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국대 2018학년도 편입학 인원 247명으로 확대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2018학년도 편입학전형을 통해 지난해 193명보다 54명 많은 247명을 선발한다. 26일 동국대 입학처에 따르면, 올해 일반편입 172명, 학사편입 54명, 정원 외 21명 등 총 247명을 편입학으로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2단계로 지난해와 달라졌다. 1단계에서 공인 영어성적 90%에 전적대학 성적 10%를 합산해 5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고사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는 공인 영어성적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했었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편입 필답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와 학업이수 능력 등을 판단하기 위해 전적대학 성적을 10% 반영하는 것으로 반영비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편입학 전형에서는 작년 3월1일부터 올해 12월3일 사이 치러지는 국내 정기시험의 공인영어성적만 인정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동국대 편입학 원서접수는 12월 12~14일까지 사흘간 실시되고, 내년 1월 12일 1단계 합격자 발표, 17일 면접고사, 30일 편입학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1주일 연기 시행에 따라 대학별 편입학전형 일정 또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편입학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2017-11-26 13:15:42
"초등학교 놀이터 바꾼다"… 서울교육청-유니세프한국위 업무협약

서울시내 초등학교 운동장 등 놀이터 바꾸기 사업이 추진된다. 교사가 주도하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주도하는 놀이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어린이가 맘껏 놀며 배울 수 있는 학교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놀이 인식 제고 프로그램 ▲놀이 시간 확대 방안 ▲놀이 공간 개선 방안 ▲'놀이 기반 교육' 확대 방안 ▲어린이의 놀이 관련 의사결정 참여 활성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학교 놀이터 재구성 사업이 추진되고, 놀이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놀이터 재구성 사업에 따라 올해 신현초등학교 등 2개 학교, 내년 6개 학교를 선정해 기존 놀이터 외 별도의 공간에 나무 위 트리하우스 등 '숨는 놀이' 등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학교 건물 뒤편 공간을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지숙 장학사는 "지금까지 학교 놀이터는 교사가 주도하는 등 주어진 놀이를 하는 문화였다"면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후 유니세프한국위윈회 지원을 받아 '유니세프 맘껏 바닥놀이터', '유니세프 맘껏 놀이 상자' 등을 보급하는 등 어린이 놀이와 휴식의 권리 증진과 건강한 놀이 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2017-11-26 12:57:35 한용수 기자
명지대, 용인시와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 협약식 개최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와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처인성 역사공원 내 한옥역사교육관을 국내최초 대공간 한옥으로 구축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지난 22일 오후 4시에 명지대 자연캠퍼스 내 실험한옥(명지정사 온고재)에서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명지대학교 유병진 총장과 용인시 정찬민 시장을 비롯하여 명지대학교 김도종 행정부총장, 이승호 교목, 서동선 산학협력단 단장, 김왕직 건축학부 교수와 용인시 조남숙 교육문화국 국장, 황규섭 문화예술과 과장, 윤재순 문화재 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명지대학교와 용인시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식을 기반으로 하여 용인시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명지대학교의 10m급 대공간 한옥 설계·시공기술개발 연구사업(2017년 도시건축연구사업)을 상호 연계하여, 처인성 역사공원 내 역사문화교육관을 대공간 한옥으로 구축하는 '10m급 대공간 한옥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양 기관의 인력·정보의 교류,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및 발전에 힘쓰게 된다. 명지대학교와 용인시는 산학협력을 비롯하여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발전시킴으로써 용인시 처인성 역사공원 내 한옥역사교육관 건립을 위해 ▲협동 연구 수행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연구 및 기술 인력의 상호교류 ▲공동사업 추진 ▲기타 연구 개발 및 인력양성과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금번 구축하는 '용인시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가칭)'은 국내 첫 시도인 '10m급 대공간 한옥설계·시공기술개발 연구사업'(주관연구기관 명지대학교, 단장 김왕직)을 통해 개발·검증된 기술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도에 기본 설계를 시작하여 2019년에 착공, 2021년도에 대공간 한옥을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처인성 역사공원 주변에 완공할 예정이며, 완공된 '용인시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가칭)'은 용인시 역사교육 및 체험교육시설 등으로 사용될 것이며 한옥의 정체성 및 다양성, 활용성 등을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융복합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7-11-23 18:23:35 한용수 기자
경희사이버대, 경주정보고와 교육·학술교류 협약 체결

경희사이버대 "경주정보고 학생들 적극 지원할 것"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와 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김도현)가 지난 14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교육·학술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부총장, 김혜영 대외협력실장, 대외협력팀 신상기 팀장 및 김상임 담당자와 경주정보고등학교 김도현 교장, 김영희 산학협력부장, 이종환 도제지원센터 책임연구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와 경주정보고는 상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협력 및 학생의 교육비·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경주정보고 학생들의 베트남 지역 선취업 후진학 협력을 중점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견학, 현장학습, 자원봉사, 진로컨설팅에 대한 사항과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를 하기로 했다. 경주정보고등학교 김도현 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기 때문에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었는데 경희사이버대에서 그 방향성을 찾은 것 같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서로 지속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부총장은 "베트남에 많은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는 경주정보고등학교와의 협약이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주정보고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8학년도 1학기 1차 신·편입생 모집을 오는 12월 1일(금)부터 내년 1월 12일(금)까지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khcu.ac.kr/ipsi/)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의 2018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은 오는 12월 8일(금)까지 진행된다. 모집전공은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전공 ▲글로벌한국학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등 2개 대학원의 6개 전공이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원 입학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grad.khcu.ac.kr/)와 전화(02-3299-8808)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7-11-23 18:14:11 한용수 기자
