군이 같은 모집단위(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 포함)간 복수지원 또한 할 수 없다. 합격했더라도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추후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경우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에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2월 13~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29개 대학이 수험생들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진행된다.

2017-11-29 16:16:06 한용수 기자
[단독]서울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사실상 중단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던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 3개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그동안 '영어몰입교육' 등 특권 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교육시민단체들이 반대해 왔다. 29일 전교조 서울지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28일) 오전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만나 서울 남부지역 교육국제화특구 도입 계획을 1년 유보하기로 했다. 사업의 1년 유보는 사실상 교육국제화특구 도입 중단으로 해석된다. 교육국제화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 마감이 내달 11일까지로, 이때까지 사업 신청이 없으면 2018년~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다문화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영등포구, 금천구, 구로구 등 서울 남부 3개 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려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단체들이 그동안 주장해 온 우려를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민·관·학 거버넌스 논의로 어떻게 하는 것이 다문화 교육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지를 1년여 동안 얘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또한 이달 중순 교육국제화특구 도입 추진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교육국제화특구 도입을 추진 중인 경기안산, 대구, 부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사업을 중단한 이유는 외국어학교 설립·영어몰입교육 등에 대한 우려와 준비 부족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국제화특구의 설치 근거는 지난 2014년 만들어진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교육특구법)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초·중등학교에서 사실상 영어몰입교육을 할 수 있고, 외국인학교와 외국인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2017-11-29 15:26:52 한용수 기자
경기도 교사 10명 중 8명 "교권 침해 경험했다"

경기도 교사 10명 중 8명이 교권 침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나 학생이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를 당하고도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웠다'는 교사가 56.2%에 달했다. 경기교육자치포럼(상임대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은 지난 10월까지 3개월간 '교권침해 실태와 교원 업무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상에서 무기명으로 응답하는 온라인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경기도 교사 236명이 응했다. 설문 결과 교사 236명 중 74.6%가 '최근 3년 이내 심각한 교권 침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권 침해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43%가 3회 이상 교권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사례를 보면, '수업진행 방해', '폭언 및 욕설'이 가장 많았고, '명예훼손' 유형도 있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교가 92.2%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왔고, 가해자(복수응답)는 학부모가 69%, 학생이 52%였다. 배종수 상임대표는 "교사의 지도방식이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학교 교실현장의 모습을 연상케한다"고 말했다. 교권 침해를 당하고서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권 침해를 받은 교사 중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웠다'는 응답이 56.2%에 달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으나, 충분한 해결을 보지 못했다'는 답이 30.9%,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충분히 해결했다'는 응답은 12.9%에 불과했다. 설문 응답자의 89.8%는 대한민국 교권 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이나 노력을 실효성 있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6.8%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배종수 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서울교대 명예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심각한 교권침해사건이 발생했지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간 원만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무산되고 있다"며 "교권침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골자로 하는 '교권지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육자치포럼은 지난 6월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설립한 교육시민단체로, '마을교육공동체 교육나눔 부모학교'를 운영하고, '꿈 마을 어린이기자단'을 지원하고 있다.

2017-11-29 15:24:06 한용수 기자
'장애 딛고 소설가 꿈꾸는' 이준서 군 등, 대한민국 청년 100명…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장애를 딛고 소설가를 꿈꾸는 동탄고 이준서 군, 어려운 환경 넘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꿈꾸는 기부왕 전북대 공경진 씨, 전통시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청춘팩토리 장영덕 씨 등 우리나라 청년 100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박태현)은 30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 17년을 맞았다. 작년까지 1696며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인 10명으로 교사나 교수,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지역별 심사를 거쳐 중앙심사위원회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250만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에서는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소설가를 꿈꾸며 교내외 다양한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동탄고 이준서 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본인이 저술한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전북대 재학생 공경진 씨, 전통시장을 지역 주민과 함께 문화 공간으로 재조성한데 기여한 주식회사 청춘팩토리 장영덕 씨 등 3명이 수상 소감을 밝힌다. 2명의 수상자는 이날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하며 한국의 폴포츠로 알려진 팝페라 가수 최성봉(경희사이버대) 씨, 지적·언어장애에도 불구하고 판소리 명창의 꿈을 갖고 활발한 재능기부를 벌이는 전주예고 장성빈 군이 시상식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축사에서 수상자들에게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의 지원 자격은 고등학생, 대학생 부문별로 고등학교나 국내 대학교 재학(휴학 포함) 중이거나 국외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 국내 고등학교 졸업자다. 청년 일반 부문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이다.

2017-11-29 11:30:0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