덕성여대 30일 '조선시대 풍양 조씨 가문과 도봉구' 심포지엄 개최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소장 박혜영, 센터장 정요근)는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학내 대강의동 205호에서 '조선시대 풍양 조씨 가문과 도봉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선시대 도봉구 지역에 근거지를 두었던 풍양 조씨 가문 주요 인물들의 활동과 행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사회의 인문학 학술행사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조선중기 풍양 조씨 장령공파의 도봉구 정착과 성장(오세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18세기 관료 조현명의 정치적 공간, 해촌(이민정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원) △19세기 세도정치와 신정왕후 조씨, 그리고 도봉 별서(이민아 서울대 국사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방학동 풍양 조씨 묘역 석물 연구(김민규 간송미술관 연구원)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발표 후에는 정요근 덕성여대 지역문화연구센터장(사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송웅섭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박현순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이혜순 도봉학연구소 부소장, 전나나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큐레이터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2017-11-23 18:03:48 한용수 기자
수능 영어 전년과 비슷… 1등급비율 7.8% 예상

올해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년도 수능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은 7.8%로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능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전년도 수능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9월 모의평가는 1등급 비율이 5.4%로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당시 1등급자 비율은 2만7695명이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교사단 또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도 평이했지만, 변별력은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영어영역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9월 모평이 매우 어려워 이름 감안해 영어 공부에 집중한 수험생이라면 무난하게 풀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BS 비연계 지문 가운데 독해가 어려운 지문이 있었다. 대체로 빈칸추론 지문으로 33,34번 문항이 이에 해당하지만 1~5번 선택지가 모의평가 때보다 쉬었다는 분석이다. 이종한 양정고 교사는 "변별력을 갖추려는 부분이 엿보였다"며 "어휘 문제는 그동안 주로 '네모칸 어휘' 유형으로 출제됐지만, 조금 더 어려운 '밑줄 어휘' 유형으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국어와 수학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창묵 교사는 "인문계열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역이, 자연계열에서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이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계열별 유불리를 판단하기 보다는 대학 별로 상이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잘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2017-11-23 17:48:52 한용수 기자
수능 끝, 가채점부터 대학별고사까지 어떻게 준비할까

수능이 끝났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 지원했던 대학의 대학별고사가 수능 직후 바로 시작된다. 수능 1주일 연기 결정에 따라, 대학별고사 일정도 7일씩 순연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1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논술과 면접고사도 1주일씩 연기되어 25일부터 진행된다. 단 고사장이 바뀔 수 있으니 대학에 다시 한 번 확인해 둬야 한다. 수능 직후 주말인 25일과 26일은 수도권 14개 대학의 논술 전형이 동시에 진행된다. 가톨릭대 의예과와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는 25일에, 덕성여대, 동국대, 한국산업기술대는 26일,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등은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논술고사를 치른다. 수능 시험을 치른 뒤 1~2일의 시간밖에 없다. 특히 이들 대학 논술 지원자 수만 약 26만 명으로 고사 당일 자칫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잇다. 짧은 기간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시나리오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 수능 당일 저녁 “가채점,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 확인” 23일 수능 시험을 치른 후에는 가채점이 먼저다. 수시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정시 지원 가능 대학 범위를 확인해 논술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능 최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또는 정시에 더 상위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논술 고사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수능 후 논술 고사 응시율은 50~70% 정도를 나타낸다. 아울러, 수능 성적 위주인 정시지원을 위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분석해야 한다.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의 대학별고사에 집중하고, 반대로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수능 점수로 정시 합격 가능한 대학에 수시모집으로 지원했다면 대학별고사 응시를 포기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어느 한 군데 추가합격이라도 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논술 고사 직전일 “예상 답안 직접 작성 해보기” 논술 고사 응시 여부가 결정되면, 그 동안 공부해 왔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수능 공부로 잠시 미뤄두었던, 논술에 대한 감각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나 대학 모의논술 문제를 놓고 실제 답안 작성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 때, 대학 고사 시간과 동일한 시간과 동일한 답안지 양식을 활용해 실전 환경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답안 작성이 완료되면, 대학에서 제시한 모범답안이나 논술 해설 영상을 통해 본인이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 ◇ 고사 당일 “최소 1시간 전에 시험장 도착” 논술 고사 당일은 여러 대학이 동시에 시허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대학별 응시 인원도 많아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공지한 입실 시간 이후에는 시험 응시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 1시간 전에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 여유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에 따라 고사장이 여러 곳이거나, 고사장 위치가 학교 내 건물이 아닌 곳에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고사장 위치까지 사전에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예컨대 성균관대 자연계 논술은 학과에 따라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은 “고사시간은 동일하지만 고사장소는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학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해 고사 당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3일 수능 직후 대형 입시기관의 설명회가 줄을 잇는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종료 직후인 23일 오후 6시 30분 ‘2018 수능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연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오바마홀(강북지역)과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강남지역)에서 ‘종로학원 2018 대입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투스교육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다.

2017-11-23 17:40:00 한용수 기자
'혼란의 연속' 수능 끝… 이제는 가채점 후 대학별고사 준비에 전념

혼란의 연속이던 수능이 끝났다.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돼 마무리됐다. 당초 지진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시험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는 당초 응시생 중 시험장에 나오지 않은 결시율이 전년보다 높았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능 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인원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가 밝힌 전국 수능 1교시, 3교시 결시율은 각각 9.46%, 10.08%로 나타났고 지진 피해지역인 포항지역은 각각 9.26%, 9.73%로 나타나는 등 포항 지역 결시율이 오히려 낮은 결과가 나왔다.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이 지난해에 이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영역 첫 절대평가 시행과 맞물려 이 두 주요 과목과 탐구영역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이른바 '풍선효과'도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어는 EBS 연계 비율이 높아져 익숙한 지문가 소재가 출제됐지만 어려운 소재가 나와 최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어려웠다는 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 부문이 최근 경향처럼 가장 어려웠다. 수학 역시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교사단은 "작년 수능 수학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했고, 나형은 약간 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홈페이지에서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2월 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고, 성적은 12월 12일 통보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직후 주말인 25일 가톨릭대 의예과와 연세대 등을 시작으로 논술과 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가 진행된다. 1주일 씩 순연됨에 따라 당초 알고있던 대학별고사일에 7일을 더한 날이 시험일이다. 장소는 변경될 수 있으니 대학에 확인해야 한다. 우선 본인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파악해 수시모집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에 집중할 지,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추리는 데 활용해야 한다. 보통은 수능 시험을 상대적으로 잘 봤다면 정시모집에 집중하고, 평소보다 잘 보지 못했다면 수시 대학별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2017-11-23 17:31:34 한용수 기자
[수능 이모저모] 포항 수험생 결시율 오히려 낮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자 비율이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 결시자수 증가 비율이 전국 증가비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포항 수험생들의 응시율이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교육부가 밝힌 전국 수능 1교시,3교시 결시율은 1교시가 9.46%, 3교시는 10.08%로 나타나, 전년 각각 7.88%, 8.50%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수능 1교시 응시자는 53만5388명, 3교시 응시자는 52만8294명으로 집계됐고, 전년보다 각각 1.58%씩 결시율이 늘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만 보면 1교시 결시비율은 9.26%, 2교시는 9.73%였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04%, 1.02%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 오히려 포항 수험생들의 응시비율이 더 컸다. 올해 수능 결시율 증가에 대해 수시모집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는 않는 경우 수능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경우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결시율 증가에 대해 "수시모집 중 학생부 종합전형이 가장 많이 확대됐고, 학종 대부분 수능을 적용하지 않기때문에 수능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23 17:03:27 한용수 기자
2018 수능 국어수학 어려워… 영어 첫 절대평가 속 상위권 국어·수학에 따라 '희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이 지난해에 이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영역이 첫 절대평가로 시행,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이들 두 과목 성적에,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탐구영역 성적이 대입 성적의 희비를 가를 전망이다. ◇ 수능 국어 어려웠다… 작년 수준, 독서 부분 변별력 높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은 평이했던 지난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웠고, 수능 9등급제 이후(2005학년도) 두 번째로 어려웠던 작년 수능 국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EBS 연계 비율이 높아져 익숙한 지문과 소재가 출제됐지만 어려운 소재가 나와 최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어려웠다는 평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 부문의 경우 환율정책 관련 지문 6문항이 특히 어려웠고, 과학기술지문이 어렵게 출제됐다. 두 지문 모두 EBS에서 소재를 따왔으나, 개념이해가 부족한 최상위권 수험생 이외의 대다수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능 상담교사단의 국어 담당인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23일 국어 영역이 끝난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국어영역 브리핑에서 "2018학년도 국어 영역은 지난 9월 실시한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출제 문항의 EBS 연계율은 70%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능 국어에서도 새로운 경향의 문제가 2,3개 정도 출제됐고 독서 영역에서 고난도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2개 정도 출제돼 변별력 유지에 노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학 21번에 출제된 현대시, 이육사의 '강 건너간 노래'는 EBS 연계도 아니었고 교과서에도 없어 수험생들이 생소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사씨남정기(김만중)'은 여러 번 출제된 지문이어서 제시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문법에서는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다. 14번과 15번 문항이 그 예다. 14번 문항은 음운 변동에 관한 내용으로 사전 지식을 묻는 것으로 수험생들이 당황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 문제 풀이 시간도 상당히 소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15번 문항 역시 사전의 개정 내용을 통한 변화 과정을 묻는 문제로, 이전에 사전 자료를 제시한 뒤 단어 의미나 문법을 묻는 문제에서 사전 내용 변화 자체를 묻는 문제로 변형 출제됐다. 4~7번까지 화법·작문 부분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형태였지만, 작년 수능에서 출제된 적은 없어 수능에서는 새로운 유형에 속한다. 글을 읽고 토의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교수학습 활동'을 그대로 반영한 문항으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이 부분이 충분히 다뤄졌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 분야는 4개 지문이 출제됐고, 어려웠을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수능에서 대체로 화법, 작문, 문학은 쉽고 독서가 어려웠던 경향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목적론 관련 문제는 EBS 연계 지문은 아니지만 지문 길이가 짧고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쉬웠다. 그러나 환율과 관련한 경제지문의 경우 지문 길이가 길고 내용도 어려워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30번 문항은 통화량 변동에 따른 환율과 금리 변화를 그래프와 연결지어 이해하는 문제였고, 38~42번 문항의 지문은 디지털 통신 시스템에서의 부호화에 관한 문항이 출제됐다. 특히 3점짜리 41번 문항은 여러가지 부호화 기술을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로, 이번 시험에서 가장 문항으로 꼽힐 가능성이 크다. 학원가의 입시전문가들 또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아주 어렵게 출제됐던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면서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수능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이는 2011학년도 최고점 140점에 이어 9등급제 수능이 도입된 2005학년도 수능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높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 수록 시험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능 수학도 어려웠다"… 수학 복합추론 능력 요구하는 문제 2교시 치러진 수능 수학 영역 역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평가 돼 수험생들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수학 난이도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교사단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했고, 나형은 약간 더 어려웠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수학 가형에서는 21번, 29번, 30번 문항이 어려웠다. 21번은 로그함수의 미분을 활용하고, 역함수의 미분도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29번은 좌표공간에서 평면과 구의 위치 관계를 파악하는 문제다. 대입 상담교사단 손태진 풍문고 교사는 "매년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위치하는 30번 문항은 작년과 비교해 학생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나형의 경우 4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큰 틀에서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추론 문제들이 수험생들을 괴롭혔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기 판곡교 교사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로 분석된 21번 문항은 '함수의 합성' 개념을 제대로 파악해 정의역을 추론해야 하는 문제였고, 29번 문항 또한 주어진 그래프를 바탕으로 미분 계수를 파악하는 추론 문제였다"며 "이밖에 20번, 30번 문제도 고난도 문항으로 보인다"고 했다. 학원가에서도 수학 가형, 나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낮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수학 가형의 전년도 수준과 비교시 비슷하게 출제됐고, 6월 모평보다 다소 쉬웠다"며 "수학 나형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대체로 이과수험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은 전년 수능과 비슷해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고난도 문항 중 21번(미적분), 29번(기하와벡터)은 9월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30번 문항(미적분)에서 어느 정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번(기하와벡터) 문제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으로 평가되면서 문제풀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분석돼 중위권대 학생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문제로 평가됐다. 문과 수험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수준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 됐다. 수학 나형에서 변별력이 있는 문항은 30번(미적분) 문항으로 수열의 극한 등이 융합된 형태로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20번(미적분), 21번(합성함수) 등도 비교적 까다로워 수험생들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는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고, 나형의 경우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영역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인 20,21,29,30번 이외에 27번의 난이도마저 높아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도 까다로운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나형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봤다. 한편,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였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2월 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고, 12월 12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보한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라 등급만 표기되고, 나머지 과목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2017-11-23 16:55:52 한용수 기자